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6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5%
  • 리뷰 총점8 19%
  • 리뷰 총점6 6%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9.0
  • 30대 9.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7)

리뷰 총점 eBook 구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내용보기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 장강명] 장강명의 작품은 믿고 보는 작가입니다. '우리의 소원은 전쟁'을 읽고 나서 다음으로 이 작품을 읽어보았는데 그전에 읽은 작품들과는 다른 느낌이 들게합니다. 독특하고 신선하지만 그 전에 읽은 작품들처럼 술술 읽히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기존의 작품들과는 다른 묘한 느낌이 많이 나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내용보기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 장강명] 장강명의 작품은 믿고 보는 작가입니다. '우리의 소원은 전쟁'을 읽고 나서 다음으로 이 작품을 읽어보았는데 그전에 읽은 작품들과는 다른 느낌이 들게합니다. 독특하고 신선하지만 그 전에 읽은 작품들처럼 술술 읽히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기존의 작품들과는 다른 묘한 느낌이 많이 나는 작품이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v********e 2019.08.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그믐
"그믐" 내용보기
장강명 작가님의 소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서사와 문체로 이끌어가는 감정선이었다.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는 진한 감동과 우울감을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 내가 사랑이란 이런 게 아니었을까 자문하게 된 소설이었다.
"그믐" 내용보기

장강명 작가님의 소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서사와 문체로 이끌어가는 감정선이었다.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는 진한 감동과 우울감을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 

내가 사랑이란 이런 게 아니었을까 자문하게 된 소설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4 2026.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그믐이야...
"그믐이야..." 내용보기
이 소설은 제 20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하고 연극으로도 무대에 올려졌다고 한다.<한국이 싫어서>와 같은 해에 출간되었는데, 직설적이고 심플한 계나의 화법과는 굉장히 다르게 <그믐…>은 모호하고 혼돈스러운 서술 구조가 오히려 매력적인 작품이다.읽다보면 테드창의 <네 인생의 이야기>나 <바빌론의 탑>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인간의 시간을 크로노스와 같이
"그믐이야..." 내용보기
이 소설은 제 20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하고 연극으로도 무대에 올려졌다고 한다.
<한국이 싫어서>와 같은 해에 출간되었는데, 직설적이고 심플한 계나의 화법과는 굉장히 다르게 <그믐…>은 모호하고 혼돈스러운 서술 구조가 오히려 매력적인 작품이다.

읽다보면 테드창의 <네 인생의 이야기>나 <바빌론의 탑>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인간의 시간을 크로노스와 같이 물리적, 객관적으로 흘러가는 개념으로 한정지어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카이로스적 시간 개념이 도입된 SF향 나는 소설들은 낯설어 다소 당황스럽긴하다.

하지만 시간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뒤바꾸는 방법으로 오히려 현실을 가감없이 직시하게 만드는 효과를 쓴 소설이나 영화들이 아주 낯설지는 않은터라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이 생소하지는 않았다.

이야기 속에는 고등학교때 자신을 괴롭히던 일진 동급생을 죽인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던 여자, 그리고 그에게 살해당한 아들을 잃은 엄마 이렇게 세 명이 등장한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나도 진짜 진실은 무엇인지 헷갈린다. 더 솔직해지자면 대충 진실을 알 수 있을 것 같긴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단정짓지마! 내가 스스로에게 다그치게 된다.

죽인 자와 죽은 자, 사랑한 남녀, 아들을 잃은 엄마가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나게 된 배경이나 원인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마음, 아들에 대한 사랑과 집착의 진실의 밑바닥은 어디인지 알수가 없을 정도로 까마득한 심연이다.

소설 속 주인공인 남자의 몸에 ‘우주알 (cosmic egg)이 들어온다. 우주에 떠돌던 우주알은 혜성에서 그믐때에 뒤틀린 달과 지구 사이의 시공간 터널을 내리는 달빛을 타고 지구의 바다로 흘러왔다. 수 많은 패턴이 있는 바닷속에서 머물던 우주알 마음에 단순한 패턴을 갖고 있는 남자가 들어왔다.

