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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이 보는 역사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 딱딱하고 내용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선뜻 고르기가 어려웠는데, 우리나라 고인돌을 통해 청동기시대를 재미있는 얘기식으로 설명해 주고 있는 점이 좋습니다.
그림도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 같고 중간중간에 역사상식도 유익한 것 같네요.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우리나라의 고인돌에 대한 역사학습도 물론이지만, 고인돌이 가진 중요한 가치를 알게 해주는 책이라서 더욱 호감이 갑니다.
전세계에 있는 고인돌의 절반에 가까운 개수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도 놀라운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고인돌이 만들어진 시기가 단군시대와 비슷하다는 사실도, 단군이 단군신화 속에서만있었던 것은 아니었구나 하고 생각하게 하는군요.
초등학교 4,5,6학년이나 중1학생이 보면 딱 알맞은 것 같습니다.
시리인 [개마무사]도 함께 구입하였는데, 개마무사는 특히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인상깊은구절] 오천 년 동안 잠자고 있던 고인돌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여 왔는가? 한반도에 최초의 나라가 세워진 뒤 오랜 세월. 우리는 하나의 민족으로 변함없이 이 땅에 살아왔다. 하나의 민족으로 하나의 통일된 나라를 만들려는 열망. 함께 힘을 모아 고인돌을 만들었던 그 일치된 소속감. 그 힘은 계속 이어져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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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문화유산인 고인돌에 대해 어린이의 입장에서 본 눈높이로 짜여져 있는 점이 맘에 들었어요. 내용이 마치 구연동화 같아서 읽기 편하다고 합니다. 과학과 상상력으로 만나는 우리 문화유산이라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상상력이 가미된 역사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네요.
기존의 역사책이나 교과서에서 다루지 못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아이들 학업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런데 초등 고학년만이 아니라 중1,2학생들도 읽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고인돌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왜 만들어졌는지, 그시대사람들의 생활모습고 함께 잘 그려져 있다고 생각됩니다.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을 많이 만들어 주시길 바라면서... [인상깊은구절] 청동기시대에 국가란 어떤 의미였을까. 그것은 힘없는 백성들을 무수한 적으로부터 보호하는 울타리였다.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착한 백성들이 힘을 모아 만든 경제공동체였다.또한 그 안의 사람들에게 혈연과 지연에 대한 강한 소속감을 부여하는 기본 단위였다. 고인돌은 그처럼 국가에 대한 강한 소속감을 바탕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 2백 톤이 넘는 거대한 돌을 구하고 옮기고 올리는 것은, 당시의 장비와 기술로서는 무척 힘든 작업이었다. 수백, 수천 명의 사람들이 며칠 동안 달라붙어 힘을 모아야 하는 엄청난 일이었다. 불가능에 가까운 대공사를 할 수 있게 만든 협동심과 소곡감의 근원, 바로 국가였다. 오천 년 동안 잠자고 있던 고인돌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여 왔는가? 한반도에 최초의 나라가 세워진 뒤 오랜 세월, 우리는 하나의 민족으로 변함없이 이 땅에 살아왔다. 하나의 민족으로 하나의 통일된 나라를 만들려는 열망. 함께 힘을 모아 고인돌을 만들었던 그 일치된 소속감. 그 힘은 계속 이어져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발견된 고인돌의 절반이 한반도에 존재한다는 것은, 고인돌 거석문화의 원형을 우리 땅 우리 민족에게서 찾을 수 있는 근거이다. 한반도의 고대국가가 세계 어느 나라의 국가 기원에 떨어지지 않는 유구함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 이 땅의 고인돌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이야기이다. |
| 3월 신학기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선생님인지, 행정반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의 행정업무가 이제야 한고비를 넘고, 나도 교육자였지 하는 존재감을 느끼기 위해 서점에 나갔습니다. 보고 싶은 책도, 사고 싶은 책도 많아, 언제나 마음을 한번 누르고 꼭 사야겠다 싶은 리스트를 다시 한번 추려보기도 합니다. 이 고인돌이란 책은,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어서 손에 잡았지만, 청동기 역사를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인것 같아, 의외의 수확이었습니다. 저는 이처럼 좀 다른 접근을 하는 책들이 끌립니다. 아이들이 역사를 연대기로 통사로 읽는 것도 필요하지만,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힘듭니다. 