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엄마"라고 소리내어 부르게 돼요엄마도 보고 싶고, 뭔가 자신없어지던 나에게 기운을 주기도 하는 신기한 책이에요그림이 많아서 읽기에도 부담없고, 시와 그림을 번갈아가면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평범하지만 그 깊이는 아주 깊은 울림을 주는 따뜻한 그림시집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양말은 신었는지 조반은 먹었는지“ 챙기며 사람들에게 치이고 비바람을 견뎌낸 시간은, 거창한 비극의 언어가 아닌 소소한 생활의 연속으로 묘사되어 더 뭉클합니다. 백발이 성성해진 머리를 두고 "내 머리는 하얀 수건을 썼나"라고 표현한 마지막 행이 압권입니다. 늙어버린 자신을 한탄하기보다, 모진 세월을 다 견뎌낸 스스로를 보듬듯 얹어놓은 소박하고 따뜻한 시선이 여운을 줍
”양말은 신었는지 조반은 먹었는지“ 챙기며 사람들에게 치이고 비바람을 견뎌낸 시간은, 거창한 비극의 언어가 아닌 소소한 생활의 연속으로 묘사되어 더 뭉클합니다. 백발이 성성해진 머리를 두고 "내 머리는 하얀 수건을 썼나"라고 표현한 마지막 행이 압권입니다. 늙어버린 자신을 한탄하기보다, 모진 세월을 다 견뎌낸 스스로를 보듬듯 얹어놓은 소박하고 따뜻한 시선이 여운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