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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추천도서] 상처받은 아이에게 건네는 따뜻한 한마디/ 핫초코는 달콤하다
"[초등 추천도서] 상처받은 아이에게 건네는 따뜻한 한마디/ 핫초코는 달콤하다" 내용보기
예스 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읽는 내내 마음 한쪽이 조용히 아팠던 책이다.처음에는 성욱이에게 핫초코를 사 주며 괴롭힘을 당하는 태윤이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그 안에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혼자서 힘든 일을 견디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특히 태윤이는 엄마에게도 쉽게 자신의 상황
"[초등 추천도서] 상처받은 아이에게 건네는 따뜻한 한마디/ 핫초코는 달콤하다" 내용보기

예스 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읽는 내내 마음 한쪽이 조용히 아팠던 책이다.

처음에는 성욱이에게 핫초코를 사 주며 괴롭힘을 당하는 태윤이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그 안에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혼자서 힘든 일을 견디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태윤이는 엄마에게도 쉽게 자신의 상황을 말하지 못한다. 혼날까 봐, 실망시킬까 봐, 자신이 약한 사람처럼 보일까 봐 혼자 고민하고 결국 잘못된 선택까지 하게 된다. 그 모습이 참 안타까웠다.

아이에게는 “왜 말하지 않았어?”라고 묻기 전에 “말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먼저 마음을 헤아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로 역시 마음에 오래 남는 인물이었다. 다른 친구에게는 용기를 내라고 말해 주면서 정작 자신이 겪고 있는 아픔은 숨기고 있었다. 그런 두 아이가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고 조금씩 용기를 나누는 모습이 참 따뜻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핫초코의 의미가 달라지는 순간이었다. 성욱이와 마시는 핫초코는 무섭고 쓰게 느껴지지만, 미로와 함께 마시는 핫초코는 따뜻하고 달콤하다. 같은 핫초코라도 누구와 어떤 마음으로 마시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이 될 수 있다는 표현이 아이들의 마음을 참 잘 보여 주는 것 같다.

이 책은 단순히 학교 폭력과 가정 폭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혼자 견디지 말고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도 괜찮다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누군가의 작은 관심과 용기가 다른 사람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려 준다.

책을 덮고 나니 주변에 있는 아이들의 표정이 조금 다르게 보일 것 같다.

혹시 웃고 있는 아이도 마음속으로는 힘든 일을 참고 있을지 모르니까.

상처받은 아이에게 필요한 건 “왜 그랬어?”라는 질문보다 “괜찮아, 네 편이 되어 줄게.”라는 한마디일지도 모른다.

태윤이와 미로처럼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고 용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질 것 같다.

잔잔하지만 오래 마음에 남는 이야기였다.

핫초코처럼 따뜻하고 달콤한 용기를 건네주는 책이었다.


#핫초코는달콤하다 #박현숙 #한솔수북

#리뷰어클럽리뷰


YES마니아 : 로얄 0*******0 2026.10.1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들이 너무 일찍 인생의 쓴맛을 알지 않기를
"아이들이 너무 일찍 인생의 쓴맛을 알지 않기를" 내용보기
[도서협찬] 핫초코는 달콤하다.쓴 맛이 아니다.학교 폭력을 겪는 태윤이와 가정 폭력을 겪는 미로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다.태윤이는 성욱이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엄마에게 쉽게 말하지 못한다.엄마가 자신에게 실망할까 봐서다. 이 부분을 읽으며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어른이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됐다. 나 역시 ‘혹시 내 모습은 아닐까’ 돌아보게 되었고.미로 역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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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핫초코는 달콤하다.


쓴 맛이 아니다.



학교 폭력을 겪는 태윤이와 가정 폭력을 겪는 미로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다.


태윤이는 성욱이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엄마에게 쉽게 말하지 못한다.

엄마가 자신에게 실망할까 봐서다. 

이 부분을 읽으며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어른이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됐다. 



나 역시 ‘혹시 내 모습은 아닐까’ 돌아보게 되었고.

미로 역시 가정 폭력으로 힘든 상황에 놓여 있지만 태윤이를 위해 먼저 용기를 낸다. 


그리고 미로에게 용기를 배운 태윤이는 다시 미로에게 말한다.



“너도 용기를 내. 

너를 믿고 말이야. 

네 안에 되게 되게 용감한 네가 숨어 있을 거야.”


이 말이 참 좋았다.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워도 누군가를 위해 한 걸음 내딛는 것일지도 모른다. 

때로는 혼자 만들어내는 힘이 아니라 서로 믿어주는 마음에서 생겨나기도 하고.




박현숙 작가님은 실제로 빵도 사탕도 쓰다고 말하던 친구, 

아빠에게 맞고도 학교에 와서 웃던 아이를 생각하며 이 이야기를 쓰셨다고 한다.


