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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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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문외한인 사람에게 건축가의 이름을 물으면 아마 몇 명이나 대답할 수 있을까. 유명한 건물의 이름은 떠올릴 수 있어도, 그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와 그들이 어떤 건축관을 가지고 있는지까지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나 역시 건축은 늘 흥미로운 분야라고 생각했지만, 건축물을 보며 멋지다고 감탄하는 것 이상으로 깊이 들여다볼 기회는 없었다.그런데 이 책은 건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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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문외한인 사람에게 건축가의 이름을 물으면 아마 몇 명이나 대답할 수 있을까. 유명한 건물의 이름은 떠올릴 수 있어도, 그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와 그들이 어떤 건축관을 가지고 있는지까지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 건축은 늘 흥미로운 분야라고 생각했지만, 건축물을 보며 멋지다고 감탄하는 것 이상으로 깊이 들여다볼 기회는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은 건축을 그 결과 자체가 아니라, 하나의 사고 과정으로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건축을 잘 모르는 독자에게도 꽤 친절한 책이었다.


인터뷰를 한 건축가마다 ‘좋은 건축’에 대한 답이 다 달랐다. 어떤 건축가는 도시의 미래를 상상하고, 어떤 건축가는 지역의 문화와 재료를 엮는 것에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읽는 동안 건축이 단순히 건물을 예쁘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 건축은 기술이면서 동시에 사람들의 생활 방식에 대한 관찰이며, 때로는 시대의 문제에 개입하는 방법이기도 했다.


또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 건축에 대한 이야기였다. 플로리안 아이덴버그는 한국의 주거 상황을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네덜란드와 비교한다. 한국 역시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주택을 공급해야 했고, 이를 위해 속도와 효율에 집중한 건축 모델을 활용했다는 것이다. 이는 많은 사람에게 주거를 제공하는 데에는 효과적인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그 다음 단계의 질문을 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이어진다.

이 외에도 책 속에서 한국 건축을 바라보는 시선은 칭찬과 비판 어느 한쪽으로만 기울지 않는다. 한국이 매우 야심 찬 나라라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국제 설계 공모에서 해외 스타 건축가에게 더 높은 설계비가 지급되는 관행이나 국내 건축가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를 받는 현실, 지나치게 많은 규제와 행정 절차가 창의적인 건축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도 등장한다.


이런 이야기를 읽으면서 건축이라는 분야가 생각보다 구조의 영향을 받는 인문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서 곧바로 좋은 건물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먀, 누가 비용을 지불하는지나 건축가가 어느 정도의 권한을 갖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결국 건축을 이해한다는 것은 건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건물을 둘러싼 사회를 바라보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총평]

건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었지만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건축을 더 공부하고 싶어졌다. 

건축에 정답이 하나뿐이라면 결국 가장 유명한 건축가의 방식을 따라 하면 될 테지만, 이 책 속 열두 명의 건축가가 보여주는 것은 그 반대다. 좋은 건축은 각자의 질문에서 출발하며 다른 답을 생각하는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임)


