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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집]을 읽고...
"[칠공주집]을 읽고..." 내용보기
어머니의 이야기를 모아 놓은 단편집...읽으면 읽을수록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계속 나는 책이였다...어릴땐 몰랐던 엄마의 사랑과 애틋함이 어른이 되고 본인 스스로 엄마가 되었을 때에야 알게 되는 엄마의 마음... 나는 왜 그런 엄마의 마음을 몰랐을까 하는 후회감이 밀려왔다.이젠 돌이킬 수 없어서 아쉽고 엄마를 볼 수 없다는 현실이 슬프다...아이들 책이지만 가슴 뭉클하게 와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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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이야기를 모아 놓은 단편집...

읽으면 읽을수록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계속 나는 책이였다...

어릴땐 몰랐던 엄마의 사랑과 애틋함이 어른이 되고 본인 스스로 엄마가 되었을 때에야 알게 되는 엄마의 마음... 나는 왜 그런 엄마의 마음을 몰랐을까 하는 후회감이 밀려왔다.

이젠 돌이킬 수 없어서 아쉽고 엄마를 볼 수 없다는 현실이 슬프다...

아이들 책이지만 가슴 뭉클하게 와닿는 글감이 사람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6개의 단편중 제일 마지막 칠공주집 이야기!!!

본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지 못하자 할머니는 다른 여자의 배를 빌려 자식을 낳게 하는데 그 마저도 뜻데로 되질 않아 딸만 넷을 낳는다. 그리고 또 다른 여자를 들였는데 그 여자도 딸 쌍둥이를 낳는다.

본처는 시험관에 실패해 낙심하고 있는데 화재사고 때문에 식물인간이 된 여자의 뱃속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아이를 자기 아이인 걸로 속여 입양을 하게 된다.

그 사실은 본처 자신과 청주댁이라는 아줌마만 아는 둘만의 비밀이였다.

그렇게 딸 7명인 칠공주집이다. 그리고 아들을 낳은 작은어머니... 아들 가진 유세를 부리는 여자...

아들을 못 낳은 본처는 갖은 수모를 겪으며 얼굴에 미소가 없는 날이 많았는데 어떻게 그 모진 세월을 버텼을까? 라는 안타까움이 든다. 또 한편으로는 왜 그러고 살았을까?? 나라면 그 지옥 같을 삶을 벗어던지고 뛰쳐 나왔을 것 같다.

결국 암에 걸려 병원에 입원중이다 목숨을 잃게 되는데 그러는 와중에 막내딸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어 엄마가 자신의 친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이 엄마의 죽음보다 더 크게 다가온다.

여러날의 아픔과 시련을 이겨내고 결국엔 자기를 키워준 엄마는 절대로 자기 마음속에서 지워질수 없는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되는 내용이다.

아직도 남아선호사상이 없어지지 않는 현실이 답답하다.

