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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사랑이라는 감정에 이해와 존중, 배려와 희생 같은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하곤 한다. 그러나 사랑이 언제나 선의에서 출발하거나 아름다운 결말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를 향한 애정이 지나친 소유욕으로 변질되기도 하고, 상대를 잃고 싶지 않다는 두려움이 오히려 그를 옭아매는 구실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사랑과 집착 사이에는 생각보다 모호한 경계가 존재한다. <러브 콜릿 BITTER>는 그 경계에 놓인 인간의 욕망을 로맨스와 스릴러라는 두 장르의 결합을 통해 조명하는 작품집이다. P.86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를 이길 수 없고, 남는 건 그리움밖에 없는데. 생각해 보면 세상만사가 다 그런 것 같아. 어쩌면, 사랑도. 제3·4회 로맨스릴러 공모전 수상작을 엮은 이 책은 서로 다른 시대와 공간을 배경으로 사랑의 어두운 얼굴을 그려낸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사랑이 단순히 인물들의 행동을 설명하는 동기뿐만 아니라 해당 사건을 불러일으키는 불안과 공포의 근원이 된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인 로맨스에서 상대를 향한 강렬한 감정이 관계의 깊이를 증명하는 요소로 작용한다면, 해당 작품에서는 그 강렬함이 다른 감정으로 변질하는 촉매가 된다. <러브콜릿 BITTER>에는 「인형가」, 「토성의 바다」, 「너의 차가운 손길에 나는 눈을 감고」가 수록되어 있다. 에도 시대의 인형 장인부터 외딴 어촌의 고아 소녀까지 각 작품이 다루는 시대와 인물은 다르지만, 세 이야기에는 모두 사랑이라는 감정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누군가를 향한 마음은 때로 상대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되고, 자신을 바라봐 주는 유일한 사람을 만났다는 기쁨은 그 관계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절박함으로 이어진다. P.140 옛날에, 하루하루 빌어먹고 살던 그때, 내가 의지했던 사람이 너야? 아니면, 기껏해야 이틀 만에 만든 저 인형이야? 「인형가」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인형’이라는 소재와 사랑의 방식이 맞물리는 지점이었다. 인간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고 관계 역시 처음의 모습에서 자연스레 성장하게 된다. 반면 인형은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모습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다. 그렇기에 사랑하는 존재를 자신이 원하는 모습 그대로 간직하려는 마음은, 작품 속 주인공이 인형을 만드는 행위와 묘하게 닮았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을 변하지 않는 인형처럼 간직하려는 욕망은 결국 그를 살아 있는 존재로 만드는 고유한 가능성마저 지워버린다. 어쩌면 사랑에서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일은 상대가 나의 기대와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더라도 그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태도일지도 모른다. 「토성의 바다」는 외딴 어촌 마을에서 소외된 채 살아온 소녀와 정체불명의 소년이 맺는 관계를 통해 사랑과 구원, 그리고 그 이면에 자리한 잔혹한 욕망을 그려낸 작품이다. 서로에게 영원한 존재가 되려는 소년과 소녀를 통해, 누군가에게 구원이 되는 존재가 동시에 파멸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사랑의 양면성을 읽을 수 있었다. 공동체에서 밀려나 있던 사람에게 자신을 바라봐 주는 단 한 사람의 등장은 다른 이의 사랑보다 훨씬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세상과 연결해 주는 유일한 통로가 한 사람이 되어버린다면, 그 관계를 온전히 구원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유일한 존재가 된다는 낭만적인 표현의 이면에는 그 사람을 잃는 순간 다시 혼자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공존한다. 소설 초반, 주인공은 자기 삶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라는 생각으로 죽음을 결심한다. 그러나 죽음의 문턱에서 자신을 구해준 토성을 만나면서 삶의 의미를 새롭게 부여받고, 그를 절대적인 사랑의 구원자로 받아들인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주인공이 처음에는 자기 삶을 스스로 결정하려 했으나, 이후에는 삶의 이유마저 타인에게서 찾게 된다는 사실이다. 역설적으로 영원하고 유일무이한 토성과의 사랑을 삶의 유일한 버팀목으로 여기기 시작하면서, 주인공의 삶은 오히려 불안과 두려움으로 잠식되어 간다. 자신을 구원했다고 믿었던 사랑이 도리어 삶을 위태롭게 만든 셈이다. P.264 이 몸도 버겁고, 너도 버거웠다. 네가 있어야 숨을 쉬지만 네가 있으면 언젠가 네게 잡아먹힐 것 같았다. 이러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사랑의 본질을 결정하는 것은 감정의 강도가 아니라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간절히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상대의 선택을 제한할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상대를 위한다는 명분 역시 그 사람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순간 일방적인 욕망으로 변질될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종종 극단적인 집착을 지극한 순애보로 받아들이거나, 고통을 감수하는 관계에서 사랑의 진정성을 찾으려 한다. 