그래서 제목이 더 마음에 남았다.



핫초코는 달콤하다. 쓴맛이 아니다.

아이들이 너무 일찍 세상의 쓴맛을 알아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폭력 앞에서 혼자 견디지 않고 도움을 청할 수 있기를, 

아이들 곁의 어른들은 작은 신호를 지나치지 않기를.



아이들에게 용기를 말하기 전에
어른부터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 책이다.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책으로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핫초코는달콤하다 #박현숙작가글 #하니작가그림 #동화 #학교폭력 #가정폭력 #용기 #친구 #우정 #한솔수북

s****8 2026.10.0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폭력 문제는 결코 남이 대신 해결해 줄 수 없다
"폭력 문제는 결코 남이 대신 해결해 줄 수 없다 " 내용보기
한솔수북 서포터즈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핫초코는 달콤하다>  박현숙 / 한솔수북 (2026)[My Review MMCCCLXIII / 한솔수북 26번째 리뷰] 고품격 월간 리뷰전문잡지 <책이 있는 구석방> 일백아흔두 번째 리뷰는 '수상한 시리즈'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시킨 박현숙 작가의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 <핫초코는 달콤하다>다. 어른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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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 서포터즈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핫초코는 달콤하다>  박현숙 / 한솔수북 (2026)

[My Review MMCCCLXIII / 한솔수북 26번째 리뷰] 고품격 월간 리뷰전문잡지 <책이 있는 구석방> 일백아흔두 번째 리뷰는 '수상한 시리즈'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시킨 박현숙 작가의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 <핫초코는 달콤하다>다. 어른들은 말한다. 폭력에 굴하지 말고 용감하게 맞서라고 말이다.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어른들도 감당하기 힘든 폭력 앞에 비굴하게 굽신거리지 않은가 말이다. 그렇게 어른들도 하지 못하는 걸 어린이들에게 '강요'하듯 말하는 것은 진정한 조언이 아닌 셈이다. 그럼 용감한 어른은 어떤 어른이고, 그런 어른으로 자랄 용감한 어린이는 어때야 하는 걸까? 책속으로 풍덩 바져 보자.


<핫초코는 달콤하다> 관점 포인트 : 이 책의 기본 줄거리는 '학원 폭력'을 당하는 태윤이와 '가정 폭력'을 당하는 미로가 우연한 계기로 아파트 위층과 아랫층에 살게 되면서 서로 공감하고 연대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사실 '폭력 문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서로 처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폭력이 벌어지게 된 양상'이 천차만별이고, 그 때문에 '폭력문제 해결방법'도 천편일률적으로 해소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폭력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지 결코 남이 대신 해결해줄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힘들다. 애초에 폭력 상황이 벌어진 것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스스로 해결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아서' 발생한 것인데, 남의 도움을 받아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니 난감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방법은 단 한 가지다. 스스로 '용기를 내는 것' 말이다. 다행스럽게도 한 사람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것은 다른 사람이 도와줄 수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폭력 문제의 해결 주체는 언제나 '자기 자신뿐'이다. 주위에서 도와주려 아무리 애를 써도 자기 자신이 해결하려는 의지도, 행동도, 전혀 없다면 절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태윤이가 당한 '학원 폭력'은 전문 용어로 '삥을 뜯긴 것'이다. 학원에 다니는 또래 친구와 잘못 엮여서 학원에서 만나는 날마다 '편의점 핫초코'를 태윤이 용돈으로 사줘야만 하는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날마다 사주는 것으로도 모자라 그 친구의 기분까지 달래줘야 하며 뒤통수와 엉덩이, 종아리 등 그 친구의 기분이 좋아질 때까지 맞고만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태윤이도 처음부터 맞고 다닌 것은 아니다. 처음 만났을 때의 그 친구는 '지우개'도 빌려주는 좋은 친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시작이었다. 지우개를 빌려준 것을 빌미로 태윤이에게 자꾸 '부탁'을 하게 되었고, 처음엔 어렵지 않은 부탁이었기에 친구사이를 유지하기 위해 태윤이는 늘 들어주는 편이었는데, 그렇게 엮이다보니 어느새 태윤이는 날마다 그 친구에게 '편의점 핫초코'를 사줘야만 했고, 집 방향도 서로 다른데 그 친구네 집으로 바래다주어야만 했으며, 가는 내내 그 친구의 못된 손찌검과 발찌검을 당해야만 했다. 순전히 그 친구가 기분이 좋아질 때까지 말이다.