그래서 우주알은 남자의 몸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렇게 우주알을 품게 된 남자는 헵타포드처럼 과거,현재, 미래를 오가고 시작과 끝, 원인과 결과를 반복해서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고,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에 수 많은 버젼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
읽을 수록 모호해지는 진실 앞에서 어쩌면 내가 알고 있는 것도 절대적 진실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고집부려서 혹은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마음에 편향된 마음으로 결론내버린 일들이 맞지 않을 경우가 얼마나 많을까. 속 시원하게 나의 의도를 알리고 상대방에게 접근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상대를 배려하거나 내가 도망갈 구멍은 만들어놓아야겠다는 생각에 솔직함을 감춘 채 타인과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렇지않은듯 질문하고 대답하고 맞장구 치다보면 즐겁고 재미있기도 하다가 어느 순간 기분 나쁜 순간이 찾아오기도한다. 상대의 의도를 묻고 싶고 대화를 솔직하게 해나가면 오해를 최소한으로 만들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렇게 하는 것에 에너지를 쏟고 싶은 생각이 들지않기도 하거니와 부어오르는 마음의 뾰루지를 굳이 짜고 싶지 않다. 대충 듣고 얼버무리고 오해의 알을 품거나 건네준채 대화를 끝낸다. 뾰루지는 놔두면 어떻게 되겠지. 뾰루지 몇 개 방치한다고 얼굴 크게 망가지지 않는다는 경험치에 위안을 얻는다.

제목에 등장하듯 <그믐>이 중요한 이미지로 등장하는데, 아침에 따서 저녁에 지기 때문에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아예 볼 수 없는 것도 아니다. ‘그믐’은 사그라들다라는 옛말인 ‘그믈다’의 명사형이고, 달이 사그라다드는 모습을 그믐달. 저녁에 잠시 볼 수 있는 초승달과는 달리 그믐달은 해가 뜨기 직전에 잠깐 볼 수 있다. 그나마도 해가 뜨면서 태양빛에 가려져 그믐을 본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믐달을 인간의 무의식이나 망각에 비유할 수 있을까? 분명히 존재하지만 태양빛에 가려져 보기 힘든. 내 안에 있지만 분명한 의식 속에 잘 감지하지 못하는.

🌘
그믐이라 그래.
그믐달은 아침에 떠서 저녁에 지거든.
그래서 쉽게 볼 수 없지.
해가 뜨기 직전에만 잠깐 볼 수 있어. 낮에는 너무 가느다랗고 빛이 희미해서 볼 수가 없어.

전과가 있는 남자는 이름을 바꾸어 글을 써 공모전에 올리고
보람이라는 흔한 이름이 너무 싫었던 여자는 개명을 한다.
남자와 여자가 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지역 잡지에 실을 글을 위해 함께 취재하며 방문하는 지역 중 현서동에 대한 명칭에 확실하지 않은 유래들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 등장한다. (장작가님은 나중에 <아무튼, 현서동>이라는 아무튼 시리즈를 내기도하셨다.)
마치 생활력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아무 생각없이 연료와 땔감처럼 쓰고 있는 마른 장작같은 이름이나 정보에 의지하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비웃는 것 같다. 그리고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은 절대적 진실이 아니며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반복해서 주입하는듯하다.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구성해볼 수는 없을까.
다른 방식으로 타인의 세계를 상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할 수 있을까.

에이.. 뭐 살기도 바쁜데 내가 굳이 저 사람 마음까지 다 이해하고 품고 뭐하러 그래.
그건 오버지. 그래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은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인간이라는 건 참 묘한 면이 있어서 무조건 나 편한 위주로 생각하는 것도 마냥 쉽고 편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살아있는한 숨 쉬는데만해도 에너지가 필요한 인간은 타인을 속속들이 알 수 없듯 자신을 제대로 안다고 확신할 수도 없다. 이러나저러나 힘든 일인데 일단 나의 패턴을 지워보는 건 어떨까. 사람을 계속 파고들고 분석하고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 갖다붙이는 일이 얼마나 피곤한지 안다. 왠지 지우는 것이 계속 새패턴을 첨가하는 것보다 나을 것 같다.
정리 정돈하며 버릴 것 버리고 나면 더욱 힘이나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처럼.

