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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무서운 괴담 - 마츠바라 타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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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받았습니다.최근 읽은 책 중 [이상한 지도]라는 책이 있다. [이상한 집]이라는 책의 저자가 지은 책인데 처음에는 집으로 시작했다가 그 다음에는 그림으로 옮겨가고 이제는 지도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이상한 집은 사고물건을 비롯해서 그야말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 집의 이야기를 모아 놓은 것이다. 그것이 소설이었다면 이 책은 그 보다 조금은 더 섬짓할 수 있겠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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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받았습니다.


최근 읽은 책 중 [이상한 지도]라는 책이 있다. [이상한 집]이라는 책의 저자가 지은 책인데 처음에는 집으로 시작했다가 그 다음에는 그림으로 옮겨가고 이제는 지도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이상한 집은 사고물건을 비롯해서 그야말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 집의 이야기를 모아 놓은 것이다. 그것이 소설이었다면 이 책은 그 보다 조금은 더 섬짓할 수 있겠다.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이야기는 일본 실화라는 말이 붙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마츠바라 타니시는 개그맨으로 사고물건에 사는 개그맨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총 열일곱 채의 사고물건에서 생활했고 그 사고물건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단다. 자신이 직접 겪었거나 또는 아는 사람이 겪은 백 개의 일들을 모아 놓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편집부터 다른 책과는 좀 다르다. 책등에 붙는 면을 제외한 나면지 세 면을 모조리 다 검은색 테두리를 둘러 놓은 것이다. 마치 장례식장에서 쓰는 영정사진에 검은 테를 둘러 놓은 것 마냥. 그래서일까. 짧은 이야기들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그 느낌이 묵직하게 다가온다. 그것을 노린 것이었다면 일단 먹혔다. 


차를 타고 가는데 사이드 미러를 가득 채운 단발머리 소녀의 얼굴이 계속  따라온다거나 인형이 살아서 나무 가지를 내리치면서 소리를 만들어 낸다거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떤 여자가 빙빙 돌고 있다는 것이 보였는데 사지을 찍으나 사라졌다거나 의식은 또렷했으나 하는 행동이 달랐던 이야기 들까지 저마다 다른 이야기들이 계속 이어지는 통에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다. 이 이야기를 가장 재미 없게 읽으려면 상상을 하지 말라는 것. 이야기를 그냥 활자 그대로 읽고 무심하게 넘긴다면 최고로 재미없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어디 그것이 가능하겠는가.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무언가를 읽으면 바로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이 겪었던 일이나 아니면 연관된 것들이 떠오르기 마련인걸. 그러니 나는 상상을 잘하고 기억력이 좋다거나 아니면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아는 이야기가 많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 오밤중에 읽지 말 것을 권하겠다. 그렇게 읽었을 때 일어날 일에 대해서 나는 책임을 질 수 없으니 말이다. 나는 어느 쪽이냐고? 묻지 마라. 알면 다친다.


개인적으로는 이 이야기 속에 중간중간 실화 사진이 등장을 했을 때가 가장 섬득했다. 한밤중에 산속에서 나타나는 여고생의 교복이라니. 거기다 볼 때마다 위치가 달라졌다니 이것이 인간의 장난이라면 참 좋겠지만 그 밤중에 그 산속에서 누가 장난을 치겠는가. 그나저나 일본이라는 나라는 참 이런 이상한 일들도 많다싶다. 한국에도 내가 모르는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려나.


#도시괴담 #괴담책 #일본괴담 #일본실화괴담 #무서운이야기#공포책 #오싹한공포책추천 #괴담글 #마츠바라타니시 #개그맨마츠바라#섬뜩한공포 #미스테리 #시원북스

