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훈민정음을 창제한 우리 역사에 가장 존경받는 인물인 세종대왕은 지금도 그 업적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일부러 한국을 찾아와 살필 정도로 대단하다고 한다 백성들을 위하여 한글을 읽고 마음껏 표현할수 있도록 그 힘든 시간동안 훈민정음을 만들었던 우리 세종대왕 정말 시대가 아무리 지나도 그 업적은 찬란하고 또 대단한것임에 틀림이 없는것 같다 이 책은 저자가 세종실록을 읽고 그 안에서 100가지 어록을 찾아서 실어주고 있는 책이다 세종어록을 한 문장씩 읽어나가면서 세종과 함께 있었던 이야기들이 한꼭지씩 펼쳐지는것이 마치 세종대왕이 다시 살아 눈앞에 있는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세종대왕의 리더십이란 우리가 지금도 배워야 할 점이 많기에 인생을 살아갈때 꼭 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보여진다 사실 그냥 쉽게 읽고 넘기기엔 너무나 무거운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는 깔끔하게 정리하고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전달하고자 하고 있어서 세종어록을 읽으면서 왜 이런 어록이 생겨났는지 바로바로 알아볼수 있어 좋았다 세종은 누구보다 소통하기를 좋아하는 왕이었기에 신하들과 논의도 무척이나 많았던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면 세종처럼 들어보고 세종처럼 생각해보고 또 마지막으로 행동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흠뻑 빠져들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세종의 어록들을 모두 서예글씨로 적어주고 있어서 품위가 있어 보이고 더 묵직함이 느껴지는 것이 이 책의 묘미다 역사속에 인물로 훌륭한 왕으로 묻어두지 말고 이젠 세종어록을 통해서 우리가 사는 인생이 과연 어떻게 살아가는것이 좋은지 또 무엇을 중요시 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면 도움이 될것 같다 한 번 읽고 바로 익히기에 무리가 있는 어록들도 많다 그래서 이 책은 두고두고 자주 읽어보고 또 읽어보는 책이 될수 있어야 한다 머리맡에 두고 마음이 시끄러울때 자주 열어보고 읽어보면 인생에 대한 방향성이 잘 정해질것 같고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올수도 있을것 같다 |
|
광화문 광장에 가지 않더라도 우리는 매일 만원 권 지폐를 통해 세종대왕을 만난다. 지금 타이핑하고 있는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진 한글도 세종대왕이 없었더라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날 세종은 조선뿐 아니라 한민족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왕으로 칭송받고 있지만 지금껏 한글창제 같은 뚜렷한 업적 외에는 잘 알지 못했다. 더군다나 정치적인 행보나 인간적인 면모에는 무지했다. 한글날에 즈음해 세종실록을 통해 세종의 어린시절 성장배경과 정치철학, 애민정신등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다가온 점은 세종은 참 무던히 참고 인내하는 사람이었다는 점이다. 심온사건으로 처가가 몰살당하는 와중에도 부왕의 연회에 참석해 밤늦도록 춤을 추었다. 부왕에 대한 효심으로 한 행동일 수도 있지만, 인간적으로 무척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이다. 이유야 여하튼 절차탁마하면서 자신의 시대가 오기를 기다렸다. 부왕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절대 권력을 쥐었을 때도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어서 늘 신하들의 의견을 경청하였고 떄로는 자신의 뜻을 굽히고 타협했다. 태종의 칼바람 정치에 위축되어 있던 신하들도 세종의 온화함에 차츰 기탄없이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국정을 논하는데 있어서 자유로운 토론문화가 만들어졌다. 또한 세종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랐다. 가뭄이 계속되자 열흘이나 기도를 올렸다. 마침내 비가 내리자 그 덕을 신하들에게 돌렸다. 부덕은 자신이 가져가고 공은 신하에게 돌린 것이다. 율곡 이이는 “신하들이 세종의 은혜와 덕에 감격하여 사력을 다해 헌신했다”고 말했다. 궁궐에서 벗어나 직접 농부를 만나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고충을 들었다. 인재등용에 있어서도 신분을 가리지 않고 능력에 따라 등용했다. 천인출신인 장영실을 발탁하여 조선시대 과학을 발전시켰고 역모사건에 연루된 자손도 능력이 있다면 벼슬을 내렸다. 이처럼 세종은 학문을 사랑하고 인재를 등용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애민정신으로 정치에 임한 성군이었지만 개인적인 인생사는 행복하지 않았다. 어린시절 궁궐에서 벌어진 친척들간의 피비린내나는 싸움을 지켜보았다. 왕이 되어서는 처가가 풍비박산나는 경험을 했다. 신중하고 참을성있는 성격은 이러한 환경에서 형성되었을 것이다. 여기에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하여 늘 걱정거리가 많았다. 세종시기는 조선에서 태평성대로 불리지만 세종 개인에게는 여러 우환들이 많았다. 말년에는 두 아들이 죽기도 했다. 이러한 스트레스 때문이었을까? 세종은 이렇게 말한다.
