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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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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는 인생에서 슬픔이란 것과 인생의 공통점을 발견함으로서 어린생각의 세계를 떠나는 그 순간에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또 인생의 아름다움이란 꽃과 같은 화려한 것이 아니라 냇가에 둥둥 떠다니는 낙엽과 같이 평화로운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랑이 없는 인생은 잼이 빠진 식빵 같은 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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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는 인생에서 슬픔이란 것과 인생의 공통점을 발견함으로서 어린생각의 세계를 떠나는 그 순간에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또 인생의 아름다움이란 꽃과 같은 화려한 것이 아니라 냇가에 둥둥 떠다니는 낙엽과 같이 평화로운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랑이 없는 인생은 잼이 빠진 식빵 같은 것같았다

w********6 2015.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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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명작도서는 읽어봐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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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어렸을 때 몇 번 있었다.그런데 잘 기억은 안나지만 어쨌든 다 못보게 흘러갔고, 결국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희미하지만 학급문집에 한권 있었던 것 같은데 읽으려고 하니까 누가 자꾸 빌려갔다가 종내엔 없어졌던 것 같고, 또 한번은 읽으려고 했는데 책이 너무 너덜거렸다.그리고 이건 또렷이 기억하는데, 표지에 되게 가엾어 보이는 애가 쭈그려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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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어렸을 때 몇 번 있었다.
그런데 잘 기억은 안나지만 어쨌든 다 못보게 흘러갔고, 결국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희미하지만 학급문집에 한권 있었던 것 같은데 읽으려고 하니까 누가 자꾸 빌려갔다가 종내엔 없어졌던 것 같고, 또 한번은 읽으려고 했는데 책이 너무 너덜거렸다.
그리고 이건 또렷이 기억하는데, 표지에 되게 가엾어 보이는 애가 쭈그려 앉아 울고 있고,
글씨로는 '왜 나의 뽀르뚜가를 죽였냔 말이야' 이렇게 써있어서
'이건 살인사건 이야기인가!' 하면서 '무서운 이야기인가봐..'하고는 읽을 마음을 안 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는 추억이다.

 


주인공 제제는 어린 남자아이로, 배우지 않고도 글을 읽을 수 있을 만큼 똑똑한 아이이다.
그러나 제제의 아버지는 실직하여 비탄에 빠져있어, 정상일 때는 보통 아버지이지만 열받으면 확 돌아서.. 결국 가사의 뜻은 전혀 생각치 않고 순전히 '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던 제제를 혁대로 미친 듯이 때리는 짓을 저지르고 만다.

제제의 어머니는 힘겹게 노동을 하러 다니느라 제제를 돌봐줄 수 없다.
제제의 형 또또까와 둘째 누나는 제제를 심하게 때리고 괴롭힌다.
자신만의 나무를 선택할 때, 제제는 다른 나무를 선택하려고 했지만, 형과 누나가 이미 다른 좋은 나무를 차지해버려 남겨진 그의 몫은 어리고 가냘픈 라임오렌지 나무 뿐이었다.
그래도 그 나무는 제제의 친구가 되고, 제제의 상상속에서 슈르르까 혹은 밍기뉴라고 불리우게 된다.
6살 밖에 안된 어린 그를 아프게 하지 않는 사람은 동생 루이스와 첫째 글로리아 누나뿐이다.