b***8 2026.10.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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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괴담 도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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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북스 출판사에서 나온 무서운 괴담 도서는 일본의 기묘하고 불길한 설화 100편을 담고 있었는데, 일본 괴담 특유의 음산하고 낯선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더욱 흥미롭게 살펴볼 만한 책이었어요~ㅎㅎㅎ 무서운 이야기라고 하면 귀신이 갑자기 등장하거나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부터 떠올리기 쉬운데, 오래된 설화와 괴담은 조금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서 저도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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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북스 출판사에서 나온 무서운 괴담 도서는 일본의 기묘하고 불길한 설화 100편을 담고 있었는데, 일본 괴담 특유의 음산하고 낯선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더욱 흥미롭게 살펴볼 만한 책이었어요~ㅎㅎㅎ 무서운 이야기라고 하면 귀신이 갑자기 등장하거나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부터 떠올리기 쉬운데, 오래된 설화와 괴담은 조금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서 저도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예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검은색을 바탕으로 한 표지 디자인이었고, 표지에는 다양한 기괴한 존재와 신비로운 물건들이 복잡하게 그려져 있었는데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묘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ㅠㅠㅠ 목차를 살펴보니 여러 괴담이 번호와 함께 정리되어 있었어요♪♪♬ 각 이야기의 제목도 짧으면서 궁금증을 자극하는 느낌이었는데,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제목들이 많아서 목차를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책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었어요!!! 10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고, 한 권의 긴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는 방식과 달리, 관심이 가는 괴담을 골라 읽는 재미가 있을 것 같더라고요^^ 잠들기 전이나 조용한 주말에 한두 편씩 펼쳐보기에도 잘 어울리는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ㅎ 무서운 괴담 도서 내부 페이지도 살펴봤는데, 전체적으로 흑백의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이야기마다 번호와 제목이 구분되어 있었어요!!! 특히 페이지 곳곳에 표현된 번진 잉크 효과가 인상적이었는데, 오래된 기록이나 누군가 남겨놓은 기묘한 문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더라고요~ㅎㅎㅎ 화려한 색상 없이도 책의 분위기를 충분히 전달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공포 이야기는 내용뿐 아니라 읽는 동안 느껴지는 분위기도 중요한데 이런 디자인이 괴담의 몰입감을 높여줄 것 같았어요♬♬♪ 평소 일본 괴담이나 도시 전설, 민담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잘 어울릴 만한 책이었고, 긴 장편소설보다는 여러 가지 짧은 이야기를 접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흥미로운 선택지가 된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무서운 이야기의 결말을 예상하거나, 이야기 속에 숨겨진 기묘한 의미를 생각해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았네요♥♥♥





f********s 2026.10.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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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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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을 믿고,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세상을 정리하며 살아갑니다.한밤중에 무언가를 보았다면 착각이라고 생각하고,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면 우연이라는 이름으로 덮어두곤 합니다.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하기 때문입니다.그런데 만약 착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선명하고,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어딘가 석연치 않은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어떨까요?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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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을 믿고,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세상을 정리하며 살아갑니다.

한밤중에 무언가를 보았다면 착각이라고 생각하고,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면 우연이라는 이름으로 덮어두곤 합니다.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착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선명하고,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어딘가 석연치 않은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어떨까요?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읽는 동안 무서운 장면 자체보다 더 오래 마음에 남았던 것은,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온 현실이 생각보다 불완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 책의 매력은 공포를 만들어내는 방식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괴담책이 치밀하게 쌓아 올린 긴장감과 극적인 반전으로 독자를 놀라게 한다면, 이 책은 이미 일어난 사건의 흔적을 보여주며 독자가 스스로 두려워하도록 만듭니다.

한밤중에 마주친 낯선 형체, 사람이 떠난 집에 남겨진 이상한 기록, 평범한 물건에서 발견되는 설명하기 어려운 변화. 이야기는 때로 너무 짧아서 제대로 놀랄 틈조차 주지 않지만, 바로 그 짧음이 무서움을 증폭시킵니다.

모든 것을 설명하지 않고 필요한 순간에 이야기를 멈추는 방식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화려한 연출 없이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무서운 이야기가 탄생하는 이유를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공포가 반복되면 독자는 어느 순간 익숙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저주와 빙의, 사고물건, 기묘한 존재와 일상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들을 오가며 공포의 형태를 끊임없이 바꿉니다.

어떤 이야기는 노골적으로 섬뜩하고, 어떤 이야기는 무엇이 무서운지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운 채 불쾌한 여운만 남깁니다.

귀신이 등장하는 장면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공간이 오히려 더 두렵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습니다.

공포의 대상이 눈앞에 나타나는 것과 그 존재를 확신할 수 없는 것은 전혀 다른 종류의 두려움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자극적인 장면보다 상상할 여백을 남기는 섬뜩한 공포가 더욱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매력이 돋보입니다.


이 책이 다른 괴담집과 구별되는 또 다른 특징은 현실과 이야기 사이의 거리를 좁힌다는 점입니다.

일본의 사고물건에 얽힌 경험을 수집해 온 마츠바라 타니시는 자신이 직접 겪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독자를 기묘한 세계로 안내합니다.

저자가 웃음을 만들어내는 개그맨 마츠바라라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유쾌함과 두려움은 서로 반대편에 놓인 감정처럼 보이지만, 익숙한 일상을 낯설게 바라보게 한다는 점에서는 맞닿아 있습니다.

