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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이해하는 신기한 양자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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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 (상)📗 아부다수📙 미디어숲양자역학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렵다는 생각부터 든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나 양자 얽힘처럼 익숙한 용어도 막상 누군가에게 설명하려면 자신이 없다. 평소 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어 관련 책을 찾아 읽는 편이지만, 양자역학은 몇 번을 접해도 쉽게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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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 (상)

📗 아부다수

📙 미디어숲



양자역학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렵다는 생각부터 든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나 양자 얽힘처럼 익숙한 용어도 막상 누군가에게 설명하려면 자신이 없다. 평소 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어 관련 책을 찾아 읽는 편이지만, 양자역학은 몇 번을 접해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물리 법칙과 너무 다른 현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복잡한 양자역학을 컴퓨터 게임에 빗대어 설명한다면 조금은 이해하기 쉬울까?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 (상)》은 바로 이런 독특한 접근으로 양자역학을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인 아부다수는 20년 넘게 게임 개발에 종사한 인물로, 게임의 작동 원리를 활용해 미시 세계의 낯선 현상들을 풀어낸다. 복잡한 수식보다는 몬스터와 아이템, 프로그램 코드처럼 친숙한 소재를 이용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관한 설명이었다. 상자 안의 고양이가 살아 있는 상태와 죽어 있는 상태의 중첩으로 표현된다는 이야기는 여러 번 들어봤지만 여전히 납득하기 어려웠다. 저자는 이를 게임 속 몬스터와 아이템에 비유한다. 몬스터를 처치하기 전에는 어떤 아이템이 나올지 확정할 수 없지만, 정해진 확률에 따라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물론 게임의 확률 시스템과 실제 양자역학이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지만, 관측 이전의 불확정적인 상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양자 터널링에 관한 설명도 인상적이었다. 게임을 하다 보면 캐릭터가 벽을 뚫고 지나가는 오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을 활용해 입자가 고전역학적으로는 넘을 수 없는 에너지 장벽을 통과할 확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처음에는 황당하게 느껴졌던 현상도 익숙한 게임 장면과 연결하니 조금은 구체적으로 다가왔다.

책에 실린 그림과 도식도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반투과 거울을 이용한 실험이나 양자의 스핀을 설명하는 그림을 살펴보면서 글로만 읽었을 때 놓쳤던 부분을 정리할 수 있었다. 다만 게임에 비유한다고 해서 모든 내용이 쉬운 것은 아니었다. 파울리 배타 원리나 보손과 페르미온처럼 낯선 개념이 등장하면 앞부분을 다시 읽어야 했다. 그럼에도 어려운 설명 뒤에 익숙한 사례가 이어지니 끝까지 읽어볼 만했다.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 (상)》을 읽었다고 양자역학을 완전히 이해하게 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어렵다는 이유로 지나쳤던 개념들을 조금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당연하게 여겼던 현실의 모습이 미시 세계에서는 전혀 다르게 설명된다는 사실이 재미있었다. 양자역학에 관심은 있지만 복잡한 수식 때문에 망설였던 사람이나 게임과 과학을 함께 좋아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흥미롭게읽는양자세계 #아부다수 #미디어숲 #도서협찬 #책스타그램 #양자역학 #과학교양서 #과학책추천 #슈뢰딩거의고양이 #리뷰의숲


p********0 2026.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더 알아가고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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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머리글을 읽으니 작가분이 굉장히 유쾌하신 분 같아요'양자'라는 어려운 주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시작 자체에 마음의 준비를 시켜주시는 도입부에 좀 어렵겠다 싶은 마음에도 용기를 내어 말씀대로 1장만이라도 읽어보자 싶더라구요양자역학에 대한 물리학자들도 연구를 할수록. 더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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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머리글을 읽으니 작가분이 굉장히 유쾌하신 분 같아요

'양자'라는 어려운 주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시작 자체에 마음의 준비를 시켜주시는 도입부에 좀 어렵겠다 싶은 마음에도 용기를 내어 말씀대로 1장만이라도 읽어보자 싶더라구요

양자역학에 대한 물리학자들도 연구를 할수록. 더 깊이 파고들수록 미궁에 빠지고 당혹스러워 한다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어요 위대한 업적을 남긴 물리학자들도 이해가 안된다는데 뭔지 알기나 하자 라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어요 

1.빛의 파동-입자 이중성을 이해하기

2.중첩 상태를 이해하기

3.존 휠러의 지연 선택 실험을 이해하기

4.광자의 동일성 원리를 이해하기

5.더욱 불가사의한 입자의 스핀현상을 이해하기

6.양자 얽힘을 이해하기


이렇게 큰 틀을 잡아주셨는데 음..어렵겠지 싶으면서도 양자 관련 정보들이 넘쳐나는 요즈음 조금이나마 양자를 알고 있어서 진짜와 가짜를 판별하는 눈이 생긴다면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양자호' 열차에 같이 올라타 미지의 신비한 세계로 향해보겠습니다.

