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구조부터 인간관계 팁까지, 딱 한권으로 이해하는 성인 ADHD 가이드북 <대체 ADHD가 뭐길래>
지은이 알렉스 코너, 제임스 브라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팟캐스트 <성인 ADHD인들>의 진행자들. 둘 모두 성인이 돼서야 진단을 받은 ADHD인이며, 수상 경력에 빛나는 자선 단체 'ADHDadultUK'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대체 ADHD가 뭐길래>는 서른이 넘어 진단받게 된 두 저자가 성인ADHD에 대해 유쾌하게 알려주는 ADHD 탐구서로 발생 원인부터 유형별 특성, 뇌과학적 메커니즘과 삶을 꾸리는 팁까지 한 권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차례를 보면 성인ADHD에 대한 정의부터 원인과 진실, 뇌과학적 접근, 오해와 편견, ADHD진단과정, 치료와 관리, ADHD의 주의력, 과잉행동, 충동성, 보상회로 등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에서 두 저자가 ADHD진단을 받게 된 이야기를 풀면서 시작한다. 사실 성인 ADHD도 사람들의 인식에 알게 된 세월이 얼마 되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때 내가 혹시 성인ADHD는 아닐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집중력이 꾸준하지 못한 편에 집에 있을 땐 이것하다가 저것도 하는 편이라 성인 ADHD이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책을 읽었다.
p.28 현재 ADHD 증상은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충동성'의 두 유형으로 드러납니다. p.30 ADHD를 가진 사람은 대개 주의력이 '적다'기보다는 자신의 주의력을 적절한 과제에 '배분하는 일'을 어려워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성인 ADHD의 정의와 일어나게 된 원인에 대해 두 저자가 유쾌하게 풀어내주었다. 자칫 어둡거나, 용어가 어려울 수 있지만 저자가 편하게 풀어내주어서 집중하며 읽었다.
성인 ADHD도 질환 또는 질병으로 보기 때문에 ADHD진단을 받게 되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의 경우는 달라질 수도 있으니 한번 더 확인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책을 통해 ADHD가 단순히 주의력결핍이나 과잉행동, 충동성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특히 유전이 70-80%라는 것이다. ADHD는 정서조절 문제, 거절 민감성 불쾌감, 감정표현불능증, 무쾌감등 많은 것들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 것들을 주변에서 세심하게 체크하고 사회생활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 같다.
두 저자를 통해 성인 ADHD에 대한 것들을 한 권으로 집중요약해서 알 수 있었고, 주변에 성인 ADHD가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좀 더 긴밀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고, 증상이나 그런것들에 대해 좀 더 세밀하게 관찰하고 알려주며 소통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 성인 ADHD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다!
✔️성인ADHD의 특징과 원인을 알고 싶은 독자 ✔️성인이 된 후 ADHD진단을 받았거나 관련 정보를 찾고 있는 독자 ✔️성인 ADHD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알고 싶은 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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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터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유행인 단어가 있다. 바로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병은 아닌 질환 그 어딘가에 있는 그런 것이다. 주의력 결핍되어서 집중을 오래하지 못하고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거나, 가만히 있지 못하고 몸을 계속 움직이는 과잉행동 및 지나치게 말이 많다거나, 충동성이 있어 순서를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사람의 말을 자주 끊는 것.. 사실 이 세가지만 생각해봐도 나 혹은 나의 가족, 나의 직장동료 몇 명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ADHD는 40명중에 1명 꼴로 제1형 당뇨보다 환자수가 많다고 한다. 솔직히 나도 이 책을 읽기 전 까지는 "아니 뭐, 요즘 개나소나 다 ADHD라는데 의미가 있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ADHD를 방치할경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을 새로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진단하기 보다 책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반드시 의사를 찾아가서 진단을 하는것이 맞겠다 싶다. 사실 주변인의 경우 ADHD를 진단받은 케이스인데, 집중력이 뛰어나게 좋다. 근데 너무 좋으니까 하나에 집중하면 뒤에서 누가 쓰러져도 모른다. 이런 경우도 ADHD라고 한다. 나는 가족이 모두 ADHD이다. 왜 그런지는 책에서 설명해준다. 유전으로 70-80% 물려받고, 부모가 ADHD가 없다고 하더라도 돌연변이처럼 생길수도 있고, 환경적으로 획득할 수도 있다. 즉, ADHD는 유전적, 환경적 모든 요소로 탄생할 수 있고, 유전은 피할 수 없는 길이라는 것. 그리고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ADHD는 보통 산만해서 공부못하는 아이 아닐까? 라고 떠올렸다. 그런데 책을 쓴 저자 둘도 박사이자 ADHD환자이며, 우리 가족 역시 모두 박사이자 ADHD 환자들이다... 결국 학력이나 공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내가 혹시 ADHD? 내 가족이? 내 배우자가? 내 아이가? ADHD? 약 먹으면 괜찮아 질까? 라는 생각이 혹시나 들면 이 책을 한 번 읽고 정신과 검사를 꼭 받아보기를 권한다. 이 책이 모든 답을 사실 주지는 않는다. 책에서도 알려주듯 아직 ADHD에 대해 아주 확실한 것이 별로 없다.. 그리고 진단도 혈액검사처럼 딱!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애매모호한 그런 것이다. 그러나 ADHD는 분명 뇌의 문제라는 것과 발병원인, 그리고 ADHD에 대한 편견과 오해, 그리고 방치할 경우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잘 알려준다. #리뷰어클럽리뷰 #대체ADHD가 뭐길래 #ADHD #정신건강 #과잉행동장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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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ADHD가 뭐길래』를 읽었다. 