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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밥 먹고, 숨쉬는 것만큼 흔한 것인데, 사랑은 항상 어렵고 정답이 없다.
그리고 그 사랑에 대한 아픔에는 명약이 없고, 그 사랑으로 인한 환희 또한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이 책에서는 선이라는 다소 낯설 수도 있는 메커니즘을 통해 사랑을 가슴 깊이 헤아릴 수 있도록 도왔다. 그냥 삶이었다는 것,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사랑은 항상 내게 일상을 리프레쉬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것이었다.
사랑에 대한 지침에서 일반적으로 아름다움 미사여구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사랑을 할 때는 우리 모두 사랑에 눈멀게 되는 법이니까.
그러나 이 책에서는 특별한 지침이 주를 이루기보다는 일상을 대하듯 사랑을 대하고 숨을 쉬듯이 그 사랑을 하게끔 단계별로 예와 그 마음가짐을 위한 준비 등이 잘 표현되었다.
사랑은 삶의 한 과정일 뿐이라고, 내가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알면 사랑은 항상 그곳에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 자기 자신과 그 마음에 달려 있다고... [인상깊은구절] 청소는 그냥 형식적인 행위였고, 그녀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녀의 시야 한쪽 구석에는 또다른 여자가 온통 주의를 집중해서 열심히 걸레질을 하며 청소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 모습을 보고 부끄러워졌다. 그래서 조금 더 힘을 주어 걸레질을 했다. 그러자 더욱 부끄러웠고, 슬픔이 밀려올라왔다. 그녀만 마룻바닥을 깨끗이 닦는 게 아니라, 마룻바닥도 그녀를 깨끗하게 닦아내고 있었다. 가슴 속에 있는 오물을 긁어내는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