작품집이 다루는 불편한 감정들은 이처럼 낭만적으로 포장되어 온 사랑의 관습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로맨스와 스릴러의 결합이 흥미로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두 장르는 얼핏 상반된 감정을 다루는 듯하지만, 실상 기대와 불안, 끌림과 두려움이라는 감정의 양면성을 공유한다. 상대의 마음을 온전히 알 수 없다는 불확실성은 설렘의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불신과 공포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같은 감정이 어떤 선택과 상황을 거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장르의 만남이 매우 흥미로웠다. P.349 끝이 있다면 그건 바다가 아니니까. 나는 너와 영원한 여정을 떠나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이해해야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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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성과 바다가 제일 제 스타일의 내용이었어요, 서로에게 서로밖에 없는 사이인 토성과 바다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없는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의심받으며 힘들어 하던 바다 곁을 묵묵히 지켜준 토성. 바다가 어른이 되어도 계속 된 인간들의 괴롭힘들이 결국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꼭 읽어보세요,, 다 읽고 나니 별에서 온 토성이처럼 바다도 너무 맑고 깊어서 사람들과 섞일 수 없었고, 결국 바다도 별의 아이였을거 같았다. 어리석은 인간들의 괴롭힘에 못 이긴 별의 아이들이 끝내 다시 만났을지 뒷 이야기가 상상 속에서 더 펼쳐지네요🥹🥹 *본 게시글은 황금가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이며, 저의 자유로운 감상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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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콜릿(bitter ver)-지언, 장은영,오동궁 인형가- 지언 서로 다른 인형을 만드는 두 인형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그들의 집착과 광기가 뒤썪인 예술혼이 사랑과 공포가 공존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토성의 바다- 장은영 어촌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자라온 고아 소녀에게 나타난 한 소년. 소년이 등장 이후,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너의 차가운 손길에 나는 눈을 감고- 오동궁 가난한 주인공과 그에 집착하는 제벌 2세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조금은 익숙한 모습과 설정들이 새롭게(맛있게..매우 맛있게) 그려진다 당선작이라 기대 매우 많이 한 상태로 펼쳤는데, 정말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었다. 그냥 적당히 기대 하고 보기 시작한 에피소드 마저도 입을 떡 벌리며 읽었다. 개인적으로 장편으로 나와주면 좋겠다고 간절하게 빌고싶은 단편 소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다. 사랑은 무엇이고, 어디까지를 사랑의 범주로 정할 수 있을까. 그건 정하기 나름인걸까, 보이지 않는 선이라는게 있는 것일까. 이것 또한 사랑의 매력이라고 봐야 하는걸까. 사랑은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공포,두려움,슬픔,애절,집착,애증 등••• 이러한 사랑의 양면성이 잘 드러나 있어서, 사랑의 다양한 형태와 감정이 잘 보여서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마음에 들었고..심장이 콩닥콩닥을 넘어 쿵쾅쿵콱 뛰는 작품이었다. 정말로 읽는 동안 심장이 아래로 수직낙하 하는 기분이 계속 들었다. 여기서 더 떨어질까 싶은데 계속 떨어지는 기분이랄까. 아무튼 정말정말 세 이야기 다 너무 재미있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달라고 빌고싶은 책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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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러브콜릿
세 편의 소설로 이루어진 로맨스 스릴러❤️🔥 저는 BITTER 버전을 받았는데 SWEET 버전도 주문할 만큼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앞 두 편이 정말 좋았답니다♥) 손 닿은 그 자리에서 다 읽게 될 만큼 매력적입니다💘
[인형가] 에도 시대 배경으로 이렇게 잘 읽힐 수가! 머리맡에서 듣던 설화를 듣는 것처럼 단 한 줄도 쉬이 넘길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이었다. 글에서 나무 깎는 소리와 화롯불 장작이 타오르고 눈앞에 벚꽃이 흐드러지는 듯하다.
