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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소설의 백미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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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인지 고등학교 때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학창 시절 읽었고 여러번 시험에도 나왔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책을 다시 읽었다. '사랑손님과 어머니'는 봉건적 윤리와 인간적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어머니와 그녀를 연모하는 사랑손님 간의 사랑과 이별을 어린아이의 눈으로 순수하게 묘사하고 있다. 아울러 가치관이 전환되는 과도기였지만, 봉건적 가치관의 잔재로
"한국 현대 소설의 백미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읽고" 내용보기

중학교 때인지 고등학교 때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학창 시절 읽었고 여러번 시험에도 나왔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책을 다시 읽었다. '사랑손님과 어머니'는 봉건적 윤리와 인간적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어머니와 그녀를 연모하는 사랑손님 간의 사랑과 이별을 어린아이의 눈으로 순수하게 묘사하고 있다. 아울러 가치관이 전환되는 과도기였지만, 봉건적 가치관의 잔재로 재혼을 부정적으로 보던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어른들의 마음속에 숨겨진 설렘과 망설임을 어린아이다운 감각과 직관으로 선명하게 포착하는 등 어린아이의 시선을 절묘하게 활용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내가 달걀 좋아하는 줄 잘 알면서 먹을 사람이 없대누나. 떼를 좀 쓰고 싶다만 저 우리 엄마 얼굴 좀 봐라. 어쩌면 저리도 새파래졌을까? 아마 어데가 아픈가 보다."라는 문구는 이 소설의 백미가 아닐까 싶다. 욕구와 현실의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기도 못하다가 결국 현실의 부정하지 못하는 그 시대 상이 잘 드러나 있는 거 같다.

g*****e 2023.01.1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