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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세계사를 지리와 함께 설명하는 지정학 세계사 책이다. 세계사에 흥미가 많아 다양한 입문서를 읽어보았지만, 대부분은 글로만 설명이 되어있다 보니 해당 역사가 정확히 어디쯤에서 벌어진 사건인지, 그 당시 주변 국가는 어디였는지 정확하게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세계사를 지도와 함께 설명해주다보니 이해도 쉽고 머릿속에도 잘 들어와서 좋았다. 이 책은 세계사의 흐름을 쭉 설명하기 보다는 유럽, 남북아메리카, 중국&인도&동남아시아, 아프리카&서아시아&오세아니아 등 대륙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역사를 서술하기 보다 각각의 키워드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 훨씬 흥미로웠다. 생각보다 내가 몰랐던 부분이 너무 많았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되었다! 예를 들면 대리석은 중국 송나라와 가까운 위치에 있던 대리국이라는 나라에서 생산된 돌을 이르는 이름이라든지, 다이아몬드 가격이 유독 높았던건 모 기업때문이라든지, 그린란드는 사실 덴마크 영토라든지..... 생각보다 내가 몰랐던 사실들이 많았다는걸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 이 책 덕분에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고, 지도와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 나와는 먼 거리에 있는 지역의 이야기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다. 아무 노력 없이 쉽고 재미있게 세계사 지식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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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했으나 입시용으로 공부하다 보니 재미가 없어졌다. 흐름을 이해해야 하는 과목이 암기 과목이 되어버렸고, 이해가 아닌 외우기만 해야 하는 현실이 너무 힘들어 역사는 재미를 충족시키지 못한 채 뒤로 밀려나 마음 한편에 아쉬움만 남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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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는 답을 알고 있다』
평소에 뉴스 보면서 ‘왜 이 나라들은 여기서 싸울까?’, ‘중국은 왜 저 지역에 집착하지?’ 하고 궁금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야마사키 게이이치의 『지도는 답을 알고 있다』는 역사나 세계사가 어렵게 느껴졌던 분들도 지도 한 장으로 세상의 원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지식 교양서에요.
이 책은 ‘세계사의 결정적 사건들 뒤에는 어떤 지리적 요인(지정학)이 숨어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요. 단순히 과거 사건의 연도를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지형과 지도가 역사적 사건을 어떻게 결정지었는지를 명쾌하게 연결해 준답니다.
각 장마다 직관적이고 간결한 그래픽 지도가 수록되어 있어서 ‘이 위치 때문에 전쟁터가 될 수밖에 없었구나!’, ‘이래서 이 무역로가 중요했구나!’ 하고 한눈에 단번에 이해가 돼요. 중국과 동아프리카 명나라 시대부터 지금까지 중국이 왜 동아프리카에 공을 들이는지 미국의 알래스카 매입 당시엔 ‘쓸모없는 땅’이라 불렸던 알래스카가 어떻게 미국의 신의 한 수가 되었는지 우크라이나 곡창지대 우크라이나의 비옥한 토지가 어떻게 세계 경제와 정세를 흔들고 있는지
사실 우리는 어릴 때 역사를 공부하면서 ‘몇 년도에 무슨 사건이 터졌다’, ‘누가 누구를 침략했다’ 식으로 단순 암기만 하는 경우가 많았잖아요? 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니, 역사 속 수많은 전쟁과 동맹, 무역의 흐름은 인간의 의지만으로 결정된 게 아니라 이미 지형과 지리라는 ‘무대’ 위에서 어느 정도 정해져 있던 연극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과거의 역사’와 ‘오늘날의 뉴스’가 완벽하게 연결되는 순간이었어요. 평소 뉴스를 보면서 ‘미국과 중국은 왜 저렇게 기싸움을 할까?’, ‘러시아는 왜 그토록 우크라이나 땅에 집착할까?’ 같은 의문이 들 때가 많았거든요. 단순한 정치적 감정싸움으로만 보였던 일들이 지도를 딱 중간에 놓고 보니까 비로소 이해가 되기 시작했어요.
