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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피치,화술에 관심이 많아서 이 분야에 대한 책들을 많이 구입하였는데 이 책의 화술 '총정리'라는 제목에 이끌려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자기계발 분야에서는 서양쪽이 더 발전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이 책을 읽기전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화술 '총정리'라는 제목에 걸맞게 현재 알려진 화술에 대한 대부분의 방법들을 정리해 놓았다. 한 가지 알려주고 싶은 점은 이 책이 강의,연설에 관한 책이라는 것이다. 본인은 그쪽에 관심이 있어 웅변학원을 8개월 간 다니고 많이 배웠지만 그동안 배운 연설의 기법에서는 이 책의 아주 기초부분에 지나지 않았다. (혹 연설이 아닌 일상적인 대화에 관심이 있으신 독자분들이라면 래리 킹 '대화의 법칙'을 추천한다)
이 책은 수십년간 화술을 연구한 저자가 쓴 책인만큼 다른 화술책보다 굉장히 전문적이고 넓은 범위로 다루어져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화술을 시작하기 전부터 끝날때까지 어떻게 해야할지 조목조목 다루었다는 점이다. 보통 다른 책들은 '어떻게 말해야 한다'에 대해서만 쓰여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평소에 말할 거리,즉 레퍼토리를 어디서 수집하고 어떤식으로 스크랩,정리하는지에서 부터 원고는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수사법(직유,은유,영탄법 등등)을 이용하고 어떻게 외우며 청중 파악,청중 동원,하지 말아야 할 것,발성,호흡 훈련,인사말,끝내는 말 등등 매우 상세하게 나와있어 이 책대로 따라하면 강의나 프리젠테이션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을 듯하다. 특히 이 책을 읽다 깜짝 놀란것은, 내가 이 책을 읽기전에 '마인드 맵' 책과 '기억법'책을 읽고 '강의원고 외울때 적용하면 되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 이미 마인드 맵과 기억법을 이용해 원고를 외우라고 언급이 되어있었다.(사실 한 페이지 정도로만 간단히 언급되어 있었지만 저자의 폭넓은 화술지식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물론 이 책이 완벽하다고는 절대 생각지 않는다. 사실 난 이 책의 평가를 별 4.5개 정도 주고 싶었으나 4,5중 택일이라 큰 맘먹고 5개를 주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은 화술 노하우를 광범위하게 다루어 놓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깊이가 약간 부족한 듯 싶다. 강의,연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과 고저,강약,완급,억양,침묵 등이라고 생각하며 나머지 것들은 부수적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가 너무 많은 부분을 쓰다보니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자세히 다루어지지않은것이 나로서는 굉장히 안타깝다. 이 부분에서는 데일 카네기의 '성공,화술을 겨냥하라'라는 얇은 책을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내용과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책자체의 색상이 굉장히 촌스럽다. 표지는 그럴싸한데 안에 펴보면 복숭아 색, 엹은 주황색등으로 도배되어 있는데 진짜 촌스럽다. (설레임을 안고 책 펴보다가 '헉'했다.)
세상에 뛰어난 사람은 있어도 완벽한 사람은 없듯이 이 책 또한 훌륭한 책이기는 하지만 완벽하진 않다. 그러나 수십년간 화술 전문가로 이름을 날린 국민강사 '윤치영'의 평생의 화술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책인만큼 다른 화술저서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확신한다. 개인적으로 '성공,화술을 겨냥하라'와 같이 보완해가며 습득한다면 아마 뛰어난 화술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연설보단 대화에 관심이 있는 분은 대화의 심리학,대화의 법칙이 좋을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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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술도 기술의 한 분야, 그렇기 때문에 배우고 익혀야 한다. 이론적으로 아무리 알고 있더라도 실천하여 몸에 베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마치 ‘자전거 타는 법이라는 매뉴얼’을 독파했다고 해서 자전거를 잘 탈 수 없는 것처럼.. 저자는 오랜 화술지도를 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화술력을 위해 배우고 익혀 할 것들에 대해 엑기스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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