s*********2 2026.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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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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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책에서 말하는 건축 분야의 경우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연결짓거나 새로운 시대를 맞아서도 여전히 불변하는 혹은 유용한 분야라는 점도 읽으며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에 책에서도 저자의 개인적 경험담과 논리, 그리고 실전에 도움되는 구체적인 이야기 중심으로 한 소개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해당 분야를 잘 모르는 분들도 어떤 관점과 마인드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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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책에서 말하는 건축 분야의 경우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연결짓거나 새로운 시대를 맞아서도 여전히 불변하는 혹은 유용한 분야라는 점도 읽으며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에 책에서도 저자의 개인적 경험담과 논리, 그리고 실전에 도움되는 구체적인 이야기 중심으로 한 소개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해당 분야를 잘 모르는 분들도 어떤 관점과 마인드로 건축 분야를 배우거나 접하며 이를 일상과 현실에서도 적용해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용어적, 개념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최대한 실무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또는 투자적인 관점에서 배움의 가치를 답습하고자 하는 마인드가 있는 분들이라면 책에서 말하는 의미나 조언을 통해 접하며 새롭게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특히 도시 계획에 관한 소개나 공간과 장소, 사람 등이 갖는 상징성이나 시대 변화와는 불변하는 영역으로 볼 수 있는 건축 분야를 통해 우리는 어떤 해결책을 찾거나 일정한 사회적 합의나 공감대 형성 등을 이룰 수 있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는 점이나 이 과정에서 건축의 역사나 비평, 기본적인 이론적인 학습 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더라도 이 과정에서 개인이 원하는 형태의 학습이나 활용 등의 행위도 가능한 책이라서 그 의미와 기법 등이 현실적, 실무적인 관점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 태도> 그럼에도 건축 분야에만 지나치게 매몰된 것도 아니며 이런 학습과 공감의 과정을 통해 우리가 원하고 찾을 수 있는 인문학적 가치나 교훈적 메시지, 구체적인 활용 방안 등이 무엇인지도 알아 볼 수 있어서 책이 주는 의미나 다양성 등이 긍정적인 형태로 다가오는 책이다.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 태도>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가 걸어온 지난 과거와 시간, 공간적인 의미를 강조하는 느낌도 들 것이며 이 과정에서 어떤 현재적 관점이나 마인드를 통해 가까운 미래를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도 알아 볼 수 있어서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비슷한 관점론이나 형태 등에 대한 분석이나 평가도 가능할 것이다. 또한 직관적인 요소를 더하기 위한 적절한 이미지나 사진 등을 적극적으로 첨부하며 관련한 이야기와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있어서 해당 분야를 처음 접하거나 잘 모르는 분들도 책을 통해 접하며 충분히 배울 수 있어서 현실과 일상에 도움되는 가이드북일 것이다. 책에서는 어떤 형태로 건축 및 건축학 분야 등에 대해 표현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참고해 보자. 








m**********m 2026.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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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건축의 본질을 묻는 12개의 인터뷰
"도시와 건축의 본질을 묻는 12개의 인터뷰" 내용보기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건축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에게 ‘건축’은 다소 난해하고 전문가들만의 영역처럼 느껴지기 쉬운데요. 하지만 우리가 매일 머물고 지나치는 일상 속 공간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보고 싶어. 이원재 건축가의 이원재의 건축레시피를 펼쳐보았습니다. 저는 이미 유튜브를 통해서 이원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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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건축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에게 ‘건축’은 다소 난해하고 전문가들만의 영역처럼 느껴지기 쉬운데요. 하지만 우리가 매일 머물고 지나치는 일상 속 공간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보고 싶어. 이원재 건축가의 이원재의 건축레시피를 펼쳐보았습니다. 저는 이미 유튜브를 통해서 이원재 건축가님을 알고 있었는데요. 대중과의 문턱을 낮춰온 이원재 소장이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나눈 생생한 대담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져 나와 책으로 읽어보니 또 그 느낌이 달랐습니다.


단순히 멋진 건물의 사진을 감상하거나 정해진 설계 공식이 나열되어 있지 않고, 세계적인 건축계 거장 피터 쿡(Peter Cook)의 추천사처럼, 프로젝트 이면에 숨겨진 건축가의 '태도와 신념의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총 12개의 인터뷰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MVRDV 이교석 이사와의 인터뷰가 가장 좋았습니다. 

건축을 그저 시각적인 스타일로만 소비하던 시선에서 벗어나, 건축가가 마주한 도시의 제약과 고민의 흔적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리가 매일 걷는 거리와 머무는 공간의 진짜 뒷이야기가 저처럼 궁금한 분이라면 세계 다양한 건축가들의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w*****1 2026.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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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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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이원재#건축레시피#태도#좋은건축#건축의태도#이원재의건축레시피태도건축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 늘 즐겁다전공과 관련되어서도 있지만다 지어진 건물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고그 과정을 그려보며건축가의 의도가 무엇인지그 의도대로 이 건물이 잘 만들어졌는지를 생각해보는 시간들을선물받는 기분이다.이 책은 건축레시피라는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 태도"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원재#건축레시피#태도#좋은건축#건축의태도#이원재의건축레시피태도



건축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 늘 즐겁다

전공과 관련되어서도 있지만

다 지어진 건물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고

그 과정을 그려보며

건축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그 의도대로 이 건물이 잘 만들어졌는지를 생각해보는 시간들을

선물받는 기분이다.



이 책은 건축레시피라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건축가 이원재가

인터뷰 형식으로 건축물의 완성까지의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한 건물이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자재들이 움직이는지

또한 좋은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에서부터 시작되고 나오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이 들어있는 듯 하다.







