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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는 인생에서 슬픔이란 것과 인생의 공통점을 발견함으로서 어린생각의 세계를 떠나는 그 순간에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또 인생의 아름다움이란 꽃과 같은 화려한 것이 아니라 냇가에 둥둥 떠다니는 낙엽과 같이 평화로운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랑이 없는 인생은 잼이 빠진 식빵 같은 것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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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어렸을 때 몇 번 있었다.
제제의 어머니는 힘겹게 노동을 하러 다니느라 제제를 돌봐줄 수 없다.
그럴만도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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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어릴적에도 읽었던 책이고 지금까지도 자주 읽는 책이다. 어렸을 때나, 어른이 된 지금이나 정말 순수한 감동을 전해주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최근에 다시 꺼내보게 된 책은 너무 오래된 책이라 겉 표지가 너덜너덜 할 정도였다.
어른이 되기 위해 누구나 거치는 어린 시절의 일들.
─나는 밖으로 뛰어나가 아빠의 다리에 매달려 실컷 울고 싶었다. 내가 얼마나 잘못했으며 얼마나 나쁜 아이였는가를 말씀드리고 용서를 빌고 싶었다. 그리고 찾아온 뽀르뚜까 아저씨의 죽음. |
| 어린아이를 단지 "애"가 아니라 "작은 사람"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사춘기때는 제제에게 공감하며 함께 억울해하며, 함게 슬퍼하며 울게했지만, 머리가 다 큰 지금은 어린 아이들을 제제로 보게 만드는 책이다. 어릴 때 제제에게 공감하던 내가 지금은 어쩌다 어린아이들하면 머리를 설레설레 젓는 어른으로 성장하였는지... 무척이나 어린아이들을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그 시절의 내가 알면 퍽 슬퍼할 것 같다. 어른이 되어 제제를 만나자 싫어하던 아이들의 모습 뒷편이 궁금해진다. 저 아이들은 무슨 생각으로 저런행동을 하는 것일까? 어른들의 논리와는 다른 아이들의 논리로 충분히 설명이 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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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어려서 읽었을 때나 어른이 되서 읽었을 때나 읽을때마다 날 울게 만든다.사춘기 시절 혹시 친부모가 아닐까.난 주워온 아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을 때 제제는 정말 나의 분신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어른들눈에 비친 제젠 악마의 자식이라고 욕할정도로 장난이 심하다고 하지만 내 눈엔 조숙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라임오렌지나무와 친구가 되고 무엇가도 바꿀수 없는 친구인 뽀루뚜까아저씨를 만났을 땐 이젠 제제에게도 행복이 찾아오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어쩌면 그런 슬픈 일을 통해 제제가 한결 더 성숙해 진건 아닐까 |
| 하마터면 이름도 까먹을뻔했습니다. 제가 사춘기시절 처음 만났던 귀여운 꼬마 제재의 이름을요... 저는 이책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중학교때로 기억이 나네요. 아버지께서 명작이라며 주신 이 책은 꼬마가 주인공이라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난 중학생인데 애들이나 읽는 것을 읽어야 한다니. 그러다 우연히 어느날밤 잠이 오지 않아 동화책 읽는 기분으로 이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손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제재를 슬프게 했던 여러가지 상황들이 원망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제재가 접었던 풍선이 누나의 손에 찢기고 난 다음 제재가 하던 말이요. 자기가 처음 접은 그 풍선만이 자기에게 의미가 있다고... 슬픈 넋두리같던 그 말이 몇년의 시간이 지나고 대학생이 되었을무렵 제가 아끼고 아껴 모은 돈으로 산 워크맨을 잃어버리고 난 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웃기는 얘기겠지만 그 뒤로 저는 다시는 워크맨을 사지 않았거든요. 다시 그 날로 돌아가면요 제재가 그토록 그토록 좋아하던 아저씨의 사고소식은 그 조용한 밤에 저를 통곡하게 만들었습니다. 책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 적은 많았지만 소리내어 울어본 것은 그때가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재의 아픔에 저는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아직도 그 아픔이 남아 있네요. 지금도 굉장히 슬퍼지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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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퍼브에서 발간한 이북(EPUB)으로 읽었습니다.
가난하지만 총명하며 악동 기질이 다분한 주인공 제제가 주변 환경과 부딪히며 서서히 철들어가는 어린시절의 얘기입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밍기뉴)'는 제제의 집 마당에서 자라던 볼품없는 나무입니다. 그러나 제제의 천부적인 상상력으로 생명력을 부여받아 막역한 친구 노릇을 하게 되죠. 제제와 대화도 하고 같이 놀기도 합니다. 사실 제목까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인 것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제제네 집안은 가난합니다. 아버지는 한동안 실업자 상태이고 어머니와 제제의 누나가 대신 생계를 위해 직장에 나갑니다. 제제 역시 마음껏 뛰어놀기보다는 구두통을 매고 나가 틈틈이 필요한 용돈을 스스로 조달하는 생활이 몸에 배어있죠. 그러나 제제는 아직 어리기에(5살), 이 모든 상황은 환상세계처럼 다가오나 봅니다.
제제는 총명하며 상상력이 풍부하지만, 집안 환경이 암울하다보니 자주 현실적인 벽에 부딪힙니다. 제제의 총명함과 상상력을 주변에서 응원해주기 보다는, 엉뚱하며 버릇없는 악마의 자식 취급을 하면서 제제가 개구진 짓을 할때마다 그에 대응되는 적절한 조치(?)를 가합니다. 이런 일을 당할때마다 조금씩 제제의 상상력은 줄어들고 무딘 현실감각이 대신하면서, 우리가 그래왔듯 제제 역시 '철이 들어갑니다'.
철이 들어가면서 말랑말랑했던 현실은 딱딱하게 굳은 회색 콘크리트처럼 변해가기에 제제의 달콤한 상상력과 결합되었던 뽀르뚜까 아저씨와 밍기뉴와도 각각 자동차사고와 그냥 평범한 나무로 굳어져 버립니다. 굉장히 우울한 장면이죠.
어렸을때부터 이 책을 꼭 읽어봐야지 했는데 이제야 읽게 됐습니다. 아직 저도 철이 완전히 들었다고 할 순 없어서인지, 제제의 어린 시절을 엿보고 난 후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누구나 분명 어렸을 때는 나만의 밍기뉴를 품고 살았을텐데..
PS. 몇몇 한자용어에 주석이 달려서 알기 쉽게 풀이되어 있을 정도로 이 책은 어린이용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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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처음으로 읽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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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한국인을 울린 열 권의 책을 설문 조사하여 소개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리스트 속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가 들어 있었다. 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들 중에서 나를 가장 많이 울린 책이다. 제제의 친구였던 부자아저씨(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가 사고로 죽었을 때 제제와 함께 나도 펑펑 울었다. 가족들에게 그다지 사랑받지 못하던 제제를, 그래서 라임오렌지나무와 친구가 되었던 제제를 유일하게 이해해주고 사랑해 주었던 아저씨였는데... 제제는 가족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결코 나쁜 아이가 아니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장난꾸러기일 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처럼 울었을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리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