식량 자원, 바다로 나가는 출구(부동항), 거점 무역로 같은 지리적 조건들이 결국 국가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파편화되어 있던 뉴스 속 사건들이 하나의 거대한 맥락으로 꿰어지는 기분이라 정말 짜릿했어요.
또한, 저자가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고 인기 유튜버여서 그런지 어려운 지정학 용어나 이론을 전혀 쓰지 않고도 술술 읽히게 만드는 몰입감이 대단했어요. 간결하게 정리된 그래픽 지도를 슥 넘겨보면서 글을 읽다 보면, 마치 지식 예능 프로그램이나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를 한 편 감상한 것 같은 만족감이 남더라고요. 역사를 다각도로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선물 받은 느낌이라, 책장을 덮고 난 뒤에도 세상을 보는 시야가 한 단계 넓어진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지도를 펼치는 순간, 오늘날 지구가 움직이는 원리가 눈앞에 펼쳐진다!’ 역사와 지리의 만남이 궁금하신 분들은 『지도는 답을 알고 있다』와 함께 세계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우주 @woojoos_story 진행으로 단체 디엠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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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gabe99/224446443853
저자가 서문에 밝혔듯이 학창 시절에 세계사 국사 지리를 모두 배우는 사람은 드물다고 했지만...한국의 교육과정은 그렇지 않지요. 초등 5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역사 수업을 듣고 중학생이 되어서는 사회 교과에서 지리를, 세계사와 한국사를 모두 배우고 고등학교에 진학합니다. 새롭게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이제는 수능에서 통합사회라고 해서 그전에 선택했던 과목들이 포함되어 이전과 비교하여 장단점을 이야기하기도 하지요. 제가 수능시험을 볼 때는 27년도 수능처럼 선택과목이 있어서 세계사와 세계지리를 선택했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학생들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보고, 국가고시에서 한능검은 필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국가교육과정으로 학습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말 저녁 밥친구로 벌거벗은 세계사와 한국사를 틀어두고 둘러앉아 식사를 하며, 드라마를 같이 봐도 역사 퀴즈를 내는 (관심사가 다른 사람들 눈에는 으잉? 할 수도 있지만) 역사덕후 가족이라 언제나 역사와 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하고 있어서 윌북에서 출판한 오랜 교사 경력을 가진 역사 스토리텔러 야마사키 게이이치의 "지도는 답을 알고있다"를 만나고 여러 가지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1~5부로 나뉘어 각각 유럽, 남북아메리카,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서아시아 오세아니아, 세계유산을 고대, 중세, 근세, 근현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중 나중에 민족 동화 정책의 비극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을 읽다가 가족에게도 공유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한중일 삼국의 지정학적인 내용은 민감하게 다가갈 수 있어서 그런지 안 보인다는 특이점도 발견해 봅니다.
러시아에 대한 이야기도 최근 여러 가지 사건들과 관계가 있어 더 관심 있게 읽게 됩니다. 실제 모스크바를 온 가족이 한여름에 여행해 봤는데 비바람이 부는 날에는 공원 출입이 통제되고, 서늘한 날씨에 경량 패딩을 입고 있던 현지인들의 옷차림이 이해되었던 빨리 더워지고 빨리 식는 대륙성 기후에 대해 그래프와 지도로 확실하게 알아갑니다.
러시아 VS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꼭 알고 넘어가야 할 지도도 눈에 들어옵니다.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탐나는 곳이긴 하구나, 이전에 병합한 크림반도, 체첸과의 전쟁을 같은 맥락에서 대화해 볼 수 있었습니다. 모스크바를 여행하며 발견한 크림반도 병합 기념식에 대한 자료도 그래서 한 번 더 뒤돌아 봤고, 미국에서 제가 교환학생 때 만난 벨라루스 친구에게 다른 친구가 무언가 러시아와 관련된 내용을 질문했을 때 "정치적인 내용은 질문도 답도 안 하는 게 현명한 거야."라며 답변을 거절했던 기억도 떠올랐습니다.
