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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코와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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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때, 우리반에는 양쪽 귀가 잘 안들리는 친구가 있었다. 보청기를 끼고 어눌한 발음으로 말하던 그 친구는 늘 혼자였는데 봄방학을 앞두고 어머니가 보내신 편지를 담임선생님께서 읽어주셨던 기억이 난다. 우리는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데, 1년동안 고마웠다고... 그렇게 씌여있었다. 왠지모를 죄책감과 미안함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우리와 조금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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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때, 우리반에는 양쪽 귀가 잘 안들리는 친구가 있었다. 보청기를 끼고 어눌한 발음으로 말하던 그 친구는 늘 혼자였는데 봄방학을 앞두고 어머니가 보내신 편지를 담임선생님께서 읽어주셨던 기억이 난다. 우리는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데, 1년동안 고마웠다고... 그렇게 씌여있었다. 왠지모를 죄책감과 미안함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우리와 조금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장애인들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러지 말아야지...하면서도 어느새 흘깃 쳐다보게 되고, 조금 거리를 두게 되고... 

<<히나코와 걷는 길>>은 장애우와 그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느 날 전학을 오게 된 히나코. 다리가 불편한지 걸을 때 몸이 왼쪽 오른쪽으로 기우뚱 갸우뚱 흔들리는 친구이다. 사치코네 모둠에 함께 하게 된 히나코에게 사치코나 야코, 겐은 마냥 조심스럽기만 하다. 한 모둠이라는 이유만으로 돌봐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히나코가 귀찮기도 하고, 거추장스럽다. 하지만 장난꾸러기이며 제멋대로인 코바만은 다르다. 다른 친구들에게 대하는 것처럼 짖궂게 놀리고, 빨리 걷기를 부추기고, 모든 운동에도 참여시킨다. 

  

장애우에 대한 배려 없이 오히려 못되게 괴롭히는 것처럼 보이는 코바의 행동은, 그러나 오히려 히나코에겐 진짜 친구처럼 느껴진다. 사치코네 모둠 친구들은 함께 비치볼 배구 경기와 생쥐산 등반을 하며 히나코는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른 친구들은 히나코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억지로 친절하게 대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대하는 게 진짜로 친해지는 길인 것 같아."...82p