YES마니아 : 골드 q*****l 2017.12.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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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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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엄마는 있습니다. 엄마라는 존재는 참 따뜻한 사람인거 같습니다. 저에게도 엄마가 있습니다. 엄마는 같은 여자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딸에게 참 만만한 상대가 되기도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엄마의 모든걸 이해하게 되더군요. 결혼전엔,, 부모님의 따스한 사랑을 못느꼈습니다. 아니,, 느꼈지만 몰랐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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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엄마는 있습니다. 엄마라는 존재는 참 따뜻한 사람인거 같습니다. 저에게도 엄마가 있습니다. 엄마는 같은 여자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딸에게 참 만만한 상대가 되기도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엄마의 모든걸 이해하게 되더군요. 결혼전엔,, 부모님의 따스한 사랑을 못느꼈습니다. 아니,, 느꼈지만 몰랐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혼하고 나도 배아파 아이를 낳으니 "엄마도 날 이렇게 배아파 낳았겠지"라는 생각을,, 아이를 기르다 보니, "엄마도 날 이렇게 힘들게 길렀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사실 생각만 들었지 효도한번 못해드린거 같아 마음아프네요..) 보모란 존재는 어떤 존재일까요?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부모님,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내리사랑을 주는 부모님, 그런 부모님을 둔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저는 늘 부모님은 정말 잘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 딸도 그런 생각을 가지도록 키워보고 싶네요. 칠공주집을 읽으면서 내내 마음이 한구석 아프더군요. 그건 읽는 내내 내 부모님이 생각났기 때문이랍니다. 6개의 이야기속에서 제 마음속에서 울먹울먹 거리며 책을 읽었습니다. 최대포집 딸을 읽으면서는 제 어린시절이 생각나더군요. 저도 처음 서울 올라왔을때 지하 단칸방에서 비가오면 비가 세는 곳에서 살았어요. 그때 동네에 아파트가 있었고, 이쁜 연립주택도 있었지요. 제 기억에 1학년,2학년 때인거 같은데 저도 반 친구를 따라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어쩜 방도 넓고, 집도 좋아보였는지 어린마음에 너무 부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할머니 제삿날을 읽으면서 엄마맘은 다 똑같구나..라는걸 다시한번 느꼈지요. 내자식 고생할까봐 눈오는날 눈까지 치운 대목을 읽을땐 저도 눈물이 핑 돌더군요. 또 송아지를 낳은 장면을 본 아이가 "엄마도 날 낳았을때 저렇게 아팠겠지"라는 대목을 볼때도, 송아지를 낳고 아이가 누렁이 얼굴을 보면서 할머니와 엄마의 얼굴을 보았다는 대목도 참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사실,, 아이도 이런 맘을 느끼는데 난 너무 늦게 안거같아 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가족을 찾습니다를 읽으면서.. 가족이란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아이가 미아방지용 목걸이를 하고 있지만, 아이랑 집을 나설땐 전 늘 아이에게 우리집 주소와 전화번호, 엄마 핸드폰 전화번호를 외우게 한답니다. 가족을 잃어버린다는 슬픔이 어떤것인지 저는 경험해보지 못해서 모르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 가족들의 아픔이 느껴지더군요. 다행히 여기 나오는 주인공은 가족을 찾아서 다행이네요.. 동생분도 어서 찾으시길.. 바래봅니다.. 엄마 관음죽을 읽으면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게되더군요. 저도 학교다닐때 비오늘날 엄마가 우산 가지고 오면 좋아했었는데 저는 어린마음에 여기 주인공처럼 엄마가 없는 할머니가 키우는 친구들을 보지는 못했네요.. 얼마나 마음 아플까? 그러나 이 아이는 참 속이 깊은 아이인가봐요. 전,, 나이살 먹은 지금도 그렇지 못한데..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자라길.. 그래서 상처 없이 자라길 바래봅니다.. 정애가 비가오는날 운동장을 바라보며 뿌옇게 흐려진 창에 엄마얼굴도 그려보는 그 장면,, 그 장면이 삽화로 그려져 있는데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네요. 칠공주집을 읽으면서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엄마의 생과 어른들의 아들욕심, 딸아이가 엄마가 죽고 나서 알게된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정말,, 학교다닐적 빼놓고는 보모님게 편지를 써본적이 없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부모님께 편지를 써봤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께, 저 엄마 아빠딸 행란이에요.. 현지에겐 사랑한다는 말을 하루에도 몇번씩 하는데 부모님껜 사랑한다는 표현이 잘 안되네요..^^ 이렇게 부모님께 편지를 쓴다는것도 참,, 오랜만인거 같아요.. 어제 엄마가 딸아이한테 "할머니가 그릇 사줄께 니가 나중에 할머니 죽고 나서 그릇 쓰면서 할머니가 사준 그릇이지 라고 생각할래? 라고 얘기했더니 딸아이가 갑자기 "울먹울먹"거렸지.. 딸아도 죽으면 다시 못보는걸 아는거 같아. 근데 나는 아직 철이 들지않았는데 엄마,아빠가 평생, 영원토록 내곁에 있을꺼만 같으니.. 딸래미가 직장다닌다고 엄마,아빠가 딸아이를 저대신 키워주시는거 저 정말 고마워요.. 아빠가 농담으로 "딸아이엄마가 누구인지 모르겠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딸아이가 벌써 6살 유치원생이 되었네요. 앞으로도 .. 우리 아이 이뻐해주세요..ㅎㅎ 부모님을 사랑한다는 말을 얼마나 해야 제 맘이 표현될까요? 제가 지금껏 살면서 "나는 부모님은 정말 잘만났다"라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딸도 부모님은 잘만났다라고 생각하도록 늘 모범이 될께요.. 엄마,아빠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건강하게, 우리 영원토록 오손도손 살아요..^--------^

