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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고 이병철 삼성회장님의 말에 담긴 의미처럼 기업에 있어서나 국가에 있어서나 기술과 기술역량의 확보가 가장 중요하며, 그 기술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기술이란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제공하는 것에 관련된 지식, 프로세스, 도구, 시스템의 총체이고, 기술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한다는 내재적 특성을 가진다.
기술력은 시장이 필요로 하는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기업이 경쟁우위를 확보하도록 만들어 주는 기업의 핵심 역량의 하나다. 기업은 기술력의 확보와 기술혁신의 체계적 성취를 통해 경쟁기업이 보유하지 못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기술기획이란 무엇인가? 아인슈타인은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어떻게 하는가를 물은 기자에게 "제게 좋은 아이디어가 갑자기 떠오르는 일은 없습니다."라는 명답을 하였다. 기술의 복잡성이 높아짐에 따라 우연에 의존하기 보다 체계적인 노력과 계획에 기반을 두고 기술혁신을 추구하여야 할 필요성이 급격이 높아졌다. 기술기획은 기술의 확보와 개발의 범위, 속도, 시점 등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활동으로, 기술기획의 핵심은 새로운 기술역량의 획득과 산출물의 출시로 대변되는 기술혁신의 기획 및 관리이다. 기술기획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기술혁신의 방향을 설정하고 수용방법을 설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술혁신에 대한 연구에 큰 획을 그은 애버나티와 어터백은 산업에서의 기술혁신을 제품혁신과 공정혁신으로 구분하였으며 아래의 그림과 같이 해당 산업과 제품의 진화과정과 더불어 표현하였다.
위 그림과 그 아래에 보이는 기술혁신과 제품수명주기를 하나의 그림으로 보고나니 사고과 확장되면서 내 주변에 존재하는 다양한 산업과 제품(흔히 아이템이라고 부르는..)들을 대입해보고자 하는 욕구가 생겼었다.
제품은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토기의 단계를 거치며, 각 단계에서 추구해야할 혁신이 제품형식 또는 공정혁신으로 구분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불어 제품수명주기별로 존재하는 시장에서 진입하기 위해서 각 항목별로 시장을 어떻게 공략해야하며 어떤 전략을 써야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해 볼수 있었다.
'종이컵'은 어디에 속하는가? 애플에서 새로 출시한 '아이워치'는 어디에 속하는가? 책에나 나온 예처럼 '타자기'는 어디에 속하는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기술경영자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 사람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학사와 석사과정을 컴퓨터과학 전공으로 보내고 사업의 분야에 진출하고자 노력하는 나에게 기술 개발과 더불어 경영과의 조화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것이다. 의미있는 기술은 기술 자체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소통하고 사회 구성원들의 삶을 바꿀수 있는 형태로 존재해야 한다.
제프 베조스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미래의 불확실성을 우리가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는 분명히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상태일 것이다. 제프 베조스처럼 미래의 불확실성을 만들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있다면 좋겠지만, 다른 사람 또는 기업이 만든 불확실성을 맞아 적응하고 생존해나가야 하는 기업이라면 우연과 순간적 아이디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노력과 계획에 기반을 둔 투자와 노력으로 결실을 맺어야 할 것이다.
아직 1/2정도의 내용만을 읽었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나는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책을 접하기 전 나는 사람들의 삶의 패턴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혁신)기술은 어느날 뚝닥 누군가의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진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한 기업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카드로서 기술을 기획하고 기업 및 국가의 방향과 기술의 방향을 일치시키며 개발이 진행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어렴풋이나마 알게되었고, 또 기술은 사회와 함께 상호-공진화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는 이론을 접하고, 그것에 100% 공감하게 되었다.
책의 나머지 1/2을 읽을 마음이 기대되고 설렌다.
2차 리뷰를 기약하며...
박정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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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에서 싸울것인가? 이순신장군은 명량해전에서 그러했든 싸움의 장소가 승패를 가른다고 하였다. 그런데 현대에 들어서는 싸움의 장소를 특정할 수가 없다. 다양한 기술의 컨버전스, 사회, 정치적, 국제정세의 동향과 이에 영향을 받는 사업환경 등 다양한 변수들로써 싸움의 장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이 싸움의 장소를 어떻게 예측할 것인가? 다시 말해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고 그려나갈 것인가? 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바로 이것이 아닌가싶다. 미래환경에 대한 '기술기획과 로드매핑'을 통해 어떤 변수들을 어떤 기법으로 분석하여 어떤 미래 시나리오를 만들것인가 기술기획이라는 학문이 깊게 들어갈수록 어렵고 심오한 학문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이런한 측면에서 이책이 반가운 점은 우리주변에서 흔히 목격할 수 있는 사례들과 경험들을 어루만지면서, 마치 도자기를 굽듯이 기술기획에 대한 생각정리에 대한 틀을 완성시켜나간다.
당신이 (예비)창업자라면, 그리고 창업한 회사를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운영가능한지 관심이 있다면, 꼭 이책 '기술기획과 로드매핑'을 읽어보기 바란다. 이책은 대학전공서적의 뼈대를 빌린 창업관련 교양서적의 집합체이다.
'어떤 미래에서 싸울것인가?'에 대한 해답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 조남재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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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한 계획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 준 책이다. 올바른 제품과 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높은 품질의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는 능력, 즉 기술기획과 그 도구인 기술로드맵에 대해 잘 설명한 책이다. 기술로드맵이라는 방법론 그 이상의 넓은 경영, 기술경영, 기술전략,기술기획의 맥락에서 풀어내고 있는 게 이 책의 장점이다. 특히 조직 구성원간의 효과적이고 원활한 코디네이션을 강조하고 있는데, 코디네이션은 소통 역할 뿐만 아니라 협력을 이끌어내어 팀액티브를 일으켜내는 것까지 말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또한 다양한 매체가 융합된 신종미디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컴버전시 코디네이션'을 제시하면서 미래 시장환경을 적극 수용하고 경쟁력을 높일 것을 강조하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어터백교수의 제품혁신과 공정혁신 전개양상에 덧붙여 제품 수명주기를 함께 표현한 그림은 사고 진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 그리고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인지왜곡의 형태 요약"(14쪽) 도 생각을 정리하고 나자신을 되돌아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