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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늘 타인을 바라보고 저사람은 저걸 고쳐야해.
이걸고쳐야해.. 라고만 외치던 병아리가 뭐랄까,.. 내 속에다 빛을 비추고
여기저기 들여다 보게 된다...
내가 좋아했던 디팩초프라의 자신의 감옥에서 벗어나게도와주었다는 말이 더 와 닿았는지 모르겠다.
정신이 빙빙 돌만큼 어지럽게 흘러가는 관계속에서 올곧게 나를 볼수있도록
도와주는 이책이 참 고맙고, 그 어떤친구보다 솔직하게 다가와주는 글귀들이
나를 손을 뗼수 없게 만들고 있다.....지금 어슬렁거리고 헤메이는 자신과 마주하고있다면
이 책을 친구로 맞이하길 바란다.. [인상깊은구절] 우리는 희망과 두려움을 동시에 안고 살아간다. 서로에게서 빛을 찾지만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온전히 수용하지는 않는다. 자유로운 사람이 우리의 욕망을 채워줄 것처럼 보이면, 우리는 그를 받아들인다. 그렇지 않을 때는 그렇게 해줄 사람을 계속해서 찾아다닌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자유로운 사람을 알아보는 방법이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는 방법이다. 현재나 미래의 어떤 권위도 자기 자신을 알게 해주지는 못한다. 그리고 자기를 알지 못하면, 무지와 슬픔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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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대가 무엇을 하는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시 바라보자. 지금*^______^*
우린 앞서거나 뒤서거나 무언가 비교하며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 있으며 자신을 바라보는
지금의 진실과 멀리 떨어져 상대에 의식을 향하고 있어 갈망과 갈증에 힘겨워 하고 있다.
진리에 대한 막연함과 진리는 생활과 떨어져 있다라고 생각하는 나 자신에게 지금 던진다. 지금이라는 단어에 대한 확실한 삶의 지침과 그 실천을 확연하게 보여주며 다시금 일깨워준다. 이미 우리는 행복한 존재이며 어디에도 묶여있지 않은 자유롭고 존귀한 존재임을 다시금 외롭고 괴롭고 슬프거나 절망함이라는 감정의 단어에서 우린 행복하며 풍요로우며 따뜻하며 모든 경험에 주인공이 나라는 단어로 본질을 알게한다.
이런 지금 지금 지금 . 지금에 대해서 알려주며 나를 바라보게 하며 진실을을 알려주는
커다란 지침이며 소중함 지침이며 참된 행복과 평화와 평안을 주는 지금이다. [인상깊은구절] 삶과 사랑에 빠져라. 차가운 긍정으로 사랑하라. 삶이 먼저 안아줄 것이다. 인생의 강을 믿어라. 그 강이 당신을 보살펴줄 것이다. 우리가 젊거나 혹은 늙었거나, 삶의 전 과정이 전혀 다른 차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때는 바로 지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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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 해 동안 매일매일 그날의 글을 읽으며 365일 꽉 차게 붙잡고 있었던 책이다. 1월에서 12월까지 한 달에 총 4가지, 매주 새로운 주제를 제시한 뒤 그 주제를 저자의 시각 안에서 발전시키며 진리에 다가가는 책으로 그 과정은 어렵지만 명상 서적이나 영적 서적이 하려는 말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머리말에서도 밝혔듯이 크리슈나무르티의 가르침이 주제 안에서 대부분 반복되어 말해진다. 1986년 9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그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한 것은 본질적으로 한 가지였다. 삶은 항상 현재이므로 누구나 순간 속에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매 순간 새로운 눈으로 삶을 맞이하라는 것이다. (p.9)
진리는 언제나 새로운 것, 똑같은 미소도 새로운 눈으로 보고, 똑같은 사람도 새롭게 바라보는 것, 흔들리는 종려나무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삶과 새로이 마주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진리다. (p.245)
자기만의 생각을 통해, 자기만의 야망, 욕망, 두려움, 불안을 통해,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있지는 않은가? 만족과 즐거움을 주는 소리, 위안을 주는 소리, 일시적으로 고통을 덜어주는 소리만 듣고 있지는 않은가? (p.14)
하지만 그런 순간 속에 존재하기란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를 일 년 동안 잡고 있던 책에서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과거의 기억, 우리 안에 조건 지어져 있는 많은 편견과 무의식적인 생각들이 내는 판단을 모두 벗어던지고 매 순간 처음 대하듯 사건과 사물, 사람을 대해야만 진정 그 순간 속에, 현재 속에서 깨어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내겐 반사 작용처럼 따라붙는 생각의 찌꺼기를 덜어내는 일이 숨을 쉬지 않고 사는 일처럼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글이나 말을 통해서 알게 되더라도 그것을 저자가 의도한 대로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없어 큰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책을 읽고 공부를 하지만 저자는 그 어떤 경험이나 기억도 축적하지 말라고 한다. 자신이 하는 말까지도 완벽한 진리가 될 수 없음을 말하며 문제가 있을 뿐, 해답은 없다고 말한다. 그의 말을 따라가자면 어떤 문제나 감정을 이해하게 되면 그 과정 속에서 이미 문제가 풀려버린다는 것이다.