[인상깊은구절]
내자식 고생할까봐 눈오는날 눈까지 치운 대목, 송아지를 낳은 장면을 본 아이가 "엄마도 날 낳았을때 저렇게 아팠겠지"라는 대목을 볼때도, 송아지를 낳고 아이가 누렁이 얼굴을 보면서 할머니와 엄마의 얼굴을 보았다는 대목도 참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정애가 비가오는날 운동장을 바라보며 뿌옇게 흐려진 창에 엄마얼굴도 그려보는 그 장면,, 그 장면이 삽화로 그려져 있는데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네요.
s****h 2006.04.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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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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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그 옛적 마음을 저도 이미 어머니가 된 여자는 알고 있나니.   이 책은 어머니에 관한 단편 소설들을 모아놓은 김향이 작가의 소설집이다. 병석에 누운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는 악착같은 어머니의 눈물을 담은 <최대폿집 딸>, 집나간 어머니를 미워하여 가족사진에서 엄마 얼굴만 지워놓은 <얼굴없는 사진>, 돌아가신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떠올리는 <할머니 제삿날>,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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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그 옛적 마음을 저도 이미 어머니가 된 여자는 알고 있나니.   이 책은 어머니에 관한 단편 소설들을 모아놓은 김향이 작가의 소설집이다. 병석에 누운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는 악착같은 어머니의 눈물을 담은 <최대폿집 딸>, 집나간 어머니를 미워하여 가족사진에서 엄마 얼굴만 지워놓은 <얼굴없는 사진>, 돌아가신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떠올리는 <할머니 제삿날>, TV 를 통해 가족을 상봉하는 어머니의 기구한 삶 <가족을 찾습니다>, 할머니와 둘이 사는 미혼모 딸 <엄마 관음죽>, 딸을 낳지 못하는 딸부자집 이야기 <칠공주님> 이렇게 여섯편이다.   읽으면서 내내 가슴이 시렸다. 똑같은 사연일 수 없지만, 어머니는 누구에게나 똑같은 어머니 아닌가. 작가는 아이들 눈높이에서 과거의 어머니에 관한 사연을 그렸지만, 시대를 뛰어넘어 공감대를 가져오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생각된다.   엄마의 사랑과 헌신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는 책에서 그려지는 어머니들의 다양한 삶을 통해 자신의 어머니를 다시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표현을 따서 '이미 어머니가 된 여자'에게는, 과거의 내 어머니, 그리고 현재 어머니가 된 나의 모습을 다시 반추할 수 있을 것이다.
y*****s 2006.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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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둥지 내 어머니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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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향이 님의 작품으로 [칠공주집]을 처음 만났다. 어린이 도서를 많이 지으시는 분으로 알고 있기는 했지만 어떤 느낌의 이야기인지는 몰랐다. 이번에 읽은 [칠공주집]은 겉표지만 보아서는 딸많은 집에서 일어난 훈훈한 이야기 모음이 아닐까 했는데 완전히 예상이 빗나갔다. 저자는 서문에서 [칠공주집]에는 우리 영혼의 안식처이자 둥지인 어머니 이야기만 모았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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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향이 님의 작품으로 [칠공주집]을 처음 만났다. 어린이 도서를 많이 지으시는 분으로 알고 있기는 했지만 어떤 느낌의 이야기인지는 몰랐다. 이번에 읽은 [칠공주집]은 겉표지만 보아서는 딸많은 집에서 일어난 훈훈한 이야기 모음이 아닐까 했는데 완전히 예상이 빗나갔다. 저자는 서문에서 [칠공주집]에는 우리 영혼의 안식처이자 둥지인 어머니 이야기만 모았다. 