여기에 사건과 관련된 사진이나 공간의 평면도 같은 자료가 더해지면, 머릿속에서만 존재하던 공포가 현실의 장소와 물건에 연결됩니다.

사진이 초자연적인 현상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공간과 흔적을 마주하는 경험은 독자로 하여금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되묻게 합니다.

바로 이런 점이 상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를 읽는 것과는 다른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일본 괴담 특유의 음산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더욱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겠습니다.

익숙한 주택과 골목, 오래된 인형과 낯선 사람처럼 일상적인 요소들이 어느 순간 불길한 존재로 바뀌는 방식은 일본 도시 괴담이 지닌 매력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 책은 귀신이 등장하는 전형적인 이야기뿐 아니라 설명하기 어려운 행동과 우연처럼 보이는 사건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특히 일본 실화 괴담이라는 특성은 이야기를 읽는 감각을 조금 다르게 만듭니다.

실제 경험에서 출발했다는 이야기를 접하면 허구의 세계를 관찰할 때와 달리, 현실의 어딘가에도 비슷한 일이 존재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스며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실제 경험담이라는 이유만으로 초자연적인 현상까지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서서 사건을 바라보는 경험은 그 자체로 독특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이해하지 못할 때 불편함을 느끼고, 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가능한 설명을 찾습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현상인지, 누군가의 기억이 과장된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물론 그러한 태도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모든 이야기를 읽는 순간 곧바로 설명하고 정리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은 믿음과 의심 사이에 잠시 머무르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알 수 없다는 사실을 견디는 일, 해답을 얻지 못한 채 질문을 남겨두는 일도 때로는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식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한 공포책을 넘어 인간이 미지의 세계를 대하는 태도에 관해서도 생각하게 합니다.


괴담은 결국 인간의 한계를 비추는 거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세계의 주인처럼 행동하지만, 사실 알고 있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익숙한 집과 골목, 매일 사용하는 물건조차 언제나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자신할 수는 없습니다.

두려움은 어쩌면 귀신의 존재에서 비롯되는 감정만이 아니라, 내가 알고 있다고 믿었던 세계가 더 이상 확실하지 않다는 사실에서 비롯되는 감정일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괴담은 귀신이 등장하지 않아도 무섭고, 어떤 이야기는 마지막 문장을 읽은 뒤에도 쉽게 끝나지 않습니다.

미스테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사건의 진상을 추측하는 재미뿐 아니라, 끝내 답을 얻지 못한 채 남겨지는 질문의 매력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공포의 진짜 무대는 책 속의 어두운 공간이 아니라, 그것을 읽고 있는 우리의 상상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모든 이야기가 동일한 강도의 충격이나 깊은 여운을 남기는 것은 아닙니다.

짧은 기록 중심의 구성에 따라 어떤 이야기는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빈틈이 독자에게 생각할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이 책의 형식은 매력적입니다.

한 편씩 끊어 읽기 좋고,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잠깐 책을 덮고 상상에 빠져들기도 좋습니다.

긴 서사를 따라가야 하는 부담 없이 틈틈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 하나가 하루의 인상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것이 단편 괴담의 묘미입니다.

다양한 괴담 글을 짧게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구성입니다.


평소 도시 괴담이나 미스테리한 사건을 좋아하시는 분들, 현실적인 소재에서 비롯되는 오싹함을 즐기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잠깐의 독서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받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편씩 읽어 나가는 재미를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적인 공간이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과 설명할 수 없는 사건이 남기는 여운을 경험하고 싶다면 오싹한 공포책 추천 목록에 올려둘 만한 책입니다.


시원북스에서 펴낸 이 책의 모든 이야기를 무조건 믿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무엇을 믿어야 할지 쉽게 결정할 수 없다는 사실이 이 책을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공포는 반드시 정체를 드러내야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끝내 설명되지 않은 채 남아 있을 때, 그것은 독자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어 더 오래 살아남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진정으로 무서워하는 것은 어둠 속에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보다, 아무것도 없다고 확신할 수 없다는 사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서늘한 긴장감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 책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서운괴담 #기괴하고도불길한일본실화100 #마츠바라타니시 #김지혜 #시원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도시괴담 #괴담책 #일본괴담 #일본실화괴담 #무서운이야기 #공포책 #오싹한공포책추천 #괴담글 #개그맨마츠바라 #섬뜩한공포 #미스테리

m****a 2026.10.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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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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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괴담』은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한 괴담집이라는 점에서 더욱 섬뜩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단순히 귀신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넘어, 일상적인 공간에서 벌어진 설명할 수 없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어 읽는 내내 긴장감과 소름 돋는 여운이 계속됐다.일본에서 과거 사건 사고 등이 발생한 집을 ‘사고물건’이라고 부른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익숙한 주거 공간에 얽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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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괴담』은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한 괴담집이라는 점에서 더욱 섬뜩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단순히 귀신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넘어, 일상적인 공간에서 벌어진 설명할 수 없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어 읽는 내내 긴장감과 소름 돋는 여운이 계속됐다.