아이가 어쩌면 ADHD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서 펼친 책이다. 그렇다면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책장을 넘길수록 아이의 모습과 겹치는 대목이 많았다. 해야 할 일을 알면서도 시작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읽으며, 나는 그동안 아이를 이해하지 못한 채 화를 내고 재촉하고 잔소리했던 것은 아닐까 돌아보았다.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었지만, 아이가 어디에서 막히는지는 충분히 살피지 못했던 것 같다. 읽을수록 ADHD일 가능성이 크게 느껴졌지만, 책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기에 조만간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려 한다. 아이가 겪는 어려움을 제대로 이해하고 필요한 도움을 찾고 싶다. 앞으로는 한꺼번에 요구하기보다 해야 할 일을 하나씩 나누어 알려주려 한다.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함께 살피고, 아이의 이야기도 듣고 싶다. 여전히 답답한 순간은 있겠지만, 재촉하기 전에 잠시 멈추는 엄마이고 싶다. 아이가 혼자 막막해하지 않도록 곁에서 길을 찾아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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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을 잘하지 못하거나 해야 할 일을 자꾸 미루면 우리는 흔히 의지가 부족하거나 게으르다고 생각한다. 요즘 ADHD라는 말을 자주 접하면서도 정작 그 의미를 정확히 아는 사람들은 드물것 같다.
이 책은 ADHD에 대한 막연한 인식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재미있는건 실제 저자 모두 서른이 넘어서야 ADHD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학업을 이어가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의 어려움이 ADHD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점인데 어찌보면 빨리 스스로 알고 탐구하고 연구한것들을 본다면 행운인것 같기도 하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ADHD의 원인과 뇌의 작동 방식, 진단과 치료,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까지 다양한 내용이 꽤 재미있게 있다.
공감했던 내용은 실행기능에 관한 내용이다. 해야 할 일을 알고 있는데도 시작하기 어렵고,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계획대로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단순한 의지 부족으로만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평소 쉽게 사용하는 게으르다,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말이 누군가에는 상처가 되는 말이기도 하다. ADHD가 집중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감정 조절이나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이해한다. 거절에 대한 두려움, 완벽주의, 미루는 습관 등은 ADHD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낯설지 않다. 그렇다고 이런 특징이 있다고 해서 모두 ADHD인 것은 아니라는 점 역시 구분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ADHD를 무조건 극복해야 할 문제로만 보거나 반대로 특별한 능력처럼 포장하지 않는다는 점도 좋았다. 사람마다 나타나는 특성과 어려움이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방법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책 제목의 질문에서 시작해 서 ADHD를 조금 더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내용이다. 단순히 증상보다 실제 생활에서의 어려움 관리 방법까지 나와 있어서 진단을 받지 않았던, 받았던 모두 읽어보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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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전에 신경다양성에 관한 강연에 참석한 적이 있어 ADHD라는 말이 아주 낯설지는 않았다. 하지만 당시에도 대략적인 내용만 이해했을 뿐, ADHD가 정확히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알아보고 싶었다. 예전에는 ADHD라고 하면 주로 산만하거나 집중을 잘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떠올렸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사람마다 나타나는 특성이 다르고, 겉으로 보이는 행동만으로 쉽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다.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은 누구나 성격도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도 다르다. 내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해서 상대방이 잘못된 것은 아닐 것이다. 이번 책을 통해 ADHD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바라볼 때도 좀 더 열린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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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이들이랑 지내다보면 정신없이 지내다 뒤를 돌아보게되면 정리가 어수선한 집에서 살게 되더라고요. 그럼 또 내가 성인 ADHD인가? 생각하게 되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성인이 되어 진단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하지? 주변에 ADHD가 있으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에 대한 의문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여자보다는 남자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지만 그 사이에서 여자도 겪을 수 있는 점이라는 점.
