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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에 대한 표절비판보다도 더 내가 높이 사고 싶은 것은, 이 김용옥이 되지도 않은 노장사상 나부랭이를 가지고 부처님의 가르침인 불경을 예단하였으며, 중국의 선사들을 극찬에극찬하면서도 , 우리나라 선사들에 대해서는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서슴지 않고 내뱉아서 결국 부처님의 가르침을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격하시키고, 자신의 짧고 그릇된 지식을 자랑하고 선전하였다는 것이다. 고전이나 책을 읽으면서 그가 제대로 뜻을 잡아내지도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거나 모방해서 글을 썼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책을 만난 것은 나에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엔 이렇게 자신을 기만하면서까지 남들을 속여 먹으려는 놈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 그리고 불교인으로서의 서병후씨의 박식함에 또 놀라게 된다. 김용옥이 자신을 감추고 자랑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헛된 지식을 동원했는지를 생각하니, 눈밝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나는 이제부터라도 바쁜 와중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헛된 데 빠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인상깊은구절] 도올, 지난 10여년 동안 불교계는 도올을 너무 방치해 두었다. 침묵하고 있는 다수의 불교계 지성과 식자들은 이제, 화두해설, 禪해설이라는 미명 하에 자행되어 온 그의 훼불 행위, 파불 행위를 추방할 때다.正法의 이름으로 그의 망상과 사견을 매몰시켜야 할 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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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강의에서 도올을 보고 있노라면 항상 무언가 공허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침을 사방으로 튀기고, 식은땀을 뻘뻘흘리는 그를 보고 있노라면, 어떤이는 도올의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극찬하고 또 어떤 이는 도올의 경박한 학문과 쇼맨십에 눈쌀을 찌뿌린다. 서병후의 '도올에게 던지는 사자후'는 아마 도올의 그러한 이중성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 주리라 본다. 도올이 그렇게도 땀을 흘리는 이유가 사실은 자신의 사유에서 무르익은 학문이 아니라, 좀도둑만도 못한 표절에서 기인한 얕은 학문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 도올은 자신에게 허용된 강의 시간에서 모두에게 속죄해야 할 것이다. 그마저 하지 못한다면, 정말 도올은 없는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더 이상 도올의 『話頭 혜능과 셰익스피어』에서 존 우의 The Golden Age of Zen의 도굴(盜掘), 파손의 예를 인용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 지면도 아까울 뿐 아니라, 도올의 책 내용 대부분을 이곳에 옮겨 적어야 하는 수고만 더 해야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