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4%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6%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10.0
  • 20대 1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8.0

포토/동영상 (8)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내용보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이 책은 소개글만으로도 눈물이 날 것 같았던 책이다. 성인이 되면 가까운 가족이나 친척을 떠나보내는 경험을 한번쯤은 하게 되는데,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법한 책이다.예상하지 못한 이유로 가족을 떠나보내고, 장례를 치르고,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끊임없이 그리워하고...이 모든 과정에서의 작가님의 감정이 이 책에 나와있어서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내용보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책은 소개글만으로도 눈물이 날 것 같았던 책이다. 성인이 되면 가까운 가족이나 친척을 떠나보내는 경험을 한번쯤은 하게 되는데,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법한 책이다.

예상하지 못한 이유로 가족을 떠나보내고, 장례를 치르고,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끊임없이 그리워하고...

이 모든 과정에서의 작가님의 감정이 이 책에 나와있어서 나의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다.

이 책은 실제 작가님의 이야기인 만큼 중간중간 사진이나 캡쳐 등의 기록이 함께 실려있는데, 나는 특히 어머님과 나눈 카톡캡쳐나 어머님이 해주신 반찬 사진이 나의 눈물버튼이었다.


가족과의 이별, 가족의 부재는 시간이 지나도 극복하기 힘든데 작가님께서 나름의 방법으로 이겨내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나의 상실감과 상처를 같이 극복해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유품을 정리하며 작가님의 감정도 점점 정리가 된 것 같았다. 덤덤하게 어머니와의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기까지 참 많은 눈물을 흘리셨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단순히 가족을 그리워하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가족을 잃은 사람이 상실감을 극복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어떻게 현실로 돌아와서 일상을 살아가야 하는지 보여주는 책인 것 같다.

i*****4 2026.09.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멀어지는 가족들을 보며]
"[멀어지는 가족들을 보며]" 내용보기
#마민지감독님 #가족관계특이사항있음 #클출 판사 #먹먹단 #가제본서평단 @book_kl제가 태어났을 때 어머니의 나이가 고작 26세였다는 사실에 흠칫 놀랐습니다. 82년 12월에 태어난 나는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급성폐 렴으로 중환자실에 있었는데 몇몇 병원에서는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었나 봅니다. 이에 대한 가슴 아픈 일기가 어머니의 ‘아기 수첩'에 기록되어 있는 것
"[멀어지는 가족들을 보며]" 내용보기

#마민지감독님 #가족관계특이사항있음 #클출 판사 #먹먹단 #가제본서평단 @book_kl


제가 태어났을 때 어머니의 나이가 고작 26세였다는 사실에 흠칫 놀랐습니다. 82년 12월에 태어난 나는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급성폐 렴으로 중환자실에 있었는데 몇몇 병원에서는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었나 봅니다. 이에 대한 가슴 아픈 일기가 어머니의 ‘아기 수첩'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중학생이 되어서야 보고서 그저 담담하게 '그랬었나보다'라고 넘긴 적이 있지요. 우리 부모님은, 3 개월 만에 겨우 부산 기독교 침례병원에서 기적적으로 '살아서' 퇴원 한 나를 얼마나 애지중지 기르셨을까요? 또 그 고생은 얼마나 컸을 까요?

곧 다가올 추석을 앞두고 언제 부모님 댁을 방문할지 고민하면서 '개 신교 목회자'로서는 명절뿐 아니라 긴 휴일에도 400Km나 떨어진 고향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더욱 이 마민지 감독님의 에세이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을 읽은 직후 라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요. 마치 배우에게 나눠질 대본집과 같이 특별히 사전 가제본 서평단에 배달된 이 책은 함께 동봉된 눈물 닦기 용 티슈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읽어낼 수 없는 책입니다.