적어도 다섯 가지(아동은 여섯 가지) 이상에 해당하며 그 증상들이 심각한 수준으로, '자주' 또는 '매우 자주' 발생한다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나의 행동이 어떤지 돌아보게 되는 책이었답니다. 물론 ADHD는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부분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봤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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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 모집글에 있던 adhd 테스트에서 1개 항목빼고 다 내얘기였어요 시험도 벼락치기로 숙제나 중요한 이벤트도 꼭 미루다가 마감 당일에 도파민 터져서 하는 산만한 뇌를 가지고 있구요 뭔가 집중하면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새벽까지 하는데 adhd 특징이네요 이 책은 adhd인 저자들이 쓴글이라 읽으면서 내 얘기같고 공감가는 내용도 많았어요 성인adhd의 90프로 정도가 자기가 adhd인줄 모르고 산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adhd에 대한 오해도 나오고 여러 사례와 이 행동이 나오는 원인에 대해서 분석이 잘되어있어서 adhd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어요 과제 잘개쪼개기는 실천 가능할것 같아서 도전해보려고합니다 #리뷰어클럽리뷰 #리뷰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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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게으름도, 의지 부족도 아닙니다. 뇌를 움직이는 방법이 다를 뿐! 뇌 구조부터 인간관계 팁까지, 딱 한권으로 이해하는 성인 ADHD 가이드북!" 알렉스코너 · 제임스 브라운 지음 / 출판사 : 미래의창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ADHD라는 말을 들으면 '그게 무슨 뜻이지?' 싶을 만큼 생소한 단어였다. 하지만 요즘은 아이든 어른이든 조금만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 쉽게 ADHD라는 말을 꺼내곤 한다. 이처럼 ADHD라는 단어가 일상에서 흔하게 사용되다 보니,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예전 같으면 그저 아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넘겼을 행동들도 이제는 괜스레 한 번 더 눈여겨보게 된다. 아이가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산만한 모습을 보일 때면 '단순히 활발한 성격인 걸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대체 ADHD가 뭐길래』였다. 제목부터 평소 내가 궁금해하던 질문을 그대로 담고 있는 듯해 더욱 관심이 갔다. 이 책을 통해 막연하게 알고 있던 ADHD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산만한 우리 아이의 행동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었다. 나아가 아이를 무조건 다그치기보다는 엄마로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결책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치게 되었다.
