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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젤렌스키 — 팝송이 꽤 많이 나온다. 평소 작가의 음악 취향이 반영된 듯해 책에 나오는 팝송들을 들으며 읽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에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실. 기초수영반 — 수영을 배우는 장면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 나도 모르게 '음파, 음파'를 외치며 읽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도망치는 사람은 누구였을까. 잔류족 서식지대 — 더위에 미쳐 버린 어미 개가 새끼를 물어뜯는 과거 회상 장면에서 도후의 상황이 겹쳐 보였다. 읽으면서 소름이 돋는 순간이 많았다. 임고생 시절의 내 이야기와 겹쳐 보이는 부분이 많아서였을까. 힘들었던 시간에 바치는 진혼곡 같기도. 총평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2020년대는 이런 모습이구나. 같은 하늘을 지고 사는 다른 사람들. 그 다름은 다소 슬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