2010년에 개봉한 김영탁 감독님의 영화 《헬로고스트》를 본 사람들 은 이 영화를 볼 때 멋모르고 웃으며 보다가 마지막 10여 분을 남겨 놓고 급작스레 등장한 반전에 눈물 콧물 다 흘리며 극장을 나오게 된 경험을 잘 알 것 같습니다. 마민지 감독님의 이 에세이도 첫 장에서 부터 이별이 예상되는 슬픈 이야기라는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데, 말미에 가서는 생각하지도 못한 반전에 먹먹한 마음을 채 추스르 지 못하고 긴 한탄의 숨을 내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설보다 더 소설 같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리얼드라마』인 이 책을 덮을 때 독자 누구라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것이 분명합니다.

감독님이 '어머니'을 떠나보내는 이야기를 세심히 읽으면서 가장 먼 저 든 생각은 부모님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을 오감을 모두 동원하여 자세히 기억해야겠다는 것과 그것을 넘어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지 기록해놓아야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태어난 사람을 연장자로 대우하지만 '큰일'을 먼저 경험한 사람들은 나보다 더 '어른'으로 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는 아직 경험하지 않은 사랑하는 가 족의 상실이, 무엇보다 부모님의 죽음의 무게를 감독님과 같이 성숙 하게 대처할만한 힘과 지혜가 없기 때문입니다. 목회자이기에 성도 들이나 성도들의 가족들의 소천에 발 빠르게 달려가 목회자로서의 직무를 해내는 데에는 익숙해졌지만, 감독님의 에세이를 읽으며 그 저 상상만으로도 '앞으로의 그날들'을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런 상황이니 40대 K-장남이면서도 저는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풋내기입니다.

언젠가 부모님과 함께할 시간이 '고작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를 공익영상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 병원에 서 전문의가 이런 말을 하는데 놀라지 않을 자녀가 누가 있을까요?

그런데 실제로는 부모님이 중병에 걸려 곧 돌아가신다는 시한부 선 언이 아니라 평소에 대화하고 대면하는 시간을 부모님의 예상 수명 에 곱하여 나온 수치가 '고작 일주일' 정도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런 계산이라면 저는 부모님과 대면할 시간이 일주일도 되지 않는다 는 계산됩니다. 이 영상에서 '부모님과 함께' 대화하라는 말을 가슴 저리게 알게 되었으니 이제라도 정신 차려야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이 이야기도 벌써 몇 년이 지났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얼굴을 찬 찬히 살펴보기 위해서라도 다소 무리한 일정이겠지만 길고 긴 운전 쯤이야 꾹 참고 고향으로 달려가야겠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이 세상에 존재하니, 누구 한 명이라도 '부모'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마민지 감독님의 이번 수필을 그 누구의 손에 들려줘도 유익하리라 믿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이때, 오늘 이 에세 이를 읽은 것이 참 다행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 클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t*******4 2026.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 에세이 추천,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가족 에세이 추천,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내용보기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부모님이라도 자녀가 알지 못하는 과거와 비밀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만든 책이다.저자의 가족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하지만 실제로는 어머니가 경제적인 가장을 맡고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심리적인 가장의 역할을 해야 했다고 한다. 아직 부모에게 의지해야 할 나이에 오히려 어머니
"가족 에세이 추천,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내용보기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부모님이라도 자녀가 알지 못하는 과거와 비밀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만든 책이다.


저자의 가족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하지만 실제로는 어머니가 경제적인 가장을 맡고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심리적인 가장의 역할을 해야 했다고 한다. 아직 부모에게 의지해야 할 나이에 오히려 어머니의 고민을 들어주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아버지의 생활비와 병원비로 생긴 빚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가족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무거운 책임과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유품에서 발견한 쪽지 한 장이 저자가 알고 있던 가족의 역사를 뒤흔들게 된다.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극적인 전개가 흥미로웠다. 혈연과 함께한 시간만으로 가족을 정의할 수 있는지, 진정한...

a******1 2026.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서평단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서평단" 내용보기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이 책은 한번쯤은 겪을만한 가족과의 이별 등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입니다.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우리는 가족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일부분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인거 같아요.그리고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책입니다.먹먹단이라는 이름답게 가제본을 다 읽고 나면 먹먹해지는 감정이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서평단" 내용보기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이 책은 한번쯤은 겪을만한 가족과의 이별 등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우리는 가족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일부분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인거 같아요.


