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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아이를 제주 국제학교로 전학 보냈습니다. 기숙사에 들어가 품을 떠난 아이를 보며 부모로서 불안함과 막막함이 앞섰습니다. 그때 접하게 된 책이 바로 국제철학올림피아드와 존 로크 에세이 지도 전문가로 잘 알려진 선생님의 신간, “조향사”이었습니다. 국제학교 학부모라 해도 아이의 에세이를 제대로 봐주는 것은 늘 ‘넘사벽’이었습니다.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지도해 본 적도 없거니와, 급변하는 AI 시대의 글쓰기 교육이 무엇인지도 모호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아이 글을 평가하고 이끌어줄 수 있는 명확한 기준과 안목이 생겼습니다. 단순히 “공부해라” 독촉하던 부모에서, 이제는 아이가 쓴 글을 마주 보고 생각과 논리를 나눌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듭니다. 국제학교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큰 길잡이가 되어줄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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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AI 시대에 우리 아이가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할지 많이 고민하게 된다. 특히 언어와 글쓰기 영역은 AI가 빠르게 대체하고 있기에, 앞으로 내 아이에게 글쓰기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이 많던 중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이제는 단순히 ‘글을 잘 쓰는 법’보다 아이가 ‘자기 생각을 갖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글은 처음부터 매끄럽게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고, 여러 번 고쳐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빠르고 반듯한 고속도로보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굽이굽이 달리며 보고 느낄 수 있는 국도로 가는 길을 좋아한다. 아이의 생각도 그랬으면 좋겠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듯 AI의 도움으로 빠르게 정답에 도착하기보다, 자기만의 길로 생각하고 헤매고 다시 고쳐보는 경험을 했으면 한다. 그래서 우리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이 책도 꼭 직접 읽어보게 하고 싶다. 아이의 글쓰기나 논술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