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책은 총 6권으로 구성된 반지의 제왕 4권으로 스메아골 길들이기에 나선 여정으로 시작된다. 그들의 계산이 맞는 거라면 일행 곁을 떠난지 사흘째 저녁이었다. 에뮌 무일의 메마른 산비탈과 암석 위를 기어오르며 고심해서 일행들이 나아가는 사이, 그들은 시간의 흐름마저 거의 잊는다. 때로는 더 이상 앞으로도 나아갈수 없는 곳에 다다라 지나온 길을 되짚기도 하는 고된 여정이다 |
| 사실 영화가 아니었다면 영 모르고 지났을지도 모른다. 책을 보고 영화를 보려고 읽게 되었는데 솔직히 너무나 멋진 찬사로 둘러싸인 책이라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금방 읽어버릴줄 알았다. 또 판타지 매니아는 아니지만 판타지애니를 좋아해서 엄청 재미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사실 그렇게 내 마음을 끌진 않았다. 솔직히 읽는게 곤혹이었다고 할까.... 너무 상세한 묘사와 설명, 생소한 단어들도 너무 많았고 개인적으론 좀 지루하게 읽었다. 3권은 그래도 좀 읽을만 했지만.... 역시 매니아가 아니어서 그런가.... 하지만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자질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그 광대한 이야기가 한 작가에게서 나왔다는게 놀랍다. |
| 간단하게 뭇 사람들은 반지제왕을 사상 최고의 판타지 소설이라 극찬한다. 스토리의 구성과 상상력이 너무나도 완벽하고 흥미롭기 때문에 요즘 개봉한 반지제왕 영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어깨를 마주하여 역대10대 명작영화중에 한편이라 극찬받았다. 이처럼 반지제왕은 발매된지50여년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대중들에게 많이 회자되고 또 읽혀지는 판타지 대작인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이 근본적으로 요즘 색채를 띈 현대 판타지 소설의 시조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반지소설을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이 소설의 원천에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진실성이 가미된 소설을 좋아한다. 그러나 그 예외가 있다. 그것이 바로 신화이다. 그렇기에 작가는 반지신화라는 신화들중 가장 판타지틱한 것을 엄청난 상상력으로 허구화 했다. 이 어찌 이 책이 사랑을 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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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원정대에서 떨어져 나온 호빗족 프로도와 샘감지는 겨우 겨우 마왕 사우론의 영역 가까이 다가간다. 그들뒤를 골룸거리며 쫓던 골룸 스메아골을 잡아서 나름대로 길들이며, 골룸의 도움을 받아 사우론의 영토 깊숙이 잠입하게 되는 반지의 사자. 갈증과 배고픔과 수면 부족과 공포 속에서 그들은 뼈에 사무치는 두려움을 맛보며 한 발 한 발 목적지에 다가가는데 유일반지의 무게는 마왕의 영역 가까이 갈수록 무거워져 프로도를 지탱하기 어렵게 하고, 그 와중에 곤도르의 수비대장이었던 보로미르의 동생 파라미르를 만나 오해를 받을 뻔 한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가졌던 파라미르는 프로도를 제대로 인정하고, 그들의 길을 막지 않았지만, 모르굴 계곡에 들어선 프로도와 샘감지는 골룸의 간계에 휘말려 거미형상을 한 괴물 실롭의 먹이가 될 위기에 처한다. 거미의 독에 중독되어 숨을 멈춘 상태에서 오크족의 포로가 된 프로도와 반지를 빼내어 운반하려던 샘감지의 운명은 어찌 될지......4권에서는 뒷부분에 왕들과 통치자들의 연대기가 실려 있어서 궁금한 부분을 많이 보충해 주었다. 5권에서는 더욱 흥미진진해지리라 여기며...... [인상깊은구절] "그래요. 죄송한 얘기지만, 그리고 당신 형님은 훌륭한 분이었지만 말이에요. 그런데 당신은 계속 그 일을 캐시는군요. 전 리벤델에서 내려오는 동안 줄곧 보로미르의 행동을 주시하고 그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어요. 아시겠지만 그건 보로미르에게 무슨 해를 입힐 의도로 그런 게 아니라 내 주인님을 돌보기 위해서였죠. 그런데 내 생각엔, 그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처음으로 똑똑히 알게 된 건 로리엔에서였던 것 같아요. 내 짐작대로였죠. 그것을 본 순간부터 당신 형님은 적의 반지를 원했다구요!" "샘!" 프로도가 기겁해서 소리쳤다. 그는 얼마 동안 무슨 생각엔가 깊이 빠져 있던 차였다. 이제 갑자기 정신이 들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샘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가 곧 새빨갛게 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