라고 밝히고 있다. 아름답거나 정감 넘친다기 보다는  이 시대에서 이 나라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우리 어머니들의 이야기가 모인 것 같아서 읽는 동안 마음이 내내 무겁다는 느낌이었다.   책에서는 모두 다른 6편의 어머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앓아 누워 있는 남편을 대신에 포장마차를 하면서 거칠게 살아가는 어머니 이야기인 [최대폿집 딸]에서는 엄마 몰래 아빠 돌보는 것을 미루고 친구집에서 놀다가 온 딸이 죽어있는 아버지를 대하고 대성통곡하는 엄마 곁에서 감히 눈물조차 흘리지도 못하는 장면은 목구멍 언저리까 뜨거워지는 걸 느꼈다.   그리고 [칠공주집]에서는 아이 낳지 못하는 여자의 비애가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아이들에게 읽히기는 좀 두렵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시집와서 남의 배를 빌려서 내리 딸만 받아서 키우는 엄마가 결국은 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이야기가  마지막 일곱번째 딸의 시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딸은 자신이 엄마의 딸이 아니라 식물인간으로 죽어가는 여자의 자식임을 알고 그리고 다른 언니들과 엄마가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러면서 낳아준 엄마보다 마음 속에 남은 엄마를 그리워하면 부르게 된다. 일반적인 가정이 아니라 아들을 낳기위해 첩까지 두어가면서 배다른 자식들을 키우는 집안 이야기인데다 주인공의 제외한 대부분 사람들이 너무 상식밖의 차가운 혹은 파렴치하기까지 한 인물들이어서 당황스러웠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우리 어머니들의 오랜 한을 느낄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었지만 대상을 고학년이나 중고 학년까지 높여서 읽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두 딸자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시적인 문장 표현이 많아서 남자아이들 보다는 고학년층의 여자아이들에게 권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c******u 2006.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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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존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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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존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중의 하나가 엄마가 아닐까 생각한다. 엄마라는 말, 참 부르기 좋고 듣기 좋은 말이다. 이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보니 더욱 ''엄마''의 존재를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같은 엄마로서 또 같은 여자의 길을 가는 동지로서 엄마를 이해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어렸을때 크면 엄마처럼 안살아야지하는 생각을 많이 가졌었다. 어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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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존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중의 하나가 엄마가 아닐까 생각한다. 엄마라는 말, 참 부르기 좋고 듣기 좋은 말이다. 이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보니 더욱 ''엄마''의 존재를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같은 엄마로서 또 같은 여자의 길을 가는 동지로서 엄마를 이해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어렸을때 크면 엄마처럼 안살아야지하는 생각을 많이 가졌었다. 어린 내눈에 비친 엄마는 늘 우리들을 위해 희생하고, 좋은 것, 맛난것도 먹지 않고, 늘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언제나 조용히 우리를 지켜봐 주셨고, 항상 소녀의 여린 감성을 지니고 계셨다. 그런 엄마가 계셨기에 지금의 내 자신도 존재하는 것이리라... 