[토성의 바다] 오랜만에 느껴 보는 공포 회피 로맨스. 여자가 그려낸 남자가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나는 이런 사랑 이야기가 좀 더 세상에 많아지면 좋겠다. 우리 곁에 있는 듯 없는 듯, 닿을 수 있는 저 먼 바닷가 이야기 같지만 일장춘몽인지 구분되지 않는. [너의 차가운 손길에 나는 눈을 감고] 영양사로 일하는 아는 언니와 보육시설에서 일하는 절친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한 여자가 바라보는 남자관이 저와 대척점이라 그 부분이 제겐 가장 스릴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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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 사랑이라는 감정이 이렇게까지 기괴하고 섬뜩해질 수 있을까 싶다. 『러브콜릿 BITTER』는 지언, 장은영, 오동궁 세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색깔로 써 내려간 로맨스릴러 단편집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하지만, 그 감정이 집착과 광기로 번지는 순간, 이야기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달콤한 사랑 이야기보다 어딘가 뒤틀린 관계에 끌리는 독자라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지언 작가의 「인형가」는 섬뜩하면서도 꽤나 기괴하다. 에도 시대, 인형가로 성장한 사쿠라와 렌은 서로 사랑하지만 두 사람이 인형을 만드는 방식은 사뭇 다르다. 아이들의 복을 비는 히나 인형을 만드는 렌과 달리 사쿠라는 죽은 사람과 똑같은 인형을 만든다. 떠나보내야 할 사람을 놓지 못하는 마음이 담긴 인형이다. 사랑하는 이를 잃고 싶지 않은 욕망은 기근과 스승님의 죽음이라는 참혹한 상황 속에서 점점 뒤틀리며, 사쿠라의 삶에 대한 집착은 광기로 치닫고야 만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희생은 어디까지 숭고할 수 있을까? 상대를 위한다는 마음이 결국 자신과 타인을 파괴한다면, 그것도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토성의 바다」는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소녀 바다와 외로운 소년 토성의 관계를 통해 쓸쓸한 감정을 전하는 단편이다. 서로에게 의지하는 두 아이의 모습이 애틋하면서도, 그들을 둘러싼 잔인한 현실이 정말 아프게 느껴졌다. 세 작품 모두 사랑의 모습을 한 가지로만 정의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는 구원인 감정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공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BITTER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씁쓸하고 매혹적인 이야기들이다. 세 작가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펼쳐 보인 사랑의 어두운 얼굴도 흥미로웠다. 이쯤 되니 로맨스의 설렘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는 『러브콜릿 SWEET』에서는 어떤 관계와 감정을 만나게 될지 기대된다. #러브콜릿BITTER #지언 #장은영 #오동궁 #황금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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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콜릿 #BITTER #황금가지
