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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걀의 따뜻한 붓칠과 추억과 이상향 그리고 사랑이 생생하게 담겨있는 화첩이라고 볼 수 있다. 명화관련 책들을 보면 오히려 그 활자들 때문에 그림에 집중하지 못하고 내 감상이 아닌 활자로 표현된 감상에 내 자신이 경도될 때가 있지 않는가. 원래는 활자가 아니라 그림에 경도 되어야 하는데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화가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는 상황에서는 그림만을 오롯이 보면서 감동을 얻을때 더 행복함을 느끼곤 한다. 나와 같이 그림만을 오롯이 보며 행복감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픈 화첩이다. 특히, 마음이 우울하거나 사람에게 상처받았을때, 그리고 누구도 내 옆에 없는 것 같은 외로움이 밀려 올때 이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생기곤 한다. 그림을 보고 느끼고 감동하면서 행복할 수 있을땐 그 그림과 내 마음이 합치되는 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화첩 또한 나에겐 그러한 감동을 주는 책이다.
ps.그리고 이 출판사에서 명작400선을 출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서 빨리 샤갈의 명작 400선도 출판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