처음 전학 와서 축 쳐져있던 히나코의 어깨가, 존재가... 점점 커져서 당당해지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다. 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진정한 친구가 되며 깨닫는다. 너무나 답답하게 느껴지던 히나코와의 등하교 시간이 이제 그들만의 시간이 되었다. 
y****s 2009.11.17.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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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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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다룬 소설은 대체로 무겁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주 독자층인 라는 책은 학년별 추천도서에 손꼽히는 책이다. 정상인보다 오히려 특별한 동생이라 생각하는 언니의 관점에서 풀어낸 이야기로 시처럼 아름답다. 관조할 수 있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출판사의 작품 소개 글에는 ‘장애’라는 단어를 부족함이나 슬픔 같은 뜻으로 받아들이는데 오히려 장애를 가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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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다룬 소설은 대체로 무겁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주 독자층인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라는 책은 학년별 추천도서에 손꼽히는 책이다. 정상인보다 오히려 특별한 동생이라 생각하는 언니의 관점에서 풀어낸 이야기로 시처럼 아름답다. 관조할 수 있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출판사의 작품 소개 글에는 ‘장애’라는 단어를 부족함이나 슬픔 같은 뜻으로 받아들이는데 오히려 장애를 가졌다는 것은 특별한 장점을 가졌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역시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다르다는 편견을 깨는 데까지는 나가지 못한다. 고정욱씨의 소설 <아주 특별한 우리 형>의 경우 등장하는 장애인의 모습은 책의 제목처럼 비장애인보다 특별한 능력이 있다. 그러나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은 장애인이건 비장애인이건 간에 몇 안 되는 정말 특별한 사람들인 것이다. 그 외 장애를 다룬 대부분의 국내 소설들은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나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일종의 계몽주의적 성격이 짙다. 장애인의 삶에 어떠한 형태로라도 동참하지 않으면 심히 마음이 부담스러워질 것만 같다. 그러니 읽고 나면 재미보다는 마음 한 켠이 답답하고 무거워진다. <히나코와 걷는 길>은 내가 읽은 장애를 다룬 글 중 유일하게 깔깔 웃으며 세 번이나 읽은 경쾌한 소설이다. 이 책에는 보통 아이들과 똑 같은, 단지 몸이 불편한 히나코라는 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히나코는 아이들과 똑같이 웃고 울고 화내고 즐거워한다.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러니 비장애인과 진정 같다. 점자를 만들어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선물한 <루이 브라이>를 읽어도 루이 브라이는 보통 사람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물론 처음부터 장애를 가졌던 것이 아니라 어릴 적 사고로 눈을 잃어 고통을 배로 느끼는 루이 브라이가 역사적인 사명감까지 가지며 점자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전기문이 주는 감동 이상의 감동이 있다. 그래도 <루이 브라이>를 읽었을 때 역시 장애인에 대한 동질성의 획득이라기 보다는 장애를 극복하고 위대하게 살다간 훌륭한 위인이라는 관점에서의 감동이 컸다. <티타늄 다리의 천사 애덤 킹>은 또 어떠한가? 애덤은 의족을 달지 않으면 걸을 수 없는 장애인이다. 미국으로 입양을 가서 우리와는 다른 환경에서 성장했다고는 하나 애덤을 읽으면 한 편의 전기문을 보는 것 같다. 애덤이 재활의 의지를 다지는 부분은 무척 감동적이나 나와는 다른 특별한 사람인 것 같다는 느낌은 여전하다. 이러니 장애를 다룬 책을 읽을라치면 먼저 마음의 부담이 간다. 특별한 주인공의 능력은 왠지 모르게 비현실적으로 보이고 끝없이 서글프고 힘겨운 장애인의 삶에는 동참하고 도와야만 한다는 무게. 이 무게로부터 나를 자유롭고도 편안하게 내려올 수 있게 해준 책이 <히나코와 걷는 길>인 셈이다. <히나코와 걷는 길>은 장애인으로, 장애인을 돌보는 자원봉사자로, 어린이 책 작가로 장애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 봐 온 일본작가 오카다 나오코의 작품이다. 전학 온 히나코와 같은 모둠이 되어 함께 생활하게 된 다섯 명의 친구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처음에는 몸이 불편한 친구를 도와주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부당하다고 여겨졌던 화자(사치코)의 시선으로 히나코와 코바, 야코, 겐을 읽어 내리는 형식이다. 주인공들이 우리의 아이들 모습의 전형들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읽어내려 갈 때마다 재미가 있다. 다리를 저는 전학생 히나코를 배려해주라는 담임 선생님의 말씀이 사치코는 짐스럽기만 하다. 왜 하필 우리 모둠에 한 명이 부족해 우리 모둠에 들어와야 했나라고 생각하는 아이가 사치코다. 비장애아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인물로 설정되어 있다. 코바는 감초 구실을 하며 자칫 무거워지거나 굳어지려는 모듬의 분위기를 즐겁게 만드는 성격이다. 코바는 결석 안 해도 성적이 나쁘다고 빈정대는 사치코의 말에도 맞장구를 쳐 줄만큼 마음이 넉넉하다. 그런 코바를 사치코는 바보라 생각한다. 그러나 진정 히나코가 힘을 얻게 되는 건 모범생으로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는 겐도 아니고 첫날 히나코를 집까지 데려다 준 사치코도 아니다. 전학온 첫날부터 히나코를 병아리라 부르며 허구한 날 심술을 부리는 ‘코바’다. 생쥐산에 버섯을 따러 갔다 와서 병이 난 히나코의 문병을 온 친구들 중에 코바가 없자 히나코는 심심해 한다. 아이들이 코바는 수두에 걸려 못 왔다며 히나코를 힘들게 하니 모둠장 자격도 없다고 한다. “그래도 코바는 좋은 애야.” “코바는 우쭐대기도 잘하고, 덤벙대고, 이상한 생각도 많이 하고, 못살게 굴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나를 따돌리지는 않아……” 히나코의 말이다. 모든 사람의 마음은 똑같을 것이다.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분명하게 다를지라도 상대방의 마음이 진정인지 거짓인지 다 알 것이다. 진정으로 대하는 것과 가식으로 대하는 것을 구별 못할 사람은 없다. 그렇기에 야코의 다음과 같은 말은 이 책이 전하는 멧시지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억지로 친절하게 대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대하는 게 진짜로 친해지는 길인 것 같아.” 이제 오월이다. 가정의 달이다. 장애인의 날이 이미 지나갔고 때를 같이하여 앨리슨 래퍼가 한국을 방문하여 장애인에 대한 낡은 관념에 불을 지폈다. 애리슨 래퍼의 조각상은 특히장애인도 미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생각의 전환을 가져왔다. 그녀가 미혼모로 아이를 낳은 것, 구족화가가 된 것 등 평범하지 않은 삶의 이력들이 그녀를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진정한 행복은 특별한 삶의 이력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고 그림을 그리는 평범한 생활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모두가 똑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고 그 보편적인 것들 속에서 행복을 느낄 테니까. 글의 주인공 히나코 역시 똑 같은 친구들과의 어울림과 부대낌 속에서 즐거웠던 것이고 그렇기에 나 역시 그 다섯 친구들이 걷는 길을 함께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히나코와 걷는 길이 항상 불편했던 화자(사치코)가 함께 걷는 길이 더 이상 불편하지 않았던 그날 그 느낌이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도 전이될 수 있다면 함께 걷는 그 길이 진정 아름다운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5 2006.07.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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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코와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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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이 끝나고 맞은 첮 주 수요일이었다. 나는 물방울무늬 민소매에 검은 반바지 차임이었다. 하늘에는 여름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쨍쨍 내리쬐는 햇볕도 아직은 뜨거웠다. "가토 히나코예요. 여러분, 잘 부탁해요." 선생님이 전학 온 아이를 소개했다. '히나코?'  히나코가 인사를 했다. 꾸벅. 작은 몸집에 초승달처럼 살짝 처진 눈, 엷은 분홍빛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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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이 끝나고 맞은 첮 주 수요일이었다.