제제가 자동차에 매달리는 장난을 하다가 혼이 나는데 차 주인 마누엘 발라다리스는 장난을 쳤다고 제제의 엉덩이를 때려 처음엔 제제에게 미움을 사지만 나중엔 제제에게 아빠가 되달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는 포르투칼 사람인데(그래서 제제가 뽀르뚜가라고 부르게 된다.)
제제네 집에 비하면 매우 부자였고, 제제에게 매우 잘해주었다.
제제를 악마라고 부르는 가족들 틈에 있다가 자신에게 맛좋은 것을 사주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는 마누엘을 제제는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제제가 씻기 위해 셔츠를 벗었을 때 그의 온 몸에 난, 제제의 아버지가 혁대로 때려 생긴 끔찍한 상처에 할말을 잃은 마누엘은 '뽀르뚜가, 왜 나를 데려가지 않으세요?'라는 제제에게 자신을 아버지처럼 생각하라고 한다.
이제 제제가 행복을 찾나 싶었는데..
하지만 끔찍하게도 기차에 뽀르뚜가가 탄 차가 치여,
그는 죽게 된다. 제제는 그 소식을 듣고 앓기 시작해 사경을 헤메고, 가족과 이웃의 간호로 살아나지만 꿈에서 그는 꽃을 피운 밍기뉴와도 헤어지게 된다.
아저씨와도 헤어지고 밍기뉴와도 헤어지고.. 제제가 너무 안되었고, 뽀르뚜가의 죽음이 너무 안타까워서 마음이 아팠다.
자신을 때리는 아버지보다
사랑을 주는 이 아저씨를 아버지라고 생각하던 제제에겐 뽀르뚜가의 열차사고는
너무나 큰 충격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제제의 친부는 후에 다시 사정이 좋아지고 일자리를 얻자, 제제에게 '이젠 네가 원하는 건 다 사줄수 있다'며
환심을 사려 하지만, 이미 그는 제제의 마음속에서 죽어버린 뒤다.

그럴만도 하지.
제제의 마음 속 아버지는 마누엘 발라다리스인 것이다.
그래도 제제가, 마누엘을 만난건 다행이었다. 둘의 우정은 아름다웠다.

y*****m 2009.02.27. 신고 공감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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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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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어릴적에도 읽었던 책이고 지금까지도 자주 읽는 책이다. 어렸을 때나, 어른이 된 지금이나 정말 순수한 감동을 전해주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최근에 다시 꺼내보게 된 책은 너무 오래된 책이라 겉 표지가 너덜너덜 할 정도였다.   어른이 되기 위해 누구나 거치는 어린 시절의 일들.요즘 우리 시대에는 흔치 않은 가난과 고통.제제의 가슴 아픈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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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어릴적에도 읽었던 책이고 지금까지도 자주 읽는 책이다.

어렸을 때나, 어른이 된 지금이나 정말 순수한 감동을 전해주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최근에 다시 꺼내보게 된 책은 너무 오래된 책이라 겉 표지가 너덜너덜 할 정도였다.

 

어른이 되기 위해 누구나 거치는 어린 시절의 일들.
요즘 우리 시대에는 흔치 않은 가난과 고통.
제제의 가슴 아픈 성장기.
그리고 아름다운 제제와 뽀르뚜까 아저씨의 우정,사랑
불행한 환경과 가난에 찌들은 제제에게
유일한 희망이자 친구인 뽀르뚜까 아저씨.
그로인해 위안을 찾는 어린 제제.

 

─나는 밖으로 뛰어나가 아빠의 다리에 매달려 실컷 울고 싶었다.

내가 얼마나 잘못했으며 얼마나 나쁜 아이였는가를 말씀드리고 용서를 빌고 싶었다.