이 책에 담긴 열두개의 대화는 정말이지 흥미로웠다.

유명한 건축물, 건축상 그리고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건축가들과의 대화에서는

그들이 어떻게 더 크게 성장하게 되었는지부터

건축물에 담고싶었던 것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인터뷰와 더불어 이렇게 중간중간

보여지는 사진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즐거웠던 부분이다.

직접 눈으로 보면 너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데 이렇게 사진으로 그리고 영상으로 접할 수 있으니

인터뷰를 읽으며,

저자와 건축가의 대화를 곱씹으며

사진을 한번 더 그리고 또 한번 더 바라보게 되는 시간들이었다.


결국 이 책은 단순한 건축에 관련된 책이 아니었다.

건축의 현재 트렌드를 이끌어가야하는 건축가들이지만

지켜내고자 하는 많은 것들

그리고 지켜져야하는 기본적인 것들을 잃지 않으면서

그들이 보여주는 태도는 굉장히 설득력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고방식을 참고하며

우리는 우리만의 건축물을 지어나가면 될 것 같다.

이런 철학적인 생각도 가지게해준 책이 아니었나싶다.


s*****8 2026.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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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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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요리사에게도 철학이 있고, 철학자에게도 철학이 있으며, 인문학 또한 그들 나름대로 철학이 존재한다. 철학이란, 그 사람의 신념, 정체성과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으며, 학문에 철학이 있음으로서, 사람들에게 이해와 공감, 설득과 맥락을 알수 있다. 철학이 있는 건축은 ,그 건축을 관심있게 바라보고, 그 건축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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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리사에게도 철학이 있고, 철학자에게도 철학이 있으며, 인문학 또한 그들 나름대로 철학이 존재한다. 철학이란, 그 사람의 신념, 정체성과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으며, 학문에 철학이 있음으로서, 사람들에게 이해와 공감, 설득과 맥락을 알수 있다. 철학이 있는 건축은 ,그 건축을 관심있게 바라보고, 그 건축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읽을 수 있는 기준이 되곤 한다.





책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태도』은 비전공자들이라 하더라도, 건축에 대한 태도와 생각을 읽을 수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건축이 철골과 콘크리트로 이루어져 있다면, 철학이 있음으로서, 하나의 건축이 좋은 건축, 그 지역과 장소성에 부합하는 건축물로 거듭날 수 있다. 좋은 건축이란,그 건축과 연관된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덜어내고,그들에게 안락함과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어야 하며, 그것이 우리의 일상에 건축이 주는 이로움이며,건축가는 그 일을 마땅히 해낼 수 있는 직업군으로 볼 수 있다.





건축에서, 설득력은 매우 중요하다. 건축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 이유다. 책 속에 12명의 건축가들의 생각과 가치관,태도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건축가들의 생각 뿐만 아니라,그들이 바라보는 미래와 도시의 형태는 어떠한지 엿볼 수 있다. 특히 초고층 건축물을 지향해 왔던, 산업 사회의 건축 양식은 도시의 형태를 획일화하였고, 사람들은 점점 더 삭막해져 왔다. 건축 재료의 변화로 인해, 사람들의 문화 뿐만 아니라, 인간을 대하는 연결 방식 또한 달라지고 있는 이유다. 시대마다 다른 형태의 건축 양식이 존재하였고, 나라마다, 그 나라를 상징하는 건축이 만들어졌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에 따라서, 건축의 소멸과 생성의 기준이 되고 있으며,앞으로 건축의 미래는 재현과 재생산, 재활용, 친환경으로 나아가야 하며, 지구를 살리는 건축이 되어야 한다. 산업 사회의 건축 문화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건축 양식을 요구하고 있다. 시대에 맞게 건축가는 자신의 역할을 달리 해야 하며, 해석하고, 조정하며 도전해 나가야 한다.

k*******2 2026.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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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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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조금은 부끄러운 얘기지만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건축 일을 하고 있는 나는 건축 관련된 책을 자의로 사본 적이 없다.연구실 세미나를 때문에, 과제를 할 때 참고하려고 등등 이유가 있어서 산 건축 책을 산 적은 있어도 건축에 대해서 스스로 글로 접하고 싶어 책을 사본 적은 없다.이번에도 역시나 서평단에 당첨되어서 건축 책을 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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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조금은 부끄러운 얘기지만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건축 일을 하고 있는 나는 건축 관련된 책을 자의로 사본 적이 없다.

