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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북유럽카페 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마감에 쫓기기, 독촉 전화 받기, 바쁜 일상, 이런 것이 반복되는 하루가 지속되면서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한 곳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것들을 이것저것 건드리는 이런 행동이 혹시..?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평소 집중이 잘 끊기거나 해야 할 일을 미루는 것까지 머리속을 스치면서 '혹시 나도 ADHD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증상 몇 개만 찾아보고 스스로 결론을 내리고 싶지는 않았고, 일단 성인 ADHD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정말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이 책 #대체ADHD가뭐길래 를 만났습니다. 바로 그 궁금증에서 구해줄 책이라 믿고, 여유를 만들어내어 펼치게 된 책입니다. 그리고 결과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쓴 사람은 #알렉스코너 와 #제임스브라운 입니다. 그런데 둘다 ADHD 증상을 가졌다고 바로 이야기를 합니다. 표지부터 그러네요. 표지도 어지럽습니다. 나중에 책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겠지만, '우리도 이런 일을 겪었다' 하는 이야기가 자주나옵니다. 서문에서 ADHD 때문에 혼자만 이상한 사람처럼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적어둔 부분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병명부터 설명하기보다 실제 생활에서 겪는 혼란과 불편함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었던 건 역시 ‘내가 진짜 ADHD 환자인가?’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도 그런 이유로 이 책을 선택했구요. 책은 진단이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성인과 아동의 진단 방식에도 차이가 있고, 몇 가지 증상에 해당한다고 바로 ADHD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집중이 안 된다거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는 이유만으로 스스로 확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책을 다 읽어내야만 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책 한 권을 열심히 읽었으니 ADHD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는 자가보고척도도 확인 가능한 곳이 있습니다. QR찍으면 나옵니다. 영어이지만, 번역 기능을 활용하시면 쉽게 진행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 자가보고 척도와 진료 준비 방법은 꽤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질문에 답해보고, 해당되는 항목은 잊기 전에 적어두고, 필요하면 주변 사람과 함께 지난 행동을 돌아보라는 조언도 나옵니다. 책에 소개된 체크리스트는 어디까지나 진료를 준비하는 도구로 보는 편이 맞겠습니다. 저 척도가 막 세세한 내용까지는 알려주진 않습니다. 아무리 책의 내용이 잘 설명했더라도, 저 역시 ‘자가진단으로 끝내는 책’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전문가에게 확인받기 전에 생각을 정리하는 책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약은 약사에게, 진단은 의사에게! 하는 그런 느낌이네요.
그래도 진단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라던지 하는 현실적인 ADHD의 사람에게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ADHD의 부주의함이나 충동적인 행동은 본인만 힘든 것으로 끝나지 않고 가족, 친구, 직장 동료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약속을 잊거나 대화 중 집중을 놓치는 일이 상대에게는 무관심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책은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서로의 어려움과 기대를 분명하게 말하는 ‘소통’을 강조합니다. 그래서인지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은 건 일상 관리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거창한 자기계발법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루틴과 구조를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남들이 보기 좋은 계획보다 내가 실제로 유지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하고,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다시 바꾸면 된다는 말이 현실적이었습니다. 완벽한 습관을 한 번에 만드는 것보다 실패하면서 맞는 방식을 찾는 것이 성공이라는 설명도 부담을 조금 덜어줍니다. 저도 뭔가 루틴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꽤나 뒤죽박죽인 하루를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런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몸과 마음을 갉아 먹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습니다. 읽고 나서 아, 내가 ADHD구나 ! 하는 확신을 가지고 답을 얻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책에 대한 신뢰가 좀 생겼습니다. 의사를 찾아가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몇 가지 익숙한 증상을 보고 성급하게 이름을 붙이기보다, ADHD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진단되고 일상과 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게 되는 정도였습니다. 몇 가지가 일치한다고 바로 ADHD다 라고 하기엔 좀 성급한 면이 있겠지요. 스스로가 궁금해서 시작한 독서였지만, 결국 필요한 건 단정이 아니라 이해와 확인이라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성인 ADHD가 궁금하거나 혹시 자신에게 해당하는 부분이 있는지 차분히 살펴보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 읽어볼 만한, 그런 ADHD에 대한 가이드북 같은 존재였습니다. 주변에 펼처진 상황이나 주변인에 대해서 판단이나 이해가 필요한 분들도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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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옛날에 정신병원 진료실에서나 들을 법한 ADHD를 최근에 교사인 아내의 중학교에서나 상담대학원의 수업 중에 학습과정에서 자주 듣게 된다. 특히, 반의 자살충동을 느끼는 아이나 스스로 왕따가 될 만한 행동을 보이는 학생들을 다루기 위한 적절한 상담심리적 책과 도구가 점점 필요한 시대인 것 같다고 하던데,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사회에 내몰린 현대인들에게 자주 드러나는 현대인의 질병 같은 현상을 좀더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성인도 이런 청소년기의 ADHD를 거치거나 성년기 특정 자극을 통해 발현되겠지만 뇌구조부터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팁까지 성인 ADHD에 대한 입문서 같은 가이드북으로 이책은 딱인 것 같다.