유명한 '슈뢰딩거의 고양이' 에 대해서 나오는데요 양자의 중첩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고안된 사고 실험으로 이에 대한 설명이 난해하다 느껴질 때 게임에 적용시켜 설명을 해주시니 좀 더 이해가 되는 느낌이였어요

이 책이 어려우면서도 읽어볼까 싶게 만드는 점은

양자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는데 이해가 안될즈음 게임에 빚대어 부가설명이 나와요 그래서 앞에서 나온 개념이 10프로 정도 머리에 들어오면 게임으로 30프로는 정리되는 느낌이였어요 양자와 게임을 적절히 섞어 어렵다고 느껴지기만 하는 양자를 게임처럼 접근하니 이것 또한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이해하기 수월해지는거 같았어요

양자에 대해 알고 싶으나 어떤 책으로 접근해야 할지 막막했던 분들이나 복잡하고 난해하다 느껴지는 수식들 말고 보다 직관적이고 한 눈에 들어오는 비유를 통해 양자를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 우주의 작동 원리에 대해 궁금하고 더 알고 싶으신 분들, 양자 역학이라는 주제에 흥미롭게 다가가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읽으시면 만족스러우실거 같아요 

저도 천천히 다시 읽으며 한발짝 한발짝 양자의 세계로 접근해보려 노력하겠습니다.


#흥미롭게읽는양자세계

#미디어숲

#책세상맘수다

#다빈치하우스



z*********7 2026.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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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처럼 읽다 보니 양자역학이 궁금해지는 책,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상)》🎮과학책을 읽다 보면 제목부터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가 있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양자역학이에요. 이름만 들어도 복잡한 공식과 어려운 과학 용어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우주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하면서도 막상 공부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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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처럼 읽다 보니 양자역학이 궁금해지는 책,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상)》🎮


과학책을 읽다 보면 제목부터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가 있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양자역학이에요. 이름만 들어도 복잡한 공식과 어려운 과학 용어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우주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하면서도 막상 공부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


그런데 이번에 만난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상)》은 조금 달랐어요. 어려운 양자역학을 게임 개발자의 시선으로 풀어낸다니,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 하는 호기심으로 책장을 펼쳤답니다.



🎮 우주가 거대한 게임이라면?


이 책의 가장 재미있는 점은 양자 세계를 컴퓨터 게임에 빗대어 설명한다는 거예요. 게임을 즐겨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몬스터 소환, 아이템, 렌더링 같은 개념을 활용해 낯선 과학 이야기를 풀어가요.


특히 게임 속 캐릭터가 이동할 때 눈앞에 보이는 풍경이 구현되는 렌더링 기법을 통해 양자역학의 관측 문제를 설명하는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게임 속 장면이 우주의 작동 원리를 생각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니 신기하더라고요.


물론 게임과 양자 세계가 실제로 똑같다는 뜻은 아니에요. 게임이라는 익숙한 비유를 통해 우리가 쉽게 이해하지 못했던 개념에 한 걸음 다가가도록 도와주는 거죠.


이렇게 익숙한 경험에서 출발하니 양자역학도 무조건 어렵게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과학을 잘 알아야 읽을 수 있는 책이라기보다, 모르는 것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로 읽을 수 있는 과학 교양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 슈뢰딩거의 고양이부터 양자 얽힘까지


책에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불확정성 원리, 양자 터널링, 양자 얽힘처럼 이름만 들어도 궁금해지는 주제들이 등장해요.


그중에서도 양자 터널링을 게임 속 캐릭터가 벽을 통과하는 현상에 비유한 설명이 기억에 남았어요. 게임을 하다 보면 캐릭터가 지형을 뚫고 들어가는 오류를 만날 때가 있잖아요. 현실의 미시 세계에서도 입자가 고전적인 물리학으로는 넘기 어려운 장벽을 통과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니,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상식만으로는 세상을 전부 이해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양자 얽힘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어요. 멀리 떨어진 입자 사이에 나타나는 독특한 상관관계는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공간과 거리의 개념을 다시 바라보게 하더라고요.


다만 책에서 사용하는 게임 비유는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인 만큼, 비유 자체를 양자역학의 실제 작동 방식과 똑같이 받아들이기보다는 개념을 이해하는 출발점으로 삼으면 좋겠어요.