한 면을 쪼개 보여주고, 흥미도 유발시키고, 어느새 시대사의 단면을 알게 되는 것,, 이런 것이 제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역사 교육의 방법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저의 관심사에 딱맞는 책이었습니다. 개마무사(고구려,,700년 역사...뭐 이런 제목이 같이 있었는데) 란 책도 함께 나온 것을 보니, 이런 비슷한 책이 더나올수도 있곘다 싶어 왠지, 맘속으로 응원이 되더군요,,, 이런 책들이 꼭 이어져서 나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습니다. 화이팅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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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의 비밀을 만나다]
고인돌이라고 하면 고대 지배자의 웅장한 무덤..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 외에 고인돌이 많이 나온 곳을 국사 시간에 외웠던 기억이 다인데...부끄러움을 안고 아이의 책을 들여다 보았다. 우리 나라의 고인돌이 세계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수많은 고인돌을 안고 있는데 이 고인돌은 그 지역에서 청동기 유물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국가가 성립되었음을 증명하는 유물이라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도 등록된 우리의 고인돌을 살피면서 고대 국가 형성의 배경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 책에서는 그림과 함께 고인돌이 세워질 당시의 상황을 추론하고 글로 엮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소설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당시의 상황을 재현했다. 고인돌이 세워지는 과정을 이야기 하듯 들려주며 그림과 함께 아이들에게 쉽게 전달된다고 본다. 2장에서는 고인돌의 주인인 지배자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고 3장에서는 우리나라 고인돌의 과학적인 측면을 더 부각하고 마지막 4장에서 우리나라 고대 국가 형성의 과정을 살피기위한 자료로 고인돌이 갖는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장마다 과학 돋보기 코너에서는 고인돌이 갖는 과학적 의미를 상세히 설명한다.고인돌 축조가 쉽지 않음을 알기에 어떻게 커다란 돌을 옮겼을 지 얼마만큼의 많은 사람이 힘을 모았을 지 과학적 원리를 따져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고인돌의 구조를 나타낸 그림을 보면 커다란 덮개돌 외에도 받침돌, 적석시설, 뚜껑돌에 중요한 무덤방까지 살펴 볼 수 있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역시 고인돌과 천문의 연결이다. 하남시의 칠성바위는 하늘의 북두칠성을 모방한 것같다고 한다. 고인돌이 세워진 곳은 거의 마을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라니 지배자의 무덤이 갖는 주술적인 의미도 함께 추측할 수 있다. 또한 고인돌 가운데는 여러 군데 구멍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있는데 이는 별자리를 그대로 옮긴 성혈로 보기도 한다.
거대한 돌무덤을 만들기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동원되었기에 지배자의 권력의 상징으로만 알았던 고인돌. 그 고인돌에는 고대 국가를 형성했을 만큼의 사람들이 모였고 안정을 꿈꾸며 별자리를 담았을 수도 있다. 청동기 시대의 국가는 모인 사람들을 지켜주고 강한 소속감을 갖게 하는 끈이었으리라. 고인돌은 그런 강한 소속감에서 만들어 질 수 있는 거대한 무덤이었고 자신의 국가를 지켜주길 바랬던 상징적인 의미였을 것이다. 그래서 고인돌은 단순한 무덤의 의미를떠나 우리 나라 고대 국가 형성의 말없는 증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막연하게 알고 있던 고인돌에 이렇게 많은 의미가 숨어 있음에 정말 놀랐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유도 이제야 알 것 같다. 다른 나라의 문화 유산에는 관심과 경이로움을 표하는데 인색하지 않으면서 정작 우리 것에는 너무 모르고 등한시 했던 점에 부끄러울 뿐이다. 아이가 커감에 따라 우리 것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도 우리 집 책장에 꽂혀 수없이 살피게 될 것 같다. |
| 수학 공식을 보면 이 공식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소설책을 보면 이 작가의 성장배경은 어땠는지, 과학책을 보면 이런 발명을 어떻게 했는지... 항상 결과물보다는 ''어떻게''에 더 호기심이 가는 나다. 당연히 역사를 읽더라도 왜, 어떻게가 알고 싶었다. 피라미드를 어떻게 만들었는지가 궁금했었고, 강희안의 인왕산도를 보면서 바로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곳에 이렇게 바라보고 있었겠지 하면서 혼자만의 감회에 빠져들기도 했었는데...이 책은 그런 나의 역사적 호기심을 단번에 채워주는 책이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에 살았던 선사시대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살았는지가 글과 그림과 설명이 어우러져 생생하게 전달되어 온다. 어린이 대상으로 만들어진 책이지만 어른이 보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