태윤이는 그 친구에게 당하는 '폭력'이 너무 싫어서 엄마에게 학원을 바꿔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 학원이 얼마나 좋은 학원이고, 얼마나 어렵게 다니게 되었는데, 다른 학원 다닌다고 하는 거냐며, 그 이유를 물었지만, 태윤이는 엄마에게 사실대로 말할 수가 없었다. 왜냐면 엄마가 걱정을 하실 것이 두려웠으며, 사실을 안 엄마가 학원으로 달려가 원장과 그 친구와 그 친구 부모님에게 당장 사과하고 보상하라며 노발대발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태윤이는 자기 문제로 일이 그렇게 커지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그저 학원을 바꿔서 그 친구와 만나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뿐이었다.


한편, 미로는 어느 날 태윤이네 윗층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그리고 정말 우연히 '같은 학교 같은 반'으로 전학을 오게 되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미로는 그날부터 태윤이를 가까이 대할 수가 없어서 고개를 푹 숙이고 다녀야 했다. 왜냐면 밤마다 엄청 시끄러운 '층간소음'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태윤이 엄마는 더는 참을 수 없다며 당장 윗층으로 올라가 따져물을 거라며 화를 냈지만, 윗층에 사는 미로가 태윤이와 한 반 친구라는 것을 알고서 태윤이를 윗층으로 보내 밤마다 '층간소음' 문제를 일으키 말아달라고 확실하게 말하고 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태윤이는 내키지 않았지만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미로네 집 초인종을 누르려는 찰나, 무시무시한 아저씨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사실을 알게 된다. 미로가 후드티를 머리 위로 뒤집어 쓰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고 있는 까닭을 말이다. 그 아저씨가 미로의 아빠였고 밤마다 시끄러운 소음의 정체는 '부부싸움'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사를 온 까닭도 '아빠 몰래' 왔던 것인데 어떻게 찾았는지는 모르지만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찾아왔던 것이라면서 말이다.


두 사람은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서로의 고민과 '폭력 문제'를 터놓고 이야기하며 '공감과 연대' 의식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리고 각자의 문제에 맞는 가장 좋은 해결방법을 찾아낸다. 미로는 태윤이에게 "너랑 그 친구랑 싸우면 태윤이 네가 이길 것 같던데? 그렇다고 맞서서 싸우라는 얘기가 아니라 너에게 함부로 대하면 그러지 말라고 당당하게 말해. 뭣 하면 내가 도와줄테니까 말이다.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까"라며 어른스럽게 조언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 친구가 태윤이를 또 괴롭히자 태윤이와 미로는 그 친구의 팔을 하나씩 잡아 비틀며 다시는 태윤이 괴롭히지 않겠다는 다짐까지 받아낸다.


그럼 미로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사실 어른들의 문제이고, '가정 내의 문제'이기 때문에 어린이가 해결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다. 결국 미로의 엄마는 다시 한 번 아빠 몰래 이사를 가기로 결심하면서 '문제 해결'을 시도한다. 그렇게 미로와 태윤이는 이별하게 된다. 마지막 날 둘은 서로 만나서 응원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나지만, 그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 것이다. '가정 폭력'은 정말 힘든 문제다.


나가는 글 : 그럼 이렇게 '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끝일까? 문제를 '진단'하고 '원인 분석'하는 것이 끝이 될 수는 없다.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진정한 해결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원 폭력'과 '가정 폭력'은 너무 다른 양상이라 '똑같은 대안'을 내세울 수는 없다. 하지만 딱 한 가지 '공통된 대안'을 제시할 수는 있다. 바로 '용기'를 내는 것이다. 나도 학창시절에 '깡패학교'로 유명한 중학교를 다녔고,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탓에 숱한 '부부싸움'을 겪어야 했고 두드려 맞기도 엄청 맞았다. 그런 경험 때문이 이 책의 내용이 나에게 '책속의 이야기'로 다가오지 않았다. 어릴 적 내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박현숙 작가로 '에필로그'에 폭력을 당한 친구를 목격한 경험담을 이야기 올려놓았는데, 그처럼 우리 주변에는 차마 말 못할 폭력을 온몸으로 겪으며 고통받고 있는 친구들이 많다. 나도 경험자 가운데 한 명이니 말이다.


그런 경험을 간직하고 있으니 '해결법'도 잘 알고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어릴 적 나를 도와준 어른이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비극적인 주인공이었던 것은 아니다. 나름 해결법을 찾아 활로를 모색했었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가 바로 태윤이가 썼던 '문제회피' 방법이었다. 그렇다고 전학을 간 것은 아니고 폭력을 쓰는 친구들 무리와 '거리'를 두는 방법이었다. 천성이 착했던 나는 학급에서 모난 짓을 한 적도 없고, 나름 성적도 우수한 학생이었기 때문에 학창시절에는 늘 '선생님'과 가까운 포지션에서 놀았다. 그 시절에는 적어도 폭력 학생이라하더라도 선생님은 무서워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은 선생님이 예뻐하는 법이라 그런 친구들이 나를 함부로 건들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다 다행히 중2부터 살집이 붙고 힘 깨나 쓸 수 있는 '건장한 청소년'의 겉모습을 갖추자 더는 나를 건드리는 친구들이 없게 되었다.