의레 의학적 용어와 해설로 이해조차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그냥 일반인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예시로 책이 술술 읽히고 넘어간다.
흔히 집중력 부족 등으로 잘못 알고있는 ADHD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ADHD의 증상과 상황별로 '할일 목록'을 짜는데도 도움을 준다. 어디서부터 어떤 원인으로 시작이 되며 어떤 과정을 거치기에,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를 무겁지 않으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을 잘 짚어주고 있다. 교사나 강사로서의 준비나, 정신치료나 상담 등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가볍게 일독을 권하고픈 책이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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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대체 ADHD가 뭐길래]이 주는 문구에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하는 부분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교육 현장에서 있다 보니 ADHD 경계에 있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고 부모의 무책임한 대응과 부정에서 오는 여파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이 책이 궁금했고 알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어른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드러난다는 점에서 주변을 둘러보게 되었고 나는? 이라는 의구심도 한번 가져보게 되었다. 목차를 둘러보고 다양한 양상들이 ADHD 환자들을 만날 수 있었고 치료와 관리 부분도 접할 수 있었다. ADHD와 관련하여 좀 더 깊이 있게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었고 뇌와 관련성과 어떻게 하면 ADHD와 공존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ADHD에 대해 알고 준비하고 대비하면 좋겠다는 점을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다. ADHD가 흔하다는 점과 진단받지 않은 성인의 수도 많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가지게 되었고 유전한적으로 ADHD는 유전이라는 점을 책을 통해서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의 결핍이나 과잉행동, 충동성 뿐만 아니라 성인 ADHD는 정서적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는 점과 성인들이 감당해야하는 부분이라는 점을 알게 되면서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함께 다루고 도전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ADHD를 만나볼 수 있고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새로운 나만의 방식을 찾아 요령을 터득하고 발견된 기술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잡아주고 있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대처법은 꼭 ADHD 성향이 있다는 전제보다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겪는 단순하기도 하도 자주 발생하는 일상의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나에 맞는 방법들로 적용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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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작년 아이가 adhd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중이에요. 그런데 남자 갱년기가 오는건지 남편 때문에 요즘에 부딪히는 부분이 많아 곰곰히 생각해보니 남편도 adhd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일단 우선순위 잡기가 어렵고 기한을 최대한 끝까지 잡다가 마지막에 헉헉거리며 하기 시작 지연이 있고 이걸하다가 저걸하기도 하구요. 특히 자기조절 쇼핑에 대한 통제가 잘 되지 않음으로 지속적으로 부딪히는 어려움이 있답니다. 남편을 좀 더 잘 알고 싶어 읽은 책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에 배우자로 견디어야 하는 부분이 너무 괴롭습니다. 오히려 자신은 문제가 없다고 하는 부분이 더 그렇지요. 본인도 자신의 상태를 좀 더 객관적으로 깨닫고 인정이나 노력을 해야 뭔가 좀 더 나은 미래를 꿈꿔 볼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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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DHD를 특별한 재능으로 미화하지도, 의지가 부족한 사람의 문제로 몰아가지도 않는다는 점입니다. 흔히 ADHD를 다루는 이야기에는 양극단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ADHD는 창의성과 천재성의 원천이라는 식의 낭만적인 해석이고, 다른 하나는 집중하고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지나치게 단순한 조언입니다. 이 책은 그 사이에서 현실적인 자리를 찾아갑니다. ADHD가 삶을 어렵게 만드는 분명한 이유가 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한 사람의 가능성이나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태도입니다.