세 명의 작가분들이 써내려가신 독특하고 범접할 수 없는 #사랑 이이야기. #희생 #아름다움 만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누가 정의 하였던가. 사람마다 감정과 표현은 모두 다르고 그것이 사랑이라는 감정이라고 해서 다르지는 않다. 이들의 특별함 또한 사랑이었다. 『 인형가 』#지언 일본을 배경으로_ 어릴 때부터 스승님의 손에 길러진 '사쿠라'와 '렌'은 스승을 이어 멋진 인형가로 성장한다. 그러면서 싹튼 사랑. #연인 렌은 아이들의 복을 빌어주며 #히나인형 을 만들지만 '사쿠라'는 죽은이와 똑같은 모습의 인형을 만든다. 남은 유족들_ 죽은이를 보내지 못하는 산자들을 위한 인형. 그리고 스승님의 죽음과, 기근이 세상을 #지옥도 로 만든다. 무엇이든 인내하고 희생하며 '사쿠라'를 챙겨주는 '렌' 이기적이고 나약하며 고집 센 '사쿠라' 엄청난 기근속에서 사쿠라의 삶에 대한#집착 은 어느세 #광기 로 변해간다. 그리고 그 뒤에 엄청난 #반전 !!! 『 토성의 바다 』장은영 1인칭 시점에서 오는 몽환적인 느낌이 시적인 감상도 들게했다. #잔인 한 장면속에 슬픔과 희생이 공존하는 예술이랄까. 바다는 #학교폭력 에 시달리며, 자신만의 바다로 돌아가려 했던 소녀이다. 그런데 돌아가려던 바다에서 '토성'을 만났다. 토성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외로움에 바다를 훔치러 왔다는 '토성' 바다는 토성을 의지한다. 토성은 바다를 의지한다. 둘은 서로를 생각하고 아낀다. 그러던중 바다를 #왕따 시키며 괴롭히던 동급생의 죽음. 그 아비에 그 딸이란 생각이든다. 딸의 죽음을 바다탓으로 돌리며 괴롭히는 그 아버지. 미친 부녀다 진짜 ٩(๑`^´๑)۶ !!! 토성은 진짜 별에서 온 소년일까? 미친 인간들이 없었다면 둘은 행복했을까? #쓴맛 #씁쓸한맛 #매운맛 『 너의 차가운 손길에 나는 눈을 감고 』#오동궁 약간 #SF 적인 요소가 있다는 느낌도 받았다. 아마 과학적인 탐구 때문인듯_ 어린시절 동창과의 다시 시작된 만남 개차반이었던 그가 지금은 완젼히 변했다. 대기업 아들로 돈 걱정없이 사는 그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다. 이미 유경은 모든것을 뒤로한채 그에게 푹 빠져있다. 그런데, 이 모든 변화에 다른 이유가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그녀는 이 사랑을 끝까지 지켜낼 것이다. - - _잔인하고 치명적인 마음. 사랑? 집착?_ 기괴한 여러가지 모습의 사랑을 엿보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에피소드는 첫 번째 <인형가>였다. 세상을 등지고 희생하고 숭고한 진심어린 사랑 뭔가 동화같은 느낌을 주었다. . . 🕸 다그치는 렌의 음성과 등골을 훑는 고양이 울음소리, 이제는 순서, 발음마저 뭉개지며 횡설수설 쏟아지누 사쿠라의 구자호신법. 그것들이 한데 뒤섞여 아우성처럼 공방 전체로 뻗어 나가는 가운데. 그 수라장이 정점에 다다라, 쾅 하는 굉음으로 멎었다. (107) 🕸 ...사람 목숨이라는 게 참 촛불 같아. 태풍 속에서 꺼질 것 같으면서도 다시 보면 제대로 타오르고 있고, 계속 잘 타오를 것 같다가도 한숨 한 번에 꺼지기도 하고...(123) 🕸 우리는 평행선이었다. 나와 타인은 각자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이었다. 우리는 이어지지도 않았고 마주 서지도 못했다. 나를 둘러싼 모든 사람이 그랬다.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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