한편, 가정폭력 문제는 답이 없었다. 그저 아버지의 기분이 나빠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대학생이 된 나에게 손찌검하는 일이 점점 줄고, 아버지 나이가 환갑이 넘으시고 '기력'이 떨어지니 부부싸움도 덜 하게 되었다. 이런 걸 두고 '해결방법'이라고 할 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무기력한 나였지만, 그래도 몇 번은 '용기'를 내어 폭력에 저항한 적이 있다. 물론 그렇게 저항하고 난 뒤에 무지하게 얻어 터지고 말았지만, 그래도 그 뒤에는 나에게 찝쩍대는 친구들도 확실히 줄었고, 아버지의 폭력도 횟수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완벽한 해결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 "하지 말라!"고 저항을 하니 상황이 달라진 것이었다. 그 경험이 이 책에서 비슷하게 전개되어 내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다시 확인할 수도 있었고 말이다.


끝으로, '폭력 문제'에 완벽한 해결법은 없다. 그리고 '폭력'에 '폭력'으로 맞서는 방법은 별로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깡패와 싸우는 나, 아버지와 맞서 싸우는 나, 그 방법을 써보기도 했지만 어린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든 방법이었고, 그 결과가 별로 좋은 방법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옳은 일이 아니야!"라고 외치며 부당한 일에 용기를 내니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 분명히 친구가 친구를 때리는 일도 옳은 일일 수 없어며,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는 일도 절대 옳은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당장 '폭력'이 멈춰지고 지속적인 '평화'를 안착시키지는 못한다. 하지만 난 경험했다. 옳지 못한 일 앞에서 "부당하다"고 외치는 용기만이 부당함을 잦아들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왜냐면 사람들은 '옳지 못한 일'이 무엇인지 대부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쁜 짓을 하고 있으면 스스로 나쁜 짓인줄 알고 있다. 그런데도 나쁜 짓을 하는 까닭은 '이익'이 생기기 때문이고, 아무도 '나쁜 짓'이라고 지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다. 그런데 나쁜 짓을 할 때 콕 집어서 "나쁜 짓을 하면 안 돼!"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도 '함께' 외쳐주기 마련이다. 바로 이 첫 번째 목소리를 낸 사람이 바로 '용감한 사람'인 것이다. 첫 번째 사람이 '용기'를 내어준 덕분에 다음 사람들도 함께 '용기'를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직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용기'를 낼 수 있게 북돋아주길 바란다. 특히 '폭력 문제'는 남이 해결해줄 수 없고 오직 자기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다면서 용기를 내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법이라고 말이다. 박현숙 작가의 '용기' 덕분에 나도 용기를 내어 이 글을 쓸 수 있었다.


#리뷰 #에세이 #핫초코는달콤하다 #박현숙작가 #하니그림작가 #동화 #학교폭력 #가정폭력 #용기 #친구 #우정 #한솔수북 #책이있는구석방 #추천도서 

YES마니아 : 로얄 z******8 2026.10.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책 추천, 박현숙 작가의 《핫초코는 달콤하다》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책 추천, 박현숙 작가의 《핫초코는 달콤하다》" 내용보기
예스 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핫초코는 달콤하다》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따뜻하고 달콤한 핫초코 한 잔. 하지만 박현숙 작가의 《핫초코는 달콤하다》는 달콤한 음료처럼 포근한 이야기만을 들려주는 책은 아니다. 학교와 학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겪는 갈등,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용기 등 아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책 추천, 박현숙 작가의 《핫초코는 달콤하다》" 내용보기

예스 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핫초코는 달콤하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따뜻하고 달콤한 핫초코 한 잔. 하지만 박현숙 작가의 《핫초코는 달콤하다》는 달콤한 음료처럼 포근한 이야기만을 들려주는 책은 아니다. 학교와 학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겪는 갈등,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용기 등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마주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담고 있다.