두 질문은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전혀 다른 삶을 만들어냅니다. 전자는 자신을 심판하는 질문이고, 후자는 자신을 관찰하는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잘하지 못하면 너무 쉽게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은 당연하게 해내는 일을 나는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왜 계획은 잘 세우면서 실행하지 못하는지, 왜 중요한 일을 미루다가 마지막 순간에 몰아서 하는지, 왜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몸이 움직이지 않는지 스스로를 탓합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그동안 게으름이나 의지 부족이라고 이름 붙였던 행동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 알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알고 있고, 방법도 알고 있고, 그것이 자신에게 좋은 일이라는 사실까지 알고 있다면 당연히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행동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틈을 보여줍니다. 의도와 행동 사이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갭을 이해하는 순간,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집니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결과로만 평가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요. 계획을 지켰으면 성실한 사람이고, 지키지 못했으면 게으른 사람이라고 판단합니다. 약속을 잘 지키면 책임감 있는 사람이고, 자꾸 잊으면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행동의 결과만으로 사람을 규정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과정은 사라져버립니다. 이 책은 ADHD라는 구체적인 주제를 통해 사람을 결과만으로 판단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더불어 일반적인 자기계발의 문법을 의심하게 만든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조언을 당연한 진리처럼 받아들이며 살아갑니다. 어려운 일부터 먼저 처리하고, 계획표를 만들고, 할 일을 세분화하고, 의지를 다지고,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하라는 말들입니다. 대부분 좋은 조언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이 책은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그 조언이 누구에게나 정말 좋은 것인가라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ADHD를 넘어 자기계발 전체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사람마다 뇌의 작동 방식도 다르고, 에너지가 움직이는 방식도 다르고, 동기를 느끼는 조건도 다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의 표준적인 인간을 상정하고 그 사람에게 맞춰진 성공 방식을 모두에게 적용하려 합니다. 그래서 맞지 않는 사람은 자신을 고치려고 애씁니다. 이 책의 매력은 바로 그 지점에서 드러납니다. 나를 세상의 기준에 맞게 개조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환경과 방법을 발견하는 것도 충분히 삶의 기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ADHD를 단순히 집중력의 문제로 축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서조절, 거절에 대한 민감성, 인간관계, 충동성, 보상체계, 우선순위, 미루기, 완벽주의 등 삶의 여러 영역을 함께 바라봅니다. 그래서 ADHD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단순한 산만함 너머를 바라보게 합니다. 특히 인간관계에 관한 부분은 ADHD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행동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행동을 모두 용서하거나 정당화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 행동이 발생하는 구조를 한 번 더 바라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ADHD를 지나치게 심각하고 무겁게만 설명하지 않고, 때로는 유머를 섞어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좋았습니다. 자신의 어려움을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경험을 무조건 비극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볼 수 있게끔 해주기 때문입니다. 철학적으로 생각해보면 이 책은 결국 정상적인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까지 데려갑니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하나의 기준을 정상이라고 불러왔습니다. 일정한 시간에 집중하고, 계획대로 움직이고, 감정을 적절히 조절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속도에 맞춰 살아가는 사람을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경다양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바라보면 인간의 뇌와 행동에는 생각보다 훨씬 넓은 스펙트럼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정상이라는 것은 정말 객관적인 기준일까요. 아니면 다수가 익숙하게 살아가는 방식을 정상이라고 부르는 것일까요. 이 책은 이 질문에 직접 철학적인 답을 내놓지는 않지만,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듭니다. 어쩌면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은 평균에서 얼마나 벗어났는가를 측정하는 일이 아니라 이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하고 있는가를 들여다보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ADHD를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 달라집니다.