그리고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먹먹단이라는 이름답게 가제본을 다 읽고 나면 

먹먹해지는 감정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나중에 가족이 떠난 후에 후회하지 않을려면

더 많이 보고 듣는 것을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a********5 2026.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가 보고 싶어지는 책.
"엄마가 보고 싶어지는 책." 내용보기
가족이란 과연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오래 하게 만든 책이었어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가족의 역할이나 정상적인 가족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버티게 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책을 읽으면서 저 역시 가족을 너무 익숙하다는 이유로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돌아보게 되었어요. 가족마다 살아가는 방식도, 사랑
"엄마가 보고 싶어지는 책." 내용보기

가족이란 과연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오래 하게 만든 책이었어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가족의 역할이나 정상적인 가족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버티게 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 역시 가족을 너무 익숙하다는 이유로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돌아보게 되었어요. 가족마다 살아가는 방식도, 사랑하는 방식도 모두 다른데 우리가 정해놓은 기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쉽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건 아닌지 싶더라고요.


슬프고 먹먹한 순간도 있었지만 단순히 누군가를 불쌍하게 바라보게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사람들이 살아온 시간과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책이라 더 좋았어요.


읽고 덮은 뒤에도 가족이라는 관계에 대해 한동안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k*******7 2026.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 내용보기
ㅣ먹먹단에 선정되어 출판사 클로부터 도서제공(출력본 서평단)받았습니다.일단은 마민지 감독님 꼬옥 안아드리기에 친하지 않으니까 멀리서 저는 손을 흔들게요. 뭐라고 적어야할까요... 어머님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이시더라구요. 손맛없으면 어떤가요 어머님 자체가 멋진데요✨️ 제가 손맛이 없어서 엄마편 드는 것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출판사 선생님들 티슈가 적었어요...?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 내용보기


ㅣ먹먹단에 선정되어 출판사 클로부터 도서제공(출력본 서평단)받았습니다.


일단은 마민지 감독님 꼬옥 안아드리기에 친하지 않으니까 멀리서 저는 손을 흔들게요. 뭐라고 적어야할까요... 어머님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이시더라구요. 손맛없으면 어떤가요 어머님 자체가 멋진데요✨️ 제가 손맛이 없어서 엄마편 드는 것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출판사 선생님들 티슈가 적었어요...? ㅠ 

모두 잠든 새벽에 꺽꺽 울고 말았습니다. 사실 지금도 눈물나요.. 엄마 반찬이랑 연신내역 우리집도 아닌데 ㅠㅜ왜 슬픕니까...선수촌 아파트는 어떨지 왜 제가 알것만 같은데요... ㅠㅠ 아빠의 사랑한데이랑 어머니는 왜케 가계부를 꼼꼼히 쓰시고 레시피는 이토록 사랑스럽나요. 카프레제 샐러드 저도 처음 먹었을때 예쁜데 맛있다고 생각했지요 맛과 멋이 함께하는거 맞네요. 저도 우리 딸의 딸이라 그런지 리뷰 쓰는데도 눈물나요. 동시에 또 엄마라 그런지 눈물샘 고장났나봐요.  


흠흠. 

이 책은요. 코로나 19의 상흔에서 시작합니다. 상실과 애도를 거치며 간병에 대한 사회적이고 개인적인 고단함을 통과하다가 갑자기 출생의 비밀이! 아직 제가 읽은 부분은 딱! 비밀이 밝혀졌다고 할 수 없지만 너무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다 읽고 다시 처음부터 읽으며 또 눈물 쏟게 되는 독서였습니다. 소설이었으면 드라마였다면 그러니까 허구였으면 아...또 출생의 비밀이야..했을텐데 이 작품은 에세이라는 사실에 그런데 왜 이 부분이 재밌지 하는 죄책감을 가지며 읽게 됩니다.. 장르가 추리, 스릴로 전환되어서 저 진짜 읽다가 깜짝 놀랐어요. 뭔가 너무 예상을 못했어요. 그리구 사랑은 피보다 진합니다. 이건 확실해요.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삶은 고단하고 사랑이 피보다 찐합니다. 


