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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읽게 된 계기 팀장 리더십에 대한 관심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다. AI 시대에 리더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구성원들에게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를 관리해야 할까? 나아가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성과를 낼 수 있는 팀은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 평소 가지고 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다.
저자는 30년간의 조직 경험과 팀장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을 이야기한다. 실제 조직에서 마주할 법한 다양한 사례와 연구 사례가 균형 있게 담겨 있어 현실감이 있고, 글도 가독성이 좋아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3. 인상적이었던 부분 (1) 3부 ‘팀을 작동하게 만드는 세 가지 엔진: 규칙, 실행, 소통’이다. 과거에는 팀장이 구성원 곁에서 업무를 확인하고 하나하나 관리하는 방식이 통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AI로 인해 한 사람이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양이 크게 늘어난 오늘날, 팀장이 모든 과정을 일일이 확인하는 방식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잔소리 대신 규칙을 세우고, 특정 개인의 노력에 의존하기보다 구조를 통해 업무를 완수하며, 침묵을 깨고 건강하게 의견을 나누는 팀을 이야기한다. 백 번의 훈계보다 강력한 한 줄의 규율, 독박 업무가 아닌 구조로 완수하는 실행, 갈등을 피하기보다 건강하게 부딪히는 소통. 세 가지 원칙이 명료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4. 인상적이었던 부분 (2)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내용은 10장에서 다룬 ‘팀 밖에서는 외교관이 되어야 한다’는 관점이다. 저자가 상위 상사와의 관계가 틀어진 뒤 결국 팀원들까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는 사례가 기억에 남았다. 팀장의 대인관계는 개인적인 친분이나 처세의 문제가 아니다. 조직 안에서 관계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필요한 자원을 확보해 팀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과 연결된다. 팀 내부의 구성원을 관리하는 것만큼이나 팀 밖의 관계를 통해 팀의 일할 환경을 만드는 것도 리더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5. 공감했던 부분 리더는 한 사람이 여러 구성원과 소통하고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구성원 관리를 개인의 역량이나 의지에만 맡겨서는 안 되며, 시스템과 조직문화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그런 점에서 ‘잔소리 대신 시스템이 일하게 하라’는 메시지는 더욱 와닿았다. 실제 조직에는 적극적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구성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일만 적당히 하려는 사람도 있고, 새로운 도전이나 변화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현실에서 팀장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조직을 움직이기는 어렵다. 구성원 개인을 바꾸려고 애쓰기 전에, 구성원들이 움직일 수 있는 규칙과 환경을 설계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 책은 특히 구성원 관리와 성과 창출 사이에서 고민하는 팀장에게 추천하고 싶다. 팀원들에게 더 열심히 하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 앞에서, 지금 우리 팀의 규칙과 실행 방식, 소통 문화는 어떤지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AI 시대에 필요한 리더는 모든 것을 직접 확인하고 통제하는 사람이 아닐 것이다.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일하면서도 서로 협력하고, 필요한 자원을 활용하며, 함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사람일 것이다. 리더십은 사람을 관리하는 기술을 넘어, 사람들이 함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환경과 관계를 설계하는 일이다. 이것이 이 책을 읽고 다시 생각하게 된 리더십의 본질이다. #AI시대 #리더십 #팀장리더십 #조직문화 #성과관리 #리더십교육 #책추천 #도서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