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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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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비교하지 않는 방법을 알 수 있다고 해서 읽은 책인데... 교육철학 고전서였다. 근처에 '루소의 집'이라는 어린이집이 있는데 그게 장자크 루소에서 나온 거였고 자연주의를 내건 교육방식이였네. 내가 우리 아이들을 키울때는 이런것도 모르고 그냥 키웠는데 지금 생각하면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방법과 비슷한거 였다. 적절한 방임과 적절한 관심속에서 내 아이들이 스스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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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비교하지 않는 방법을 알 수 있다고 해서 읽은 책인데... 교육철학 고전서였다. 

근처에 '루소의 집'이라는 어린이집이 있는데 그게 장자크 루소에서 나온 거였고 자연주의를 내건 교육방식이였네. 

내가 우리 아이들을 키울때는 이런것도 모르고 그냥 키웠는데 지금 생각하면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방법과 비슷한거 였다. 적절한 방임과 적절한 관심속에서 내 아이들이 스스로 컸다. 결과적으로 2명중 1명은 대박치게 성공했고 1명은 아직도 자연속에서 성장하는 중이다. 대박친 딸은 엄마가 관심이 너무 없었어 자기가 다 알아서 했다고 자뻑하고 아직 성장하고 있는 아들은 행복하게 자신을 낳아줘서 고맙다는 기특한 놈이다. 정말 각자의 특성대로 자신의 인생을 자연스럽게 살고 있는 아이들이다.


자연은 인간을 행복하고 선하게 만든 반면 사회가 그를 타락시키고 불행하게 만들었다(인간 불평등 기원론 중에서)


"도대체 누가 내 아이를 교육할 것인가? 그것은 바로 아버지인 당신 자신이다. 당신도 못 하겠다고? 그럼 그 일을 대신 할 친구라도 만들어두어라. 교사! 오, 얼마나 숭고한 영혼인가. 사실 한 인간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그 아이의 아버지가 되거나 인간 이상의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와 같은 일을 당신들은 태연하게 돈으로 고용한 사람에게 맡기려는 것이다...그런 훌륭한 교사를 찾기란 불가능하다. 오늘날과 같이 타락한 시대에 인간의 영혼이 쌓을 수 있는 덕성이 어느 정도까지인지 누가 알겠는가? 차라리 스스로 교사가 되어 자식을 키우는 편이 나을 것이다. " 

오우~ 굉장히 시니컬하고 객관적인 표현이였다. 


당신은 교사와 스승을 구분한다. 이 역시 어리석은 짓이다. 당신은 학생과 제자를 구분하는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학문은 오직 인간의 의무에 대한 것이다. 나는 학문을 가르치는 이를 교사라기보다 스승이라고 부르고 싶다. 지식을 가르치는 것보다 아이를 이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가르침을 주어서는 안 된다. 스스로 그것을 찾도록 해주어야 한다. 


루소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교육은 자연에 따르는 교육이며 이 교육이 도달해야 할 목표는 자연이다. 그렇다면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사상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자연의 실체는 무엇인가? 자연은 인간 본연의 본성을 의미한다. 루소는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감각능력은 주변 사물로부터 다양한 영향을 받는데, 이러한 성향은 우리가 더 예민해지도록 하며 지식이 늘어남에 따라 확대되고 견고해진다고 보았다. 하지만 그 성향은 인간의 편견에 의해서 어느 정도 변질된다. 루소는 그러한 변질 이전의 성향을 인간에게 내재한 자연이라고 인식했다. 인위적인 것들을 배격하고 인간 발달의 자연적인 법칙에 따라서 교육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순수하며 자연적 선함을 더 잘 지킬 수 있다. 그 때문에 인위적으로 또는 강제로 아이를 어른으로 만드는 것이 최악의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초기의 교육은 소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미덕이나 진리를 가르치기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악이나 오류로 부터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어머니의 젖을 먹여 기를 것을 권장하고 아버지가 가정교사가 되어야 한다. 아동기의 독서는 재앙이라고까지 칭한다. 아동기의 교육은 지식은 얻는 것보다 지식을 얻는 도구인 신체 기관을 연마하는 것이 목표이다. 루소는 행복은 무엇보다 욕망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이 비해 지나치게 큰 욕망을 줄이는 데에 있다고 보고, 아이의 힘과 욕구와 의지를 균형잡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질서와 혈기를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아이가 정말로 자유로워지고, 자신이 이룰 수 없는 것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고, 자기 나이에 합당한 모든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교육철학이 남과 비교되지 않고 행복하는 사는 방법이였구나, 난 이런면에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지금까지 괴로워하는 인생을 살고 있지만 내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는 잘 한 것같다. 아직 대박을 치치 못하고 있는 아들은 현재 자신 나이에 합당한 모든 기쁨을 누리며 자신의 인생을 잘 꾸려가고 있다. 


동정심을 달콤하다. 왜냐하면 자신을 고통받는 사람의 입장에 두기는 하지만, 자신이 실제로 그 사람처럼 고통받는 건 아니라고 안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부러움을 쓰디쓰다. 행복한 사람의 모습은 그를 행복한 사람의 입장이 되게 만들기는 커녕 자신은 그런 처지에 있지 못하다는 상실감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동정심은 남이 느끼는 불행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하고, 부러움은 남이 누리는 행복을 우리에게서 빼앗아가는 것 같다. 


인류에게 공통된 불행을 알게하고, 사회가 어떻게 인간들을 타락시키고 왜곡하는지 알게 하고, 인간들이 얼마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지를 알게 하라는 것이다. 선량한 사람은 잊히거나 웃음거리가 되기 십상이라는 것을 알게 하고 역사에 기술된 사실들이 실제 그대로 정확히 묘사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하라는 것이다. 자신과 동류인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그들의 행동과 취향과 쾌락을 검토하고 평가하는 작업을 통해 에밀은 비로소 이기심으로 환원되지 않는 이타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마음을 쓰면 쓸수록, 에밀은 더욱 풍부한 식견을 갖게 되고 더욱 현명해질 것이며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에 대해 잘못 생각하는 일이 적어질 것이다. 루소는 이런 부단한 성찰과 일반화의 결실이 바로 도덕 교육이라고 말한다. 


역시 고전의 맛을 알아가는 독서이다. 책을 읽고 뿌듯한 마음이 드는 이 기쁨. 바로 자연스러운 행복이네



l***1 2026.10.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