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빈치코드를 보고 젤 먼저 느낀 것은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소설이 없을까 하는 거였다 우리나라 역사에도 이처럼 미스터리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내가 함 써볼까?) 그뒤로 비슷한책들을 섭렵하면서 심지어 우리나라 소설가들은 얼마나 게으른걸까 별 생각을 다해보았다. <정약용살인사건>에 제목에 필받아 읽고나서 제일 먼저 작가가 누군지궁금했다. 이메일주소라도 있다면 고맙다고 메일을 보내고 싶을 정도였다. 내 텔레파시가 이 작가에게 꽂혔나보다^^ 생각할 정도였다. 목민심서만 알앗던 정약용 선생이 갑자기 살아난듯한 느낌이랄까...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장면과 맨 끝의 반전은 그야말로 전율이었다. 다 일고나서 다빈치코드보다 더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로 만들어지면 꼭 보고싶다. 정약용 선생님의 책이 갑자기 보고싶어지다니...정약용살인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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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역사 추리 소설에서도, 사건을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탐정형 인물이 등장하고 있다. 허수정 작품에 나오는 역관 ‘박명준’이나 김탁환의 백탑파 시리즈에 등장하는 ‘김진’( 이 경우에는 실존인물이라는 설도 있지만) 등 대부분은 작가가 창조해낸 허구의 인물이다. 하지만 ‘정약용 살인사건’에서는 제목에서 보듯이 실존 인물 ‘정약용’이 사건을 해결하는 인물로 등장하고 있다. 실존 인물, 그것도 정약용처럼 잘 알려진 역사적인물이 탐정 역할로 등장하는 것은 꽤 이례적이었다. 작가는 왜 ‘정약용’을 탐정 역할로 등장시킨 것일까? 작가는 허구의 탐정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알려진 정약용의 상황과 캐릭터가 필요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형조 참의를 거쳤고, ‘목민심서’를 저술했던 정약용, 실사구시의 정신을 지닌 실제 정약용 캐릭터가 필요했던 것 같다. 그렇기에 정약용이 정약용답게 사건에 접근하는 모습에 간혹 실제일까 헷갈려하는 독자가 있을까봐 굳이 제목에다 ‘소설’자를 넣어 '소설 정약용 살인사건'이 실제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소설이고 허구임을 강조하는 친절까지 베풀고 있다. ‘정약용 살인사건’에서는 강진으로 유배당한 ‘남인’, 실학의 거두 정약용의 현실을 통해 정조 사후 퇴행했던 조선의 역사적, 사회적 현실을 포착하고 있다. 그 당시 서구에선 프랑스 혁명 등 봉건제를 떨쳐내고 근대를 열어가고 있었던 데 비해 조선 사회는 정순 왕후 일가의 득세로 당쟁마저도 무색하게 될 정도로, 위세를 떨쳤고, 관리들의 탐욕과 삼정의 문란으로 백성들은 도탄 일보직전이었다. 조선 사회의 봉건성이 더 깊어가고 모순은 심화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약용은 검안과 정황을 통해 추리에 나서고, 마침내 누명을 쓰고 범인으로 몰리던 노파를 구해주게 된다. 정약용이 추리하는 과정은 ‘소설 정약용 살인사건’이라는 제목과 어울리지 않게, 작품에서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 이 작품의 주요 뼈대이긴 하지만, 중간중간 당시의 사회현실과 정약용의 현실을 묘사하는 데 많은 비중을 둔 터라, 정작 살인사건 해결하는 데에는 집중하지 못한 감이 있다. 추리보다는 역사 쪽에 더 무게가 실려 있다.