연구실 세미나를 때문에, 과제를 할 때 참고하려고 등등 이유가 있어서 산 건축 책을 산 적은 있어도 건축에 대해서 스스로 글로 접하고 싶어 책을 사본 적은 없다.

이번에도 역시나 서평단에 당첨되어서 건축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건축을 안 보고 싶은 건지, 글로써 잘 안 받아들여지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번에도 좋은 기회로 건축을 글로 접하게 됐다.


이 책은 행림건축 대표이자 건축가인 이원재 건축가가 집필한 책이다.

행림건축은 건축학과를 나온 이상 한 번쯤은 꼭 들어본 사무소고 그런 곳에서 나온 책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됐다.


우리는 흔히 건축을 화려환 완공된 이미지나 거대한 랜드마크의 외형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건축 일을 하고 있는 나는 이제 그 건축이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 이미지를 주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힘을 쓰는지 안다.


하나의 공간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여러 단계, 여러 사람을 거쳐 얼마나 치열한 고민들을 거치는지 이 책에 담겨있다.

인터뷰 형식으로 프로젝트나 건축가에 따라 다양한 질문과 답이 오가지만 결국 '좋은 건축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각 건축가들만의 건축 철학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점이 이 책을 더 술술 잘 읽히게 되는 지점인 것 같다.

또한 건축학과에 다니면 지겹도록 듣던 도시와 건축과의 관계, 장소성, 다이어그램, 건축 철학 등 공간에 대한 관계성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과정에서 경험이 적어 느끼지 못 했던 부분까지 간접적으로 알려줘 시각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공간을 짓는다는 건 결국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삶의 방식을 디자인하는 일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이 책은 건축 전공자 뿐만 아니라 이 도시의 구성원들이 잠시 주변을 둘러보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읽고 나면 주변의 건축, 사람, 도시, 장소, 공간이 새롭게 다가올 거라고 생각한다.

이 거대한 도시는 뭐 하나 그냥 만들어진 게 없다고 제일 먼저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한다.

공간을 통해 세상을 읽는 법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원재 #건축레시피 #좋은건축 #태도 #건축의태도 #이원재의건축레시피태도


k******6 2026.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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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태도 #이원재 #건축레시피 #태도 #좋은건축 #건축의태도 #이원재의건축레시피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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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좋은 건축은 어떤 태도에서 시작되는가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태도  좋은 건축은 어떤 태도에서 시작되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열두 명의 인터뷰 모음집,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태도]편은 감각적인 건축 설계와 인간의 삶과 철학이 묻어있는 책입니다.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건축, 보다 현대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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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좋은 건축은 어떤 태도에서 시작되는가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태도


  좋은 건축은 어떤 태도에서 시작되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열두 명의 인터뷰 모음집,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태도]편은 감각적인 건축 설계와 인간의 삶과 철학이 묻어있는 책입니다.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건축, 보다 현대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은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단순히 외관이 아름답고 새로운 감각을 입혀서라기 보다는 현대적인 건축물의 미관과 내적 기능이 맞물려 감탄을 자아냅니다. 전세계인들로부터 각광을 받는 건축의 세계와 건축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한 모든 것들이 이 책 안에서 열두 명의 건축가의 고견으로 단단히 기록되었습니다. 





  열두 명의 건축가들과 인터뷰하여 생생하게 기록된 대담집에서 건축가 개인의 철학과 일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져온 후일담은 물론, 자라나는 건축학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도 이어갑니다. 건축의 정점에서 인상적인 활동 이력이 있는 건축가에게서 전해지는 건축에 대한 철학은 이제 막 건축학에 발을 디딘 건축학과 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이며 창의적인 영감의 원천입니다. 

  자연친화적인 생태학과 밀접한 건축 철학과 디지털 모형의 건축 구성, AI가 건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망도 열두 개의 시선으로 사고의 자유를 입습니다. 과거의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얻어 진화한 건축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건축 디자인, 사람과 사람이 서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의 건축 디자인, 지속가능한 건축 디자인 등 이원재의 건축레시피에는 다양한 색깔로 건축을 그리는 건축가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좋은 건축을 만드는 태도에 집중해 열두 명의 건축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 듣고 무한한 창의적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태도편으로 건축 철학의 다양성과 도전정신을 주목해 탐독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원재 #건축레시피 #태도 #좋은건축 #건축의태도 #이원재의건축레시피태도

h********4 2026.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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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보통 건축을 잘 모르는 사람은 완성된 건물의 외형을 건축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에피케의 도서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은 건축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즉, 이 책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은 건축의 결과물인 건물의 외형만 보기 보다는 그러한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건축가의 생각과 작업 방식, 철
"#이원재 #건축레시피 #태도 #좋은건축 #건축의태도 #이원재의건축레시피태도"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보통 건축을 잘 모르는 사람은 완성된 건물의 외형을 건축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에피케의 도서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은 건축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즉, 이 책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은 건축의 결과물인 건물의 외형만 보기 보다는 

