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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억세고 거칠며 자신감이 가득한 여경감은 사실 연약한 사람이다. 어머니 없이, 무관심한 아버지 곁에서 터득한 본능적인 갑옷으로 속살을 가리고 살아간다. 사회성이 부족한 외톨이로서 부족한 점을 깨닫고 바뀌려 하지만 천성적으로 그녀는 고독한 사람이고 본인 역시 만족한다. 이런 중년 여성 경찰이 주인공인 시리즈라니. 궁금하지 않은가? 영국 북부 시골 마을의 개발과 보존 사이의 갈등과 시골 특유의 얼기설기 엮인 인간관계가 유발한 살인 사건이 이 경감 앞에 펼쳐진다. 과연 그녀는 우리를 만족하게 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