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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학위제로 국어국문학을 공부해 보려고 구입한 교재인데, 3과정 과목인 구비문학론의 출제 범위와 정확히 일치한다. 꽤 오랫동안 대학 등에서 교재로 쓰인 유명한 책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 만하다. 이 책 한 권에 한국의 구비문학에 관한 내용이 전반적으로 골고루 다뤄지고 있어서 개설서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된다. 500장이 넘지만 대학(원)생이 아니어도 중고교생이나 일반인들이 차근차근 읽어 봐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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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문학에 대해 아는 것이라 하면 민요가 대표적일 듯 싶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오는 것이라 하면 민요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설화, 민요, 판소리, 속담, 수수께끼 등 구비문학은 다양하다. 민속학 개설 책에서는 속담과 수수께끼가 다소 덜 다뤄졌었지만 해당 책은 구비문학개설이라는 제목에 알맞게 골고루 다뤄준다. 앞에 330페이지 가량은 설명이 주를 이루고, 그 이후에는 참고자료로서 신화, 전설 등 수록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이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령 주몽신화라 하면 유화가 햇빛을 어쩌구 저쩌구.. 주몽을 잉태하고.. 활을 잘 쏘았다 정도의 단편적인 내용밖에 잘 모르는데, 책에서는 하백과 해모수 사이에 있던 일 등 신화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수록되어 있어 내용이 궁금하다 싶을때 참고하기 좋다. 조만간 한국설화와 관련된 책도 읽을 예정이긴 하지만 개설서에서 이정도로 다뤄주는건 드물기 때문에 좋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