그리고 뒷내용 궁금합니다.

모두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어떤 형태든 사랑하는 가족들과요❤️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ㅡ 마민지


#가족관계특이사항있음 # 마민지 #출판사클 #에세이

m*****4 2026.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내용보기
( 출판사 클로부터 가제본을 협찬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가제본을 읽고 나서야 제목의 의미가 이렇게 선명하게 다가온 것은 처음이었다.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이라는 말이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실화라는 사실이 더욱 슬프게 다가왔다.가족의 죽음 앞에서 나 역시 작가님과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이렇게 갑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내용보기

( 출판사 클로부터 가제본을 협찬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가제본을 읽고 나서야 제목의 의미가 이렇게 선명하게 다가온 것은 처음이었다.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이라는 말이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실화라는 사실이 더욱 슬프게

 다가왔다.


가족의 죽음 앞에서 나 역시 작가님과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이별은 싫다고.


작가님을 가만히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나는 작가님과는 정반대의 가족 안에서 살아왔다.

그래서 아직 이런 상황을 제대로 상상해 본 적조차 없다.


그나마 작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우리가 세 자매라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가족이 언제나 가족답기만 한 것은 아니고,

누군가에게는 가족이라는 말 자체가 아픔일 수도 있다는 것을 세상을 통해서 알고 있기에.


우리 집의 가훈은 ‘화목’이다.


싸워도 다시 화해했고,

술을 마시지 않아도 함께 즐거울 수 있었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나는 여전히 어미새의 품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너무 좋은데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보통의 가정에서 보통의 삶을 살아온 나와

가족관계에 특이사항이 있는 작가님.


서로 너무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작가님이 발견한 한 장의 쪽지를 마주하는 순간

심장이 멎을 것 같았다.


쪽지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나에게 출산의 순간을 묻는다면, 나는 아마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고 대답할 것 같다.


응급 제왕절개를 앞두고 느꼈던 두려움부터

다음 날 처음 아이들을 마주했을 때의 모습까지.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님의 어머니에게

사랑하는 딸의 ‘처음’, 그 이전의 기억이 없다는 사실은

참 마음이 아팠다.


‘아… 우리 작가님.’


가제본이 여기서 끝나다니.


속상함과 그리움,

그리고 풀리지 않은 궁금증이 한꺼번에 남았다.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그 쪽지에 담긴 사실이 무엇인지도 알고 싶다.


하지만 그보다 더 마음에 남는 것은

어떤 사실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작가님이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의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족이라는 이름은 때로는 가장 따뜻한 품이기도 하고,

때로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상처이기도 하다.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은

그 복잡한 가족의 이름을 한 장의 서류처럼 단순하게 적어놓고,

그 안에 담긴 한 사람의 삶을 천천히 들여다보게 하는 책이었다.


#도서협찬 #가족관계특이사항있음 #마민지 #출판사클

d******2 2026.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삶과 죽음의 거리감이 사라지며 뒤섞이기 시작했다. / p.29겉으로 평온해 보이는 집이라도 내부를 들여다 보면 나름의 속사정이 있기 마련이다. 개인이 그렇듯 가정 역시도 멀리에서 보면 희극,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통용되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집 역시도 가족관계의 큰 특이사항이 있었다. 리뷰에서도 종종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과 죽음의 거리감이 사라지며 뒤섞이기 시작했다. / p.29


겉으로 평온해 보이는 집이라도 내부를 들여다 보면 나름의 속사정이 있기 마련이다. 개인이 그렇듯 가정 역시도 멀리에서 보면 희극,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통용되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집 역시도 가족관계의 큰 특이사항이 있었다. 리뷰에서도 종종 언급했던 것처럼 동생과 나는 쌍둥이가 아니지만, 쌍둥이처럼 자라온 관계다. 처음 들으면 모든 사람이 의문을 가진다. 나 역시도 그랬다.


