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세계 여행책이나 지도책이 많다. 여러 종류를 구경했는데 간만에 맘에 드는 구성이었다. 우선 그림이 많이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다. 대륙별로 나라 이름과 수도가 표시되어 있고, 지형과 기후 지도가 표시되어 있으며 대륙별 여러 나라들의 특징이나 시장 풍경, 문화 등을 짤막하니 삽화 형태로 다루어졌고, 스프링 노트 형식이라서 꾸준히 보는데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보통 다른 책들은 커서 중간이 나뉘어저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스프링 형태라서 중간도 무난하게 넘기기가 쉽다. 기탄에서 세계 지도 다운 받은 것이 있는데, 이 책이랑 연결해서 기후 지도 색칠해보거나 대륙별 공부할 때 연결해서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
|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지도를 보며 세계를 꿈꾼다. 커서 어디를 가고 싶고 어디를 갈 거고 무엇을 할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꿈이 이 지도를 보는 동안 쑥숙 자라난다. 행복한 순간이다. 아들은 제일 먼저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을 찾는다.
고려범! 조선의 호랑이를 너무 시시하게 그려 놓은 것이며 경복궁의 그림이
일본의 밥상 아래에 자그맣게 자리잡은 게 보는 내내 불편 한 이유는? 흠흠
동해로 표시된 우리의 바다를 보고서야 한숨을 돌린다.
아! 지도를 지도로만 볼 수 있는 게 아니구나!
엄마는 캄보디아의 앙코를 외트에 가서 꼭 거대한 나무를 보고 싶다.
김영하의 소설을 읽고 꼭 가보아야 겠다고 마음 먹은 지가 벌써 몇년인데 도저히 혼자서는 못 가겠고...
기다려라. 곧 가마 ㅎㅎ
엄마~ 또 가고 싶어요. 그래, 엄마도 진짜 또 가고 싶다. 그러고 보면 지도를 만든 사람들의 목적이 이런 것이 아니었나 싶다. 그러자 온 몸이 근질근질한 게 당장 어디라도 떠나야 될 것 같은 심사다.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세계가 될 거야. 그러니 지금부터 눈여겨 봐둬라.* ^ ^ * 루마니아에 있는 트랜실베니아 지방에 있는 드라큘라 백작의 성에도 가 보고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선 운하를 가르는 곤돌라를 타며 멋진 아가씨랑 데이트도 해야지? 팔레르모 골목길에 있는 문어는 너무 많이두드려 맞아서 부드러울 테니 꼭 사 먹는 거 잊지 마셩. 그리고 여행지에서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편지 쓰는 것 잊지 않았겠지?
사진으로 인쇄된 아틀라스와 달리 알록달록한 그림과 색채 속으로 들어가 재미있는 여행을 다녀 온 느낌이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하고 눈까지 즐거운 귀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