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 다른 조건을 가진 사람, 고쳐야 할 결함이 아니라 이해하고 관리해야 할 특성을 가진 사람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ADHD 진단을 받은 분들에게만 필요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왜 이렇게 미루는지, 왜 중요한 순간에 집중이 어려운지, 왜 계획과 실행 사이에 커다란 간격이 생기는지 자주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책을 읽었다고 해서 스스로 ADHD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되겠지만, 적어도 자신의 행동을 무조건 게으름이나 의지 부족으로 몰아붙이는 습관에서는 잠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배우자나 가족, 동료 가운데 ADHD 특성을 가진 사람이 있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해는 상대를 무조건 받아주는 것이 아니라, 먼저 다르게 작동할 가능성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남는 생각은 나를 바꾸는 것과 나를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늘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더 부지런해지려고 하고, 더 집중하려고 하고, 더 완벽해지려고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변화보다 이해가 먼저일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 무너지는지,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지, 어떤 방식이 나에게 맞지 않는지를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삶은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ADHD를 설명하는 책인 동시에 자기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결국 삶에서 중요한 것은 남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잘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살아갈 방법을 찾아가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체ADHD가뭐길래 #뇌구조부터인간관계팁까지 #딱한권으로이해하는성인ADHD가이드북 #알렉스코너 #제임스브라운 #성세희 #미래의창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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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ADHD가 뭐길래 책리뷰 성인 ADHD의 진짜 모습과 삶의 균형을 찾는 과학적 여정 알렉스 코너, 제임스 브라운 저자의 대체 ADHD가 뭐길래를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의학 연구자이자 당사자인 두 저자가 성인 ADHD의 뇌 구조적 원인부터 실제 일상과 인간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팁까지 다룬 가이드북이에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주치는 원인 모를 주의 산만함이나 집중력의 기복, 그리고 나만의 특별한 작동 방식을 명확한 과학적 근거로 이해하고 싶어 이 책을 펼치게 되었어요. 마흔이라는 나이에 도달해 사회생활을 해오며 느낀 건, 우리 각자가 세상을 받아들이고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 생각보다 훨씬 제각각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의과대학 조교수와 연구원으로 만나 스스로 ADHD임을 밝히고 팟캐스트까지 이끌어간 두 저자의 솔직한 경험담을 읽으며 깊은 공감과 유쾌한 위로를 받았지요. 막연한 통념이나 뜬구름 잡는 위로가 아니라, 과학적 데이터와 생생한 당사자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한눈에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책 속에서는 ADHD가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생김새와 작동 방식, 그리고 신체 소통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명확히 짚어주더라고요. 특히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영향, 그리고 삶에서 겪었던 수많은 정서적·신체적 트라우마가 어떻게 복합적으로 작용하는지 풀어내는 대목에서 무릎을 쳤습니다.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 자신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삶의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 순간이었지요. 또한 성인 ADHD를 둘러싼 '나이가 들면 괜찮아진다'거나 '무조건 창의적이다' 같은 일방적인 편견을 깨부수고, 실제 현실에 기반한 균형 잡힌 시각을 건네주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의학적 전문성과 위트 넘치는 진정성이 결합하여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하나의 따뜻한 공동체적 연대를 느끼게 해주더군요. 복잡한 사회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어른이 되어가는 진짜 여정이라는 통찰이 가슴 깊이 남았습니다. 평소 스스로 부주의하다고 느껴 자책하던 직장인들이나, 집중력의 불균형으로 업무나 인간관계에서 혼란을 겪는 분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나아가 내 주변 동료나 지인의 색다른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깊이 있게 포용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뇌의 작동 원리를 파악하고 삶의 중심을 잡는 데 필요한 명쾌한 답과 함께, 따뜻한 안도감을 선물해 줄 소중한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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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업체로부터 해당 도서만을 무상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했습니다. 요즘 ADHD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듣게 되죠. 예전에는 ADHD라고 하면 수업시간에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 산만하고 집중을 못 하는 아이 정도로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성인 ADHD 이야기를 접하다 보니 ADHD가 그렇게 흔한 거였나? 싶기도 하고 그 사람도 ADHD인가? 싶기도 해요 그래서 대체 ADHD가 뭐길래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궁금해서 읽어봤어요. ADHD는 그냥 집중을 못 하는 게 아니라, 또 주의력이 결핍된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배분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거라고 하네요 재미있거나 급하거나 자극이 강한 일에는 몇 시간이고 몰입할 수 있는데 막상 별로 재미없는 일, 중요하긴 한데 당장 급하지 않은 일은 시작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거죠. 이 부분이 꽤 흥미로웠어요. 주로 ADHD라고 하면 아예 집중력 자체가 없는 걸로 생각하기 쉬워서 몰입하는 사람은 ADHD가 아닐 거라고 다들 생각한다는 거죠. 그리고 ADHD를 가진 사람들이 정리를 못 하는 것은 정리할 생각이 없어서도 아니고, 그걸 실행하지 못해서도 아니라는 점! 특히 게을러서 그렇다는게 아니라는 말에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ADHD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있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성인 ADHD에 대해서도 정말 흥미있게 읽었답니다 이게 어느 날 갑자기 어떤 사건 사고의 트라우마로 인해 뿅 하고 나타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특히 요즘은 ADHD라는 단어가 너무 쉽게 사용되는 것도 신경 쓰였거든요 집중이 안 된다고 해서 ADHD인 것도 아니고 미루는 습관이 있다고 해서 ADHD인 것도 아니니까요. 