그러한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건축가의 생각과 작업 방식, 철학에 관한 것입니다. 

이 책의 제목인 '건축 레시피'는 이 책의 저자인 이원재님이 운영ㅇ하는 유튜브 채널의 제목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레시피’는 요리에 사용되는 용어로서, 음식의 재료와 순서를 설명하는 가이드라인을 말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같은 레시피로 음식을 하더라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집니다. 이 책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는 열두 명의 건축가 각각의 건축에 대한 레시피를 보여줍니다. 열두 명의 건축가는 각각 건축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며, 따라서 그 태도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옵니다. 

이 책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은 ‘좋은 건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지만, 결국은 ‘나는 어떤 태도로 무언가를 만들고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귀결됩니다. 따라서 건축이라는 매우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전문가라 하더라도 이 책을 읽다 보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론적인 내용만을 나열하는 것보다는 비전문가 입장에서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건축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하며, 건축과 무관한 독자들에게는 세상을 더욱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원재 #건축레시피 #태도 #좋은건축 #건축의태도 #이원재의건축레시피태도

s******1 2026.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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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건축레시피 #태도 #좋은건축 #건축의태도 #이원재의건축레시피태도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건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저에게도 유명 건축물의 사진은 늘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여행지에서 독특한 건물을 발견하면 카메라부터 꺼내 들었고, 멋진 미술관이나 도서관을 볼 때면 ‘이런 공간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막연한 동경을 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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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건축레시피 #태도 #좋은건축 #건축의태도 #이원재의건축레시피태도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건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저에게도 유명 건축물의 사진은 늘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여행지에서 독특한 건물을 발견하면 카메라부터 꺼내 들었고, 멋진 미술관이나 도서관을 볼 때면 ‘이런 공간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막연한 동경을 품곤 했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여행길에서 마주쳤던 한 도서관에서도, 저는 웅장한 외관과 높은 층고에만 감탄하며 겉모습을 사진에 담기에 바빴습니다. 저에게 건축이란 늘 눈앞에 보이는 완성된 결과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태도>를 읽으며 제가 공간을 바라보던 시선이 완전히 뒤흔들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 책은 완성된 건축물을 화려하게 보여주는 데서 출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건물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훨씬 이전, 건축가가 무엇을 보고 어떤 질문을 던지며 세상을 이해해 나가는지를 알려줍니다.




책 제목에 붙은 ‘레시피’라는 단어도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보통 레시피라고 하면 정해진 재료와 순서를 그대로 따라 해 비슷한 결과물을 얻는 조리법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열두 명의 건축가에게는 그런 정형화된 공식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피터 쿡부터 톰 위스컴, 안드레스 자케, BIG의 카이우베 베르크만, MVRDV의 이교석까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건축가들의 시선은 놀라울 만큼 다양했습니다.  


