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 이렇게 매혹적인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 우마 서먼.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에서 처음 만난 그녀. 그 땐.. 솔직히 그냥 그랬다. 다른 이들은 어땠는지 몰라도. 내겐 그닥 이쁘지도, 그렇다고 연기가 출중하지도 않은. 그냥 그런 헐리우드 여배우 중의 하나였을 뿐이다. 그녀,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킬빌>로 다시 전성기를 맞았지만. 하필이면 그 영화.. 궁금증은 생기지만 그닥 보고 싶지 않은 피뿌리는 영화인지라.. 여전히 내겐 그냥 그런 배우였다. 그런데. 참으로 매력적인 모습의 그녀를 만났다. 바로 이 영화 <프라임 러브>에서.. 드뎌.. 그녀가 아름답게 보였고, 그녀의 연기가 편안하게 느껴졌다. ^ ^ 37살의 여자와 23살의 남자의 연애이야기. 흔히 말하는 연상연하 커플이지만. 나이차가 14살. 처음엔.. 그 14년이란 세월은 그들에게 그냥 숫자일 뿐이었다. 사랑은 그 모든 것을 초월할 수 있는 위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곧.. 그 시간들은. 그들 사이에 점차 점점 높은 벽으로 변해간다. 그리고 넘기 힘든 산이 되어버린다. 연상녀-연하남의 연애이야기가 어느정도 예상한 코스로 흘러가지만 이 영화가 밋밋하지 않은 것은.. 비장의 카드, 메릴 스트립이 있기 때문이다. 환자와 아들 사이에서 곤란한 상황에 빠지는 그녀. 계속 이어지는 난감한 상황.. (비록.. 보는 나는 웃기지만;; ^ ^;;) 그 복합적 상황에서의 심리를 너무나 훌륭하게 보여준 메릴 스트립의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0^)// 갠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엔딩씬.. 서로가 서로를 보던 눈빛. 그리고. 그를 향해 지어주던 그녀의 따뜻한 그 미소.. 아~! 그 미소!! 정말 잊혀지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난 참~ 재미있게 봤다. ^ ^ 너무 오랫만에 만나는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였던 터라. 끝날 때까지 지루함을 느낄 사이가 없었다. 거기다. 두 여배우가 너무 맘에 들어 흡족하기까지 했다!! ^0^ 막무가내로 추천할 수는 없겠지만.. 달콤 쌉싸름한 연애의 추억을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살짝~ 추천해본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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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라임 러브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37살의 이혼녀가 23살의 남자와 사랑에 빠졌는데 알고 보니 자기 카운슬러의 아들이라는 내용. 나이든 A와 젊은 B가 사회적 관계를 맺고 있고, B가 A의 아이 C와 사랑에 빠지면서 세 사람은 껄끄러운 입장이 된다는 설정은 여러곳에서 쓰일 정도로 정형화된 공식. 우마 서먼은 14살이나 어린 남자와의 사랑을 부드럽고 현명하게 리드하는 뉴요커 그 자체고, 브라이언 그린버그는 신예인데도 오버하거나 주눅들지 않는다. 백미는 단연 메릴 스트립이다. 말할 수 없이 자애로운 표정을 짓고 있으면서 중간중간 나오는 능청스러움에 입이 떡 벌어진다. 프라임 러브의 드라마, 캐릭터, 연기 어느 것 하나 나무랄 데가 없다. 그러나 딱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으니, 웬일인지 굉장히 지루하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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