나에게도 우주알이 접근 할 수 있도록 패턴을 조금씩 지우는것이 가능할까.

+
난 이 책을 읽으며 가슴이 먹먹해지던 이유를 곰곰히 생각했보았다.
투병 생활 속에서 패턴을 하나씩 지우고 있는지도 모르는 아내를 옆에서 바라보는 남편의 마음은 책에서 남자를 사랑하고있는 여자의 마음과 같을까? 그의 아내는 우주알을 품고서 뒤틀린 시공간을 마음껏 즐기며 누리고 있을까?

테드창의 <네 인생의 이야기>가 훨씬 더 한국적으로, 서민적으로, 인간적으로, 현실 속으로 들어온 느낌이었다. 묵직하고 아름답고 슬프게.
YES마니아 : 로얄 y********5 2025.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내용보기
이 글은 장강명 작가의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을 읽고 적는 리뷰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작품 관련 스포일러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지인의 추천으로 산 책인데 정말 재밌게 읽었다. 장강명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읽어봤지만 나는 특히나 이번 작품이 좋은 것 같다.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님의 통찰이 좋아서 작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내용보기
이 글은 장강명 작가의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을 읽고 적는 리뷰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작품 관련 스포일러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산 책인데 정말 재밌게 읽었다. 장강명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읽어봤지만 나는 특히나 이번 작품이 좋은 것 같다.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님의 통찰이 좋아서 작가님의 책을 좋아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9 2024.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내용보기
"너를 만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다시 겪으라면 나는 그렇게 할거야"누군가 책을 소개하는 글에서 이 구절에 꽂혀서 읽었는데 저와 같은 분들이 많더라구요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는 전개와 글의 분위기가 굉장히 정적인듯 오묘하더라구요밤에 읽을때와 낮에 읽을때 느낌이 다른 책이었습니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내용보기
"너를 만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다시 겪으라면 나는 그렇게 할거야"
누군가 책을 소개하는 글에서 이 구절에 꽂혀서 읽었는데 저와 같은 분들이 많더라구요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는 전개와 글의 분위기가 굉장히 정적인듯 오묘하더라구요
밤에 읽을때와 낮에 읽을때 느낌이 다른 책이었습니다.
c********2 2024.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도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도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내용보기
[도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장강명 저 문학동네 | 2015년 08월 08일 '너를 만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다시 겪으라면, 나는 그렇게 할 거야 (…)'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바로 위 문구 덕분이다. 우연히 저 문구를 접했다가 너무 좋아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작가님의 문체가 내 취향이라거나 스토리의 모든 부분이 다 좋았던 것만은 아니지만, 퇴근 후 피곤
"[도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내용보기


[도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장강명 저
문학동네 | 2015년 08월 08일


'너를 만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다시 겪으라면, 나는 그렇게 할 거야 (…)'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바로 위 문구 덕분이다.
우연히 저 문구를 접했다가 너무 좋아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작가님의 문체가 내 취향이라거나 스토리의 모든 부분이 다 좋았던 것만은 아니지만,
퇴근 후 피곤한 컨디션으로도 술술 읽히는 글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인물을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재밌었던 책.

c******a 2022.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내용보기
장강명 작가의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너를 만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다시 겪으라면 나는 그렇게 할거야" 라는 구절을 우연히 보고 궁금증이 생겨 구매하게 되었어요. 어떤 상황에서 이런 대사가 나왔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이 구절만 읽었을 때는 낭만적이고 아름답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후반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내용보기

장강명 작가의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너를 만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다시 겪으라면 나는 그렇게 할거야" 라는 구절을 우연히 보고 궁금증이 생겨 구매하게 되었어요. 어떤 상황에서 이런 대사가 나왔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이 구절만 읽었을 때는 낭만적이고 아름답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후반부에 나온 이 글귀에 너무나도 먹먹해졌던 기억이 나네요. 꼭 그런 선택을 해야만 했는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없었겠죠?