일본에서 과거 사건 사고 등이 발생한 집을 ‘사고물건’이라고 부른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익숙한 주거 공간에 얽힌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졌고, 책에 수록된 사진과 평면도는 괴담 속 상황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해 공포를 한층 더해주었다.


모든 이야기가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설명되지 않은 채 남겨진 사건들이 더 깊은 인상을 남기며, 책을 덮은 뒤에도 여러 의문을 떠올리게 한다. 눈에 보이는 공포뿐 아니라 끝내 이해할 수 없는 일에서 비롯되는 불안과 찝찝함을 느낄 수 있었다.


현실과 괴담의 경계에서 오는 서늘함을 경험하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도서제공 #무서운괴담 #마츠바라 타니시 



c******0 2026.10.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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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데 재밌고, 계속 보게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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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100개의 괴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실화 괴담집이다. 보통 우리는 스릴러나 공포 등의 장르의 책을 읽을 때면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허구라는 생각에 어느 정도 안도감을 두고 읽기 마련이다.하지만 이 책은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읽는 내내 서늘한 소름이 돋았다.-----특히 우리가 흔히 일본 공포 영화를 보며 과연 저런 일이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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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100개의 괴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실화 괴담집이다. 

보통 우리는 스릴러나 공포 등의 장르의 책을 읽을 때면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허구라는 생각에 어느 정도 안도감을 두고 읽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은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읽는 내내 서늘한 소름이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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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가 흔히 일본 공포 영화를 보며 과연 저런 일이 실제로 있을까 싶었던 기묘한 사건들이 현실에 존재 했다는 점이 참 신기하면서도 무서웠다. 


평소에 공포 영화나 스릴러를 딱히 무서워하는 편이 아닌데도, 밤에 책장을 넘기다 보니 마치 이 기묘한 일들이 나에게도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특히 이번에 ‘사고물건’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일본은 사건·사고가 많아서인지 사람이 죽거나 문제가 있었던 집을 따로 표시해 둔다는 점이 매우 인상깊었다.


게다가 책 속에는 글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사고물건의 평면도 같은 자료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었다. 

또한 그것들이 이야기의 생생함과 몰입감을 한층 더해주었다. 


산속의 여고생 교복 이야기부터 인터폰에 남은 정체불명의 형체, 저주와 빙의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설명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짧고 빠르게 이어져 지루할 틈 없었고,잠깐 시간이 있을 때 편하게 읽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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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는 사실이 주는 특유의 섬뜩함과 현실감 있는 공포를 느껴보고 싶다면, 또는 공포나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d*******4 2026.10.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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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 기괴한 실화라서 더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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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책과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일본이라고 하면 여러 신들을 믿고, 모시고, 사당이 많은 나라. 귀신이 많고 괴담, 악귀가 많다. 또 그것을 경험한 사람이 많다. 어릴때는 누구나 귀신이야기, 미스터리, 도깨비 등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나도 그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생각이 조금씩 바뀌게 된다. 귀신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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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책과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일본이라고 하면 여러 신들을 믿고, 모시고, 사당이 많은 나라. 귀신이 많고 괴담, 악귀가 많다. 또 그것을 경험한 사람이 많다. 

어릴때는 누구나 귀신이야기, 미스터리, 도깨비 등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나도 그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생각이 조금씩 바뀌게 된다. 귀신을 직접 경험해보지 못해서이기도 하겠지만, 결국은 사람에 의해 일어난 사건, 사람에 의한 원한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귀신.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일본의 실제괴담들을 모아놓은 괴담집이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이다. 사고물건에 사는 개그맨, 그 경험을 공유하고 또 다른 괴담을 수집하는 사람이다. 사고물건이란 자살, 살인, 고독사 등으로 살인이 일어난 집을 이야기한다. 그런 집에서 살 생각을 하다니.. 특이한 사람인 것 같다.

