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는 가나다 순서로 구성되어 짧으면서도 유쾌하다. 만화 컷 '시 한 편 써 오기 숙제'도 신선했다. 그냥, 똑똑, 실패, 만두와 김밥,파도...처럼 일상의 모든 순간들이 소재가 되고, 사물들이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기분까지 좋아진다. 마트료시카의 바람처럼, 이 시집을 읽고 있으면 시가 어렵게 느껴지지않고,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 시집 전체가 가나다 순서로 진행되고 있어서 국어사전 넘기듯이 편안하게 읽히고, 다음 단어가 기대된다. 시인의 재치가 잘 드러나있는 '뭐든 시로 보이는 안경'은 복잡한 서사나 은유가 없어서 술술 읽혀지고, 그렇지만 가벼운 것만이 아닌, 생각할 시간도 살짝 전해준다. 많이 힘들고 지칠 때 언제든지 위로가 되어 줄 '뭐든 시로 보이는 안경' 을 읽고 힘내시기를 바란다. 시를 어렵게 느꼈던 분들은 오늘부터 나만의 가나다 시를 써보는 건 어떨지 모두가 행복한 시인이 될 것 같다. #가치창조 #단비어린이 #단비어린이 동시집 #동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