마침 책을 읽던 날 우연히 틀어둔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동일한 내용을 다뤄서 국가별 경계선을 다시 한번 펼쳐보게 된 카슈미르 분쟁에 대한 페이지 이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 드라마 시리즈 'Ms. Marvel' (온 가족이 마블, DC 히어로물을 시리즈, 영화 가리지 않고 다 보고...심지어 온 가족 정주행 n 회차 시리즈도 있어서 가능함.) 그리고 뉴베리 상을 수상한 소설 'The Night Diary' 에서 그 배경이 묘사된 부분을 찾을 수 있었지? 하고 서로 확인해 봅니다.
폼페이에 대한 내용은 사실 중고등학교 세계사에서 크게 다루는 내용은 아니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유치원 때부터 보고 읽은 청소년들이라 폼페이 관련 전시회도 꼭 가봐야 한다고 초등학생 때도 왕복 4시간도 마다하지 않고 다녔으니 같이 볼 수 있는 자료도 같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블 히어로중 록키 역할로 유명한 배우 톰 히들스턴이 설명해 주는 폼페이 이야기 "시간이 멈춘 도시"를 보며 폼페이 역사도 글로, 영상으로 만나봅니다.
현재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포함해서 세계 역사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텍스트와 이미지로 쉽게 풀어낸 지정학 세계사 도서 #윌북 #지도는답을알고있다 #지정학세계사 #우주서평단 #협찬 @woojoos_story 우주@woojoos_story 진행으로 단체 디엠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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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학창 시절 세계사는 재미있었지만 복잡해서 어려웠고, 세계지리는 공간지각력이 떨어지는 관계로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그렇기에 한국지리도 쉽지 않았고, 유일하게 전공을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했고 점수도 잘 나왔던 과목은 한국사다. 나보다 역사 이해력도 공간지각력도 뛰어났던 아버지의 개인 과외 덕분에 한국지리도, 세계지리도 중상위권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그때 기억이 있는지 세계사에 비해 세계지리책을 읽는 일이 정말 드문 것도 사실이다. 근데, 이 책의 제목을 읽으면서 호기심이 동했다. 지도를 보면 정말 세계사가 수월하게 이해가 될까? 반대로 세계사를 통해 세계지리를 어렵지 않게 맛볼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었다. 책을 읽으며 아하! 하며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 꽤 있었다는 사실 하나만 해도, 이 책은 제 할 일을 톡톡히 해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역사가 암기과목이라 하지만, 글쎄...! 그동안 외웠던 세계사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이해하고 기억하게 된다. 결국 세계사와 세계지리 두 학문은 아우를 수 있는 책이다. 일본 저자의 책이라서 머리말을 읽으며 웽? 했는데, 우리는 학창 시절에 한국사, 한국지리와 함께 세계사, 세계지리를 다 배운다. 이거 대단한 거였다.
우선 이 책의 순서는 각 대륙이다. 유럽에 가장 많은 장을 할애하고 있으며(실제로 세계사에서 서양사. 특히 유럽사가 상당한 분량을 차지하기에 어쩔 수 없긴 하다만), 아메리카 대륙과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의 순서로 서술된다. 각 대륙별로 역사의 순서에 따라 고대, 중세, 근세, 근현대로 나누어서 기록되고 있는데 중국과 인도는 다루지만 일본(일본 사가 들어가면 국사가 되니?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이다.)과 한국의 역사는 빠져있어서 조금 아쉽긴 하다. 역사도 중요하지만, 이 책의 키포인트는 "지도" 즉, 지리다. 그렇기에 각 장의 내용 말미에 지도가 빠짐없이 등장한다. 읽으면서 지도를 한 번씩 기웃기웃하는 것도 이해를 도울 것 같다.