 우리나라도 일본도 미신을 믿기도 하고 귀신을 믿으며 터, 수호신 등의 존재를 믿는다. 그런데 사망사건이 일어난 집에서 살다니, 그 사실만으로도 등골이 서늘해지는 느낌이었다. 

 책의 내용은 여러 단편으로 짧은 내용은 한바닥, 긴 내용은 2장정도의 이야기라 대수롭지 않게 이정도가 뭐가 무서울까 라며 책을 폈는데 하필 그날 비가오고, 천둥이 치는 중에 읽었더니 오싹한 느낌이 들면서 책을 더 읽어내려가기가 쉽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여러 사고물건에서 있었던 이야기, 할머니에게 들었던 이야기, 일상에서 누구나 경험해 볼 수 있는 괴담이 수록된 무서운 괴담. 내가 경험한 것이 아니라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이 책은 사진으로도 그 증거를 보여준다. 정말 기괴하기도 하고 믿기 어려운 이야기에 흥미도 생기고 반면 은근히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무서운 중2 딸아이도 굉장히 기대를 하며 책을 기다리고 있다. 


#도시괴담 #괴담책 #일본괴담 #일본실화괴담 #무서운이야기 #공포책 #괴담글 #시원북스 #섬뜩한공포 #개그맨마츠바라 #마츠바라타니시



i******o 2026.10.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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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괴담 - 마츠바라 타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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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인간의 성장에도 일정한 패턴이 있는 모양인지, 어릴 적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들을 한참 좋아하던 시절이 있었다.읽고 나면 밤에 잠까지 설치던 주제에 왜 그리도 열심히 읽었는지 모르겠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이런 이야기를 들어도 딱히 기억에도 남지 않는 무뚝뚝한 중년 남성이 되어가고 있는데, 수다가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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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간의 성장에도 일정한 패턴이 있는 모양인지, 어릴 적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들을 한참 좋아하던 시절이 있었다.

읽고 나면 밤에 잠까지 설치던 주제에 왜 그리도 열심히 읽었는지 모르겠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이런 이야기를 들어도 딱히 기억에도 남지 않는 무뚝뚝한 중년 남성이 되어가고 있는데, 수다가 나날이 늘어가는 딸아이가 언제부턴가 이런 이야기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다.

자기 전에 딸과 함께 잠깐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데, 이때 그다지 할 얘기가 없으면 아이가 무서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

그때마다 딱히 떠오르는 이야기가 없어 고민하던 차에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 나와서 재미 삼아 읽어보게 되었다.




표지도 뭔가 기괴하지만, 속지의 테두리 부분도 검게 칠해서 어두운 느낌을 풀풀 풍긴다.

저자가 일본의 코미디언인 점이 재미있다.

특이하게도 사건 사고가 있었던 건물을 임대해 일정 기간 거주하는데, 이때 자신이 겪은 기이한 일들로 썰을 푸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양이다. 

그러면서 수집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묶어 펴낸 괴담집이라 보면 되겠다.


괴담이라는 이야기의 특성상 믿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가득 수록되어 있다.

저자도 그 점을 의식한 모양인지 사진 자료도 꽤 많이 수록되어 있다.

아무래도 글만 있는 것보다는 기이한 현장의 사진이 포함되면 공포감이 더 올라가기 마련이니 좋은 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pg 31-31)


여러 사람들에게서 나온 이야기들인지라 괴담의 형태도 제각기 다른데, 이를 나름대로 카테고리로 묶어 보니 재미있었다. 

보통 괴담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상식에 어긋난 무언가(주로 하얀 의상을 입은 여성으로 묘사되는)를 목격한 것일 텐데 이 범주에도 혼자 있을 때 보았을 경우, 일행이 있을 때 자기 눈에만 보였을 경우, 일행이 있을 때 일행만 보였을 경우, 일행이 있을 때 일행 모두가 보였을 경우로 나눠볼 수 있다. 

읽기 전에는 아무래도 혼자 있을 때 더 공포감을 느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일행이 있는데 내 눈에만 보이는 경우가 훨씬 더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솔직히 이런 이야기를 그렇게까지 진지하게 읽는 편은 아니라서 읽는 과정이 아주 흥미로웠다고는 하지 못하겠다.