그리고 찾아온 뽀르뚜까 아저씨의 죽음.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성장해 나가는 제제.
가슴 아픈 이야기지만 따뜻한 사랑이 들어있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c*********4 2008.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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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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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를 단지 "애"가 아니라 "작은 사람"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사춘기때는 제제에게 공감하며 함께 억울해하며, 함게 슬퍼하며 울게했지만, 머리가 다 큰 지금은 어린 아이들을 제제로 보게 만드는 책이다. 어릴 때 제제에게 공감하던 내가 지금은 어쩌다 어린아이들하면 머리를 설레설레 젓는 어른으로 성장하였는지... 무척이나 어린아이들을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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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를 단지 "애"가 아니라 "작은 사람"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사춘기때는 제제에게 공감하며 함께 억울해하며, 함게 슬퍼하며 울게했지만, 머리가 다 큰 지금은 어린 아이들을 제제로 보게 만드는 책이다. 어릴 때 제제에게 공감하던 내가 지금은 어쩌다 어린아이들하면 머리를 설레설레 젓는 어른으로 성장하였는지... 무척이나 어린아이들을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그 시절의 내가 알면 퍽 슬퍼할 것 같다. 어른이 되어 제제를 만나자 싫어하던 아이들의 모습 뒷편이 궁금해진다. 저 아이들은 무슨 생각으로 저런행동을 하는 것일까? 어른들의 논리와는 다른 아이들의 논리로 충분히 설명이 되겠지?
r********7 2002.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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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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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어려서 읽었을 때나 어른이 되서 읽었을 때나 읽을때마다 날 울게 만든다.사춘기 시절 혹시 친부모가 아닐까.난 주워온 아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을 때 제제는 정말 나의 분신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어른들눈에 비친 제젠 악마의 자식이라고 욕할정도로 장난이 심하다고 하지만 내 눈엔 조숙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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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어려서 읽었을 때나 어른이 되서 읽었을 때나 읽을때마다 날 울게 만든다.사춘기 시절 혹시 친부모가 아닐까.난 주워온 아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을 때 제제는 정말 나의 분신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어른들눈에 비친 제젠 악마의 자식이라고 욕할정도로 장난이 심하다고 하지만 내 눈엔 조숙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라임오렌지나무와 친구가 되고 무엇가도 바꿀수 없는 친구인 뽀루뚜까아저씨를 만났을 땐 이젠 제제에게도 행복이 찾아오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어쩌면 그런 슬픈 일을 통해 제제가 한결 더 성숙해 진건 아닐까

h******g 2007.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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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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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이름도 까먹을뻔했습니다. 제가 사춘기시절 처음 만났던 귀여운 꼬마 제재의 이름을요... 저는 이책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중학교때로 기억이 나네요. 아버지께서 명작이라며 주신 이 책은 꼬마가 주인공이라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난 중학생인데 애들이나 읽는 것을 읽어야 한다니. 그러다 우연히 어느날밤 잠이 오지 않아 동화책 읽는 기분으로 이 책을 집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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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이름도 까먹을뻔했습니다. 제가 사춘기시절 처음 만났던 귀여운 꼬마 제재의 이름을요... 저는 이책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중학교때로 기억이 나네요. 아버지께서 명작이라며 주신 이 책은 꼬마가 주인공이라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난 중학생인데 애들이나 읽는 것을 읽어야 한다니. 그러다 우연히 어느날밤 잠이 오지 않아 동화책 읽는 기분으로 이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손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제재를 슬프게 했던 여러가지 상황들이 원망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제재가 접었던 풍선이 누나의 손에 찢기고 난 다음 제재가 하던 말이요. 자기가 처음 접은 그 풍선만이 자기에게 의미가 있다고... 슬픈 넋두리같던 그 말이 몇년의 시간이 지나고 대학생이 되었을무렵 제가 아끼고 아껴 모은 돈으로 산 워크맨을 잃어버리고 난 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웃기는 얘기겠지만 그 뒤로 저는 다시는 워크맨을 사지 않았거든요. 다시 그 날로 돌아가면요 제재가 그토록 그토록 좋아하던 아저씨의 사고소식은 그 조용한 밤에 저를 통곡하게 만들었습니다. 책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 적은 많았지만 소리내어 울어본 것은 그때가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재의 아픔에 저는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아직도 그 아픔이 남아 있네요. 지금도 굉장히 슬퍼지거든요.
s***6 2002.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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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기뉴 너는 알거야 내가 정말 나쁜 아이가 아니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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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퍼브에서 발간한 이북(EPUB)으로 읽었습니다.   가난하지만 총명하며 악동 기질이 다분한 주인공 제제가 주변 환경과 부딪히며 서서히 철들어가는 어린시절의 얘기입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밍기뉴)'는 제제의 집 마당에서 자라던 볼품없는 나무입니다. 그러나 제제의 천부적인 상상력으로 생명력을 부여받아 막역한 친구 노릇을 하게 되죠. 제제와 대화도 하고 같이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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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퍼브에서 발간한 이북(EPUB)으로 읽었습니다.

