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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고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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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화한 고독한 미식가의 인기를 포착했는지, 이십년도 더 전에 연재된 만화를 출간했습니다.어쨋든, 저는 환영입니다. 고독한 미식가의 팬으로서 원작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볼 수 있으니 기쁘기 그지없었지요. 20년 전 만화라고 해서 말하는 게 이상하다거나 그림체가 어색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아무 말 없이 묵묵히 식사를 즐기는 고로상의 모습에서 말 못할 뿌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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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화한 고독한 미식가의 인기를 포착했는지, 이십년도 더 전에 연재된 만화를 출간했습니다.

어쨋든, 저는 환영입니다. 고독한 미식가의 팬으로서 원작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볼 수 있으니 기쁘기 그지없었지요. 20년 전 만화라고 해서 말하는 게 이상하다거나 그림체가 어색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아무 말 없이 묵묵히 식사를 즐기는 고로상의 모습에서 말 못할 뿌듯함(?)을 느낍니다.

드라마에서 20년 전 이란 설정인데, 마츠시게 유카타가 연기한 고로상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만화판의 고로상이 더 시크한 느낌이 드는군요. 플룻은 드라마와 비슷하게 고로상이 배가 고파지면 직감에 따라서 근처의 식당에 들어가 원하는 걸 먹습니다. 다만 실패하거나 후회하는 경우도 좀 있었습니다. 드라마판에선 거의 볼 수 없었던 모습이 나름 재밌습니다.

만화를 보고 드라마판을 다시 보면 만화의 내용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드라마 3기에서 고로상이 들렀던 식당은 만화에서 고로상이 장어를 먹었던 곳이죠. 그래서 "20년 전처럼 음식을 시켜볼까"라는 대사를 만화를 보면 이해 할 수 있지요.

아쉬운 건 급하게 번역을 한건지 번역의 질이 그다지 좋다고는 할 수 없다는 점 입니다. 군대군대 약간 어색한 번역이 있고, 원서를 본 사람에게는 섭섭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냥 보기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만화판과 드라마판을 비교하면서 읽었던 건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맛집 순례 가이드는 드라마에서 고로상이 들렀던 음식점을 찾아가서 리뷰한 것들을 모은 책입니다.

나름 퀄리티가 좋으며, 굳이 순례 목적이 아니더라도 음식점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다면, 사는 걸 추천합니다. 드라마 3기까지의 음식점이 포함되어 있고, 1기당 대략 6~7개의 음식점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혹시 원하는 음식점이 없을 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구입하십시오. 처음과 끝에는 원작자 쿠스미와 고로상을 연기한 마츠시게 유타카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마츠시게 유타카가 평소에 소식을 하고, 술을 좋아한다는 건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이죠.

YES마니아 : 로얄 s*****w 2016.07.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