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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특히나 우리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은 작가의 또 다른 책 [월요일 아침에]를 발견했다. 책 뒷면을 보니 이 책에 대한 작가에 대한 찬사도 거창하다. 미국도서관협회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책이며 뉴욕타임스 북 리뷰가 선정한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이란다. 그렇다면 올해는 언제를 이야기하는 걸까?
이 책에 대한 평을 보자면 아름답고 쉽고 재미있다는 말. 글과 그림에서 유리 슐레비츠만의 뛰어난 솜씨를 볼수 있다고 말한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그리고 아이다운 상상, 입말 투이 말놀이 등 작가만의 개성이 넘친다고 말한 더 혼 북의 서평이 쓰여있다.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대체 어떤 책이길래?
표지에는 비가오는 어두컴컴한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노란색 바탕에 도시는 마치 사진처럼 칙칙한 모습이다. 영화에서 작은 동그라미가 점점 커지며 영화가 시작되는 것처럼 이 책도 그렇게 작은 동그라미에서 점점 화면이 커지는 것처럼 그림이 확대되어 보여진다. 곰한마리인듯한 검은 물체가 창가에 고개를 숙이고 앉아있다. 그리고 옆에는 한 아이가 턱을 괴고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월요일 아침. 바깥 풍경이 전면으로 보여지는데 쓸쓸해보이고 아무도 보이지 않는 커다란 빌딩들만 그득하다. 다음 장을 넘기니 아무것도 없는 왼편에서 화면안으로 왕이 등장한다. 핑크색 우산을 든 뚱뚱한 임금님이다. 거드름을 피우는듯한 모습으로. 다음 장을 넘기니 왕은 장면에서 오른쪽으로 사라져가서 뒷모습만 남고 그 뒤로 왕비와 어린 왕자가 우산을 들고 창가에 서 있던 아이인 자신을 만나러 왔단다.
그러나 아이는 집에 없었다고 말하는 장면에는 버스 정류장에 어른들과 나란히 서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옆장면은 왕과 왕비 왕자가 아이를 만나지 못해 화요일에 다시 온다는 말을 남긴다. 화요일 아침 이번에 아이의 집 계단으로 좀더 올라온 왕과 왕비, 어린 왕자의 모습이 보인다. 아이를 만나러. 그리고 기사도 한명 더 추가.
하지만 아이는 집에 없다. 아이는 전철을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다. 그리고 옆장면에는 아이의 집에 올라가기 위해 번호인지 벨을 누르는 모습이 보인다. 왕과 왕비 일행이. 왕자는 수요일에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수요일 아침에는 왕, 왕비, 어린 왕자, 기사 그리고 이번엔 근위병이 더 왔다. 아이인 나를 만나러.
그러나 나는 역시 집에 없다. 아이는 세탁소에 있다. 아이는 그렇게 바쁜걸까? 관리실에서 아이를 찾던 왕일행은 목요일에 다시 온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목요일에는 요리사 한명이 더 왔다. 계단을 올라가고 있고 아이는 역시 집에 없다. 거의 아이네 집가까이 올라온 왕족 일행은 금요일에 다시 온다는 말을 남기고 금요일에 다시 이발사와 같이 왔다. 아이는 또 밖에.
토요일이 지나고 일요일이 되자 마침내 아이와 왕일행은 만나게 된다. 어린 왕자는 능청스럽게 말한다. "인사나 하려고 잠깐 들렀어." 그 모든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된 것일까? 정말 왕과 왕비등이 아이를 만나러 매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왔을까? 마지막 장면을 보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수있다. 새벽에 비하면 훨씬 유쾌한 이야기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그림책의 원동력이다. |
| 유리 슐레비츠 작품을 또 한권 만났다, 집에 이작가 작품이 두권있다, "새벽"과 "비오는날" 새벽은 너무 어두워서 옆지기는 아이에게 읽어주지 말라고 말하는 작품이다. 조금은 으스스하고 조금은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 버거운 작품같다는 생각을 햇다 그래도 아이는 종종 이책을 본다. 