각 장이 길지 않다. 대략 3~4페이지 내외 분량이고, 꼭 기억해야 할 부분에는 밑줄이 그어져있으니 내용 파악도 이해도 빠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비로소 깨닫게 된 내용들이 몇몇 있는데, 그중 하나는 바로 네덜란드 이야기였다. 네덜란드의 지형이 해발 0미터 이하인, 마이너스라는 사실은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되었다.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의 의미 역시 아스텔 강의 댐이란 뜻이고, 네덜란드라는 이름 자체가 지역의 이름에서 나왔는데, 그 뜻은 "낮은 땅"이라는 뜻이란다. 이런 낮은 땅을 활용하여 네덜란드는 독립전쟁에서 승리를 차지했다는 것도 흥미로웠는데, 풍차가 바로 이 낮은 땅을 매워 만든 간척지와 제방의 고인 물을 퍼내는 장치였단다. 또 국경에 관한 이야기 역시 비로소 책을 읽으며 이해가 된다. 보통의 경우 자연환경(강이나 바다, 산맥 등)을 기준으로 국경이 만들어지지만, 아프리카의 경우 네모반듯하게 나라가 갈려있어서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알고 보니 아프리카의 국경은 민족이나 자연환경 기준이 아니라 식민지화했던 강대국의 입맛에 따라 국경이 나누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아프리카가 민족과 종교 등의 내전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하니 씁쓸하기만 했다. 이와 연관 지어 아시아의 인도와 파키스탄 그리고 중국이 싸우고 있는 카슈미르는 과연 어떤 이유로 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인지 궁금했는데, 그 또한 책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제2차대전이 끝나고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인도는 종교 때문에 힌두 교도들이 많은 인도와 이슬람교도들이 많은 파키스탄으로 양분되었고, 인도에 가까운 곳은 인도로 파키스탄에 가까운 곳은 파키스탄으로 나누어졌다고 한다. 문제는, 가까워도 종교적으로 합치되지 않은 지역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3곳 중 카슈미르는 여전히 분쟁지역인데, 중국은 왜 갑자기 나온 걸까?의 궁금증이 책에 잘 해결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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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계사의 큰 흐름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바탕에는 지정학적 요소와 깊게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리적 요소와 역사의 흐름이 언뜻 다른 분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엄청난 역사적 사건들 속에는 기후, 지형, 자원과 같은 지리적 요소가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지리적 요소를 바탕으로 역사적 사건을 재해석 해주는 책이다. 세계지도에서 큰 대륙을 중심으로 고대부터 중세, 근세,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에 큰 영향을 끼친 주요 사건들을 파헤치며 지리적 요소가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새로운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유럽 지중해 연안의 붉은 흙과 대리석 건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풍경의 근원에는 ‘테라로사’ 라는 토양과 테티스해의 결과물이었다. 즉 적도 부근 얕은 해역의 산호초와 조개껍데기가 오랜시간을 거쳐 대리석으로 변화되며 나타난 지형적 특성으로 테티스해를 따라 석회암 벨트가 형성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독일의 독특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시작된 역사를 통해 유럽 여러 나라에서 달리 불려진다는 사실이 아주 흥미롭게 느껴졌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고난의 역사를 가진 폴란드는 방어에 매우 불리한 평평한 땅이라는 지형적 요소가 큰 몫을 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러우 전쟁 속에서 폴란드의 국경 긴장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형적 요소가 역사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지구 한 바퀴의 길이를 먼저 4만 킬로미터로 지정한 후 1미터를 측정했다는 놀라운 근 현대적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이슈가 많은 미국의 알래스카 영토를 둘러쌓고 벌어진 사건들, 중국이 항상 남북으로 나뉠 수 밖에 없는 이유 등 지형과 세계사를 함께 엮어낸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글로벌 이슈가 되는 사건들을 토대로 호기심 가득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으며, 지리와 세계사 교양 지식을 쌓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세계사를 지리적 요소를 바탕으로 사건의 주요 맥락을 짚어보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주요 이슈와 글로벌 정세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지도는답을알고있다 #지정학세계사 #지리세계사 #지도와세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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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2026.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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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는 답을 알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독도법(讀圖法)이란 게 있다. 독도에서 시행되는 법이 아니라, 도를 읽는 방법을 말한다. 도(圖)란 지도를 말한다. 해서 독도법이란 지도를 보고 이해하는 방법을 말한다. 물론 그런 독도법은 군대에서 가장 잘 활용되고 있지만, 실상 더 중요하게 사용되어야 하는 분야가 따로 있다.