[대체 ADHD가 뭐길래] 도서는 뇌 구조부터 일상생활, 인간관계까지 성인 ADHD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가이드북이다. 두 저자 제임스와 알렉스 역시 성인 ADHD를 경험한 당사자로,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ADHD를 둘러싼 잘못된 속설과 편견을 바로잡아 준다. "대체 ADHD가 뭐길래?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으려고 책을 샀는데, 정작 우리가 그 답을 잘 모른다고 하면 좀 당황스러울지도 모르겠네요. 사실은 이 질문에 댈 수 있는 답이 아주 많다는 게 진짜 문제입니다." (p.27) 이 문장처럼 ADHD는 단순히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부족한 증상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 책에서는 ADHD의 원인과 뇌의 작동 방식, 주의력 부족과 충동성, 감정 조절의 어려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특히 ADHD는 게으름이나 의지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실행기능과도 관련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진단과 치료,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처 방법도 소개한다. 책을 읽으며 평소 가볍게 사용했던 ADHD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누군가의 행동을 섣불리 판단하기보다 그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 보니 어쩌면 나 역시 ADHD 성향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 오랜 시간 자신의 어려움을 숨기고, 남들에게 맞추기 위해 애쓰며 살아온 것은 아닐까 싶기도 했다. 특히 책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문장이 있다. "성인 ADHD는 종종 네모난 못과 같아요.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동그란 구멍에는 잘 들어맞지 않죠. 그래서 우리는 억지로 자신을 깎아가며 그 동그란 구멍에 맞추도록 스스로를 몰아붙입니다. 우리가 왜 이 말을 하는지 알 것 같지 않나요? 이제는 사회가 네모난 구멍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으로 존재할 자격이 있다면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사회가 네모난 구멍을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우리가 직접 만들어봅시다." (p.307~308) 이 문장을 읽으며 우리는 얼마나 자주 사회가 정해 놓은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고 애쓰며 살아가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 나니 ADHD를 단순히 고쳐야 할 문제로 바라보기보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비롯해 내 주변에 ADHD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더 이상 남들 틈에 끼기 위해 자신을 억지로 바꾸려 애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신 자신만의 특성을 이해하고 ADHD와 함께 조금 더 편안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길 바란다. 남들과 조금 다르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그 작은 용기와 변화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다. ADHD라는 단어는 익숙하지만 정작 그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사람들, 자신의 산만함과 집중력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처럼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대체 ADHD가 뭐길래] 도서를 추천하고 싶다. ADHD에 대한 이해를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얻을 수 있는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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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업무를 하다 보면 해야 할 일을 놓치거나 기억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흔히 “나 ADHD인가 봐”라는 말을 하곤 했던 것 같다. 어느새 ADHD라는 말은 바쁜 일상 속에서 실수하거나 무언가를 놓쳤을 때 무심코 꺼내는 변명처럼 자리 잡았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제목에 더욱 끌렸던 것 같다. 은연중에 농담처럼 사용하던 말이 누군가에게는 아픔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ADHD를 겪고 있으며, 성인이 되어서야 진단을 받게 되었다. 진단받기 전의 일상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유독 힘들어했던 순간과 어려움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책을 읽으며 ADHD 진단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ADHD로 진단받는 초등학생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접해왔기에, 진단 과정이 어렵다는 설명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진단이 쉽지 않은데도 진단받는 아이들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ADHD를 둘러싼 환경이나 진단 과정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 걸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ADHD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상담치료, 인지행동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활용된다. 이와 함께 생활 습관을 바꾸거나 일상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노력도 필요하다. 다만 사람마다 증상과 상황이 다르듯,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역시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ADHD에 관한 이야기를 어렵지 않고 편안한 문체로 풀어낸다. 덕분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고, ADHD를 조금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무심코 사용했던 말의 의미를 돌아보고, 내가 잘 알지 못했던 누군가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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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았으며 리뷰는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음.