비전공자임에도 책장이 막힘없이 넘어갔습니다. 전문적이고 딱딱한 이론을 나열하는 대신, 이원재 건축가가 직접 세계 곳곳의 건축가들을 찾아가 나눈 생생한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과 답변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머릿속에 함께 들어간 듯한 몰입감이 느껴집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인물은 톰 위스컴이었습니다. 책장을 펼치자마자 큼지막하게 자리 잡은 타이포그래피와 함께, 건축은 더 나은 미래의 세계를 어떻게 상상할지에 관한 것이라는 그의 말이 마음 깊이 와닿았습니다. 건축을 단순히 건물을 튼튼하고 멋지게 짓는 기술로만 여기던 제 좁은 생각을 단숨에 넓혀주는 문장이었습니다. 아직 존재하지 않는 생활 방식과 사람 사이의 관계, 나아가 도시의 내일을 먼저 상상하고 이를 물리적인 공간으로 빚어내는 일이라는 설명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위스컴이 건축물이 땅과 만나는 순간을 ‘착륙’이라고 표현한 대목도 인상 깊었습니다. 건물이 땅에서 자연스럽게 솟아났다기보다, 하나의 독립적인 존재가 특정 장소에 살포시 내려앉았다고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지만, 곱씹을수록 공간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바꾸는 표현이었습니다. 같은 건물을 두고도 ‘어떻게 지었는가’가 아니라 ‘이것은 이 장소에 어떤 방식으로 도착했는가’를 묻는 순간, 그 공간이 품은 서사가 완전히 달라 보였습니다. 좋은 건축가는 눈에 보이는 공간뿐만 아니라, 우리가 공간을 사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언어까지 새롭게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안드레스 자케와의 대화에서는 또 다른 울림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것을 하라는 그의 태도는 형태의 아름다움을 넘어 사회와 정치, 생태계라는 거대한 그물망을 건축 안으로 끌어들입니다. 단순히 멋진 구조물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그곳을 실제로 사용할 사람들과 그로 인해 생겨날 관계, 주변 환경에 미칠 영향까지 총체적으로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대목을 읽으며 건축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짙은 인문학적 작업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건물 안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일하고, 누군가를 만나며 살아갑니다. 결국 벽의 위치나 출입구의 방향 하나조차 단순한 조형적 결정이 아니라, 사람의 움직임을 유도하고 관계를 잇거나 끊어내는 결정인 셈입니다. 


책에서 다루는 AI와 기술에 관한 담론 역시 매우 시의적절하게 느껴졌습니다. 저자 자신이 첨단 디지털 설계와 AI 건축을 연구해온 전문가인 만큼,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피상적인 유행어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적인 질문으로 다가왔습니다. 요즘 업무를 하거나 일상을 살아가며 AI가 사람의 고유한 영역을 어디까지 대체할 수 있을지 종종 고민하곤 했는데, 건축 역시 그 거대한 파도 앞에 서 있었습니다.


결국 건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가 아니라 그 건축이 사람들에게 어떤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피터 쿡의 말도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습니다. 


책을 덮고 난 지금도 ‘좋은 건축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명쾌한 한 문장의 정의를 내리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길을 걷다 마주치는 일상의 크고 작은 건물들을 예전과는 전혀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될 것 같습니다. 화려한 외관이나 유명세 뒤에 숨은 건축가의 질문을 상상해보고, ‘이곳은 왜 이렇게 만들어졌을까’, ‘여기 머무는 사람들은 어떤 시간을 보내게 될까’를 먼저 헤아려보게 될 것입니다. 

h*******5 2026.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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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최근 김중업건축박물관에 다녀오면서 김중업 건축가가 건축에 담아낸 철학과 공간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경험이 있었던 터라 <이원재의 건축레시피>를 읽으면서 다른 건축가들은 어떤 생각으로 공간을 만들어 가는지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습니다. 건물의 겉모습만 보는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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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김중업건축박물관에 다녀오면서 김중업 건축가가 건축에 담아낸 철학과 공간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경험이 있었던 터라 <이원재의 건축레시피>를 읽으면서 다른 건축가들은 어떤 생각으로 공간을 만들어 가는지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습니다. 건물의 겉모습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고민과 선택을 따라가다 보니 건축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특히 건축에는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사람, 장소에 따라 계속 고민하고 선택하는 과정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교육 현장에 있다 보니 학생들이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부 공간에 대해서도 관심이 갔습니다. 그중 존 홍 건축가이자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의 ‘덜위치 서울 국제 학교 인콰이어리 허브 도서관’ 이야기가 특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학생들이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에 색채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단순히 앉아서 공부하는 도서관이 아니라 생각하고 탐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평소 공간을 바라볼 때도 책상이나 조명처럼 기능적인 부분에 먼저 신경 썼는데, 색과 공간의 분위기 역시 학생들이 공간을 경험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좋은 건축은 멋진 건물을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을 얼마나 깊이 생각했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두 명의 건축가가 서로 다른 생각과 방식으로 건축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고, 하나의 정답을 찾기보다 각자의 관점과 태도를 가지고 계속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건축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우리가 매일 생활하는 공간을 조금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덮고 나서는 학교나 집처럼 익숙하게 사용하는 공간도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 어떤 경험을 주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r*****7 2026.08.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