역사를 공부할 때 지도는 필수불가결의 존재다. 그래서 학창시절 역사를 공부할 때 역사부도라는 책이 있었다. 역사 부도(歷史附圖)는 역사 교과 내용을 보조하기 위해 지도, 사진, 유물 이미지, 인포그래픽, 연표 등을 엮어 만든 보조 교과서인데, 거기에 보면 지도가 들어있다. 지도와 더불어 자세한 설명이 따라 붙는다.
그렇게 지도와 더불어 공부한 역사, 책은 지도를 더욱 자세하게 읽어가면서 역사를 공부하는 책이다.
이책에서 지도는 이런 의미가 있다. 지도를 단순한 위치정보가 아니라 하나의 언어로 삼아, 익숙한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추천의 글 중)
이 책의 내용은
이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게 많다.. 예컨대 이런 것들이다.
왜 알자스 로렌 지방은 왜 싸움터가 되었을까
알퐁스 도테의 <마지막 수업>의 배경지가 알자스 로렌 지방으로 알고 있다. 프랑스 땅인 그곳이 독일땅으로 되면서, 프랑스어 수업이 마지막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그곳은 여러 번 나라가 바뀐다. 독일에서 프랑스로, 또 프랑스에서 독일로. 대체 왜 그런 일이 생긴 것일까 단지 두 나라 사이에 있는 곳이라서, 국경이 가까워서 그랬던 것일까 그렇게 알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그 속사정을 알게 해준다.
먼저 자초지종을 알기 위해, 그 곳 사정을 들어보자. 알자스. 로렌 지역은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에 위치해 있어 전쟁을 수차례 겪었다. 프랑스와 독일은 오랫동안 적대 관계였고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국경선이 바뀌었기에 알자스. 로렌 지방은 독일어권과 프랑스어권을 오가게 되었다. (80쪽)
알자스 로렌 지방을 두고 두 나라가 싸웠던 이유는 단지 국경에 있기 때문은 아니었다. 이유는 딴 데 있었다.
석탄 및 철광석 산지가 가깝기 때문이다. (80쪽) 알자스 로렌 부근에는 실제로 석탄 산지와 철광석 산지가 많다.
더 읽어보자.
석탄과 철광석이 비교적 가까이에서 생산되는 지역이야말로 제철에 제격이지만. 실제로 그런 곳은 드물어서 전쟁에서도 요지가 되기 쉽다. 알자스 로렌은 독일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데다 석탄과 철광석 산지와 가까우므로 더욱 중요했던 것이다. (81쪽)
그렇게 해서 알자스 로렌 지역은 두 나라 국경에 있으면서 그 중요도가 남달랐던 것이다. 그러면, 그런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 것일까
아니다. 이야기는 더 이어진다.
유럽 연합의 결성에도 철광석과 석탄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 지역이 프랑스와 독일의 분쟁지역이 되었기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의 안정을 위해 프랑스와 독일이 철광석과 석탄을 공동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그에 따라서 유럽석탄철강공동체가 출범했고, 이것이 현재의 유럽연합이 된 것이다. (82쪽)
이렇게 해서 알자스 로렌- 마지막 수업 – 유럽연합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지도의 속사정을 알고나니 이렇게 흥미로운 연결이 만들어진다.
이제는 아시아쪽으로 눈을 돌려보자.