 

가난하지만 총명하며 악동 기질이 다분한 주인공 제제가 주변 환경과 부딪히며 서서히 철들어가는 어린시절의 얘기입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밍기뉴)'는 제제의 집 마당에서 자라던 볼품없는 나무입니다. 그러나 제제의 천부적인 상상력으로 생명력을 부여받아 막역한 친구 노릇을 하게 되죠. 제제와 대화도 하고 같이 놀기도 합니다. 사실 제목까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인 것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제제네 집안은 가난합니다. 아버지는 한동안 실업자 상태이고 어머니와 제제의 누나가 대신 생계를 위해 직장에 나갑니다. 제제 역시 마음껏 뛰어놀기보다는 구두통을 매고 나가 틈틈이 필요한 용돈을 스스로 조달하는 생활이 몸에 배어있죠. 그러나 제제는 아직 어리기에(5살), 이 모든 상황은 환상세계처럼 다가오나 봅니다.

 

제제는 총명하며 상상력이 풍부하지만, 집안 환경이 암울하다보니 자주 현실적인 벽에 부딪힙니다. 제제의 총명함과 상상력을 주변에서 응원해주기 보다는, 엉뚱하며 버릇없는 악마의 자식 취급을 하면서 제제가 개구진 짓을 할때마다 그에 대응되는 적절한 조치(?)를 가합니다. 이런 일을 당할때마다 조금씩 제제의 상상력은 줄어들고 무딘 현실감각이 대신하면서, 우리가 그래왔듯 제제 역시 '철이 들어갑니다'.

 

철이 들어가면서 말랑말랑했던 현실은 딱딱하게 굳은 회색 콘크리트처럼 변해가기에 제제의 달콤한 상상력과 결합되었던  뽀르뚜까 아저씨와 밍기뉴와도 각각 자동차사고와 그냥 평범한 나무로 굳어져 버립니다. 굉장히 우울한 장면이죠.

 

어렸을때부터 이 책을 꼭 읽어봐야지 했는데 이제야 읽게 됐습니다. 아직 저도 철이 완전히 들었다고 할 순 없어서인지, 제제의 어린 시절을 엿보고 난 후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누구나 분명 어렸을 때는 나만의 밍기뉴를 품고 살았을텐데..

 

PS. 몇몇 한자용어에 주석이 달려서 알기 쉽게 풀이되어 있을 정도로 이 책은 어린이용 책입니다.

n*****e 2013.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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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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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처음으로 읽어봤다.어렸을 때 책을 워낙 읽지 않았기 때문에,사람들이 아주 꼬마때 한번씩은 읽어봤다는 책이라도 나이들어서 처음 읽어본 경우가 무척 많다.(잠시 딴 소릴 하자면,'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책을 어렸을 때 100번 정도 읽었다는 어느 작가분의 글을 읽고 정말 식겁했다.조니뎁 아저씨가 나온 영화제목인줄로만 알았는데,원작 소설이 있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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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처음으로 읽어봤다.
어렸을 때 책을 워낙 읽지 않았기 때문에,사람들이 아주 꼬마때 한번씩은 읽어봤다는 책이라도
나이들어서 처음 읽어본 경우가 무척 많다.
(잠시 딴 소릴 하자면,'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책을 어렸을 때 100번 정도 읽었다는
어느 작가분의 글을 읽고 정말 식겁했다.조니뎁 아저씨가 나온 영화제목인줄로만 알았는데,
원작 소설이 있는지는 몰랐다)

아무튼...'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제목은 엄청 많이 들어봤지만 처음으로 제대로 읽어봤다.
어린이들을 위한 책인지 조금 어려운(?) 말에는 각주까지 달아놓은 친절에 조금 신기해하면서,
사실은 약간 감격하면서 읽었다.
(밑에 달린 단어 뜻은 꼬박꼬박 다 읽어보았다.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다시 되새겨보는 건 의외로 재미있는 일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많이 들어봤던 작품이라도,그리고 어린이용으로 알려진 작품이라도
나이 들어서 제대로 한번 음미해보는 것도 괜찮은 일인 것  같다고 느껴졌다.


