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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왜 제목에 태극기 휘날리며를 붙였는지 알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후반부를 읽으면서 실미도가 떠올랐다.
실미도투(2)라고 하기는 뭣하지만,
감동과 분노가 사뭇 피를 뜨겁게 달구는 듯했다.
이제는 다시 사그라든듯한 독도에 대한 논쟁들...
공교롭게도 얼마전 일본과의 야구경기를 하던 날 책을 보았다.
미국을 생각하면 일본한테 져도 그리 기분나쁠 것 같지않지만,
한편으로는 그래도 일본인데, 꼭 이겨야지...하는 맘이 절로 들었다.
독도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일편단심을 보여준 의병들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5학년 아들에겐 저절로 손이 가게 하는 매력이 표지에서부터 풍긴다.
책이 도착하고 뜯어놓자마자 없어진 책!
한 번 손에 쥐면 드라마를 보듯 마무리 짓게 되는 이야기.
간간이 독도일보''를 통해 독도에 대한 알아야할 것들을 토해놓고 있다.
특히 홍순칠이라는 인물의 재치도 눈에 띄어
읽어 본 사람이라면 아하~할 그냥 영장이 아니라 백지영장, 쇠가 아닌 나무로 만든 대포, 독도에 없는 독도대학에 대한 부분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예전부터 우표를 모으고 있는데, 이 책을 보다가 문득 2004년 1월 16일 발행되었다는 독도우표를 다시금 들춰보았다.
왠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무엇이든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고, 모르면 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직은 어린 우리 자녀들이지만, 독도를 통해 나라에 대해 새로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끝으로 마음이 짠 한 것은 그 수비대들의 가족들이다. 지금도 그들은 그 생활고의 유증을 겪고 있을게 아닌가.... [인상깊은구절] "이것 보시오, 의원님들! ....중략 그 동안 나라에서 우리 독도수비대한테 쌀을 주었습니까? 돈을 주었습니까? 여태껏 무엇 하나 도와 준 것도 없으면서, 목숨 걸고 국토를 지킨 우리더러 뭐 불법 무장 단체라고요?" ..... (나의 말 : 내용이나 형식은 다르나 지금도 외치고 싶다, 이것 보시오, 의원님들!!!) |
| ''나는 독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다시 이 질문을 한다면 조금 바뀌어야 할 것 같다 ''나는 독도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나?'' 참으로 부끄럽게도, 그동안은 독도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 하나 없이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소리만 높였고 일본에 대해 분노만 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 사람들에 대해 그렇게 죽일놈들이라고 떠들던 때가 무색하게 지금은 또 서서히 잊어 가고 있는 내게 이 책은 그렇게 부끄러운 충격이었다 독도 하늘에 태극기 휘날리며라.... 제목부터 범상치 않구나 하며 휘~하고 책장을 넘겼는데 그림 또한 사뭇 비장하다 과연 이 내용이 실화인지 허구인지조차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홍순칠이란 이름과 독도 수비대의 활약상이 참으로 생소하게 다가왔다 실화라면... 이거 너무 심하지 않은가 그 어떤 위인들 못지 않은 위대한 일을 해 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낯설다니 여태 이런 사실을 왜 몰랐을까? 어떻게 그동안 들은 적도 없었을까? 내 주변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과 더불어 참 진지하게 읽어갔던 것 같다 독도 수비대 그들은 과연 무엇 때문에, 아니 더 정확히 말한다면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그리도 힘든 선택을 하게 했고 포기 하지 않고 지켜낼 수 있게 만들었을까 자기 살기에만 급급한 이 각박한 세상에 새삼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내 것이 아니라 우리 것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이 결국은 내것을 지킬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이라는 것을 그들의 삶에서 배울 수 있었다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독도 일보>의 관련 기사 모음은 그동안의 독도 관련 사건과 그것의 진실성을 확인할 수 있어 더없이 유익했다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불변의 진리에 대한 사실적 확인은 물론이고, 그것을 지키기 위한 독도 수비대의 피나는 희생과 노력을 알게 된 것 뿐 아니라 이 책의 교훈은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홍순칠의 할아버지 홍재현 손자가 독도 지킴이로 일할 수 있도록 물심 양면 애써주고 믿어주는 모습 아니 그 이전서부터 그의 독도 사랑이 먼저였다는 것을 책은 말해 주고 있다 지금 나의 가치관이나 삶의 자세가 내 자손 대대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큰 본보기가 아닌가 싶다 힘든 상황 상황 마다 포기하지 않고 대원들을 격려하며 솔선 수범의 자세로 대원들을 이끌어 가는 홍순칠의 리더쉽 그와 뜻을 같이 한 독도 수비대의 여러 대원들의 자세 또한 우리가 정말 기억해야 할 것들이다 마지막에 독도 의용 수비대 대원 명단을 읽을 때는 마치 영화의 엔딩 장면처럼 숙연함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망망대해 한가운데 우뚝 솟은 두 개의 바위 평화로이 새들이 날아가고 철썩철썩 힘찬 파도 소리 조용하지만 웅장한 배경 음악이 깔리면 자막이 서서히 올라간다 그날의 땀과 피와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홍순칠과 대원들의 명단이... 외로운 섬 독도... 이제 그를 더이상 외롭게 두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늘 한 발씩 늦게 대처하고, 대원들에 대한 예우도 너무나 최소한이라는 생각 등 정부의 수동적이고 안일한 자세가 참 안타깝다 그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지금은 바로 우리가 독도 수비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내게 정말 고마운 책이었고 누구나에게 꼭 읽히기를 바란다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우리의 독도 사랑은 훨씬 더 커지리라 믿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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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칠의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예''라고 대답 할 것입니다.
세상에는 이유없는 돌멩이 하나도 없듯이, 우리나라의 지금 모습이 있기까지 좋은 이유도 나쁜 이유도 모두 있습니다. 나 하나의 개인주의 보다는 대의를 위한 삶을 느끼게합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독도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역사를 알수 있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알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어떠한 이유로 살아갈지의 선택은 이러한 책을 읽으며 스스로 성장해갈 것입니다.
간간이 독도일보를 사이에 집어넣은 편집의 센스에도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일러스트 또한 우리그림재료를 사용하여 우리나라 사랑에 한몫을 더해줍니다. 36-7p의 그림에서는 주인공의 대단한 각오가 글없이도 느껴집니다.
역사나 지리에 관련된 외국도서를 보다보면 거의 대부분 동해를 ''Sea of Japan''이라고 표기해놓았습니다. 출판사에 연락이라도 해서 정정을 요구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용기가 없어 못한 제가 부끄럽네요. 며칠전 신문에서 중국에 유학간 초등학생이 중국교과서(?)에서 석굴암본존과 일본의 어떤 불상의 명칭이 바뀐것을 지적하고 정정하게 한 기사를 읽었었습니다. 머뭇거리는 저같은 어른보다는 용기있는 우리나라 아이들을 위해 독도하늘에 태극기가 계속 휘날리리라 믿습니다!!! [인상깊은구절] 누구는 월급 한 푼 안받고 3년재 독도를 지키고 있는데, 누구는 나라에서 주는 월급 받아가면서도 못하겠다고 도망을 치니.....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모기다리의 피만큼이라도 있다면 저러지는 않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