이책을 읽는내내 엄마의 얼굴이 떠올랐다. 이책에는 6편의 이야기가 나온다. 모두 엄마와 할머니, 외할머니에 관한 이야기이다. 서로 다른 엄마의 모습이지만 하나같이 자식들을 나름의 방식으로 사랑하신 엄마의 모습들이 나온다. ''최대폿집 딸''을 읽으면서 현진건의 단편 ''운수좋은 날''이 생각났다. 아프신 아빠를 대신해 포장마차를 하시는 엄마, 주인공인 나는 학교를 마치고 아빠를 돌봐야 하지만 뭐처럼 친구집에 초대를 받아 아빠를 잊기로 한다. 그리고 신나게 놀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아빠는 그만 돌아가시고 말았다. 왕따를 당하던 내가 친구 초대를 거절하지 못하고 친구랑 놀고 집으로 갔건만... 오히려 엄마에게 짐이라고 생각했던 아빠였는데... 그렇게 억척스럽고 우리 동네에서 제일 사나운 최대포 아줌마인 엄마가 펑펑 소리내어 우는 모습에 참 마음이 아팠다. 남편 구실도 못하는 아빠의 몫까지 하느라 동네에서 제일 사나운 아줌마가 되었을 엄마의 마음을 생각하니 마음이 더 아팠다. 자식을 버리고 도망간 엄마, 가정 형편이 어려워 자식을 남의 집으로 보내야만 했던 엄마, 원치 않게 미혼모가 되어 자식을 외할머니 즉 엄마에게 맡기고 가버린 엄마등 이 책속에는 현실속에 등장하는 엄마의 모습들이 사실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아이들 동화속에 나오는 착하고 한없이 우리를 위해 희생하는 엄마의 모습이 아닌 실제속에 등장하는 아프지만 사실인 엄마의 모습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칠공주집의 이야기는 조금 충격적이었다. 엄마가 돌어가시고 난뒤 알게 되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 칠공주집의 일곱 딸이 모두 엄마의 딸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아이를 못낳는 엄마, 그래서 할머니는 가족이 대를 잇기위해 다른 곳에서 아이를 낳게 하고 , 결국 아들을 낳아준 여자와 사는 아빠 그리고 일곱딸의 엄마가 모두 다 다르다는 사실 (세명의 여자에게서 나온 자식들) 이 충격적일수밖에 없다. 자기 자식을 낳지도 않았는데 일곱 딸을 키우느라 속이 다 탔을 엄마를 생각하니 참으로 기가 막힌다. 하지만 어린 주인공 나는 자기가 입양되었다는 사실과 다른 모든 사실을 알게되고 진정으로 엄마를 사랑하게 된다. 현실속에서 사회 문제로 취급받는 미혼모 문제나 아들 선호사상, 입양, 도망간 엄마의 문제등 어찌보면 어둡고 아픈 이야기이지만 작가는 슬프게만 어둡게만 그리고 있지않다. 엄마를 대신해 한없는 사랑을 주시는 할머니를 통해 자식과 엄마의 끈이나 희망은 놓치지 않고 있다. 현실은 어두운데 아이들에게는 밝은 것만 보라고 할수는 없다. 양면을 모두 보여주고 아이들에게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가치관을 심어 주는 것이 오히려 올바른 방법인지도 모른다. 다소 아이들에게 충격적인 내용이 있을수도 있겠으나 엄마의 근본적인 사랑을 확인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아이들보다 오히려 엄마인 우리들이 읽으면 더 와닿는 내용일지도 모르겠다.
o****o 2006.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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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한편이 아려오네요
"가슴한편이 아려오네요" 내용보기
모든이 들이 그렇듯 세상에 태어나 제일먼저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은 "엄마"가 아닐까.. 내 아이들 역시 태어나 자라며 한창 옹알거릴때 일부러"엄마,엄마"하며 따라하게도 해봤던 기억도 어렴풋 기억나고, 무심결 아이입에 튀어나오는 "맘마인지 엄마인지 헷갈려하면서도 굳이 "엄마"라고 단정지으며 흥분의 도가니 상태였던 시간도 아련히 떠오르는것 같다.. 언제부터인지 두
"가슴한편이 아려오네요" 내용보기
모든이 들이 그렇듯 세상에 태어나 제일먼저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은 "엄마"가 아닐까.. 내 아이들 역시 태어나 자라며 한창 옹알거릴때 일부러"엄마,엄마"하며 따라하게도 해봤던 기억도 어렴풋 기억나고, 무심결 아이입에 튀어나오는 "맘마인지 엄마인지 헷갈려하면서도 굳이 "엄마"라고 단정지으며 흥분의 도가니 상태였던 시간도 아련히 떠오르는것 같다.. 언제부터인지 두아이 엄마가 되고나서 부턴 괜히 "엄마 생각하면 눈물부터 먼저나고 그리움의 대상이 되버렸고 철이 들어가는건지 같은여자로서 엄마한테 깊은 연민의정을 느끼게 되어 버렷다. 칠공주집이 유독 내가슴을 아프게 하는이유도 책속에서 만나는 엄마들 모습에서 우리엄마의 억척스런 모습과 어린날 친구들에게 숨기고팠던 창피한 기억이 떠올라서 였으리라.. 책을 읽으면서 가슴시린 아픔을 길게 빠져보고 싶엇는데 6개의 단편이다 보니 감정흐름이 끊어지는듯한 느낌을 받아 못내 아쉽다.
j*******4 2006.04.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