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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담는 것과 모르고 찍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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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사진은 꽃을 카메라에 담는 사람에 따라 표정이 천차 만별입니다. 모든 사람이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은 구도나 꽃의 일부분, 배경 등이 달라 사람마다 바라보는 아름다움이 획일적이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꽃 자체의 색상이나 질감 등 표현하는 방법을 알고 담을 때와 모르고 무조건 사진을 찍을때는 또다른 차원일겁니다. 이 책은 DSLR(디지털 일안반사렌즈 카메라)
"알고 담는 것과 모르고 찍는 것" 내용보기
야생화 사진은 꽃을 카메라에 담는 사람에 따라 표정이 천차 만별입니다. 모든 사람이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은 구도나 꽃의 일부분, 배경 등이 달라 사람마다 바라보는 아름다움이 획일적이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꽃 자체의 색상이나 질감 등 표현하는 방법을 알고 담을 때와 모르고 무조건 사진을 찍을때는 또다른 차원일겁니다. 이 책은 DSLR(디지털 일안반사렌즈 카메라) 뿐만 아니라 일반 디지털 카메라를 갖고 야생화를 찍을 때에도 한 두 번은 읽어 봐야 하는 지침서가 될 수 있는 친절하고 아름다운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야생화의 종류별 색별 꽃을 찍을때 주의할점 어떻게 하면 더 이쁘고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고 질감을 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아주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진예제를 넣어 그 자체로도 공부하면서 야생화를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는 책입니다. 산이나 들에서 산행중 또는 여행중에 만난 야생화를 카메라에 이쁘게 담아 보려면 이런 책을 한 두번 읽어 보는 것은 필수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야생화를 담은 사진의 카메라 설정상태 설명인 촛점거리의 표현이 잘 못 표기 된 것이 많은것 같습니다.(예 50mm 렌즈, 촛점거리 100mm 등)

[인상깊은구절]
정말로 좋은 꽃 사진은 감상하는 사람에게 말을 건네고 생각을 이끌어내어 오래도록 감상할 수 있고 여운을 남기는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꽃 사진은 꽃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만들 수 있습니다. 꽃에 애정을 쏟다 보면 자연스럽게 꽃 이름도 알게 되고 꽃이 전하는 말을 사진 속에 담을 수 있습니다.
r****1 2006.04.12.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카메라 렌즈로 보는 또 하나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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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사진 찍는 것을 일상으로 여기고 있는 오늘날이다. 하지만 우리가 자신의 카메라를 통해 담아내는 세상의 종류는 가지가지이다. 주변인들의 해맑은 모습을 담아내는 사람들에서부터 시작하여, 자신이 입은 옷, 먹은 음식 등에 이르기까지... 카메라로 찍을 수 없는 건 없는 듯도 하다. 꽃은 어쩌면 카메라로 담아낼 수 있는 것 중 최상(!)의 것이 아닐까 한다. 인간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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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사진 찍는 것을 일상으로 여기고 있는 오늘날이다. 하지만 우리가 자신의 카메라를 통해 담아내는 세상의 종류는 가지가지이다. 주변인들의 해맑은 모습을 담아내는 사람들에서부터 시작하여, 자신이 입은 옷, 먹은 음식 등에 이르기까지... 카메라로 찍을 수 없는 건 없는 듯도 하다. 꽃은 어쩌면 카메라로 담아낼 수 있는 것 중 최상(!)의 것이 아닐까 한다. 인간이 만들어낸 인위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먼 이 생명체는 그러나, 너무도 연약하여 아주 약한 바람에도 쉴 틈없이 흔들린다. 때론 눈으로 보았을 때의 강렬한 색감이 사진에서는 좀처럼 표현되지 않아 가슴을 치게도 된다. 좋은 꽃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어느 것을 찍어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꽃은 생명체에 대한 경외감이 없다면 촬영이 불가능하지 않나 싶다. 뿌리를 땅에 박고 어느 한 곳에 고정된 체 삶을 살아가는 이 생명체를 촬영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몸을 낮추어야만 하며, 그 과정에서 다른 생명체에 위해를 가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해야 되니 말이다. 접사촬영에 활용되는 매크로 렌즈, 앵글 파인더 등을 갖추었으며, 노출이나 측광에 정통하다 할지라도 자연을 사랑하는 기본적인 마음을 지니지 않았더라면 좋은 꽃사진은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각 페이지를 곱게 수놓고 있는 꽃의 모습은 화려하면서도 단아했다. 각 사진 밑에는 촬영정보와 함께 어떻게 해야 그와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일명 촬영 노하우가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름을 알지 못했던 수많은 꽃들을 접하면서 나는 이 책이 촬영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책임을 망각하고 말았다. 각 계절별로 만날 수 있는 꽃을 소개해놓은 부분은 마치 식물도감을 보는 것 같았다.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아예 ''꽃 사진이 조금 더 크게 수록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마저도 갖게 되었던 것이다. 우이동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나에게, 매일 아침 등산객으로 가득한 마을버스를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힘겹게 올라가도 결국에는 내려와야만 하는 것이 등산이라고 하지만, 직접 산에 올라본 이만이 느낄 수 있는 무언가 매력이 있기에 그들은 산에 오르는 것이리라.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세상의 아기자기함도 산등성이가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이지만, 도심에서 만날 수 없었던 원색의 세상과 만나는 것이야말로 등산으로부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이 아닐까 한다. 어지간히 높은 곳이 아니면 서식하지 않는다고 하는 몇몇 종에서부터 시작하여, 오염된 환경만 아니었더라면 우리의 주변에서도 쉬이 만나볼 수 있는 녀석들에 이르기까지... 기껏 환경을 파괴해놓고는 파괴되지 않은 곳을 향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은 다소 우습게도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도 수많은 생명체가 존재한다. 계절이 변화할 때마다 사람이 옷 갈아입듯 변화하는 꽃의 모습을 담는 것 역시 도심을 탈출해 산에 오르는 것 이상의 매력이 있을 것이다. 단순히 광각렌즈를 사용해 화단 가득한 꽃 전체를 담아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망원렌즈나 접사렌즈를 통해 꽃의 일부분을 독특한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가올 봄에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또 하나의 세상을 만나고 싶다.
q*****2 2006.12.2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