그리고 비오는 날은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 비오는 날 그 느낌을 너무 재미있고 발랄하고 활기차게 그려져 있다, 아이는 종종 자기도 비가 온후 그렇게 놀고 싶다고 말을 한다 이 두작품은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이번 작품도 아이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귀엽고 아기자기 하다 아이들은 그림을 참 마음에 들어한다, 그런데 내용은 너무 슬프다 창가에 소년이 비오는 거리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소년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비오는 월요일에 소년의 집에 손님이 찾아온다 왕이랑 왕비랑 왕자가 하지만 소년은 집에 없었지 왕이랑 왕자랑 왕비는 다음날 오기로 하고 가버린다 화요일에도 손님은 찾아오지만 소년은 집에 없다, 지하철을 타고 어딘가를 가고 잇어지 왕이랑 왕자랑 왕비랑 기사가 찾아오지만 오늘도 소년을 만나지 못하지요 소년은 세탁소에서 세탁을 하고 있었지요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는 동안 소년을 찾아오는 손님들은 늘어나는데 아무도 만날수가 없었어요, 소년은 무엇이 그리 바쁜지 일주일 내내 거리를 헤매이거나 재활용품을 줍거나, 장난감가게 앞에서 무언가를 바라만보고 있었지요,소년은 언제나 혼자였답니다, 소년은 너무 외로워 보였습니다 그렇게 바쁜 소년을 찾아오는 손님들은 일요일이 되어서야 소년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소년은 만난 손님들은 탁자위에 놓여있는 카드였답니다, 소년은 찾아오던 왕이랑 왕자랑 모습이 참 특이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소년은 너무 외로웠던 모양입니다 요즘 우리 주위에도 이렇게 외로운 친구들이 많답니다. 그것이 부모님은 맞벌이를하고 돌보아 줄사람이 없으면 언제나 혼자서 밥먹고 학원다니고 이리저리 다니다 보면 부모님이 올시간이면 잠을 자고 친구들을 만나고 싶지만 친구들은 학원다니느라 바쁘고 정말로 요즘 우리아이들의 모습인것 같다, 친구도 없이 외로운아이들 조금은 가진것이 없어서 갖고 싶어도 가질수없는 외로움,,이책을 읽으면서 화려한 색채와 그림에 아이들마음을 사로 잡는다 그러나 맨마지막에 만난 친구는 너무 외로워보이고 슬퍼보인다, 창가에 앉아서 무언가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과 식탁위에 놓여있는 카드들,, 외롭고 슬픈 내용이지만 화려한 노란색이 아이들을 기분좋게 만드는 책이다, 겉표지와 왕자와왕의 의상때문에 아이들이 책에 자꾸 손을 댄다..지금이야 그림으로 좋아하지만 아이가 나중에라도 이책을 읽고 스스로 알았으면 좋겠다,,,이세상에는 나와다른이들도 많고 그런이들에게 내가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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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구멍을 통해 시작해서 점차 시야를 넓혀간다. 이게 무슨 기법인지는 모르나 묘하다. 비오는 월요일 아침 우울한 내가 창문을 통해 밖을 보고 있다. 부모는 일터로 나가고 혼자 집을 지키고 있다. 아무도 찾아오는 이 없는 그곳에서 상상의 날개를 편다. 월요일에는 왕이랑 왕비랑 어린왕자가 찾아오고 화요일은 왕이랑 왕비랑 어린왕자랑 기사가 .. 이렇게 매일 한사람씩 더해서 나를 찾아오지만 나는 집에 없어 그들을 만날 수 없다고 상상 하며 논다. 난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 상상이라고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이야기에만 빠져서였는지 상상하는 그림이 갑자기 칼라풀 해져서인지 놓쳤다. 마지막 페이지에 와서야 뭐야 내가 속았잖아 하고 웃으며 처음부터 그림을 다시 보았다. ㅋㅋㅋ. 왼쪽 페이지엔 돌봐주거나 놀아주는 이 없는 나 혼자만 있는 장면이 현실이고 화려한 왕의 식구들은 외로움을 달래주는 아이의 상상속 인물이였던것인데. 마지막에 카드를 가지고 노는 현실속의 나는, 여전히 혼자이고 다음 날도 어김없이 우울한 날의 연속이다. 우울한 매일매일이 일상이다보니 상상속에서라도 즐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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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시렁 34 《월요일 아침에》 유리 슐레비츠 양녕자 옮김 미래아이 2006.3.24. 토요일 새벽에 서울 강남 청담동에서 잠을 깹니다. 이웃님이 청담동에 길손집 한 곳을 알아봐 주었어요. 아직 캄캄한 하늘이면서 자동차가 끝없이 달리고, 냇가 곁으로 아파트가 높이 솟은 마을을 바라봅니다. 서울이라는 곳에서 토요일 아침은 어떤 하루일까요? 일요일이나 월요일은 얼마나 다를까요? 화요일이나 수요일이라서 다른 결이나 이야기가 흐를까요? 또는 늘 같은 쳇바퀴일까요? 《월요일 아침에》를 읽으면 요일마다 어느 아이를 찾아가는 사람들 발길이 다릅니다. 하루하루 더 긴 발길이 됩니다. 드디어 일요일에 아이랑 여러 사람들이 마주하는데, 그냥 얼굴을 보러 왔다면서 너스레를 떨어요. 마실이란 이와 같겠지요. 대단한 얘기를 하려고 마실을 하지는 않습니다.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아도 마실길이 즐겁습니다. 우리 하루는 어떠할까요? 우리 하루는 얼마나 대단하거나 놀랍다 싶은 이야기가 꽃처럼 피어나는 아침일까요? 그림책 끝자락을 보면 아이가 혼자 카드놀이를 하다가 마음으로 손님놀이랑 마실놀이를 그렸구나 싶은데요, 눈앞에서 벌어지는 하루가 아무리 고단하거나 따분해도 마음으로 새길을 지으면, 이 새길대로 하루가 달라집니다. 마음으로 새길을 짓지 않으면 앞으로 어떤 길도 새로 나타나지 못해요.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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