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및 놓치고 있던 도서정보를 여러 일간지의 북칼럼이나 토요일 북섹션에서 주로 구하는 입장에서 '김성희 기자의 뒤적뒤적'이란 《중앙일보》 수요일 칼럼은 항상 기다려진다. 그의 글은 편안하고, 그의 도서선정은 약간은 언더그라운드 적이기도 해서 많이 잡다하게 읽어대는 본인의 독서습관과 적절하게 조합을 이룬다. 책읽기 도서의 경우는 책을 읽는 방법이나 해제집이 주류를 이루는데 그의 책읽기 소개는 색다르다. 무협지에서, 추리소설, 사랑이야기를 하는가 싶 더니 정치, 역사를 이야기 한다. 주류의 도서가 아닌 비주류 의 삐딱한 책읽기는 몇 개의 읽어보고 싶은 책 리스트를 내게 남겨주었다. 짬짬이 웹서핑을 하며 몇 개의 책들이 아직도 출판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색다른 재미도 느껴볼 참이다. [이 책을 통해 만들게 된 읽고싶은 도서 목록] *록펠러 가의 사람들(P.콜리어/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하늘의 박꽃(김소운/샘터사) *표류공주(최후식/시공사) *도대체 사람이란 무엇인가(뿌리깊은 나무) *개나라 말 닭나라 국어(오동환/효형출판) *악마의 사전(A.비어스/우신사) *아기는 프로페셔널(레니 에어드/동서문화사) *난세를 평정하는 중국통치학(효형출판) *런치타임의 경제학(스티븐 랜즈버그) *20세기를 움직인 사상가들(기 소르망/한국경제신문사) *호모 비블루스(박석기/학연사) *몸, 숭배와 광기(발트라우트 포슈/여성신문사) *눈물의 편지(고인을 기리는 사람들/넥서스) *달걀껍질 속의 과학(로빈 베이커/몸과마음) *거의 모든 것의 역사(빌 브라이슨/까치) #'역사란 도덕적인 것도 부도덕한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역사적 범죄에 대한 처벌은, 최종적으로 정의가 아니라 권력에 근거한 것이기에 대개는 권력을 가진 자에게 이로운 것이다.' '가능한 많은 수의 추종자를 가지려고 하며, 그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강요하는 사람은, 커다란 통에 약간의 포도주를 가진 바보가 포도주를 더 만들려고 통에 물을 붓는 것과 같다.' from《폭력에 대항한 양심-칼뱅에 맞선 카스텔리오》 =》 책을 소개하는 책에 인용된 내용을 다시 인용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