중국을 살펴보자. 중국 역사. 진나라로부터 시작해서 수나라, 당나라, 송나라,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 그런 중국 역사를 공부하면서 항상 지도를 옆에 두고 공부했던 것 같은데, 이런 분석해본 적 있던가
<언제나 남북으로 나뉘었던 중국의 왕조> (144쪽 이하)
기후가 그렇게 만들었다. 중국의 강수량 분포를 보면 북쪽은 비가 적고 남쪽은 비가 많다. 해서 중국의 친링 화이허선이라고 불리는 경계선을 따라 남쪽과 북쪽으로 나뉜다. 이렇게 기후로 인해 달라진 남과 북은 심지어 언어도 달라진다. 그래서 북쪽의 언어는 베이징어, 남쪽은 상하이어로 구분된다. 그렇다면, 교통과 군사적인 측면은 어떨까
당연히 달라진다. 남선북마(南船北馬)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다르다. 남쪽에서는 배를 중시하고 북쪽에서는 말을 중시한다.
해서 남과 북이 싸울 때에는 재미있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남쪽 나라가 북쪽으로 쳐들어갈 때에는 말을 준비해야 하고, 그 반대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공격을 할 때에는 그 지역에 맞는 배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145쪽)
다시, 이 책은
이 책 앞표지 상단에 이런 글이 쓰여있다.
<세상 원리가 한눈에 보이는 지정학 세계사>
이 책을 읽다보니, 이 말이 백번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전까지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이 책을 읽고나니 보인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그 이유를 모른 채 그저 사건만 알고 이해하려고 애썼는데, 이 책으로 그런 사건 배후에 존재하고 있던 원초적인 이유를 알게 되니, 사건이 일어나는 과정과 결과가 한눈에 보인다. 세계 역사가 돌아간 원리가 한눈에 보이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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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지도는 답을 알고있다 세상 원리가 한눈에 보이는 지정학 세계사 야마사키 게이이치 지음, 노경아 옮김 윌북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 땅을 디디고 사는 사람들의 변화 이야기가 담긴 역사, 그렇기에 그 땅이 놓인 위치 때문에 발생한 이야기들은 지도를 펼쳐놓으면 더 쉽게 이해가 된다. 세계사도 마찬가지이다. 문제는 역사와 지리를 모두 담아 풀어주시는 탁월한 선생님을 만나기 쉽지 않다는 것. 하지만, 그런 선생님이 계시고 그 선생님의 수업이 영상으로 남겨지다가 이번에는 책으로 나왔다! 야마사키 게이이치 선생님의 《지도는 답을 알고 있다》! 일본어로 강의하시는 것을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어로 번역된 책으로 만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가. 유럽, 남북 아메리카,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서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고대, 중세, 근세, 근현대 역사적 질문들을 당시 상황과 더불어 지리적 관점에서 풀어간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그저 그렇다고 결과만 듣고 외웠던 이야기들이, 그렇게 되어야 했던 문맥과 지리적 상황이 결부되어 나온 결과물이었음을 보면서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의 영역으로 넘어갔다.
예를들면 이런거다. 프랑스와 독일이 알자스,로렌 지방을 두고 400년이나 싸운 이유가 유럽연합(EU)까지 연결된다고?! 프랑스와 독일의 접경지대이기도 하지만,(이곳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될 만큼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석탄 및 철광석 산지가 가깝기에 서로 차지 하려던 곳이었다. 철광석과 석탄이 나는 곳에 제철소를 두고 철을 생산하여 멀리까지 운반하는 것이 운송비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철광석과 석탄이 비교적 가까이에서 생산되는 지역이 드물어서 전쟁에 요지가 되기 쉬웠고, 프랑스와 독일이 이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면 주변국들이 말려들어 전쟁이 점차 커지곤 했다. 그래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의 안정을 위해 프랑스와 독일이 철과 석탄을 공동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가 출범되었다. 이 조직이 후에 유럽공동체를 거쳐 현재의 유럽연합이 된 것이다. 장황한 설명보다 한 장의 지도가 내용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해준다. 여기서도 그랬다. 프랑스와 독일의 지도, 그 사이에 있는 알자스,로렌 지역을 지도상 위치로 표시해 보여주며 전쟁의 상황, 원인,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니 보다 명확히 정리가 되었다. 