 



🔍 과학은 정답을 외우는 공부만이 아니니까요


아이와 함께 과학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정답을 알려 주는 것만큼이나 궁금증을 만들어 주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 그럴까, 정말 그럴까, 우리가 알고 있는 게 전부일까 하는 질문이 다음 배움으로 이어지니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런 질문의 재미를 느꼈어요. 평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현실이 아주 작은 세계에서는 전혀 다르게 설명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거든요.


특히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흥미로운 연결고리가 될 것 같아요. 게임 속 세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해 컴퓨터의 작동 원리와 물리학까지 호기심을 넓혀 갈 수 있으니까요. 물론 양자역학의 개념 자체는 초등학생에게도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고 애쓰기보다 재미있는 부분을 골라 함께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겠어요. 😊


 


🌌 익숙한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상)》은 어려운 과학을 무조건 쉽게만 포장하는 책이라기보다, 익숙한 비유를 통해 낯선 세계를 탐험하도록 이끄는 책이었어요.


읽는 내내 우주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우리가 눈으로 보는 현실은 어떤 원리로 이루어져 있는지 조금 더 알고 싶어졌어요. 한 번 읽었다고 양자역학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어렵다는 이유로 멀리했던 분야에 호기심을 갖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답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분은 물론이고, 게임과 우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와 함께 읽을 만한 과학 교양서를 찾고 있다면 눈여겨봐도 좋겠어요.


게임처럼 흥미롭게 시작해 우주의 신비까지 만나 보는 시간! 다음에는 또 어떤 낯선 과학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 기대돼요. 🚀✨





#흥미롭게읽는양자세계 #미디어숲 #양자역학 #양자세계 #과학책추천 #초등과학 #과학도서 #과학책읽기 #우주의신비 #게임과과학 #어린이과학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엄마의독서



x********6 2026.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상) - 아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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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수학적인 머리는 없어도 여러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의 책을 통해 이제는 양자역학의 여러 개념들이 아주 낯설지는 않은 정도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장님 코끼리 만지듯 이해한 부분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다.그래서 양자역학을 쉽게 설명한다는 책이 나오면 일단 흥미가 가는데, 이 책은 특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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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수학적인 머리는 없어도 여러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의 책을 통해 이제는 양자역학의 여러 개념들이 아주 낯설지는 않은 정도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장님 코끼리 만지듯 이해한 부분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래서 양자역학을 쉽게 설명한다는 책이 나오면 일단 흥미가 가는데, 이 책은 특이하게도 양자역학을 게임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읽게 되었다. 


저자가 특이하게도 물리학 전공자가 아닌 게임 개발자 출신의 과학 커뮤니케이터다.

양자역학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우리가 사는 거시적인 세계의 직관과 맞지 않는 부분들 때문일 텐데, 저자는 이 세상이 아닌 게임 속 세상이라면 양자역학을 이해하는 것이 훨씬 쉽다는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다 읽어본 느낌은 매우 놀랍고 신선하다.

단순히 전자나 원자가 입자인지 파동인지부터 설명하는 여타의 교양서들과는 달리 이 책에서는 입자를 어떤 트리거가 작동되었을 때 생성되는 아이템과 비교하는 등 게임 속 세계로 설명하고 있다. 

(하기의 예시는 이해한 바를 토대로 간단하게 재구성한 것으로 저자의 예시는 훨씬 세부적이며 설명하는 개념에 맞게 달라진다.)


예를 들면, 게임을 할 때 보통은 사냥을 하면 수많은 아이템 중 하나가 랜덤으로 떨어진다. 

즉 몬스터를 잡기 전까지는 어떤 아이템이 떨어질지 절대 알 수 없다. 

오직 잡는 순간에 아이템 별 확률을 계산하여 아이템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게임에 따라 특정 몬스터를 잡으면 무조건 특정 아이템이 나오도록 고정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방식은 결정론적인 고전물리학 방식에 빗대어 이해하면 된다. 단 이렇게 설계하면 아이템과 몬스터를 일대일로 매칭해야 하므로 아이템과 몬스터의 종류가 많아지면 필요한 컴퓨팅 리소스도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막타를 치기 전까지 그 몬스터에게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아이템은 중첩 상태라고 볼 수 있다. (해당 몬스터가 전설의 검을 쥐고 있다가 떨구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즉, 그 몬스터에게 부여된 아이템 떨굼 확률이 곧 파동함수에 대응될 수 있으며 막타라는 트리거가 곧 '관측'에 대응하여 트리거가 작동되면 파동함수가 붕괴되면서 전설의 검이라는 상태로 고정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의 이해가 곧 양자로 본 우리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 보면 되겠다.