이 작품이 이런 내용이었구나.
주인공 이름이 '제제'였고(이건 알고 있었지만)
어디선가 들어봤던 것 같은,'뽀르뚜까 아저씨'랑 이렇게 만났구나.
제제는 이런 아이였구나.
많이 영특하고 조숙하고,감수성과 상상력이 풍부하고,그리고 영리한 아이답게 장난끼도 무척 많구나.
(예전에,영리한 아이들이 대체로 장난치는 걸 좋아하고,의외로 엉뚱한 일을 벌이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이 아이는 이렇게나 어리고,귀엽고,어떤 면에선 천진난만한데 왜 이 아이를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어른은 뽀르뚜까 아저씨 뿐일까..라는 생각도 들었다.그나마 가족들 중에선 글로리아 누나,제제의 엄마,그리고 루이스 정도만 제제를 좋아하는 것 같다.(어쩌면 글로리아 누나는 제제를 조금은 이해했을지도 모르겠다)
집이 가난하고 힘들고 어렵게 살아서일까.
제제가 아버지를 위로하려고 노래를 불렀는데 오히려 흠씬 두들겨 맞는 장면은 조금 끔찍했다.
아무리 오해해도 그렇지 자기 아들을,이렇게 어린 아이를 기절할 정도로 때리다니...
(잔디라 누나가 때리는 장면도 무섭긴 마찬가지였다)
그래서인지 뽀르뚜까 아저씨한테 자신을 아들로 데려가달라고 말하는 장면이 찡하기도 했다.
(이 영특한 녀석...어떻게 자신을 예뻐하는 사람한테 이렇게 말할 수 있지?)
라임오렌지나무가 작별인사를 하러 온 장면에서는 갑자기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책 내용이 그렇긴 했지만,그래도 조금 심하게 운 것 같기도 하다.


생각보다 멋진 작품이구나.
남미계열 작가들이 쓴 작품은(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아주 단순한 것 같은데
겉보기와는 달리 조용하게,은은히 오래가는 여운을 남긴다고 느낀 적이 있다.
늦게라도 읽어봐서 다행이었다.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또 읽어보고 싶어질 것 같다.

"뽀르뚜가!"
"응."
"전 잠시도 당신 곁을 떠나고 싶지 않아요.왜 그런지 아세요?"
"글쎄."
"그건 당신이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에요.당신과 함께 있으면 제 마음은 행복과 즐거움으로 가득 차요.아저씨는 제 마음 속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행복의 불꽃이에요."
162페이지,밑에서 7번째줄부터 끝까지

 



y***6 2011.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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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울게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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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한국인을 울린 열 권의 책을 설문 조사하여 소개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리스트 속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가 들어 있었다. 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들 중에서 나를 가장 많이 울린 책이다. 제제의 친구였던 부자아저씨(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가 사고로 죽었을 때 제제와 함께 나도 펑펑 울었다. 가족들에게 그다지 사랑받지 못하던 제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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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한국인을 울린 열 권의 책을 설문 조사하여 소개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리스트 속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가 들어 있었다. 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들 중에서 나를 가장 많이 울린 책이다. 제제의 친구였던 부자아저씨(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가 사고로 죽었을 때 제제와 함께 나도 펑펑 울었다. 가족들에게 그다지 사랑받지 못하던 제제를, 그래서 라임오렌지나무와 친구가 되었던 제제를 유일하게 이해해주고 사랑해 주었던 아저씨였는데... 제제는 가족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결코 나쁜 아이가 아니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장난꾸러기일 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처럼 울었을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리라 믿는다.
i******g 2001.07.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