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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시리즈로 유명한 도미야스 요코 작가의 또다른 흥미로운 이야기.. 귀염뽀짝 요괴 캐릭터들에 상상초월 요괴 진찰 이야기를 선사하는 ' 여기는 요괴병원' 세상에서 하나뿐인 요괴 전문병원 이야기와 세상에서 하나뿐인 요괴 전문의사인 호즈키 선생과 세상에서 하나뿐인 인간 어린이 조수가 된 초등학생 준의 기상천외하고 재미난 스토리에 몰입감 있게 읽다보면 상상력의 자극이 한없이 폭발되는 느낌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와 다르고 특별한 요괴들 또한 우리와 마찬가지로 병원에 가서 치료 받는다는 신박한 설정이 재미나고 독특한 호즈키 선생과 마음따뜻하고 호기심 가득한 준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으로 이번 7권은 집으로 돌아가던 길, 갑자기 들려온 꽈리 종소리에 이끌려 요괴병원을 찾은 준이에게 호즈키 엄마라는 할머니ㄱㅏ 준을 맞이하고 호즈키 선생님이 없는 가운데 준이를 조수로 생각하며 흰가운과 청진기를 건네며 선생님 대신 환자를 친잘하라는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얼떨결에 임시 의사가 된 준이는 달걀 귀신의 다리를 괴롭히는 두마리의 쥐를 쫓아 치료해주었고 응급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새카만 차에 해골요괴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왕진까지 떠나게 되는데요..
창백한 요괴 여자인 설녀를 만나고 응급환자인 의사를 엄청나게 싫어하는 난폭한 요괴, 인간 아이를 보면 잡아먹으려 하는 무시무시한 도깨비가 배탈이 나서 진찰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우물쭈물하던차 호즈키 선생님이 나타나 준과 함께 도깨비 뱃속에서 잔치를 벌이고 있는 산할메를 꺼내는 이야기가 너무 재밌고 몰입감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읽어내려갔다.
아울러 준을 요괴 병원으로 불러들인 꽈리종을 울린 사람은 호즈키 선생님의 돌아가신 어머니라는 사실... 무서운 요괴들을 대상으로 호즈키 선생님이 없는데도 조수 선생님으로 진찰을 할수 있었던 준의 용기가 대단했고 요괴병원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신선하고 기묘해서 독특한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는 '여기는 요괴병원 7'도 빠져들어 재미나게 읽어보았다. 재미있는 판타지와 모험을 만나고 싶다면.. '여기는 요괴병원'으로 책속 모험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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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요괴병원7 #도미야스요코 #다산어린이 #초등추천도서 #어린이판타지동화 #베스트셀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기는 요괴 병원 7>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는 수업에서도 힘이 세다’는 점이었습니다. 독서논술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좋은 책과 아이들이 실제로 읽고 싶어 하는 책 사이에 미묘한 간격이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교육적으로 훌륭해도 아이가 다음 장을 넘기고 싶어 하지 않으면 수업은 금세 문제풀이가 되어 버립니다. 반대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제대로 만나면 인물의 행동을 묻고 이유를 추측하는 것만으로도 꽤 깊은 대화가 가능합니다. <여기는 요괴 병원 7>은 그 두 조건을 제법 영리하게 만족시키는 판타지 동화였습니다.
도미야스 요코 작가님은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를 비롯해 오랫동안 어린이를 위한 판타지를 써 온 일본 아동문학 작가입니다. 저도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를 재미있게 읽었고, 학생들 역시 도미야스 요코 작가님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 7권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습니다.
7권에서는 호즈키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준이 예상 밖의 역할을 맡습니다. 저는 준이 환자를 바라보며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는 장면이 재미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얼굴에 아무것도 없는 기묘한 환자를 마주하고도, 준은 자신이 지금까지 요괴를 만나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진찰을 이어 갑니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상태가 좋지 않은 요괴를 보고 호즈키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왕진을 가기로 결정합니다. 수업에서 아이들과 이야기해 보기에도 좋은 부분입니다.
제가 책을 읽을 때는 자연스럽게 ‘이 장면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물어볼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준은 왜 무서운데도 환자를 보러 갔을까?”, “호즈키 선생님이 없는데도 준이 움직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같은 질문이라면 정답 하나를 찾는 데서 벗어나 인물의 행동을 근거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조카에게도 보여 주었는데, 역시 요괴가 아프고 병원에 온다는 설정 자체를 재미있어했습니다. 수업용 동화로서 제가 높게 평가하는 부분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 작품은 어린 독자에게 먼저 재미를 주고, 생각거리는 그 뒤에 따라오게 합니다. 낯선 존재를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는 문제, 누군가 곤란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태도 등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작품이 교훈을 앞세우지는 않습니다. 다만 7권인 만큼 인물 관계나 세계관의 재미를 충분히 누리려면 앞선 이야기를 알고 읽는 편이 좋겠습니다. 개별 권만으로도 사건은 따라갈 수 있지만, 준과 호즈키 선생님의 관계가 어떻게 쌓여 왔는지 알고 있다면 이번 권에서 준이 보여 주는 변화가 훨씬 잘 보입니다. <여기는 요괴 병원 7>은 판타지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저·중학년 어린이, 긴 글 읽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이야기책이 필요한 아이에게 특히 권하고 싶습니다. 독서수업에서도 줄거리 확인 문제만 만들기보다 ‘내가 준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처음 만난 요괴를 무엇을 보고 판단했을까’처럼 선택과 근거를 말하게 하는 방식으로 활용해 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