'소설 정약용 살인사건'에서 단순히 순조 초라는 시대가, 단순히 시간적 배경으로 펼쳐진 것이 아니었다. 조선사회의 봉건성, 그리고 형벌체제와 삼정의 문란이 횡행했던 시대가 사건의 배경이 되는 동시에,당시 백성들의 삶을 알려주는 역사적 시간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랬음에도 이 작품 속에서 이루어진 정약용의 수사에서 근대성의 징후를 읽을 수 있었다. 당시 조선에서는 범죄를 수사하는데, 피의자를 고문하여 자백을 얻고, 그 자백에 의해 형벌을 하는 규문주의를 채택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약용은 규문주의는 억울한 죄인을 발생하게 만들기 때문에, 그것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규문주의에서는 추리 과정 자체가 필요 없다. 의심스러운 사람을 잡아다 신체적인 고통을 주면서 자백을 유도하면 되니 말이다. 자백을 통해서가 아니라 단서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증거를 찾아가는 추리과정은 형벌을 가하는 권력에 대한 절차와 적법성을 요구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근대성의 한 징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만큼 작가는 정약용이 실제 범인을 밝히는 추리하는 과정을 통해 백성들의 삶을 드러내고 있다. 가렴주구에 시달리고, 자신의 성기를 잘라 군포를 면하고자 할 정도로 피폐했던 백성들의 삶을 보여주는 것으로, 조선의 봉건성을 향해 통렬한 비판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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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하게 본 제목 "정약용 살인사건" 호기심도 있었고, 한권짜리 책으로 큰 부담없이 구입하게 되었다. 실존 인물이며, 위인전에서만 나오는 것으로 생각하던 인물의 소재를 가지고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낸 작가의 노력이 보이는 소설이다. 역사적 사실을 기초로 한 만큼 학생들이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사극을 주제로한 드라마, 영화들이 많은데 작가는 그것을 염두에 두고 글을 쓴것도 같았다. 모든 의문이 해결되는 결말과 그 반전은 재미와 구성에서 우리나라 소설중 간만의 수작을 읽은 느낌이었다. 클라이막스부분이 끝나고 상황을 마무리하는 부분은 헐리웃영화의 한장면을 연상하게도 했다. 주인공인 정약용과 그를 보필하는 역할의 김판곤을 주인공으로 한 다른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차기작을 기대해볼만도 할것같다. 추천할만한 소설이다. |
| 추리소설을 아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에 서점에서 우연히 충동적으로 고른 책-_- 솔직히 고루한 표지는 맘에 안들었지만 제목이 꽤나 관심을 끌었다. 게다가 정약용이란 인물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었고.... 의외로 꽤 재미있었다. 정약용에 대한 개인사를 이런식으로 상상력을 가지고 새롭게 엮어갈수도 있구나싶어서 흥미로웠다.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역사적인 사실들의 빈칸을 소설가는 이렇게 채워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다섯시간만에 완독. 추리라는 장르를 접목시켜 읽는 내내 긴장감이 떠나지안았다. 사건을 결말까지 이끌어가는 작가의 능력이 대단했다. 신인작가인것 같은데... 아쉬운 점은 결말이 좀 맹숭맹숭했다. 꼭 영화 혈의 누를 보고 2퍼센트 부족해 하고생각했던 것처럼. 갑자기 강진에 가고 싶어졌다..... |
| 조선 실학을 집대성한 위대한 업적을 대한민국 역사책의 한 단락에 남긴 채 세상을 떠나신 내가 가장 존경하는 위인 다산 정약용 선생. 곧은 선비의 절개와 양반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만물의 평등을 외쳤던 분의 19년 유배생활이 <정약용 살인사건="">에 간결하게 등장한다. 황사영(조카사위)의 백서 사건에 관련되어 전라도 강진으로 먼 귀향길에 오른 정약용은 형조참의를 역임했던 과거의 경험으로 강진에서 벌어지는 한 살인사건을 해결하게 되는데, 그로인해 그 지방 현감의 신임을 얻고 고을 주민들의 존경을 얻게 된다. 살인 사건을 유쾌하게 해결하는 정약용의 모습은 흡사 요즘 한창 유행을 하고 있는 과학수사대의 주인공을 압도하고도 남는다. 그건 분명 영웅을 바라는 민중의 심리가 반은 작용한 탓일 것이다. 약간의 과장은 없지 않겠지만, 약간의 과정에 의한 재구성은 팩션의 매력이며 글을 읽는 흥미와 참을 수 없는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타고난 소설가의 재량이다. <정약용 살인사건="">에 핵심적으로 흐르는 요인은 ‘누가 정약용을 죽이려는 것인가, 그리고 왜 죽이려는 것인가?’ 이다. 