그래서 귀신같은 것을 보았다는 썰보다는 아래와 같이 순수한 인간의 악의(?)가 엿보이는 에피소드들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pg 197)


하지만 평소 아빠 책이라고 하면 거들떠도 보지 않던 딸이 이 책은 자기가 먼저 읽었을 정도로 딸아이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와, 진짜 무섭다." 소리를 연발하면서도 손에서 책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가벼운 글이지만 그래도 꽤 긴 편인데도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것을 보니 이런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이 다 지나서 더위를 피할 목적에는 부합하지 않겠지만, 이런 유의 심심풀이 이야기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가볍게 읽어봄직한 책이었다. 

j******o 2026.10.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장 무서운 것은 귀신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실 자체아닐까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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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포영화를 굳이 찾아보는 사람이 아니다.대부분의 영화 장르는 좋아하지만, 유독 공포영화만큼은 일부러 선택하지 않는다. 책도 마찬가지다. 미스터리나 공포물을 찾아 읽는 편은 아니다.그런 내가 마츠바라 타니시의 <무서운 괴담>을 읽게 된 건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라는 점에 끌려서였다. 귀신이 등장하는 허구의 이야기는 결국 책장을 덮으면 끝나지만, 하지만 실제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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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포영화를 굳이 찾아보는 사람이 아니다.

대부분의 영화 장르는 좋아하지만, 유독 공포영화만큼은 일부러 선택하지 않는다. 책도 마찬가지다. 미스터리나 공포물을 찾아 읽는 편은 아니다.

그런 내가 마츠바라 타니시의 <무서운 괴담>을 읽게 된 건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라는 점에 끌려서였다. 

귀신이 등장하는 허구의 이야기는 결국 책장을 덮으면 끝나지만, 하지만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 전제가 붙는 순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묘하게 흔들린다.


게다가 책을 펼치기 전부터 재미있었던 건 작가 소개였다.

사진부터 이 책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섬뜩한게 범상치가 않다....

그런데 본업이 개그맨이다. 사람을 웃기는 일을 하는 사람이 사람을 무섭게 만드는 이야기를 모으고, 그것도 직접 사고물건에서 생활하며 괴담을 경험하고 수집한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하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무서운 괴담>에는 사고물건에서 벌어진 심령 현상부터 빙의, 저주, 죽은 사람을 둘러싼 기묘한 사건,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와 물건에 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괴담이 짧게 이어진다.

이 책의 묘한 매력은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에 있는데,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것이 정말 귀신이었는지, 우연이었는지 명확한 답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설명되지 않는 상태로 이야기를 끝내버린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에는 ‘설마’라고 생각하면서도, 책장을 덮고 나면 오히려 그 장면이 머릿속에 남는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사고물건의 평면도 같은 자료가 함께 실려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소설이라면 작가가 만들어낸 세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진과 장소, 실제 경험담이 더해지면 독자는 자신도 모르게 현실의 공간에 이야기를 겹쳐놓게 된다.

‘저 집에서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면?’

이 질문 하나가 공포를 만들어낸다.

물론 책에 등장하는 모든 이야기를 사실이라고 믿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나는 읽으면서 계속 반신반의했다. 과학을 전공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설명되지 않는 현상을 곧바로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기도 어렵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바로 그 지점 때문에 더 재미있었다.

설명할 수 없다고 해서 반드시 초자연적인 것은 아니고, 설명할 수 있다고 해서 그 경험을 한 사람에게 아무 일도 아니었던 것도 아니다.

어쩌면 괴담의 무서움은 귀신의 존재 자체보다 인간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세계에 작은 균열이 생기는 순간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또 하나 재미있었던 것은, 내가 평소 공포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오히려 무서운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게 읽었다.

공포영화도, 괴담도 일부러 찾아보지 않는 나에게는 꽤 이례적인 독서였다. 

믿고 싶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완전히 믿지 않을 수도 없는 이야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가장 무서운 것은 귀신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실 자체아닐까 싶기도.....


YES마니아 : 플래티넘 e*******l 2026.10.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서운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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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과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세상에는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렵거나 아무리 생각해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 벌어진 사소한 사건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으면 마음 한구석에 오래 남는다. 특히 내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실제로 경험했다고 전하는 기묘한 이야기는 상상 속에서 만들어진 공포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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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과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세상에는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렵거나 아무리 생각해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 벌어진 사소한 사건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으면 마음 한구석에 오래 남는다. 특히 내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실제로 경험했다고 전하는 기묘한 이야기는 상상 속에서 만들어진 공포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무서운 괴담』은 바로 그런 이야기들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은 일본에서 사고물건에 거주하는 경험으로 알려진 개그맨 마츠바라 타니시가 직접 겪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 들은 기이한 사건들을 담고 있다. 사고물건에서 발생한 심령 현상부터 죽은 사람과 관련된 경험, 저주와 빙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이나 물건, 일본 각지에서 전해지는 기묘한 존재와 사건까지 소재가 다양하다. 한밤중 산속에서 발견한 여고생의 교복이 다시 찾아갔을 때 달라져 있다거나, 사람이 죽은 집의 인터폰에 정체불명의 검은 형체가 남는 이야기처럼 일상적인 공간에서 시작되는 공포가 인상적이다.