중간에 조금 불편한 요소들이 있었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짧은 책이어서, 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다 읽었어요. 여운이 기네요.

g******4 2021.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내용보기
장강명 작가님께서 집필하신 <그뭄,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문학동네 출판, 2015년 08월 출간) 리커버 리뷰입니다. 본디 리커버된 북은 잘 구입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작강명 작가님의 <그뭄,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은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아서 구입하지 않을 재간이 없었습니다. 책을 받고 보니 출퇴근하면서 지하철에서 왔다갔다 읽기에 들고 다니기에게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내용보기

장강명 작가님께서 집필하신 <그뭄,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문학동네 출판, 2015년 08월 출간) 리커버 리뷰입니다. 본디 리커버된 북은 잘 구입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작강명 작가님의 <그뭄,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은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아서 구입하지 않을 재간이 없었습니다. 책을 받고 보니 출퇴근하면서 지하철에서 왔다갔다 읽기에 들고 다니기에게 딱 좋을 두께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게 이 소설은 가벼운 듯 무거운 소설로 느껴졌습니다. 너를 만나기 위해서라면 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는 남자, 지구알 소재로 원고를 보낸 남자가 과거 동창임을 알아보고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 자신의 아들을 죽인 남자를 스토킹하는 아주머니. 이 세 사람이 소설 속 주 인물들입니다. 이 소설은 속죄에 대한 이야기 같기도, 사랑에 대한 이야기 같기도, 우주알이라는 소재에는 SF 이야기 같기도 한 오묘함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소설이 가장 인상 남게 하는 것은 남자가 여자와 이별하는 장면과 남자가 아주머니를 위해 거짓 자백 동영상을 남긴 장면일 것입니다. 소설을 덮고 나니 마음이 먹먹하고 아파 왔습니다. 아직 잘은 알 수 없지만 <그뭄,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은 올해 읽은 소설 중에 가장 읽길 잘한 소설이 될 것 같습니다. 

y*******n 2021.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내용보기
유명한 책들은 대부분 다 읽어봐서 다른 사람들이 재밌게 읽은 책들을 많이 찾아 봤는데장강명 작가님의 작품이 많이 추천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이 싫어서와 같이 주문했습니다.처음에 이 책이 제목도 그렇고, 표지가 예뻐서 먼저 눈에 띄었어요.개인적으로 한국이 싫어서가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는 조금 실망했었는데,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은 더 좋았습니다! 저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내용보기

유명한 책들은 대부분 다 읽어봐서 다른 사람들이 재밌게 읽은 책들을 많이 찾아 봤는데

장강명 작가님의 작품이 많이 추천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이 싫어서와 같이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이 책이 제목도 그렇고, 표지가 예뻐서 먼저 눈에 띄었어요.

개인적으로 한국이 싫어서가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는 조금 실망했었는데,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은 더 좋았습니다! 저한테 잘 맞았어요.

아직 다 읽은 건 아니고 읽고 있는 중인데 책 내용도 예쁜 것 같아요.

a*****9 2018.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달이 뜨고 지던 중 조용하던 그믐
"달이 뜨고 지던 중 조용하던 그믐" 내용보기
잔잔하게 책장을 넘기다가도 멈칫하게 되는 책이다. 푸른 빛이 감도는 표지로 돌아가 빛에 가만히 비추어 보기도 하고, 발행일을 읽다가도 다시 한 번 크게 숨을 들이쉬고 다음 글자를 속으로 또박또박 읽어 본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나는 어떻게 이 책을 기억하게 될까? 어두운 밤에 눈을 감으면 떠오를 구절이 있을 것 같아 미소 짓게 된다. 계속해서 읽어 보고
"달이 뜨고 지던 중 조용하던 그믐" 내용보기

잔잔하게 책장을 넘기다가도 멈칫하게 되는 책이다. 푸른 빛이 감도는 표지로 돌아가 빛에 가만히 비추어 보기도 하고, 발행일을 읽다가도 다시 한 번 크게 숨을 들이쉬고 다음 글자를 속으로 또박또박 읽어 본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나는 어떻게 이 책을 기억하게 될까? 어두운 밤에 눈을 감으면 떠오를 구절이 있을 것 같아 미소 짓게 된다. 계속해서 읽어 보고 싶은 마음에 앉았던 자리에서 움직이고 싶지 않은 책이다.

s*******5 2018.08.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