제목처럼 가족관계의 특이사항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마민지 작가님의 에세이다. 우선, 가족의 특이사항에 대한 호기심보다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저자의 애도와 슬픔이라는 주제에 더욱 관심이 갔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지 이제 만으로 2년이 넘은 나에게 무엇보다 큰 공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확신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될 수밖에 없었다. 휴지를 손에 쥐고 페이지를 넘겼다.


에세이는 코로나에 감염된 어머니의 고백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때는 위드 코로나 시기였지만,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마침 전화기 너머 어머니의 목소리가 다르다는 것을 직감한 작가님께서는 119에 신고했고,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었다. 금방 나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어머니께서는 폐에 물이 차다가 결국 패혈증으로 가족들의 곁을 떠나셨다.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 보게 된 메모와 그에 대한 가족의 비밀이 담겼다.


술술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 아마 자녀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듯하다. 나 역시도 읽는 내내 2년 전, 가족들의 상황을 떠올리게 되었고, 몰입해서 읽게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일상이 될 수 있는 일이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미래의 일이 된다는 측면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남녀노소를 떠나 모든 독자에게 추천하는 에세이다. 생각보다 얕고 단순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무거운 축에 더 가까웠다.


개인적으로 책임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작가님께서는 반년 정도의 간병인이자 보호자가 되었던 분이다. 어머니께서 내과계 중환자실에 들어가면서 보호자로 많은 서류에 서명을 하셨을 뿐만 아니라 치료 비용을 부담해야만 하는 가장이 되셨고, 돌아가신 이후에는 장례 절차를 하나하나 챙겨야만 하는 상주가 되셨다. 사실 에세이에는 '책임'에 대한 내용은 드러나지 않지만, 유일한 자녀로서 느꼈던 그 책임감의 무게가 독자인 나에게까지 전해졌다.


경제적 능력이 없어 가장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던 아버지, 가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누구보다 뛰었던 어머니, 어머니의 부재로 갑자기 가장이 되어버린 한 명의 딸. 이 가족은 어쩌면 정상 궤도에서 벗어났을지도 모르겠다. 읽는 내내 머릿속에 맴돈 의문 하나. 과연 정상 가족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가족의 고정관념에서 멀어진 이들과 더 가까워지게 된다는 작가님의 이야기가 머릿속에서 공감의 회오리가 도는 듯하다.

YES마니아 : 골드 m*******6 2026.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내용보기
#도서제공📚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 마민지이번에 출판사 클에서 출력본 서평단을 모집해서 받아본 마민지 감독님의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이라는 책입니다.1부는 상실 2부는 애도 3부는 비밀로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1부의 내용은 감독님의 어머님, 아버님이 코로나에 걸렸다는 전화를 받다가 어머님의 숨소리가 이상하다고 느껴 119에 신고해 구급대원 분이 집에 도착 후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내용보기

#도서제공


📚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 - 마민지


이번에 출판사 클에서 출력본 서평단을 모집해서 받아본 마민지 감독님의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이라는 책입니다.


1부는 상실 2부는 애도 3부는 비밀로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의 내용은 감독님의 어머님, 아버님이 코로나에 걸렸다는 전화를 받다가 어머님의 숨소리가 이상하다고 느껴 119에 신고해 구급대원 분이 집에 도착 후 어머님의 산소포화도를 측정을 했더니 평균 수치보다 훨씬 낮아서 바로 산소마스크를 씌워주셨지만, 입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나 그때 당시에는 입원을 곧바로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아 서울 외 다른 권역의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다고 했지만, 몇 시간 뒤에 서울 권역 K 병원에 자리가 나서 입원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입원 후의 어머님은 각종 검사를 마친 후 격리병동에 입원을 하시게 됐었고, 짧은 영상통화를 하게 되는데 화면 건너 어머님의 모습은 인공호흡기와 커다란 호스가 코에 달려 있었습니다.