초등학생 태윤이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더욱 공감하며 읽게 된다. 책을 읽다 보면 아이의 행동뿐 아니라 어른의 태도도 돌아보게 된다. 아이가 좋아한다고 하면 계속 같은 반찬을 내어주고, 정작 아이의 말보다는 주변 엄마들의 이야기나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를 더 믿는 태윤이 엄마의 모습은 어쩐지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뜨끔하기도 했다. 아이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들여다보고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태윤이가 학원에서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이야기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많은 대화를 나누게 한 부분이다. 예전에 태권도장에서 맞았다고 이야기했던 일이 떠올랐는지 아이도 더욱 흥미롭게 책을 읽었다.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왜 어른에게 이야기하지 못했을까, 학원에 가기 싫을 정도로 힘든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주고받았다. 지금은 학교에서 있었던 사소한 일까지 들려주는 아이지만, 언젠가는 부모에게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않게 될까 봐 걱정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그래도 힘든 일이 생기면 혼자 참기보다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아이의 생각을 들으며, 부모가 아이의 이야기를 믿고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또한 바닥에 떨어진 돈이나 장난감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갖고 싶은 물건을 발견하면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길 수 있지만, 그 물건에도 주인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잘못을 깨달은 뒤 자신의 행동을 바로잡고 쪽지를 남기는 주인공의 모습은 아이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이는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용기가 대단하다고 이야기했다.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것만큼이나 잘못을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 늦더라도 다시 바로잡으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어른인 나 역시 다시 생각하게 됐다.

또 다른 주인공 미로의 이야기는 친구의 겉모습만으로는 그 아이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정폭력을 피해 이사를 다니는 미로의 상황을 처음에는 잘 이해하지 못했던 아이도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안타까움을 느끼며 읽었다. 나와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친구의 아픔을 이해하고, 친구가 위험에 처했을 때 외면하지 않는 용기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용기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싫은 일에는 싫다고 말하는 것, 힘든 일을 믿을 만한 어른에게 알리는 것, 잘못했을 때 자신의 행동을 인정하는 것,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 손을 내미는 것. 이런 작은 행동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씩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닐까.


《핫초코는 달콤하다》는 학교와 학원에서 친구들과 관계를 맺으며 성장하는 초등학생들이 읽어 보면 좋을 책이다. 아이 혼자 읽어도 좋지만 부모가 함께 읽는다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책 속 상황에 대해 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하다 보면 평소에는 쉽게 꺼내지 못했던 고민이나 생각을 나눌 기회도 생길 것이다.

달콤한 음식도 누구와 함께 먹느냐에 따라 그 순간의 기억이 달라지듯,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경험 역시 마음에 오래 남을 것이다. 아이들이 힘든 순간에도 자신의 마음을 지키고 다른 사람의 아픔을 헤아릴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가르치는 것만큼이나, 언제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믿어주고 기다려 주는 어른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뷰어클럽리뷰 #핫초코는달콤하다#초등읽기대장#한솔수북

YES마니아 : 로얄 s*****3 2026.10.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조카와 함께 읽고 싶은 책
"조카와 함께 읽고 싶은 책" 내용보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초등학생 조카에게 추천해 줄 책을 고르던 중 같이 카페를 가면 자주 주문하는, 녀석이 참 좋아하는 핫초코가 제목에 있길래 제일 먼저 눈길이 간 책이었다. 제목만으로는 마냥 달콤하고 따끈함이 느껴지는 책이어서 부푼 기대를 가지고 첫 페이지를 열어보았다.하지만 내용은 달콤함만 있는 것이 아니었고 카카오
"조카와 함께 읽고 싶은 책" 내용보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등학생 조카에게 추천해 줄 책을 고르던 중 같이 카페를 가면 자주 주문하는, 녀석이 참 좋아하는 핫초코가 제목에 있길래 제일 먼저 눈길이 간 책이었다. 제목만으로는 마냥 달콤하고 따끈함이 느껴지는 책이어서 부푼 기대를 가지고 첫 페이지를 열어보았다.

하지만 내용은 달콤함만 있는 것이 아니었고 카카오의 쌉쌀함, 코코아의 달콤한 맛이 공존하고 있어 처음 책을 접했을 때와는 다르게 마지막에 책을 덮을 때는  핫초코 특유의 달콤쌉싸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태윤과 성욱, 태윤과 미로, 그리고 태윤의 엄마까지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태도와 상황들이 여러가지 많은 생각하게 하였다. 책을 읽으고나서 각각의 인물의 성격과 특징, 상황에 대해 조카와 다각도로 생각하며 이야기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의 이야기에 따르면 태윤과 미로는 박현숙작가님의 유년시절 친구들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었고, 초등학생이 읽는 동화책이었지만 책을 보며 마음이 찌르르하며 울컥하는 느낌도 들었다. 

특히 솔직히 말 못하는 태윤과 태윤의 마음을 읽어줄 여유가 없는 태윤의 엄마의 상황이 마음쓰였고, 미로의 상황은 주변 어른들이 좀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가능하다면 내가 책 속으로 들어가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만큼 안타까웠다.

시작은 조카와 함께 볼 책을 고르는 것이였지만 제목에 이끌려 먼저 가볍게 읽기 시작한 내가 더 생각이 많아져 마음이 쓰였던 책이 되었다. 자칫 무겁고 어두울 수 있어 기피해버릴 수 있는 내용이지만 누구나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상황들이기에 이를 작가님이 읽기 쉽게 써주셨다는 점이 참 좋았다. 박현숙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찾아보고 싶어졌다.