중국은 왜 역사적으로 나라들이 남북으로 나뉜 걸까? 강한 불을 쓰는 중국의 요리는 어떻게 시작된걸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역사적 이유는? 우크라이나와 중국의 까만 비옥한 토양 체르노좀과 기후와 연관된 이야기, 환태평양 조산대와 금,은 등이 온천 주변에서 발견되는 것과의 관계 등 의문을 가지지 않았던 사실들이 지형과 기후등 지리적,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나름의 이유가 있음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긴 설명으로 이해해야 할 나라 간의 관계와 역사 이야기를 지도와 함께 제시하며 그 지역의 지리와 결부해 더 설득력있게 제시하는 책 《지도는 답을 알고 있다》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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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세계사나 지도를 배울때 막연하게 외우기만 했었던 같은데 이 책은 지리학과 기후학 , 그리고 세계사가 접목되어 있고 순차적 연결성에 의해 왜 그런 과정들이 생겼나를 이야기해주니 예전 막고 품는 방식으로 외우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좋은 책이었다. 소설들을 읽다 보면 배경지식으로 다른 나라 과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경우들이 많다. 물론 그 소설 속에서 이야기를 해주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소설 속의 이야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일단 저자 야마사키 게이이치는 역사 스토리텔러 겸 역사 선생님이다. 모든 나라의 이야기는 지리에서부터 시작된다.라고 이야기하며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문제의 근원을 파고드는 질문을 시작으로 기후, 지형, 자원이라는 지리적 렌즈로 세계사의 흐름을 이야기한다. 차례를 보면 1부 유럽 2부 남북 아메리카 3부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4부 아프리카 서아시아 오세아니아 5부 세계사와 지리로 보는 세계유산으로 나뉘었다. 각 지역에 따라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중요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 네덜란드에 대한 이야기 중 네덜란드는 간척으로 국토를 넓혀왔고, 풍차를 통해 간척 작업을 해왔다고 설명을 한다. 우리가 네덜란드에 대해 알고 있는 풍차라던가 동화에 나왔던 둑 막은 아이 이야기(?) 등 한스 이야기의 배경이 된 이야기이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배경지식도 알프스의 기후와 지형이 나온다. 하이디의 할아버지가 왜 산에 사는지 그 배경에 대해서도 역사를 통해 증명이 되고 있다. 이렇듯 소설이 비록 픽션이지만 그 배경에는 논픽션인 내용이 존재한다. 이 책은 가독성이 좋다. 위의 사진처럼 중요한 부분은 녹색의 줄 표시로 눈에 쏘옥 들어오게 표시됐다. 이렇듯 지도가 만들어진 이유를 기후와 역사와 어울러서 설명하고 있다. 그림 설명도 같이 있어 글로만 읽는 것보다 그림을 보면서 복습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글씨도 귀여워 그래서 점점 지도를 머리에 넣어가는 중 ㅎㅎ 그리고 인상 깊었던 부분은 5부 세계사와 지리로 보는 세계유산 편이다. 세계적인 유적들을 6개 정도 설명해 줬는데 이야기가 쏙쏙 들어왔다. 유적이 있는 지역을 설명하며 그 유적이 생기게 된 이유 현재의 지리 등을 비교해 가면서 설명해 주다 보니 그 세계유산들에 대해 좀 더 다가가는 첫발이 되었다. 이 책은 지리와 세계사와 기후를 합쳐 커다란 지도를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세계사나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읽을 만한 책인 거 같다. 재밌게 읽다보니 어느새 끝부분이 나와서 아쉬웠다. 저자가 글을 재밌게 쓰니 후속편으로 좀더 세부적인 편을 해줘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일단 이 책은 입문서로 현재까지는 지금 형태로도 만족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나는 이 책을 이런 분들께 권한다. 나같이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 학생들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지리, 세계사, 기후 학습을 할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기초 학습으로 권한다. 그럼 무거운 교과서가 좀 더 쉽게 읽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와 무관한 일반인들도 기초 지식 쌓기용으로 너무 좋다. 그래서 이 책이 일본에서 인기가 많았다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 #지도는답을알고있다 # 아마사키게이이치 #윌북 #세계사추천 #지리학추천 #기후학추천 #학생도서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