우환과 인내에 지친 인간 세종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세종은 편식이 심하고 몸이 비만하였으며 당뇨를 앓았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에 많은 걱정과 스트레스를 인고하는 과정을 식탐으로 풀었고 그 결과 당뇨가 생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종도 당연히 완벽한 인간은 아니다. 잘못된 인사도 했고, 신하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승려들을 태평관 재건축 공사에 동원했다가 다수의 승려들을 죽거나 다치게도 만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치척보다도 더한 세종의 위대함은 고통스럽고 녹녹치 않은 환경을 묵묵히 견디면서도 끝까지 백성을 사랑했다는 데 있다는 생각이 든다. 태종이 세종에게 안정된 환경에서 정권을 물려주었다고는 하지만, 세종이 경험했던 일들을 생각하면 독재자나 폭군이 되었다 한들 크게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연산군도 어머니의 비극을 알고나서 갑자기 희대의 폭군이 되지 않았던가? 한편으로는 학문을 사랑했던 세종이 왕가에서 태어나지 않고 학자의 길을 걸었더라면 어떠했을까하는 생각도 해 본다. 개인적으로는 더 행복한 인생을 살지 않았을까? 세종실록안에는 오늘을 사는 우리가 참고할만한 대목도 많다. 어린시절 왕이 될 팔자가 아니었기에 세종은 자유롭게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공부를 학문 자체에 대한 호기심에서 접근할 수 있었기에 학문을 사랑하는 왕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 주입식교육에 매몰된 현실에 빗대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다. 실제 당시에도 과거시험을 보는 응시자들이 시험대비 요약본만 외워서 급제를 노렸다고 한다. 세종은 이렇게 급제한 사람들이 벼슬에 오른 후 더 이상 공부하지 않음을 한탄하기도 했다. 더불어 응시자가 늘어난 만큼 급제자도 더 뽑아야 한다는 신하들의 의견에 우수작도 드문 상황에서 급제자만 늘리는 것이 무슨 소용이냐고 말한다. 대학 자율화 이후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대학들이 현재 처한 상황들을 보면 600년전 세종의 혜안이 떠 오른다. 그런 혜안을 얻기까지 얼마나 많은 독서와 사색과 토론으로 단련시켰을까? 책을 읽으면서 세종대왕의 진면모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로 세종이 우리에게 있었던 것은 커다란 축복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엊그제가 한글날이었습니다. 한글날의 경우 한동안 공휴일에서 빠졌다가 다시 지정되어 공휴일이 되었는데요. 우리에게 우리 말과 글이 있다는 것은 너무 자랑스러운 일이고 이제 K-컬처가 전세계에 퍼지고 있는 시점이고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 역시 많아졌습니다. 이 책은 세종실록에 쓰인 세종의 말들을 우리 아름다운 한글 서예와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요. 실록의 경우 사관들이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했기에 우리가 세종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알수 있는 소중한 자료임에 분명합니다. 세종실록에서 우리는 그가 겸손하였고 또 인물이라고 하면 출신성분을 가리지않고 등용하였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장영실과 같은 인물을 등용하여 조선의 과학기술의 발전을 도모했다는 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고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했던 세종을 떠올리게 됩니다. 세종실록을 읽으며 우리는 그의 위대한 리더십을 생각해 볼수 있고 그의 리더십은 단순한 과거의 것이 아닌 현재의 우리 역시 오늘의 삶에서 충분히 적용할수 있는 것이라고 할수 있기에 세종실록은 그냥 역사의 기록을 읽는 것에 그치지않고 과거를 통해 소중한 지혜를 소개하는 책이라고 할수 있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