목차를 살펴보면 이 책이 단순히 귀신이 등장하는 이야기만으로 구성된 것은 아니라는 점도 알 수 있다. 「자연 발화」, 「돌아갈 수 없는 사람」, 「단체 사진」, 「빙의된 사람의 이야기」, 「반드시 죽는 집」, 「문제가 생기는 집」처럼 제목만으로도 여러 가지 상황을 상상하게 하는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택시」, 「막차의 여인」, 「다락에서」처럼 익숙한 장소와 일상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도 눈길을 끈다. 특별한 사건이 일어날 것 같지 않은 공간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진다는 설정은 독자가 주변 환경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든다.

이 책의 특징은 공포의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하거나 모든 사건에 논리적인 결론을 제시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이해할 수 없는 현상과 그에 얽힌 사람들의 경험을 차례로 접하면서 독자가 스스로 상황을 상상하도록 한다. 이야기의 진위나 원인을 판단하기보다, 실제 경험담이라는 형식이 만들어 내는 현실감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라는 점도 흥미롭다. 한 사람의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이야기는 기억에 남고, 듣는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총 100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하나의 긴 서사를 따라갈 필요 없이 관심이 가는 제목부터 읽거나, 짧은 시간 동안 몇 편씩 나누어 읽기에도 좋다. 다만 괴담의 특성상 이야기마다 느끼는 공포의 정도는 다를 수 있다. 어떤 이야기는 제목만으로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어떤 이야기는 내용을 접한 뒤에도 쉽게 잊히지 않을 수 있다.

『무서운 괴담』은 귀신이나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흥미로운 책이다. 특히 복잡한 설명보다 짧고 기묘한 사건을 연이어 만나는 독서 경험을 선호한다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긴 소설 한 권을 읽을 여유가 없다면 이 책을 펼쳐 봐도 좋겠다. 모든 이야기에 답이 주어지지는 않지만, 때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강렬한 공포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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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 2026.10.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실화 기반이라 더욱 불쾌하고도 무서운 이야기들, 100가지.
"실화 기반이라 더욱 불쾌하고도 무서운 이야기들, 100가지." 내용보기
이 서평은 #북유럽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책 읽을 복이 터지는,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입니다만, 정말 책들이 많이 도착했습니다. 순서대로 읽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실화 기반의 무서운 이야기라는 것에 혹했지요. 그리고 길게 늘어지는 이야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짧게짧게 실화 내용을 정리해
"실화 기반이라 더욱 불쾌하고도 무서운 이야기들, 100가지." 내용보기

 

이 서평은 #북유럽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책 읽을 복이 터지는,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입니다만, 정말 책들이 많이 도착했습니다. 순서대로 읽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실화 기반의 무서운 이야기라는 것에 혹했지요. 그리고 길게 늘어지는 이야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짧게짧게 실화 내용을 정리해 둔 것이기에 읽는 부담도 덜해서 그냥 먼저 읽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즐거운 휴일 시간을 보내게 되었네요.

 책 표지가 개인취향에 딱 맞습니다. 뭔가 불쾌한 듯하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라 그런가봅니다. 실화를 자꾸 강조하니까 더 궁금해지기도 하는 내용입니다. 


