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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이란 체념을 힘쓰는 것인가.⠀ 적적함을 견디는 것인가."⠀ ⠀ ⠀⠀ '한일 비교 읽기 시리즈' ⠀ 두 번째 책 너무나 반갑습니다 👏 ⠀ 일본 원서 읽기에 도전했다가⠀ 매번 중도에 포기하는 분,⠀ ⠀ 단순 암기나 문법 공부가 아닌⠀ 다양한 작품으로 ⠀ 자연스럽게 공부하고 싶은 분,⠀ ⠀ 일본어 학습자가 아니더라도⠀ 원문과 번역문이 함께 실린 ⠀ 문학 작품을 소장하고픈 분께 ⠀ ⠀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시리즈 두 번째 책은⠀ 다자이 오사무의 '창작과 예술'에 관한⠀ 다섯 편의 논픽션이 담겨 있어요.⠀ ⠀ <약자의 양식> <의무> <예술 혐오> <일보전진 이보후퇴> <I can speak> ⠀ <인간 실격>을 비롯한 ⠀ 다자이의 소설 속에는 항상 자신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 늘 죽음을 각오하고 ⠀ 생을 이어가던 사람이었지만⠀ 소설 속 인물들은 글쓰기에 대한 고뇌와 채찍질을 멈추지 않았어요.⠀ ⠀ 이번 책에 실린 단문들을 읽으며⠀ 어쩌면 다자이는 살아 있는 동안⠀ 창작이란 것을 통해 ⠀ 매일 구원을 받았던 게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 📖⠀ "私は書かなければならない。私は、いま、義務のために生きている。義務が、私のいのちを支えてくれている。"⠀ ⠀ "나는 쓰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지금 의무 때문에 살아 있다.⠀ 의무가 나의 목숨을 지탱해 주고 있다."⠀ ⠀ 📖⠀ "義務は、私を死なせない。義務は、私に努力を命じる。休止の無い、もっと、もっとの努力を命じる。私は、よろよろ立って、闘うのである。負けて居られないのである。"⠀ ⠀ "의무는 나를 죽게 하지 않는다.⠀ 의무는 나에게 노력을 명한다.⠀ 쉼 없이 더욱, 더더욱 노력하도록 명한다.⠀ 나는 비틀비틀 일어나 싸운다.⠀ 지려야 질 수 없다."⠀

⠀ ⭐️ 책의 특장점!⠀ ⠀ 📌 왼쪽 일본어 원문, 오른쪽 한국어 번역문으로 ⠀ 바로바로 비교하며 읽을 수 있다⠀ ⠀ 📌⠀ 한자 위에 요미가나가 표기 되어 있어⠀ 초급자도 쉽게 읽을 수 있다⠀ ⠀ 📌⠀ 책 말미에 단어가 정리되어 있어⠀ 복습용으로 쓰기 좋다⠀ ⠀ 📌⠀ 번역이 깔끔하고 매끄러워 읽기 편하다⠀ ⠀ 📌⠀ 콤팩트한 사이즈라 ⠀ 가지고 다니며 읽고 공부하기 좋다⠀ ⠀ 📌 커버가 은은하고 예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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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창작의 고통' 이라는 말이 점점 잊혀지고 있어요.⠀ ⠀ SNS에도 AI 양산형 콘텐츠가 넘쳐나고 ⠀ AI가 만든 작품이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 '하나의 이야기를 일본어와 한국어로 읽는 시리즈'⠀ ⠀ 일본어와 한국어로 ⠀ 다자이의 문장들을 접하며⠀ ⠀ 일본어 학습은 물론⠀ 지금 시대의 창작과 예술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 가져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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