다음 달에 만나기로 한 조카와 서점데이트를 하며 <핫초코는 달콤하다>를 사주고 함께 읽고 도란도란 이야기 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리뷰어클럽리뷰




s******1 2026.10.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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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초코 한 잔을 사는 일이이렇게 무거울 수도 있구나.📖 <핫초코는 달콤하다>박현숙 글, 하니 그림 | 한솔수북@soobook2@soobook2✔️책소개박현숙 작가가 들려주는태윤이와 미로의 이야기를 보며자꾸 마음이 멈칫했어요.핫초코를 사 달라는 성욱이의 요구에태윤이는 돈 걱정부터 하게 됩니다.어깨에 걸친 친구의 팔조차태윤이에게는 벗어나기 힘든압박으로 느껴져요.겉으로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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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초코 한 잔을 사는 일이
이렇게 무거울 수도 있구나.

📖 <핫초코는 달콤하다>
박현숙 글, 하니 그림 | 한솔수북

@soobook2
@soobook2

✔️책소개

박현숙 작가가 들려주는
태윤이와 미로의 이야기를 보며
자꾸 마음이 멈칫했어요.

핫초코를 사 달라는 성욱이의 요구에
태윤이는 돈 걱정부터 하게 됩니다.

어깨에 걸친 친구의 팔조차
태윤이에게는 벗어나기 힘든
압박으로 느껴져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는
아이들 사이를 다 알 수 없겠더라고요.

📖 특히 마음에 걸렸던 건
학원을 옮기고 싶다는
태윤이의 말이었어요.

그 말을 꺼내기까지
얼마나 많이 고민했을까요.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해서
그 마음까지 가벼운 건 아닌데,
어른은 눈앞의 성적이나 일정부터
생각하게 될 때가 있지요.

아이의 말을 듣고도
정작 그 안에 담긴 어려움은
놓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태윤이 곁에 미로가 다가옵니다.

태윤이가 곤란한 상황에 놓였을 때
도움을 주는 미로에게도
집에서 겪고 있는 아픔이 있어요.

친구를 위해 행동하는 마음과
자신의 상처를 이야기하는 마음에는
저마다 다른 어려움이 있겠구나 싶었어요.

씩씩해 보이는 아이라고 해서
도움이 필요 없는 건 아니라는 사실도요.

🤝 두 아이가 서로에게
조금씩 의지하게 되는 과정이
그래서 더 마음에 남았어요.

누군가 내 상황을 알아주고,
곤란한 순간에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
그 믿음이 생기는 장면들을
오래 생각하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어른의 역할도 돌아보게 됐어요.

아이에게 이야기해 보라고 권할 때,
우리는 끝까지 듣고
실제로 도울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두려워서 말을 꺼내지 못한 아이에게도
보호받을 권리는 있으니까요.
폭력의 책임을
아이의 용기 부족으로 돌려서는 안 되겠지요.

🌿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책을 덮은 뒤 이렇게 물어보고 싶어요.

“속상하거나 무서운 일이 생기면
누구에게 먼저 이야기하고 싶어?”

아이가 떠올리는 사람이 누구인지,
왜 그 사람에게 말하고 싶은지
천천히 들어 보고 싶어요.

태윤이와 미로를 응원하면서도
내가 아이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받아 줄 수 있는 어른인지
돌아보게 되는 동화였습니다.

📚한솔수북 출판사에서
책을 보내주셨어요!

덕분에 이야기 잘 읽고,
제 마음을 담아 서평으로 남겨봅니다 😊
감사합니다, 한솔수북🤍

#핫초코는달콤하다#학교폭력
#가정폭력#용기#한솔수북

b****0 2026.10.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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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초코는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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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윤이는 핫초코를 사 달라며 괴롭히는 성욱이 때문에 학원에 가는 것조차 두려워한다. 엄마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던 태윤이는 윗집에 이사 온 미로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된다. 모자 아래로 보이는 멍과 상처를 통해 미로 역시 가정 폭력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짐작하게 된다.자신의 아픔을 감당하기도 힘든 두 아이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다. 미로는 태윤이가 폭력에 맞설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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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윤이는 핫초코를 사 달라며 괴롭히는 성욱이 때문에 학원에 가는 것조차 두려워한다. 엄마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던 태윤이는 윗집에 이사 온 미로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된다. 모자 아래로 보이는 멍과 상처를 통해 미로 역시 가정 폭력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짐작하게 된다.

자신의 아픔을 감당하기도 힘든 두 아이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다. 미로는 태윤이가 폭력에 맞설 수 있도록 도와주고, 태윤이는 미로에게 자신을 믿고 용기를 내라고 응원한다.

