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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지배하는 초강대국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미국의 추악한 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미국의 태생부터가 비열하고 부정하며 예나 지금이나 약탈을 일삼고 있다고 조목조목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특히, 한국에게 미국이 반드시 고마운 존재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일본 강점기에 일본이 우리를 지배했다면 해방 후부터 지금까지 일본을 대신히 우리를 지배하는 것이 바로 미국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예나 지금이나 중국, 일본, 미국 등 강대국에 빌붙어 먹는 사람들이 호가호위하는 있는 것이 한국의 현실인 것 같다. 아무튼 미국을 다시 보게 만든 책이었다.
'누가 우리는 지배하는가' |
| 대단한 반미주의자가 나타났다. 저자는 전쟁과 테러, 암살, 학살로 가득 차있는 미국의 역사를 증명하듯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는 ‘비밀해제문서’ 1만여 페이지를 정리하여 이 책을 내놓았다. 그러니 감히 그 정성과 노력을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저자에 대한 정보를 살펴본 바에 의하면 그냥 일반인이었다. 학자도 아니고, 명성을 위한 것도 아니다. 오로지 ‘타도! 미국’을 외치며 방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한 것이다. 책 곳곳에 나타나는 저자의 격렬한 감정개입은 이 책의 흠이면서도 냉이고추 같은 독특함을 보여준다. 열 받아야 할 곳에서 열을 내는 매우 인간적인 모습,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는 이성적 판단, 설득 보다는 감정적 호소가 더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처음에 이 책을 펼쳤을 때, 미국에 관한 책들도 많이 있고, 주워 들은 것도 있어서 이런 책 굳이 더 봐서 뭐하나 싶기도 했다.(전철에서 서서 볼 때는 좀 민망하기도 했다. 아직도 ‘반미인가?’라는 질문을 받을까 봐. 이제는 탈미의 시대 아닌가.) 하지만 비밀해제문서를 보기 좋게 연대순, 국가순으로 묶어 놓았다는 점은 놓치면 아쉬워 할 커다란 장점이다. 반미의 근거가 ‘미국’ 스스로 공개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한 것이니 얼마나 진국이겠는가. 아메리카 원주민 학살, 남북전쟁,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벌인 더러운 전쟁, 그리고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대략 300년에 걸쳐서 미국을 잘근잘근 씹는 저자의 ‘집착’에는 독기까지 서려있다. 우리의 역사가 그랬고, 직접적인 피해자였고, 그것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그리고 미래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초-중반을 장식하고 있는 전 세계에서 벌어졌던 미국의 추악한 테러와 학살과 전쟁은 우리의 근대사를 말하기 위한 워밍업에 가깝다. 수정주의 역사 측면에서 보여지는 남침 유도설, 한국전쟁 이전에 빈번했던 남한측의 도발, 양민 학살(여순 민군 항쟁, 제주 4.3 항쟁, 문경, 거창, 노근리, 금정굴, 함평 학살, 보도 연맹 사건 등)같은 미국의 개입 흔적을 까발리는 작업은 아직도 우리 역사에서 해결하지 못한(안한) 중요한 사건들이다. 결국 이 책은 미국의 야만스러운 역사의 연장선에 우리가 놓여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분노하고 반성을 하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해내길 원한다. 그리고 흐트러진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계기와 힘을 키우길 기대하는 것이다. 미 정부문서 비밀 재분류 급증. [연합뉴스 2006-04-28 00:37] ‘비밀해제 문서’ 입수, 북파공작 美軍개입 정황 뚜렷 2006년 03월 21일 07:40:33 [경향신문] ‘김형욱 실종 사건’ 미국 국무부 비밀해제 문서. /연합 [정보접근권] 우리나라는 비밀공화국 인가 06/24 20:10 [정보접근권] 분류잣대 아직도 냉전 눈금 06/08 19:09 [정보접근권] 국가안보 과식 알권리 찬밥 06/08 19:05 국가 보안이라는 이름 하에 정치적 편의를 도모하는 미국의 흑심은 여전히 우리를 위협한다. 한국의 안보를 명분으로 국가보안법이 존속하는 한국 사회는 미국과 같은 길을 걸으려 하고 있느니 민중은 경계의 눈초리를 늦추어선 안 된다. 아직도 우리는 수 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 비밀 속에 우리를 파묻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의 단점으로 들 수 있는 논리 비약, 끼워 맞추기식 전개, 거친 표현들이 책의 근거마저도 의심케 하지만, 미국의 실체가 그렇다고 변하랴? 미국의 국가안보전략 보고서 (일부 발췌) 전략… 미국이 추구하는 대의는 항상 미국 방어 이상의 것이었다. 우리는 싸운다. 항상 정당한 평화를 위해 싸운다 … 중략… 현대적인 사회는 내재적이고 야심적이고 기업가적인 에너지를 갖는다. 우리의 힘은 그 에너지로 실행하는 것으로 이것이 우리의 국가 안보의 시작이다. |
| 어떤 무언가를 항상 말하려고 할때 목 언저리에서 맴돌때가 있다... 정말 난해하고 복잡하고 말하기는 껄끄러우나 말해야 하는 것들이 그것들이다.. 이책의 느낌이 그렇다. 무언가 말하려고는 하나 워낙 민감하고 중대한 사한이라 속시원이 말할수는 없고 그렇다고 말하지 않자니 무언가 마음속에 걸리는게 있고.. 그런걸 풀어주기에는 적당한듯 보였다. 물론 책의 내용자체는 높이 평가할만 하다 . 바로 위의 리뷰처럼 작가의 노력과 헌신적인 수고만으로도 이책은 높히 평가 받을 수가 있을것이다. 하지만 단지 비밀 해제 문건의 번역이나 수집만으로도 끝나는 책이 아닌 주관적인 작가의 생각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만하다.\ 난 친미주의자도 그렇다고 반미주의자도 아니며 미국에 역사에 대해 솔직히 관심이 없다. 하지만 책의 장르나 종류를 떠나 모든 책을 다읽어보려는 속셈으로 책을 처음 접했을때의 느낌은. 반미에 쪄들어 있는 듯한 사상 교육책이라는 느낌이었다. 단지 번역과 수집만으로 만들어진 책이 아닌 작가가 독자에게 설득하려 할 정도가 아닌 거의 세뇌수준의 강한 어감은 나의 가치관이나 의식 판단까지 흐려지게 할정도로 설득력 있고 정확했다. 작가의 글솜씨나 배경연구 자료 수집 번역등 작가의 탁웛한 능력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라고 말할수도 있겠으나 문제는 너무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작가의 생각이 강해 이책을 읽든 모든 사람들이 자신 나름대로의 판단을 세우고 생각해야 하는걸 방해하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