많은 중앙의 관리들이 그의 재능과 업적을 두려워하며 시기했는데, 그 시기의 정점에 다다른 조양기의 음모가 매우 사실적이면서 섬뜩하게 펼쳐진다. 또한 당시의 고통 받는 민중들과, 탐관오리, 그리고 정약용의 측근들, 그를 둘러싼 사람들 간의 대립과 갈등 등이 역사 추리소설이란 장르에 걸맞게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극 중 스님 해정의 주역 강의 중, 곤위지 (坤僞地)에 대한 설명을 언급하는데, 그 설명이 마치 정약용의 삶을 압축시켜 놓은 듯 하다. “곤위지는 64개의 괘 중애서 가장 나쁜 괘라고 합니다. 모든 효가 다 음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곤위지는 가장 나쁜 괘인 동시에 가장 좋은 괘이기도 합니다. 24절기 중에 입춘이 있지요? 봄이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입춘에 날이 풀리던가요? 아니죠. 입춘은 연중 가장 추운 절기입니다. 그런데 왜 가장 추운 때를 골라서 이름을 지었을까요? 입춘이 가장 추운 때이니, 앞으로는 입춘보다 따뜻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 206p 입춘은 연중 가장 추운 절기임에도 봄이 온다는 시작을 뜻하는데, 그 날이 가장 추우니 앞으로는 입춘보다 따뜻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 무척 의미심장했다. 책의 후반부에 모든 사건이 해결되면서 곤위지에 대한 함축적인 설명이 동반되는데, 작가는 인생의 가장 어려운 시기가 바로 가장 편안한 시기라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밝히고 있는지도 모른다. 작가는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완전한 사실적 비중을 줄이는 대신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소설적 모험에 충실하고 있다. 세대간의 구별 없이 무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도서이기에 즐거움을 찾으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싶은 독자들에게 호의를 베풀어 준 듯 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역행하는 시간을 쫓는 소설의 구성이나 조금씩 밝혀지는 열쇠들이 풀리는 과정은 매우 흥미로웠으나, 사건의 전개가 조금 더 치밀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기대했던 조양기의 분노의 원인 역시 약간은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허나 애잔함을 남기는 마지막 단락의 김판곤의 정약용 회상 장면은 무척 감동적이면서 코끝 찐한 격정을 불러일으켰다. 한 평생 가족의 안위를 무엇보다 걱정하고, 나라의 앞날에 자신의 모든 것을 마치며, 사제와 벗들에겐 결코 신의를 저버리지 않는 다산 정약용 선생을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소설이 주는 즐거움에 가볍게 읽히면서도, 그 당시의 조선 풍경들을 세심하게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정약용>정약용> |
| 처음엔 “다산 정약용”이 타살되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한 소설인 줄 알았다. 역사 소설에다가 괜시리 정약용이라는 인물의 이름에 끌려서… 내용은 정약용이 귀양가있던 시절에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 귀양 살이를 가기 전 이러한 범죄 행위를 담당하던 직책으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시체에 대한 검시 보고서를 작성하고,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 하지만 추리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그 추리 과정이나 사건을 해결하는 단서와 이를 이용한 해결의 인과 관계가 너무 미약하고, 역사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다루는 시기가 너무나 좁고… 남인과 노론 사이의 당쟁에 힌트를 얻은 것도 아니면서 정약용이라는 사람으로 인해 조금 다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주 단편적으로는 당시의 천주교 (서학)와 관련된 사건들과 당쟁, 백성들을 핍박하는 조세 제도 등의 여러 일들을 접해볼 수는 있지만 역사 소설로는 조금… 하지만 우연히 찾게된 정약용의 귀양 살이 시절의 일단의 단서를 가지고 이렇게 한 권의 책을 쓸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선 과연 작가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이런 정도의 책… |