성욱이와 마실 때는 쓰기만 했던 핫초코가 미로와 함께 마실 때는 달콤하게 느껴진다. 나는 그 차이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내 편이 되어 주는 사람이 있다는 든든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작가의 말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밝게 웃던 짝꿍이 사실은 아빠에게 매일 폭력을 당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그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을 동화로 쓰게 되었다는 작가의 고백에 마음이 울컥했다.

우리는 누군가의 웃음만 보고 그 사람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가까이 있는 사람의 아픔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돌아보게 되었다.

가정과 학교는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보호받아야 할 공간이다. 그런 곳에서 폭력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폭력은 아이들의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깊은 상처를 남긴다. 그렇기에 아이들의 작은 신호를 알아차리고, 믿어 주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어른들이 필요하다.

《핫초코는 달콤하다》는 폭력 앞에서 혼자 견디지 말고, 용기를 내어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가해자에게 싫다고 말하는 것도, 누군가에게 도와달라고 손을 내미는 것도 자신을 지키기 위한 용기이다.

부디 크고 작은 폭력으로 상처받는 아이들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다. 두려움 속에서 혼자 아파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자신의 잘못이 아님을 알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 어른들도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먼저 손을 내밀 수 있기를 바란다.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내 편이 되어 주는 사람, 어쩌면 그 존재만으로도 쓰디쓴 핫초코가 달콤해질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k********1 2026.10.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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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용기가 바꿀수 있는 너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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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한솔수북[핫초코는 달콤하다] 도서 제목을 본아이는 "당연한 거 아냐?"라며 반문해왔습니다. 박현숙 작가님 책을 좋아하는아이는 제목에 의문을 품으며 도서를읽어보았습니다.당연히 달콤해야 하는 핫초코인데 태윤이는학원에서 핫초코를 사달라며 괴롭히는성욱이 때문에 핫초코가 쓰고 맛이 없어요.그러던 어느 날 윗집에 이사 온 미로의비밀을 우연히 알게 되며 서로 친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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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한솔수북

[핫초코는 달콤하다] 도서 제목을 본

아이는 "당연한 거 아냐?"라며 반문해

왔습니다. 박현숙 작가님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제목에 의문을 품으며 도서를

읽어보았습니다.

당연히 달콤해야 하는 핫초코인데 태윤이는

학원에서 핫초코를 사달라며 괴롭히는

성욱이 때문에 핫초코가 쓰고 맛이 없어요.

그러던 어느 날 윗집에 이사 온 미로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되며 서로 친해져요.


태윤이가 성욱이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미로의 도움을 받게 되고 미로에게 용기

내는 법을 배우고 함께 마시게 된 핫초코는

태윤이가 알던 핫초코의 맛이 아니었어요.

핫초코 맛이 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박현숙 작가님은 동화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참 잘 읽어내시는 것 같아요.

이번 동화도 요즘 아이들이 실제로

격을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폭력에 맞설 용기를 알게 해줍니다.


[핫초코는 달콤하다] 속 태윤이와 미로가

아무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이와 동화를 읽으며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을 더 잘 살펴보아야

겠다는 생각도 함께 하게 되었어요.

아빠의 폭력을 피해 떠나는 미로에게 건넨

"... 너도 용기를 내. 너를 믿고 말이야.

네 안에 되게 용감한 네가 숨어 있을 거야.

용기를 내면 부끄럽거나 창피하지 않게 될

거야. ...."라는 태윤이의 말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지금 용기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희망의 문장이 되는 것 같아요.


조금은 무거운 주제 일수 있는 이야기지만

박현숙 작가님 동화답게 아이가 잘 읽고

느끼는 바가 많은 이야기였습니다.

작은 용기가 많은 걸 바꿀 수 있다는 동화

[핫초코는 달콤하다]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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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2026.10.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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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초코는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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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시리즈의 박현숙작가님의 신간동화

《핫초코는 달콤하다》가 출간되었다

처음에  제목만 보고 달콤한 첫사랑 이야기일까 상상했다 

반전이다. 학교폭력과 가정폭력을 다룬 이야기였다 


태윤이는 핫초코를 사달라는 성욱이 때문에 학원에 가기 싫고 그만두고 옮기고 싶다. 

엄마한테 사실대로 말할 수도 없어 고민만 하고 있다

어느 날 윗집에 이사온 미로가 같은 반으로 전학 오고  층간소음으로 신경쓰이던 차에 미로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가정과 학교는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해야 하는 곳이다. 가장 안전하고 보호받아야 하는 곳인 학교와 가정에서 일어나는 가정 폭력과 학교 폭력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망가뜨린다. 

《핫초코는 달콤하다》 는 태윤이와 미로가 서로의 상처와 아픔에 공감하고 연대하며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에 맞서 당당하게 용기를 내는 이야기다.