즉 게임에서 우리가 잡기 전까지 몬스터가 아이템을 쥐고 있는 것이 아니듯이 이 세계 역시 우리가 관측하기 전에는 그저 파동함수라는 형태로만 존재하고 관측이 일어나는 순간 하나의 상태로 고정된다.

다시 말해, 우주는 사실 우리가 '관측'해서 움직이는 것이다. 

우리가 관측할 때마다 우리가 관측한 우주의 일부가 그때마다 연산 결과를 출력한다. 

다시 말해, 지난번 관측 이후 지금까지의 역사를 한꺼번에 계산해 내는 것이다. 

우리가 우주를 계속 관측하면 우주도 계속 결과를 출력하고, 

우리가 관측을 멈추면 우주는 대기 상태로 들어간다. 

(pg 82)

저자는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중 슬릿 실험에서 출발해 양자의 불연속성과 불확실성, 양자 중첩, 양자 얽힘, 기본 입자인 보손과 페르미온까지 설명하고 있다.


특히 '동일 입자' 개념을 설명하는 부분도 재미있는데, 양자 세계에서 성질이 같은 입자는 완전히 동일한 것으로 취급한다. (즉, 쌍둥이여도 개별 자아가 있어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바뀌어도 무방하게 똑같은 1인이 두 개체 존재하는 것과 같다고 본다는 의미다.)

게임에서도 보통 금화라는 개념은 개체마다 차이가 없다.

현실에서야 아버지에게 받은 돈과 어머니에게 받은 돈을 구분해서 보관할 수 있지만, 게임에서의 금화는 몬스터를 잡아서 얻은 것인지 장비를 팔아서 얻은 것인지 구분할 수 없다. 

양의 증감만 있을 뿐이지 각각의 금화가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세상이 왜 이런 모습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책에서 설명하는 바에 따르면 이 세계 역시 컴퓨팅 리소스의 절약을 위해 관측이라는 것이 일어나기 전에는 그저 파동함수로만 존재하고 관측 즉시 가능한 결과값을 계산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작동한다.

사실 기술 측면에서 보면, 이는 컴퓨팅 자원을 아끼기 위해 흔히 쓰이는 

프로그래밍 기법일 뿐이다.

그리고 깊이 들여다보면 금세 알게 될 텐데, 사실 우주의 창조자는 줄곧 

'최소한의 함수(코드)로 최대한의 현상'을 표현하고자 했다. - 중략 - 

수많은 실험은 우주 시스템의 원칙이 '최선을 다해 아낀다'임을 줄기차게 증명했다. 

관측 행위가 없으면 결코 함수를 호출해 실행하지 않는다. 

설령 그 때문에 존재에 관한 온갖 논리적 역설이 발생하더라도 개의치 않는다. 

(pg 249)

때문에 책을 읽다 보면 이 세계가 정말 우연에 의한 결과로 탄생한 것인지를 의심하는 순간이 온다.

저자 역시 그러한 입장에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저자가 특정한 종교나 신을 믿는 것은 아니다.

그저 게임 속을 누비는 플레이어처럼 우리 역시 누군가가 개발한 세계에서 그 작동 원리를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를 의심하고 있다고 보면 정확할 것 같다.

어쩐지 이 세상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누군가 의도적으로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 중략 - 

예를 들어, 만유인력 상수나 플랑크 상수 같은 물리학 상수는 왜 꼭 그 값인지, 

미세 구조 상수의 의미는 또 무엇인지 우리로서는 알 길이 없다. 

이런 지식은 모두 객관적 세계를 관찰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물이지, 

수학적 논리로 도출한 결론이 아니다. - 중략 -

아무튼 이런 값이 설정된 배경이 무엇이든, 일단 우주의 바탕을 이루는 법칙에 

포함되면 반드시 따라야 한다. 

모든 물질과 에너지는 무조건 그 값을 지키고 그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다. 

(pg 79)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양자역학을 이런 방식으로 설명하는 책은 처음 접한다.

재미도 있었지만 정말로 이해하기에도 쉬웠다. (물론 다른 양자역학 책을 읽었던 경험이 꽤 도움이 되었음은 부정하기 어려우므로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느껴질지는 확신할 수 없다.)

원작은 본래 상, 하로 나누어져 있지 않은 듯 여정 중간에 책이 끝나버려서 빨리 다음 책이 나오기만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우리의 직관을 가차 없이 흔드는 양자역학이 일반 대중에게도 상식 수준으로 내려오게 된 것은 수식이라는 진입장벽을 제외하면서도 어떻게든 개념을 설명하려고 노력했던 수많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의 노력 덕분일 것이다.

