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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마디로 재미있다. 아이들이 직접 읽어도, 엄마나 아빠가 잠자리에서 읽어주어도 워낙 재미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아이들 책은 무엇보다도 재미있어야 한다. 교훈도 중요하겠지만 먼저 재미있어서 아이들의 손길과 눈길을 잡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정말 성공적이다.
여기에 실린 18편의 우리 옛 이야기들은 귀에 익은 것들도 있지만 많이 새로운 것들이 많다. 욕심쟁이 양반을 놀려주고, 거들먹거리는 어른을 혼내주고 하는 이야기들이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 통쾌하게 해준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다보면 어느새 어른인 엄마 아빠까지 목소리가 저절로 높아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어린 남매 둘이서 무서운 호랑이를 혼내주고, 가난한 집 아홉살배기가 이웃의 욕심쟁이 영감의 속셈을 넘겨짚고, 아이 혼자 무서운 산도적 떼를 일망타진하는 이야기 등 하나하나가 재미있고 통쾌하고 유쾌하다.
엄마 아빠가 아이들에게 하루 한자락씩 읽어주면 정말 좋을 우리 이야기책.
초등 2학년 필독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