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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마르크스를 다루는 것은 어쩌면 위험할 수 있다. 러시아와 같은 극단적인 좌파를 추종하는 나라에서 자신들이 '마르쿠스주의' 라고 얘기하며 마르크스의 이론을 표방했다고 표어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주장들은 단편적으로는 한국에서 의견을 표방하기에는 위험해 보일 수 있다. 실제로 이 책에서는 한국 뿐만아니라 세계가 마르크스의 논리를 표방할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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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마르크스를 다루는 것은 어쩌면 위험할 수 있다. 러시아와 같은 극단적인 좌파를 추종하는 나라에서 자신들이 '마르쿠스주의' 라고 얘기하며 마르크스의 이론을 표방했다고 표어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주장들은 단편적으로는 한국에서 의견을 표방하기에는 위험해 보일 수 있다. 실제로 이 책에서는 한국 뿐만아니라 세계가 마르크스의 논리를 표방할 필요가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하지만 마르크스가 8시간만 노동하는 등 지금의 민주주의가 차용하고 있는 노동자 인권의 지표를 마련한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잘못된 마르크스 주의를 표방한 여러 나라들 덕에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오해는 깊어지고 과거에는 그가 쓴 <공산당 선언> <자본> 등의 책이 금서로 지정되고 있기도 하다. 아마 만약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나라더라도 그것이 와해되고 왜곡되고 의역되어 학생들과 국민들에게 잘못된 교육을 할 것이라고 본다. 실제 <자본>, <공산당 선언> 을 안읽어 봤기 때문에 저자 강신준의 의견이 옳은지 <비상구는 왼쪽에> 만을 읽고 판단할 수 없다. 허나 그가 말하는 것은 지금 '마르크스'를 표방한다고 믿고있는 좌파, 민주노총은 진정한 마르크스주의가 아니라고 확실하게 피력한다. 오히려 정반대에 놓여져있다고 말이다. 로마 공화정, 프랑스 혁명의 역사부터 시작해 마르크스의 이론이 탄생하고 그것이 적용될 때까지의 역사로 독자들을 설득하고 이끈다. 이에 대한 판단은 독자 스스로 하며 정치적인 이론에 조금은 관심을 가지고 사회참여도를 늘려보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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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스 있는 사회로의 전환이란 곧 마르크스의 유산을 수용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한국사회가 야만의 우리에서 탈출해 문명의 지평으로 나아간다는 뜻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야만과 문명의 경계, 즉 시간에 대한 인식입니다. 전환의 출발점은 눈앞의 오늘만 보던 시야를 어제와 내일을 함께 아우르는 관점으로 확대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기적 같은 변화가 아니라 성숙을 기다리면서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마르크스의 유산을 수용하는 법을 찾아보기로 합시다 _ 212 


4.19는 5.16으로, 6월 항쟁 이후의 민주화는 다시 보수 정권으로, 촛불은 12.3 내란으로, 한국의 개혁 시도 끝에는 늘 폭력이 되돌아왔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변혁 의지는 충만했으나 현실을 바꿀 지렛대가 없었다. 19세기 유럽의 실패한 혁명들로부터 마르크스가 찾아낸 바로 그것, '혁명의 과학' 이 부재했다. 그리하여 우리는 문명으로 건너가지 못한 채 야만의 벽 안에 갇혀 제자리를 맴돌았다. 이 벽에서 탈출할 길은 하나뿐이다. 마르크스가 남긴 설계도를 따라서 비상구를 찾는 것이다. 그 문은 처음부터 왼쪽에 있었다. _ 책 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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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2026.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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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라는 이름을 들으면 떠오르는 건? 혁명,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그리고 실패한 소련의 모습 등등. 그래서 마르크스의 사상과 자본론은 이미 실패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낡은 이론으로 평가되지 않는가?그러나 저자는 그런 선입견에서 벗어나 마르크스를 오늘의 현실을 바라보는 하나의 시선으로 다시 생각한다.📍저자 역시 자본주의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자본주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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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라는 이름을 들으면 떠오르는 건? 


혁명,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그리고 실패한 소련의 모습 등등. 그래서 마르크스의 사상과 자본론은 이미 실패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낡은 이론으로 평가되지 않는가?


그러나 저자는 그런 선입견에서 벗어나 마르크스를 오늘의 현실을 바라보는 하나의 시선으로 다시 생각한다.


📍저자 역시 자본주의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자본주의는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인간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든 문명의 힘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극심한 경쟁과 불평등, 장시간 노동이라는 '야만'의 요소도 품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르크스의 이론과 그것을 현실에서 적용한 결과를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련을 비롯한 여러 사회주의 국가의 실패를 곧바로 마르크스의 실패라고 보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물론 마르크스의 모든 주장에 동의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를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과거의 사상가로만 치부하는 것 역시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동시간 줄여 얻은 자유를 누가 갖는가?' 


기술이 인간을 덜 일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 혜택이 일부에게 집중될 것인지 아니면 사회 전체의 여가와 자유로 돌아갈 것인지가 앞으로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될 것으로 저자는 예측한다.


📍'출구는 왼쪽에 있다'


저자는 단순히 정치적으로 왼쪽에 서라는 뜻이 아니라, 성장과 경쟁만을 바라보던 시선에서 벗어나 노동과 분배, 공동체와 미래를 함께 바라보라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마르크스에 동의하느냐" 보다 "자본주의의 성공이 왜 인간의 삶의 성공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가?"를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본 리뷰는 사계절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t***y 2026.09.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