근래 읽었던 양자역학 관련 교양서적 중에서는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이므로 양자역학이 궁금하다면 그 첫 시도로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j******o 2026.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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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흥미롭게 안내한 양자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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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아이가 초중학교 때까지 과학영재원을 다니며 과학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과학 분야의 책에 관심이 생겼지만 양자역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야기를 나누고싶어 도전정신으로 아이와 함께 읽어 보고 싶었던 책이 바로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이다.이 책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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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아이가 초중학교 때까지 과학영재원을 다니며 과학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과학 분야의 책에 관심이 생겼지만 양자역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야기를 나누고싶어 도전정신으로 아이와 함께 읽어 보고 싶었던 책이 바로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이다.


이 책은 양자역학을 게임 개발자의 시선으로 접근한다는 점이 신선하다.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현실의 법칙과 양자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저자는 게임 속 세상을 탐험하듯 양자역학의 낯선 개념들을 하나씩 풀어낸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규칙을 게임의 구조와 연결해 설명하니,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에 아이도 부모도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특히 내가 인상 깊었던 부분은 09장 '신기한 쌍둥이 보물 상자'이다. 양자 얽힘을 프로그래머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는 두 입자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생각해 보게 한다.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시스템처럼 연결되어 있는 양자 세계의 모습은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상식만으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게 사실. '프로그래머의 눈에는 공간이 없다'라는 표현도 흥미로웠다. 게임 속에서는 현실의 공간과 다른 규칙을 설정할 수 있듯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공간과 거리의 개념도 양자 세계에서는 새롭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다.

물론 게임처럼 접근한다고 해서 양자역학이 단번에 이해되는 것은 아니었다. 낯선 용어와 복잡한 개념을 따라가다 보면 여러 번 읽어야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어려운 내용을 익숙한 비유와 사고방식을 통해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이 책만의 장점이 돋보인다. 책에 담긴 그림과 도식도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비유를 통해 개념을 이해하는 것과 실제 물리학적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다를 수 있으므로, 설명을 천천히 곱씹으며 읽는 과정이 필요하겠다.

📖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엄마인 나 역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많았다. 그동안 과학은 정확한 답과 공식으로 이해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질문을 던지고 익숙한 생각을 뒤집어 보는 과정 또한 과학을 이해하는 중요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느꼈다. 특히 게임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활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탐험한다는 발상이 참 매력적이었다.

어렵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렵더라도 조금씩 이해해 가는 것. 이번 독서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이다. 한 번 읽었다고 양자역학을 모두 이해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모르는 개념을 다시 찾아보고 이해되지 않는 문장을 천천히 읽으며 지식을 쌓아 가고 싶다.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질문을 나누고 생각을 확장해 나가는 시간도 소중했다. 양자 세계의 신비로움을 조금씩 알아 가면서, 앞으로도 어렵다는 이유로 새로운 지식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꾸준히 배워 나가야겠다고 다짐한다. 


 


#흥미롭게읽는양자세계 #미디어숲 #아부다수

c******1 2026.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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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이해하는 양자역학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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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상) 아부다수  / 미디어숲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사실은 거대한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면 어떨까? 영화나 SF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지만, 양자역학을 공부하다 보면 현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눈에 보이는 물체는 분명한 위치에 존재하고, 모든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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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상) 

아부다수  / 미디어숲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사실은 거대한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면 어떨까? 영화나 SF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지만, 양자역학을 공부하다 보면 현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눈에 보이는 물체는 분명한 위치에 존재하고, 모든 사건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는 상식이 미시 세계에서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평소 우주와 물리학에 관심이 많아 관련 책을 찾아 읽는 편이지만, 양자역학만큼은 여전히 어렵게 느껴진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나 양자 얽힘처럼 유명한 개념은 여러 번 들어봤어도 정확히 어떤 원리인지 설명하려면 막막했다. 






게임 속 몬스터로 양자역학 이해하기 


양자역학을 대표하는 유명한 사고실험이 슈뢰딩거의 고양이다. 상자 안에 고양이를 넣고 관측하기 전까지 고양이가 살아 있는 상태와 죽어 있는 상태의 중첩으로 표현된다는 이야기다. 처음 이 개념을 접했을 때는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웠다. 상자를 열어보지 않았다고 해서 고양이의 상태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 일상적인 상식과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를 게임 속 몬스터에 비유한다.

게임을 하다 보면 플레이어가 특정 지역에 진입하거나 조건을 충족했을 때 몬스터가 생성되는 경우가 있다. 몬스터의 위치와 등장 여부는 게임 시스템의 규칙에 따라 결정된다. 이러한 게임의 작동 방식을 떠올리면 관측 이전의 양자 상태를 조금 더 직관적으로 상상할 수 있다. 

