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크게 관심갖은 역사분야 '조선왕 독살사건' 다음으로 잡은 책이다. 간간히 TV에서 가상화면까지 만들며 꽤나 공을 들여 만든 프로그램을 보긴했지만 한곳에 집중치 못하는지라 보다 말다 했지만 책으로 찬찬히 읽으니 딱딱하지 않고 청소년들까지도 아우를 수 있을만큼 접근이 용이한 책이다. 게다가 단순 역사를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해저인 표정훈님의 글들도 감칠맛 난다 해야하나?(아이러니 하게도 역사는 후대의 평가에 의해 전해지는 사실이라는 점에서 그런 표현들이 객관성을 해칠수도 있으나..) 고등학교 시절에 국사교과서에서 한번쯤을 보았을법한 여러 유물과 보물들에 얽힌 이야기들도 재미있었고 한일관계가 불거지고 있는 지금 고대한일관계에 대해 여러 사적들과 유물들을 들어가며 그 시절을 추론한것도(꽤나 설득력을 가지고서..) 좋았다. 특히나 고대의 한류라고 칭하던 백제류(?) 또한 신선하였고.. HD역사스페셜 1권은 여러 인터넷 서점에서는 품절상태로 찾기 힘들었지만 최근에 동네 서점에서 발견하게 되서 굉장히 기뻤다. 책의 순서로 본다면 거꾸로 이지만 역사서 자체가 현재를 거슬러 가는 것이니 크게 문제없을것이라 생각된다. P.S. 책 마지막 페이지쯤에 연도별로 간단하게 삼국과 중국의 나라들을 정리해놓은 장이 있다. 그다지 세세하진 않지만 이 책을 읽는데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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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의 아들이 근수수왕이었던가. 그렇게 마르고 닳도록 외웠을 역사왕 이름조차 이젠 헷갈린다. 학창시절에는 그 하나하나가 중요했는데, 단지 시험에 나오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역사는 아주 재미난 소설책 한권이나 다름없었는데 어른이 되면서 너무나 많은 것들이 머릿 속에서 사라지고 있다. 특히나 미미하게 다루어지는 가야사나 발해사에 대해서는 이런 책들이 아니라면 자세히 살펴볼 수도 없다. 옛 가야의 땅에 인접하게 살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가까운 땅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 수준의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지. 1970년 후반 김해 대성동 57호분의 발굴로 인해 가야사는 재조명되었었다. 잠시. 대형덧널무덤인 구덩이 길이 10m의 29호 무덤은 사진으로만 살펴보기엔 너무나 감질맛 나는 유적이었다. 주인과는 다른방향으로 나란히 3명이나 순장된 이 무덤은 정말 누구의 것이었을까. 밝혀진 것들이 정말 다 사실일까. 현재의 우리야 추론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정말 타임머신같은 것이 있다면 살짝 타고가서 엿보면 좋을텐데...싶었다. 그뿐만 아니었다. 신라여인의 복원상은 놀라웠는데, 마치 csi나 본즈를 보는 듯 했다. 긴머리를 땋아 틀어올리고 비단과 구슬로 장식했다는 그 당시의 여인들. 정수리 부분까지 틀어올린 머리는 요즘 우리의 여름 헤어스타일과 비슷하지 않을지. 특히 뒤꽂이라고 불리는 머리핀도 신기했으며 남자가 쓰는 모자같은 것이 복두라는 사실도 재미났다. 특히 가발이 성했했다는 부분은 너무 놀라운 부분이었다. 이때도 가발이 있었다니. 대머리가 있었을까. 그렇다면 조선시대의 대머리들은 어떻게 갓을 썼을까. 신라시대의 대머리들은 가발을 쓰고 복두를 썼다가 둘을 한꺼번에 벗었을까...등등..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이 생겨났다. 과거에 대한 흥미는 과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우리의 역사수업도 이렇게 진행되면 좋을텐데...라는 아쉬움을 뒤로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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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형출판의 'HD 역사스페셜' 셋트는 정말로 아쉽고도 아쉬운 책이다.
지금까지의 텔레비젼 다규에서 역사스페셜만큼 큰 관심을 가진 것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것도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에 관한 내용...
TV 속의 역사스페셜은 정말로 훼손되거나 멸실, 보존의 가치가 있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유물과 사적 등에 대하여 우리의 디지털 복원기술력을 온 나라에 알렸을 뿐만 아니라 다큐의 전개 내용 또한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을 근거로 객관적 기술을 하려고 너무나 애쓴 다큐이다.
이렇게 TV 속의 다큐는 정말로 더할 나위 없이 제작해놓고도 역사 교양서로서의 출판부분에서 이렇게 실망감을 주는 방향으로 책이 나올지는 정말로 정말로 몰랐다. 어쩌면 실망감을 넘어 분노에 이를 정도였다고나 할까?
책의 크기는 B5 정도의 조그맣고 그 속에 포함된 사진과 도표도 그 크기가 적고 흑백사진이 대부분이어서 TV 속의 감동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 책과 비교되는 것이 KBS 다큐로 소개되었던 내용을 역사 교양서로 출판된 출판사 한겨례의 '한국사전' 5권 세트이다.
사실, 한겨례의 한국사전 세트도 그렇게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는 책이었지만 HD 역사스페셜에 비해서는 월등한 점수를 주고 싶다.
내가 여기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고 하는 것은 한겨례의 한국사전 세트나 HD 역사스페셜 세트의 내용이 조잡하거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렇다는 것이 결코 아니다.
즉, 책의 구성을 잘못했다는 것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
2000년대에 들어 오면서 각종의 교양서들이 고급양장본에다 그 크기도 B4크기에다 수록되는 방식도 어린이의 그림동화책과 같이 한지면에 그림과 도표가 1/3, 글이 2/3이 차지하도록 만들어 어려운 역사나 고고학에 관한 책을 독자가 편한 마음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일반적인 출판의 경향이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세계적 고고학과 역사학의 석학인 브라이언 페이건이 저술한 고대세계의 위대한 발명 70, 고대세계의 70가지 미스테리, 최근2008년의 디스커버리와 같은 책이다.
이런 형식을 빌어 출판된 우리나라의 역사교양서가 출판사 이끌리오의 히스토리카 한국사 10권 시리즈와 출판사 사계절의 한국생활사박물관 12권 시리즈이다. 한국생활사박물관 12세트는 기히 출판되어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고 10권의 히스토리카 한국사 시리즈는 고구려와백제편만 나와 있는데 이 책들을 보면서 HD 역사스페셜과 한국사전 세트에 대하여 더욱더 편집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이 리뷰를 보시는 분은 기회가 된다면 위 책들을 직접 비교해 보시면 제가 왜 이 책에 대하여 아쉬움이 남는다고 한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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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에 읽은 1권에 이어 2권입니다. 연도별 주요사건과 유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2권은 근초고왕이 일본에 준 칠지도부터 당태종의 안시성전투의 패전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역사스페셜이 좋은 이유는 학교에서 배우는 국사 외 우리가 보거나 알고 있는 유물이나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우리가 간과한 내용을 알려주는데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