이 모습이 사진으로 첨부되어 있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그 이후의 이야기는 감독님에 대한 얘기들과 늦둥이 외동 딸. 그리고 어머님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발견하게 된 새로운 이야기. 그러면서 이 책의 내용은 끝나게 됩니다.

이후 분량은 정식 출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1부 상실을 보면서, 코로나 기간은 아니지만 오래 전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 그리고 1~2년 전에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생각이 났는데요.

제 외할아버지께서는 시각장애인이셨고, 집에서 요양을 하시다 요양병원에 입원하시게 되며, 당시 추석 전 날에 보고 싶은 가족들 다 보고, 잠시 할머니집에 돌아와 쉬던 사이에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외할머니께서는 할아버지 떠난 뒤로 몸이 성치 않아 요양원 입원 후에 돌아가셨는데요. 이 부분을 보면서 두 분이 돌아가시던 그때가 생각이 나 눈물을 참을 수 없을 만큼 울어버렸네요.


3부 마지막쯤에 '가족 중 한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 친구에게 이 상실감이 언제  없어지는지 물어보았다. 친구는 그건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지만 대신 상실감과 함께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균형이 조금씩 생길 거라고 이야기했다.'라는 문장이 있는데요. 이 상실감은 없어지지 않을 거고, 저도 균형을 맞춰가며 살아내고 있는 거 같아요.

YES마니아 : 골드 y*****4 2026.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을 읽고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을 읽고 " 내용보기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을 읽고 책의 첫 장을 넘기기 전,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이라는 담담하면서도 묘한 긴장감을 주는 제목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소 사업체를 운영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니 자연스레 가족이나 부모님과의 관계를 되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특이사항'이라는 단어가 주는 궁금증에 끌려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팬데믹이라는 예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을 읽고 " 내용보기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을 읽고


책의 첫 장을 넘기기 전, '가족관계 특이사항 있음'이라는 담담하면서도 묘한 긴장감을 주는 제목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소 사업체를 운영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니 자연스레 가족이나 부모님과의 관계를 되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특이사항'이라는 단어가 주는 궁금증에 끌려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팬데믹이라는 예기치 못한 혼란 속에서 엄마의 갑작스러운 코로나19 감염과 투병, 그리고 예견된 이별을 마주한 딸의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홀로 감당해야 했던 간병의 고단함과 장례 절차, 그리고 남겨진 유품을 하나씩 정리하며 엄마라는 한 사람의 삶을 알아가는 과정이 담담하면서도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독서 중에 특히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대목은 저자가 엄마의 옛 가계부와 메모장, 그리고 빛바랜 사진들을 훑어보며 비로소 알게 되는 엄마의 일상이었습니다. 1988년 가계부 속 소소한 지출 내역이나, 딸을 위해 적어둔 레시피 노트, 젊은 날의 아픔과 추억이 담긴 흔적들을 마주하는 장면은 저 역시 지나쳐온 부모님의 시간을 생각해보게 만들었습니다. 나이를 먹고 사회에서 제 몫을 해내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을 그저 '나를 키워준 존재'로만 단순화하진 않았는지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에게도 뜨거운 청춘이 있었고, 말 못 할 슬픔과 고독, 그리고 자신만의 삶과 꿈이 있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자가 겪어낸 '돌봄'과 '상실'의 경험은 남 일 같지 않은 묵직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소중하지만 때로는 가장 큰 무게로 다가오는 '가족'이라는 존재, 그리고 언젠가 우리 모두가 맞이해야 할 부모님과의 이별을 어떻게 마주하고 준비해야 할지 숙연한 마음으로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화려한 문사철이나 과장된 감동을 쥐어짜지 않지만, 담담하게 이어지는 진솔한 기록 그 자체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모든 자식들과, 부모라는 이름 뒤에 감춰진 한 사람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조용히 권하고 싶은 뜻깊은 한 권이었습니다.


@book_kl

#가족관계특이사항있음

#마민지

#출판사클

#서평단

#서평단모집

#신간

#신간추천

#에세이

#에세이추천

#가족

#도서지원

g******y 2026.09.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