뛰어난 프로그래머는 사용자에게 필요한 출력 결과에만 관심이 있지, 보여 줄 필요가 없는 논리를 굳이 설계하지 않는다. 


게임 속 버그로 이해하는 양자 터널링


게임을 하다 보면 캐릭터가 벽을 통과하거나 원래 갈 수 없는 장소로 이동하는 버그를 경험할 때가 있다. 현실에서는 단단한 벽을 사람이 그대로 통과할 수 없지만, 게임에서는 프로그램의 충돌 판정이나 처리 오류로 이런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런데 양자 세계에서도 입자가 고전역학적으로는 넘어갈 수 없는 에너지 장벽을 통과할 확률이 존재한다. 바로 양자 터널링이다.

물론 게임의 버그와 양자 터널링은 실제 원리가 같다는 뜻이 아니다. 저자는 이러한 비유를 통해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물리적 제약이 미시 세계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입자를 관측하는 것은 컴파일한 코드를 테스트해 보는 것과 같다. 




생각보다 가까운 미래 기술 


양자 얽힘은 멀리 떨어진 두 입자가 하나의 양자 상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무척 신기하다. 저자는 이를 게임 속 공간과 프로그램의 계산 논리에 비유한다. 게임 화면에서는 두 캐릭터가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프로그램 내부에서는 동일한 시스템의 규칙에 따라 처리될 수 있다. 이런 설명은 양자 얽힘이 일상적인 공간 감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를 생각해 보게 한다. 이 책의 시뮬레이션 관점은 우주가 실제로 게임이라는 증명이 아니라, 양자역학을 이해하기 위한 흥미로운 해석과 비유로 받아들이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보물 상자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궁금해 죽겠는데도 열고 싶지는 않은 마음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아무튼 양자는 정말로 미스터리다. 



개인적으로는 게임 개발자가 바라본 우주의 모습이 신선했고, 익숙한 게임 시스템과 낯선 물리학 개념을 연결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우주와 SF,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양자역학에 여러 번 도전했다가 포기했던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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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2026.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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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상)아부다수2026미디어숲사실 양자역학을 처음 접한 것은 헐리우드 영화에서 였다. 히어로가 자신의 크기를 조절하는 그 영화를 재미있게 봤지만, 그들이 말하는 양자역학이라는 것은 사실 영화속 창작인줄 알았다. 하지만 곧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 실제 하는 이론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얼마 지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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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상)

아부다수

2026

미디어숲

사실 양자역학을 처음 접한 것은 헐리우드 영화에서 였다. 히어로가 자신의 크기를 조절하는 그 영화를 재미있게 봤지만, 그들이 말하는 양자역학이라는 것은 사실 영화속 창작인줄 알았다. 하지만 곧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 실제 하는 이론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였다.


양자역학이라는 말을 들으면 우주의 비밀을 밝혀 줄 흥미로운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막상 공부하려고 하면 어려운 수식과 낯선 용어 앞에서 선뜻 다가서기 어렵다. 나 역시 양자 세계에 호기심을 느끼면서도 관련 책을 읽다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만나면 쉽게 진도를 나가지 못하곤 했다. 그런 점에서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 (상)>은 양자역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20년 넘게 게임 개발에 종사한 저자가 컴퓨터 게임과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활용해 양자 세계를 설명한다는 데 있다. 복잡한 수학적 증명보다 친숙한 비유를 통해 미시 세계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게임 속에서 캐릭터가 벽을 통과하는 오류를 양자 터널링에, 화면에 나타나는 대상만 그래픽으로 구현하는 렌더링 기법을 관측 문제에 연결하는 식이다. 추상적으로 느껴지던 개념이 익숙한 상황과 만나면서 조금씩 구체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특히 슈뢰딩거의 고양이 사고실험을 다룬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상자를 열기 전 고양이가 살아 있는지 죽어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설명은 처음에는 단순히 우리가 결과를 모르는 상황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중첩은 단순한 무지와 다르다. 관측 이전의 양자 상태를 일상적인 확정성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은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현실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익숙한 주사위와 게임 속 몬스터의 비유를 따라가다 보면 이해했다고 생각한 순간 다시 의문이 생기기도 하지만, 바로 그 과정이 양자 세계의 매력이기도 하다.