두 작가의 이력과 경력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이 책 자체가 프롤로그부터 시작해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쓰여 있어서 ADHD라는 것 자체가 이렇게 매력적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오히려 들었답니다 정말 잘 쓴 책이어서 독서 자체가 좀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한 번 읽어 보라고 일독을 권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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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대체 ADHD가 뭐길래』를 읽으면서 ADHD를 단순히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산만한 성향 정도로 생각했던 것부터 다시 돌아보게 됐다. ADHD라는 말을 주변에서 자주 접하지만 실제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왜 특정한 행동이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 같다. 책을 읽다 보니 겉으로 보이는 행동만 보고 ‘왜 저렇게 하지?’라고 판단하기보다 그 행동의 원인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먼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ADHD를 무조건 고쳐야 하는 문제로만 바라보기보다는 개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필요한 도움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도 부모가 ADHD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됐다. 막연한 편견이나 주변의 이야기에 기대기보다 제대로 알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ADHD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도 기본적인 개념부터 차근차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었다. #대체ADHD가뭐길래 #리뷰어클럽 #예스24리뷰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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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ADHD를 '집중 못 하는 병'이라는 한 줄로 가두지 않는다. 뇌가 일하는 방식, 도파민과 보상회로, 일을 시작하고 끝맺는 힘인 실행기능까지 차근차근 풀어낸다. 읽다 보면 알게 된다. 미루는 것과 시작하지 못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라는 걸.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시동이 걸리지 않아 괴로웠던 사람들이 있다는 걸. 저자들이 성인이 되어서야 진단을 받은 당사자라는 사실이 책에 온기를 더한다. 의학 지식을 전하는 글인데도 차갑지 않다. 오래 자신을 탓하다 겨우 이름을 얻은 사람의 목소리가 행간에 스며 있다. 나는 그 문장들 앞에서 자주 멈췄다.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건 이 메시지였다. 남들과 똑같이 되려고 애쓰기보다, 내 뇌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고 그에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는 것. 결핍을 고치라는 책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라는 책이다. 그래서 위로가 된다. 한편 이 책은 냉정하기도 하다. '누구나 조금씩 ADHD 성향이 있다'는 말이나 '어른이 되어 갑자기 생길 수 있다'는 말을 쉽게 믿지 말라고 한다. 진단은 전문가의 몫이라고 선을 긋는다. 정보가 넘쳐나서 오히려 길을 잃기 쉬운 요즘, 이 단단함이 고마웠다. 책을 덮고 나니 사람을 보는 눈이 조금 달라졌다. 약속 시간에 늘 허둥대는 동료, 숙제를 앞에 두고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는 아이. 그 뒤에 어떤 사연이 있을지 한 번 더 물어보게 된다. 이해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왜 저럴까'를 '무슨 일이 있을까'로 바꾸는 일이었다. # 대체 ADHD가 뭐길래 # 알렉스코너, 제임스브라운 # 미래의 창 #컬쳐블룸 #컬쳐블룸도서리류단 [이 글은 초대권(도서)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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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사회에서도 성인 ADHD를 겪는 사람들이 참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일상생활의 어려움 때문에 약물 치료에 의존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알고 있다. 나 역시 이 증상에 대해 멀리 해야겠다는 막연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알렉스 코너와 제임스 브라운이 쓴 대체 ADHD가 뭐길래는 그런 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준다. 가장 유익했던 부분은 질환의 본질과 오해를 다룬 첫 번째 파트였다. 나는 그동안 주의력이 부족하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단순히 개인의 게으름이나 의지 부족 탓으로만 여겨왔다. 하지만 책은 이것이 성격적 결함이 아니라 뇌의 신경전달물질과 전두엽 기능이 일반인들과 다르게 작동할 뿐이라는 과학적 진실을 일깨워주었다. 도파민 보상회로의 결핍으로 인해 끊임없이 자극을 좇을 수밖에 없는 산만한 뇌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나니 그동안 내가 가졌던 얄팍한 편견들이 사라졌다. 결코 노력이나 의지가 부족해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는 저자의 설명은 수많은 환자들에게 깊은 위로가 될 것이다. 세상의 기준에 맞춰 살아남는 방법을 다룬 마지막 파트도 기억에 남는다. 저자들은 사회가 요구하는 동그란 구멍에 네모난 못 같은 자신들을 억지로 깎아 맞추려다 겪은 고통을 고백한다. 그리고 세상에 억지로 동화되기 위해 스스로를 다치게 할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건강하게 살아가는 현실적인 조언들을 건넨다. 미루는 습관이나 완벽주의를 통제하는 구체적인 대처법들도 무척 유용했다. 단순히 증상을 억누르고 평범해지라고 강요하는 대신 신경다양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태도가 무척 인상 깊었다. 단순히 질환을 설명하는 지침서를 넘어 나와 다른 타인을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심리서이다. 누군가의 잦은 실수나 벼락치기 습관 이면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치열한 뇌의 고군분투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세상의 동그란 틀에 맞지 않아 매일 자책하고 있는 수많은 네모난 못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모양대로 살아갈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 나와 조금 다르게 작동하는 뇌를 가졌을 뿐인 사람들을 편견 없이 바라보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대체ADHD가뭐길래 #성인ADHD #알렉스코너 #제임스브라운 #서평 #미래의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