저자부터 평범하지 않습니다. 마츠바라 타니시는 일본의 개그맨이면서, 사고나 사건이 있었던 이른바 ‘사고물건’에서 직접 생활해온 사람이라고 합니다. 개그맨이라고 하니 양념을 좀 친 감도 있지만, 실제로 살아왔다고 하니 책 내용의 신뢰도는 꽤 올라갑니다. 재미로만 보려고 했는데, 조금 으슬으슬하네요. 저자는 TV 프로그램을 계기로 오사카의 사고물건에 살기 시작했고 이후 여러 지역의 사고물건을 옮겨 다녔다고 합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기묘한 사건들을 방송과 책에서 이야기해왔고, 국내에도 그의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개봉했던 것은 몰랐고, 어떻게 지나갔긴 하나봅니다. 그러다보니 책의 괴담은 누군가에게서 멀리 전해 들은 전설이라기보다, 저자가 직접 겪었거나 주변에서 들은 실제 경험담을 짧게 정리한, 더욱 실화 기반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책에는 모두 100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그래서 한 이야기의 분량이 길지 않기 때문에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보기에도 좋습니다. 그런데 그냥 쭉 읽었네요. 다음 이야기 기대, 기대, 기대하면서요. 57번째 이야기인 장난도 그렇습니다. 십여 년 전, 한 중고 매장의 남자 화장실에서 벌어진 일을 다루는데, 아무도 쓰지 않는 칸이 자꾸 사용 중으로 표시되고 문 아래로 아이의 발이 보이면서 분위기가 순식간에 이상해집니다. 짧은 몇 페이지 안에서 일상적인 공간이 갑자기 불편한 장소로 바뀝니다. 이런 이야기는 길게 설명할수록 힘이 빠질 텐데, 필요한 부분만 남겨놓아 더 찝찝하게 끝납니다. 그런 불쾌감이 공포를 조성하는 것 같네요. 

93번째 이야기 시맨에서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예전에 다니던 철학 카페에 이마에 ‘死’라는 글자를 문신한 남자가 나타났다는 이야기입니다. 겉모습은 기괴한데 의외로 늘 싱글싱글 웃고 다른 사람의 말에도 잘 공감하는 사람이었다는 대목이 더 신경 쓰입니다. 무서운 이야기는 꼭 귀신이 튀어나와야 하는 게 아니라, 설명하기 힘든 사람이나 기억 하나가 오래 남을 때도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런 걸 더 노리고 이야기를 구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마 저자는 100개 이상의 이야기 중에서 좀 추려서 이 책을 만들지 않았을까요?



책 중간중간에는 사진도 들어 있습니다. 실화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겠죠? 대부분의 이야기와 함께 사진이 있습니다. 액운을 막는 오망성 문양이나 격자무늬, 신사에 놓인 사자탈 머리 같은 이미지가 있네요. 사자탈 같은 저 종이 더미 아래에 번쩍이는 눈 같은 것이 보이는 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물론 사진 자체가 무섭다기보다 괴담을 읽고 난 뒤 보게 되니 좀더 느낌이 오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글로 상상하던 일본의 신사와 주술적인 분위기가 실제 장소의 사진과 이어지면서 책의 분위기에 정말 잘 어울립니다. 진짜...사진이겠지요? 낮에 읽어서 그래도 다행인가 싶습니다. 보통 이런 사진에서 뭔가가 튀어나오면서 공포 영화가 시작되곤 하지요?


뒷표지에 소개된 제목들만 봐도 이 책의 성격이 드러납니다. 사이드미러를 가득 채운 단발머리 소녀, 차가 달려도 계속 따라오는 소녀, 유리 진열장 안에서 끝없이 내려오는 인형, 엘리베이터 안에서 돌다가 촬영하려는 순간 사라진 여자, 산속 여기저기에 나타나는 여고생처럼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고?’ 싶은 이야기들이 계속 등장합니다. 제목만 보고 골라 읽어도 될 만큼 각각 독립되어 있어 순서를 지킬 필요도 없습니다.


이 책을 무섭게 만드는 건 잔인한 묘사나 큰 반전보다 ‘현실에서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중고 매장 화장실, 카페, 엘리베이터, 차 안처럼 누구나 가본 곳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읽을 때는 별일 아닌 것 같다가, 나중에 비슷한 장소를 지나면 문득 생각날 수 있습니다. 정말 있었는지 아닌지를 따지기보다, 사람이 어떤 순간을 무섭다고 기억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전하는지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장소를 봤기 때문에 갈떄마다 좀 느낌이 올 것 같네요. 이런 느낌을 받았다면, 저자는 성공한 것이겠지요.

무엇보다 장점은 가볍게 보기 좋다는 걸 들 수 있겠습니다.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기 떄문에 긴 호흡으로 집중할 필요가 없고, 커피 한 잔 옆에 두고 두세 편만 읽어도 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열 편쯤 넘어가 있고, ‘이것만 보고 그만 읽자’ 하면서 또 다음 제목을 확인하게 됩니다. 저는 그냥 다 읽었네요. 100편. 길고 복잡한 공포소설보다 짧은 괴담을 연달아 읽는 걸 좋아한다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낮에는 후루룩 넘어가는데, 밤이 되면 아까 읽었던 화장실이나 엘리베이터 이야기가 뒤늦게 생각나는 책이었습니다. 음... 밤에 나가고 싶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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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 2026.10.0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