책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파동과 입자의 이중성, 불확정성 원리, 지연 선택 실험, 스핀과 보손·페르미온, 양자 얽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룬다. 양자 터널링과 얽힘처럼 직관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상은 물론, 양자 암호화와 양자 컴퓨터 등 미래 기술로 이어지는 가능성도 살펴볼 수 있다. 개별 현상을 따로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의 근본 원리와 정보 기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물론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에게도 이러한 설명이 처음부터 모두 명확하게 이해되는 것은 아니다. 몇몇 개념은 다시 읽어야 하고, 비유만으로 양자역학의 본질을 완전히 파악할 수도 없다. 현실의 우주가 실제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라는 결론 역시 책의 비유만으로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비유는 어려운 개념에 접근하는 유용한 통로이지만, 과학적 사실과 해석을 구분하며 읽는 태도도 필요하다. 그럼에도 낯선 이론 앞에서 느끼는 부담을 낮추고 질문을 이어 가도록 한다는 점에서 이 책의 장점은 분명하다.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 (상)>을 읽으며 과학을 이해한다는 것은 정답을 외우는 일이 아니라 내가 당연하다고 믿었던 전제부터 다시 살펴보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이 세계의 전부는 아니며, 우리가 경험하는 현상과 그 밑바탕의 원리 사이에는 여전히 밝혀야 할 것이 많다. 한 번 읽었다고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오히려 완전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 알고 싶어진다. 양자역학이 궁금했지만 어려울 것 같아 망설였던 독자라면,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 (상)>을 통해 낯설고 기묘한 우주의 규칙을 탐험하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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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숲서평단

w**********7 2026.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협찬]초등학생도 재밌게 읽는 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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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가 읽으려고 둔 책을초등학생인 아이가 먼저 읽었어요.금방 덮을 줄 알았는데제가 불러서 눈을 쉬게 하라고 할 때까지읽더라구요.세계 물리학자들도 양자를 이해하는 걸포기했다는데.. 어떻게 하면 흥미롭게 읽는 건지더 궁금해져요.저는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라서나한테는 설명을 바꿔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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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제가 읽으려고 둔 책을

초등학생인 아이가 먼저 읽었어요.


금방 덮을 줄 알았는데

제가 불러서 눈을 쉬게 하라고 할 때까지

읽더라구요.


세계 물리학자들도 양자를 이해하는 걸

포기했다는데.. 어떻게 하면 흥미롭게 읽는 건지

더 궁금해져요.




저는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라서

나한테는 설명을 바꿔도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저는 물리를 좋아하했어요.

물리는 답이 정해져 있잖아요.

가속도를 계산하거나

명확한 상황과 법칙이 있죠.


그런데 양자역학은

이해된 것 같으면

통통 튀어가는 탁구공 같았어요.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신기한 개념이에요.


상자 안에 고양이와 함께

리듐과 맹동성 물질이 있는 장치를 넣어요.

방사선이 나오기 시작하면 장치가 진행되서

고양이의 목숨은 위태로워지죠.

방사선 원소인 리듐의 붕괴는 무작위로 진행되기에

상자를 직접 열어보기 전까지는

고양이의 생존여부를 알 수 없어요.


추측만 할 뿐이죠.


여기까지는 이해가 됐다가

다음 이야기가 시작되면

다시 아리송해져요.


확정적인 상태가 아니기에

그 상태를 무엇으로 불러야 하는 건지..

고양이가 살아 있는 것도

죽은 것도 아니기에

그 상황을 무엇인지 애매해요.


하나의 이해가 되었나 싶으면

다시 궁금한 점이 생겨요.



책을 읽기 전에는 게임으로 양자를 설명하는 건

게임을 아는 사람에게만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모르는 게임으로

모르는 설명을 하면

당연히 모르는 내용이 되지 않을까 여겼죠.


그런데.. 이해가 쏙쏙 돼요.

양자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쭉 유지할 수 있는 책이에요.




이게 무슨 내용인지는 어렴풋이 알겠는데

완전히 이해가 되지는 않은 내용들이 있어요.


한 번 읽고 헷갈리면

두 세번 읽어가며 이해했을 때 쾌감이란~!!!


양자는 헷갈리고 어려워요.

그래서 읽다가 멈추는 경우가 있죠.

이 책은 게임에 빗대어서 설명을 해요.

저처럼 게임을 잘 하지 않아도

이해가 쏙쏙 돼요.