| 정약용 살인사건, 정약용? 왜 하필 그가 이 소설의 제목에 등장하는 것일까. 정약용이 살인된다는 것인지 아니면 정약용이 살인사건에 연류된다는 것인지 애매모호한 제목...살인사건과 그를 연결지은 것은 바로 그의 책 흠흠신서 때문이 아닐런지, 일단 다빈치코드처럼 긴박한 느낌은 좀 적은편, 아마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가미하는 것이 어쩌면 모험이였을까..주관적인 나의 생각으로는 조금 더 허구를 가미해서 재미를 좀만 더주었다면..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부분이 많은데 이 부분에서 내용이 살짝 헷갈 린다. 그리고 살짝 지루해지는 느낌도 받는다. (전철에서 읽어서 그런가...) 제목, 표지는 정말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눈을 끌기에 충분하다. 다만, 좀더 긴박함이 있었고, 빠른 진행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아쉽다. 우리나라 역사를 이용한 팩션이라는 점에서는 점수를 주고 싶다. |
| 김상현이라는 작가를 통신에서 처음 접했었다. 탐그루였다. 현재는 판타지라는 문학장르가 낯설지도 않고 또 작품성 있는 작품도 많이 나오기에 판타지 작가가 쓴 역사추리소설이라 하면 누구나 호기심을 가지고 접해보고 싶은 욕심 이 일것이다. 하지만 미안한 말이지만 이 책은 호기심만이 있을 뿐이다. 탐그루에서 그랬 듯 소재는 참신하고 처음 시작도 여타의 장르와 달라 몰입도가 높지만 읽다보면 엉성하다 는 생각이 든다. 이 책도 마찮가지! 21세기 주목받는 인물인 정약용이라는 소재는 괜찮았 지만 내용에 깊이가 없다 해야 할까? 가볍다고 해야 할까? 너무 뻔한 결말! 엉성한 전개! 소설 내내 정약용은 술만 마시다 한 건 하고 끝난다. 영원한 제국!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가 상급이라면 작가를 모독하는 건 아니지만 이 책은 그저 그런 방각본 살인사건과 동급의 추리소설이라고 말하고 싶다. |
| 이 책은 정말 소설이었다. 책을 처음 펴보는 순간 국내 책에도 이렇게 집중이 가능하다는 것에 놀라웠다. 비교적 속독을 즐기는 편이지만, 이 책은 정독을 했다고 할 정도로 꼼꼼하게 한 글자를 다 따져가면 읽었다. 그리고, 마치 주요한 역사적 한 장면에 내가 서있는 것 같은 착각도 들었다. 결론에서 조금 황당할 수 밖에 없었지만... 소설속의 어떤 인물보다도 유문경과 동일시 되어 황당함에 실소를 금치 못하게 될 줄이야... 일단 역사적인 소재를 가진 픽션이라고 생각했는데, 작가가 강조한 것 처럼 이것은 철저한 소설이었다. 그래도 이야기들이 시간 순서대로 구성된 것이 아니어서 퍼즐 맞추는 것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마지막의 화해라고 할 수도 있는 그런 마무리도 괜찮은 편이다. 적어도 역시 사람은 정치에 발을 들여놓으면 그냥 그렇게 그런 무리들처럼 살지 못하면 결국 외면당하거나 적이 많아지고, 그렇지 않은 비교적 정치적 생명이 긴 인물들은 결국 물이 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중반 이후까지는... 정약용이란 인물이 대단하다는 평만 들어서 대단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을 뿐이지 그가 후대에게 이렇게 많은 영향을 끼칠만한 인물이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확신은 없었는데, 요즘들어 그의 여러 이론들을 보면서 대단한 사람이였음을 깨닫고 있는 중이라 이 소설은 더 반가웠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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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눈에띄고 맘에들어 바로 리스트에 추가했던 책이다. 추리소설만으로도 좋은데 실화가 가미되었다니 이런 기회가!
기차안에서 펼친 이 책의 서장은 과연 한순간에 읽어치울 수 있을지 의문을 제시했다. 툭 던져진 앞도뒤도 모를 상황(어떤분이 얘기하셨듯 마치 CSI를 연상시키는 도입이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이 책이 좀더 두껍지 않은것에 아쉬워할만큼 내용에 빠져들었다.
시간의 흐름에 나열하듯 배치된 책의 내용을 상상할수가 없다. 묘하게 연결되는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구성이 이 책에서는 자연스럽게, 어찌보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김판곤을 은근슬쩍 숨겨놓아 마지막에 이야기를 한번더 되짚어서 짜맞추는 재미가 덤으로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건 정약용에대한 김양기의 원한이 좀더 적나라하게 파헤쳐질 무엇인가가 부족하여 클라이막스에서 김이 샐 여지가 많은것. 그래도 간만에 재밌게 만나본 한국작가의 스릴러였다.
''정약용 살인사건''은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정약용살인 사건''이 아니었지만 눈길을 끄는 멋진 책제목이라 생각한다. 영화로 잘 만들어져도 괜찮지않을까. [인상깊은구절] 해정이 김판곤에게 물었다. "자네, 사로잡힌 산짐승은 왜 사람이 주는 먹이를 먹지 않는지 아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