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소설은 4명의 미국 이민 1세대 중국인과 이민 2세대인 그 딸들의 이야기다. 40년대 후반을 전후로 하여 미국에 이민 온 이 4명의 여인은 출신배경과 지역이 전혀 달랐지만 San Francisco 에 정착한 후 joy luck Club이라는 이름의 모임을 만들게 된다. 함께 저녁을 먹고 마작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일종의 침목계이다. 이 소설은 joy luck Club을 매개로 옴니버스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 8명의 여인이 바라보는 자신의 삶, 딸의 삶, 그리고 어머니의 삶이 일제침략과 공산화라는 격변의 40년대 중국과 평온한 (그러나 결코 행복한 것만은 아닌) 80년대 후반의 미국이라는 상이한 두 배경을 두고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얽혀 나간다. 어린 두 딸과 전쟁의 와중에 해어진 어머니에게 그 두 딸로 부터 중국에서 소식이 오지만 어머니는 이미 돌아가셨고 미국이민2세인 그들의 동생이 어머니의 부고소식을 안고 그들을 찾아 가는 이야기, 또 부유한 집에 소실로 들어간 여인이 딸의 장래를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야기 등, 모두 16개의 이야기가 더더욱 가슴을 저미는 이유는 6.25전쟁으로 인한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비극적 가족사와 무관하지 않으리라. 오랜만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 책이었다. 읽고 나면 다시 한 번 읽고 싶게 하는 책이다. |
| 오래전 영화를 보긴 했지만, 내용은 가물가물하다. 원서이건만.. 교포인 친구의 추천으로 영어 공부하는데 많이 도움 된다길래 한번 읽어보자, 하고 읽기 시작했다. 미국으로 이민간 4명의 중국 어머니와 그곳에서 태어나고 자라 미국인이 되어버린 그녀들의 딸 4명의 이야기가 한 챕터씩(총 16가지 이야기) 간략히 나눠져 있어 원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더 없이 좋은 듯 싶다. 첨엔 뭔소린지 잘 모르겠더니, 차근차근 반복해서 읽다보면.. 어느새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읽게 된다. 영화에서 볼수 없었던 부분들까지.. 정말 재밌다! 어쩜, 엄마들은 우리 엄마나 다른 엄마들이나 다 똑같은지..그래도 우리 엄마인걸..나 또한 또다시 누군가의 엄마가 될텐데..약간의 감동도 있고, 영어 공부도 하고.. 일석이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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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중 일부분이 2007 중등교원임용고사 영어전공문제에 출제되었답니다.
저는 the joy lucj club을.. 10여년 전인 고등학교 때 tv에서 해주는 걸 참 인상깊게 봤고.. 2년 전 쯤 shoppaholic('s confession?) 읽은 것을 계기로... 영어소설에 한참 빠져서... 서점 원서코너에 콕 박혀 살던 때... 이 책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사서 읽었습니다.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으면 재미없기 마련인데... 저는 이 경우에 오히려 도움을 받았어요. 내용을 얼추 알고 있는데다... 4엄마와 4딸들의 이미지가 어느 정도 머릿속에 남아있어서... 속도 내어 읽는 데 큰 도움이 되었지요.
내용은 섬찟할 정도로 비극적이고 잔인한 부분도 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가슴뻐근한 아픔(한?)으로 승화됩니다.
모녀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라 여성분들이 아마 공감 많이 하실 것 같구요... 재미교포를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 중국이 서로 많이 다르다고는 해도,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특히 아시아엄마의 딸에 대한 극성... 이로 인한 세대갈등... 딸들의 반항... 읽은 지 오래 되었지만 잔잔한 감동이 다시 떠오르네요.
영어전공하시는 분들... 방학 맞아 큰 부담없이 읽어보시라고 추천해드립니다. 임용고사에 또 나올 일은 없겠지만... 그만큼 우리나라 교수님들께도 인정받는 책이라면... 한 번 읽어볼 만 하지, 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