혼자는 어려운 일이다. 폭력 앞에 피해자는 외롭다 가해자에게 싫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주변에 도와달라고 말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도 가정폭력 피해자이면서 태윤을 돕기위해 용기를 내는 미로와 그런 미로에게 자기 자신을 믿고 용기를 내라고 응원하는 태윤의 연대가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폭력이란 무섭고 아프다.  그 폭력이 아이들이 가장 안전해야 할 곳, 아이들을 지켜줘야 할 어른에 의해서 일어난다는 사실. 어쩌면 보고 싶지 않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 돌아보게 된다.


[초등학교 육 학년 때  내  짝꿍은 공부도 잘하고 잘 웃는 밝은 아이였지요. 그런데 뭘 잘 먹지 않았어요.  도시락도, 학교에서 나눠주는  빵도, 사탕도 마찬가지였지요. 그 아이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음식이 쓰다고  했어요.

환자복 입은 아저씨가 주먹으로 아이 머리를 때리고 있었어요.  알고보니 그 아이는 아빠와 둘이 살고 있었는데 날마다 술을 마시는 아빠에게 맞고 있었어요. 그런데요 학교에 오면 웃다니. 나는 그 웃음이 가짜라는 걸 알았어요]<작가의 말에서>

그 아이에게 아무 도움을 주지 못했던 그 때의 미안한 마음을 동화 작가가 되어 동화로 쓰게 되었다는 작가의 말에 마음이 울컥했다. 

작가의 마음 한켠에 있던 친구의 이야기가 동화로 나왔고 우리는 태윤이와 미로를 통해 가정폭력, 학교폭력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된다.

나를 괴롭히는 상윤때문에 쓰게 느껴지던 핫쵸코가 같은 아픔을 가지고 서로를 위로하는 미로와는 달콤함을 느끼는 태윤. 든든한 내편이 생겨서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부당하고 크고 작은 폭력 앞에서 도망치거나 좌절하지 않고 용기 있게 맞서는 용기를 내는 아이들에게 응원을 보내게 된다.

아직도 뉴스에 나오는 가정폭력이나 학교 폭력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화가 나고 마음이 아프다.

크고작은 폭력에 상처받는 아이들이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다

두려워서, 혼자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도와달라는 손을 내미는 것도 진짜 용기라는 것을 알려준다. 진짜 용기를 낼 때 그 두려움에서 건져내고 나를 돌볼 수 있다는 응원을 보내준다.


@soobook2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p*******r 2026.10.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핫초코는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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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초코는달콤하다 #박현숙작가_글 #하니작가_그림#동화 #학교폭력 #가정폭력 #용기 #친구 #우정 #한솔수북한솔지기 서평 활동으로 #핫초코는달콤하다 동화책을 받았다. 제목과 표지를 보고 친구 사이의 달콤한 우정 또는 첫사랑 이야기인 줄 지레 짐작했다. 그런데 막상 읽고 나서 학교 폭력과 가정 폭력에 대한 이야기라서 놀라웠다.테윤이는 편의점에서 간식이나 핫초코를 사달라고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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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초코는달콤하다 #박현숙작가_글 #하니작가_그림

#동화 #학교폭력 #가정폭력 #용기 #친구 #우정 #한솔수북


한솔지기 서평 활동으로 #핫초코는달콤하다 동화책을 받았다. 제목과 표지를 보고 친구 사이의 달콤한 우정 또는 첫사랑 이야기인 줄 지레 짐작했다. 그런데 막상 읽고 나서 학교 폭력과 가정 폭력에 대한 이야기라서 놀라웠다.


테윤이는 편의점에서 간식이나 핫초코를 사달라고 괴롭히는 성욱이때문에 학원을 다니는게 괴롭다.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윗층에 미로라는 친구가 이사를 오고 같은 반이 된 후 새로운 문제가 생기는데....


사실 학교폭력을 주제로 하는 동화는 좀 있는데 가정폭력을 주제로 하는 동화는 많지 않다. 이야기를 만들기 예민한 주제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상황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지는 않고 읽으면서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요즘 같은 세상에 가정폭력이 있을까 하지만 뉴스나 신문 기사를 보면 심각한 경우도 많다. 학교에서도 의무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과 더불어 가정폭력예방교육도 실시하고 있을 정도이다.


성욱이가 억지로 사달라고 했던 핫초코는 태윤이에게 쓴 맛이 났다. 그런데 어려움을 함께 나눈 미로와 먹는 핫초코는 달콤하고 따뜻하게 느낀다.실제로 학교폭력이나 가정폭력을 겪는 어린이가 있다면 이 이야기처럼 잘 헤쳐나가길...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는 동화이다.

YES마니아 : 골드 6******o 2026.10.0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