‘나’라고 부르는 완전한 실체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습득한 지식이 아니라 언제나 배우는 정신뿐이다. (p.25)
무언가 새로운 것을 보고 이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의 관점에서 해석하지 않을 때만 진정으로 배울 수 있다. (p.297)
자기를 아는 것은 분명 하나의 과정이지 본질적으로 끝이 아니다. 그리고 자신을 알려면 행위, 즉 관계 속에서의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한다. 고립이나 은둔이 아니라 사회, 아내, 남편, 형제 등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발견해야 한다는 말이다. 관계 속에서 자신이 반응하는 방식과 반응의 본질을 깨닫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각성된 정신과 예리한 인식이 필요하다. (p.36)
이 책의 리뷰에선 달리 많은 말이 필요 없을 것 같다. 내가 진정으로 변하지 않는다면 그건 배움을 전하는 글이 아닌, 내 어려움을 전하는 글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변화하기보다는 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어려움을 가장 크게 느꼈지만 그 어려움을 알고 나니 그간 여러 책을 읽으면서도 그다지 변하지 않은 것 같은 내 모습에 대한 불안과 조급함을 버리고, 제자리걸음인 듯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생의 끝까지 걸음을 떼보자는 마음의 여유를 얻기도 했다. 그리고 한 가지 강하게 느낀 것이 있다면 세상에 옳고 그름이란 없다는 것이다. 그것을 판단하는 인식과 생각이 있을 뿐, 세상에 일어나는 일에는 모두 이유가 있고 나름의 배움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나에게 사회의 정의를 흩뜨리는 범죄나 부정부패는 명백히 나쁘고 옳지 않은 일이라고 느낀다. 말속에 갇히지 말고 내가 느끼는 감정 속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행동과 목소리를 낸다면 어떤 판단도 없는 고요의 상태로 과정을 바라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기도 한다.
해결책을 찾지 않고 고통 자체를 바라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러면 도피하지 않으므로, 고통을 이해하기 시작하게 된다. 마음이 주의 깊고 예리하게 깨어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곧 마음이 민감해진다는 의미다. 우리 마음이 민감해진다면, 타인의 고통도 알아차리게 된다. (p.217)
사랑한다면,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스스로 올바르다고 여기는 일을 할 때 상대에게 고통을 줄 가능성은 없다. 고통이 생기는 것은 오로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상대방이 해주기를 바랄 때뿐이다. (p.229)
명상은 부단한 자기 인식일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자기를 버려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p.399)
단순히 정보에 집착하거나 아무리 위대한 것일지라도 타인들의 경험이나 말에 집착해서 그것에 가장 가깝게 행동하려고 애쓰는 것은 전부 지식에 지나지 않는다.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발견하려면, 자기 혼자 힘으로 시작해야 한다. 지식과 믿음을 통해 경험을 쌓기가 아주 쉽기 때문에 완전히 벌거벗은 채로, 특히 지식을 다 벗어버리고 여행을 떠나야 한다. (p.292)
스스로에게 집요하고 절박하게 질문을 던지지 않는 한, 다른 사람들이 말로 어떤 질문을 던지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p.320)
책을 일 년 동안 붙잡고 있어 그때그때의 느낌이 이미 흩어진 상태에서 마음에 닿았던 문장에 붙인 포스트잇 만으로 어떻게 리뷰를 남길까 고민했었는데, 그 작은 조각에 의지해 다시 훑어보니 전체적으로 생각이 정리되는 기분이다. 그리고 마음이 조건 지어진 상태에서 벗어나 비워질 때까지 매 년 새로 첫 장을 펼쳐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스친다.
심리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것, 다시 말해 언제나 확신을 가지려는 욕망은 두려움을 낳는다. 확신을 추구하는 마음은 언제나 죽은 마음이나 마찬가지다. 삶에 확실성이나 영속성은 없기 때문이다.(p.104)
삶은 끊임없는 변화, 지속적으로 무엇이 되어가는 과정, 부단한 혁명이다. (p.388)
오직 배움의 활동이 있을 뿐 종착지는 없다. 이것이 삶의 아름다움이다.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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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어떤 사람에 대한 이미지, 예컨대 정치인, 장관, 신, 아내, 아이들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그 사람을 바라본다. 이런 이미지는 관계를 통해, 혹은 우리의 두려움이나 바람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아내나 남편과의 관계에서 느꼈던 성적인 쾌감, 즐거움, 분노, 칭찬의 말, 위로 등 가족 생활의 모든 것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우리는 이 이미지로 배우자를 바라본다. 그러므로 나와 나의 아내 혹은 남편, 나와 정치인들 간의 관계는 사실 두 이미지 사이의 관계와 같다. 이것은 사실이다. 생각이나 쾌감 등의 산물인 두 이미지가 어떻게 애정이나 사랑을 품을 수 있겠는가?
이처럼 친밀한 관계든 소원한 관계든 개인들 사이의 관계는 이미지, 상징, 기억들 간의 관계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관계 속에서 어떻게 진정한 사랑이 가능하겠는가? -크리슈나무르티, <생활의 기술>중에서
크리슈나무르티의 여러 책 중에서, 저는 이 책을 그의 정수로 꼽고 싶습니다.
그의 다른 책과 달리, 이 책은 쉽게 잘 읽히면서도 은은히 젖어드는 영적 깊이와 통찰 그리고 멋이 있습니다.
그의 글에는 명상의 고요함과 철학의 심오함이 함께 오묘하게 맞물려 독특한 맛깔을 빚어냅니다. 특히 이 책의 글에는 한편 한편, 글에서 영롱한 빛과 향기가 느껴질 만큼 글이 담백하고 아름다우며 섬세하고 또 따뜻합니다. 고요한 기운 속에 사람의 마음을 가라앉히는 정갈의 영혼의 언어!
삶의 곁에 두고서 오래도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책입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이제야 만나다니......! 널리 많은 분들에게 알고픈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번역이 비교적 잘 되어 있지만 약간 아쉬운 부분도 더러 있다는 것뿐입니다.(또 단락 들여쓰기가 되어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