가족끼리 모이면 한 번씩 나오는 정신없던 내 어린 시절 이야기가 있다. 초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전 일년동안 사용한 스케치북을 돌려줬었는데 다들 스케치북을 하나씩 받앗는데 나는 그림이 달랑 한 장씩 그려진 스케치북을 다섯 권이나 받아 왔고, 엄마에게 몹시 혼났다는 내용이다. 아마도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서 내면 선생님이 확인을하고 스케치북을 챙겨갔었어야 했던거 같은데 나는 그걸 모르고 스케치북을 받아가지 않았고 미술시간에 스케치북을 챙겨오라고하면 매번 새로 사서 낸것이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그제야 책상이 더러운 게 눈에 들어와 평소에는 하지도 않던 정리를 시작했고, 정작 공부는 미루기 일쑤였다. 그렇다고 학창 시절에 특별히 문제를 일으키거나 눈에 띄게 산만한 학생이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조용한 편이었고, 수업도 나름 열심히 들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머릿속에 남는 건 별로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머릿속은 늘 시끄러운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멍한 느낌이었다. 그러다 스무 살이 넘어서면서부터는 이렇게 지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로는 생활에 나름의 루틴을 정해 놓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 마음이 편했고, 무엇이든 미리 준비하는 습관을 들였다. 그 흔한 우산도 잃어버리는 일도 거의 없어졌고, 요즘 MBTI로 말하자면 그야말로 확신의 J로 살아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늘 피곤했다. 남들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해내는 것 같은 일들이 나에게는 왜 이렇게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건지 모르겠었다. 20대에는 그래도 젊음의 에너지로 버텨 냈지만, 30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하루가 끝날 때면 유독 지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남들처럼 쉽게 해내지 못하는 스스로를 보면서 의지가 부족한 건 아닐까 자책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10년 전쯤부터 '성인 ADHD'라는 말이 일상에서도 자주 들리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ADHD는 산만하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나 해당하는 진단명이라고 생각했다. '혹시 내가 힘든 이유도 이것 때문일까?' 궁금한 마음에 찾아봤지만 당시 접했던 설명에는 산만함, 충동성, 잦은 분실 등의 특성이 주로 나와 있었다. 어린 시절의 나라면 몰라도 현재의 내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아, 나는 아닌가 보다.' 그렇게 잊고 지내던 어느 날, 나보다 훨씬 차분하고 능력 있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ADHD 진단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꽤나 충격이었다. '저 친구가 ADHD라고? 그렇다면 나도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닌가?' 그사이 성인 ADHD에 대한 정보도 많아졌고, ADHD가 반드시 눈에 띄는 산만함이나 충동성으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당장 일상을 살아가기도 바빴고,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한다는 것 자체에도 나름의 진입장벽이 있었다. 그렇게 또 미뤄 두고 평소처럼 일상을 버텨 가고 있을 때쯤, 이 책을 알게 되었다. 《대체 ADHD가 뭐길래》 실제로 성인 ADHD를 진단받은 사람들이 쓴 책이라고 해서 읽어 보게 되었다. 아직 ADHD 진단을 받지는 않았지만, 스스로는 90%쯤 맞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 내 입장에서 솔직히 서점에 가면 ADHD에 관한 책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었다. 과연 ADHD인 사람들이 과연 이런 책들을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그런데 이 책은 생각보다 술술 읽혔다. 읽다 보면 조금 정신없는 듯한, 어쩌면 ADHD 당사자들 특유의 화법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야기가 여기저기로 튀는 듯하면서도 화제가 짧게짧게 전환되고, 중간중간 유쾌한 부분도 있어서 지루할 틈 없이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심지어 그래서인지 파트 마다 요약도 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ADHD를 의학적으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사자들이 직접 느끼고 경험한 이야기가 잘 녹아 있다는 점이었다. 전문가가 전공서적이나 진료를 통해 설명하는 것보다 실제로 그 특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든 생각들과 겪은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는 또 다르게 와닿았다.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내가 평소에 느꼈지만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던 감정이나 행동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기도 했다.
물론 읽다 보면 조금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똑같이 감기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누구는 목이 아프고, 누구는 콧물이 나고, 누구는 열이 나는 등 증상이 제각각이듯 ADHD는 그보다도 훨씬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함께 겪는 어려움이나 성인이 되기까지의 경험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을 이 책 역시 그런 개인차를 충분히 감안하면서 이야기를 풀어 가기 때문에, 읽다 보면 오히려 '그래서 내가 ADHD라는 거야, 아니라는 거야?' 싶어지는 순간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ADHD가 맞는지 아닌지를 판단해 주기 위해 쓰인 책이 아니라 ADHD라는 진단명 자체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이해하고 나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돌아보면 나는 그동안 남들이 별다른 노력 없이 해내는 것 같은 일들을 해내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에너지를 쓰며 살아왔던 것 같다. 그런데 그것을 의지의 문제로만 생각하고 스스로를 자책해 왔던 것은 아닐까. 물론 아직 내가 ADHD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실제로 진단을 받는다면 아닐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지금까지의 내 행동과 생각을 한 번 더 돌아보게 했고, 앞으로 나에게 조금 더 잘 맞는 방법을 찾아봐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그리고 언젠가 혼자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때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병원을 찾아갈 수 있게 해 주는 하나의 징검다리 같은 책이다. #대체ADHD가뭐길래, #알렉스코너, #제임스브라운, #미래의창,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