초등학생인 아이도

재미있다고 계속 읽고 또 읽는

양자세계예요.






h********3 2026.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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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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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양자역학이라는 학문은 다들 들어는 봤겠지만 그게 정확히 어떤 것을 지칭하는지, 어떤 원리인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것이다. 수많은 양자역학 관련 도서가 시중에 나와있지만, 그 책을 두루 섭렵해봐도 양자의 세계란 참으로 어렵고 심오하여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조차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 나는 몇년전 우주는 시뮬레이션인가 하는 주제의 유튜브를 처음 접하면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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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양자역학이라는 학문은 다들 들어는 봤겠지만 그게 정확히 어떤 것을 지칭하는지, 어떤 원리인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것이다. 수많은 양자역학 관련 도서가 시중에 나와있지만, 그 책을 두루 섭렵해봐도 양자의 세계란 참으로 어렵고 심오하여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조차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 나는 몇년전 우주는 시뮬레이션인가 하는 주제의 유튜브를 처음 접하면서 우주와 양자역학에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하여 양자역학과 관련한 영상과 책을 읽어보았지만 번번히 완독과 완벽한 이해에 실패했다. 이 책은 게임 개발자가 쓴 책으로 게임처럼 생각하면 양자역학이 쉬워진다는 것으로 내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의 시작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야기로 시작한다. 양자 중첩 상태라는 양자물리의 기본 개념을 다룬다. 모든 가능성이 관측 전까지는 중첩되어 있다는 말이다. 고양이가 죽어있거나 살아있는 상태, 즉 삶과 죽음이 중첩되어 있는 상태. 이것을 양자역학의 원리로 설명하려면 참 어렵다. 하지만 저자의 게임 이론을 토대로 설명한 바로 컴퓨터 게임속 가상세계라고 가정하여 게임 속 몬스터의 존재 여부를 예시로 설명한 부분은 이 슈뢰딩거의 고양이 원리를 더욱 잘 이해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양자와 우주와 관련된 기묘하고도 신비로운 실험들이 많은데 이 어려운 실험들을 이해하도록 게임에 비유하여 설명해주는 대목은 독자로서 양자역학을 좀더 흥미롭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 책은 상권, 하권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상권에서 마무리되지 않는다. 난해하고 어려운 물리학 용어들이 가득한 양자역학 이야기를 게임 속 몬스터, 아이템 소환, 확률, 데이터 처리 방식 등에 빗대어 설명하여 새로운 관점과 지적 즐거움을 건네준다. 양자역학에 관심이 많으면서 게임을 즐겨하거나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n************6 2026.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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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 읽는 양자 세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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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보고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양자역학에 관심이 생긴 뒤 관련 책을 한 권씩 찾아 읽고 있습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분야라는 생각에 책을 펼치지만, 막상 읽다 보면 익숙하지 않은 용어와 어려운 설명 때문에 몇 페이지 만에 멈추게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양자역학 책을 찾다가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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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보고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양자역학에 관심이 생긴 뒤 관련 책을 한 권씩 찾아 읽고 있습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분야라는 생각에 책을 펼치지만, 막상 읽다 보면 익숙하지 않은 용어와 어려운 설명 때문에 몇 페이지 만에 멈추게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양자역학 책을 찾다가 《흥미롭게 읽는 양자세계 상》을 만났습니다.


미디어숲에서 출간된 이 책은 중국인 게임 개발자 아부다수가 쓴 양자역학 입문서입니다. 게임 개발자가 쓴 책이라 그런지 양자역학을 설명하는 방식부터 조금 남달랐습니다. 복잡한 수식이나 어려운 이론을 앞세우기보다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상황이나 게임의 작동 원리를 빗대어 설명하기 때문에 ‘양자역학이 이런 식으로도 설명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빛의 파동-입자 이중성을 시작으로 중첩 상태, 지연 선택 실험, 스핀, 양자 얽힘 등 양자역학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여러 개념을 만납니다. 전문용어도 꽤 등장하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한 번에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몇몇 부분에서는 잠시 책을 멈춰야 했습니다. 하지만 용어 하나하나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아, 양자 세계에서는 이런 신기한 일이 일어나는구나’ 하는 마음으로 현상 자체를 따라가며 읽으니 훨씬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저자가 처음부터 독자에게 완벽한 이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양자역학을 공부하려고 마음먹으면 왠지 수학이나 물리학부터 잘 알아야 할 것 같지만, 이 책은 그런 부담을 조금 내려놓게 해줍니다. 파인만을 비롯한 여러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양자역학이 얼마나 어려운 분야인지 알려주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전문가들조차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세계라면, 처음 접하는 사람이 조금 헤매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양자역학은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해지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계를 들여다보는 것 자체가 꽤 흥미롭습니다. 《흥미롭게 읽는 양자세계 상》은 그런 호기심을 부담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양자역학에 관심은 있지만 어려울 것 같아 선뜻 시작하지 못했던 분, 혹은 이미 관련 책을 읽었지만 조금 더 재미있고 편안하게 양자 세계를 만나보고 싶은 분께 권하고 싶습니다. 꼭 물리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양자역학이라는 낯설고 신기한 세계가 궁금한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기보다 호기심을 가지고 한 장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양자 세계가 조금은 가까워져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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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 2026.10.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