나는 물방울무늬 민소매에 검은 반바지 차임이었다.

하늘에는 여름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쨍쨍 내리쬐는 햇볕도 아직은 뜨거웠다.

"가토 히나코예요. 여러분, 잘 부탁해요."

선생님이 전학 온 아이를 소개했다.

'히나코?'

 히나코가 인사를 했다.

꾸벅.

작은 몸집에 초승달처럼 살짝 처진 눈, 엷은 분홍빛 볼.

그리고 ......걸을 때 몸이 왼쪽 오른쪽으로 기우뚱 갸우뚱 흔들린다. (6쪽)

 

새학기에 전학 온 몸이 좀 불편한 히나코. 어린시절 그런 친구들때문에 불편해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뭐 별다르지는 않다. 일단 누군가 불편한 친구가 있으면 도와주려 하기보다는 일단 피하고 본다. 대부분 사치코의 마음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사치코를 탓할수만은 없는 이야기다.

 

친구를 사귄다는게 얼마나 행복하고 설레이는 일인가? 그런데 몸이 좀 불편하면 아무래도 이래저래 힘든 구석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사치코는 과연 히나코와 잘 어울려 지낼수 있을까? 사치코가 자신의 모듬으로 올거라는 예상대로 히나코는 사치코네 모둠으로 온다.

 

처음엔 하나같이 다 불편해하고 괴롭히는 것 같았는데 어느새 다정한 친구들이 되어있는 모습이 참 이쁘기만 하다.

 

"싫어요"

마음속 내가 대답한다.

"왜 싫다는 거니?"

마음속 선생님이 화를 낸다.

벌떡 일어서서 "싫으니까 싫다고 하죠!" 하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현실 속 나는 고개를 끄덕하고 만다. (7쪽)

 

그런데 히나코 뿐 아니라 모둠장인 코바역시 마음에 안들긴 마찬가지다. 지저분하기는 이를때 없고 거칠기만 하다. 그런 사치코의 마음을 모르는 것처럼 선생님은 사치코 모둠 아이들에게 몸이 약한 친구니 친절하게 잘 대해주라고 말한다. 코바가 함부로 히나코에게 장난친다.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그냥 조용히 당하고 만 있을텐데 히나코는 그나마 다행스럽게 대항하고 화를 낼줄도 안다. 그 모습이 참 마음에 들었다.

 

한편으로는 뭐야? 얘 왜이렇게 도도한거야? 성질 은근히 쎈데?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곧 히나코가 왜 그렇게 쎄게 나오는지도 알게된다. 히나코가 코바 마빡에 세게 부딪치고 주먹을 날릴때는 통쾌하기까지 했다. 역시 그냥 당하기만 하면 안된다. 중간 중간 건강한 아이들처럼 지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히나코의 모습, 그리고 그런 히나코를 바라보며 차츰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고 사이좋게 지내려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이쁘게 그려져있다. 글만큼이나 그림도 아주 깔끔하고 담백하다.

y****4 2013.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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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템포 천천히 걷기를 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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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장애인을 만나면 도와줄까? 모른 척 그냥 갈까? 기분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어쩌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어 할지도 모르는데....하는 마음 속으로 여러가지 갈등을 하게됩니다. 이 책은 장애를 가진 친구가 전학와서 한 모둠이 된 친구들의 이야기로 나-사치코가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습니다. 화자인 나는 소심하여 입 밖으로 ''네가 귀찮고 싫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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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장애인을 만나면 도와줄까? 모른 척 그냥 갈까? 기분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어쩌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어 할지도 모르는데....하는 마음 속으로 여러가지 갈등을 하게됩니다. 이 책은 장애를 가진 친구가 전학와서 한 모둠이 된 친구들의 이야기로 나-사치코가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습니다. 화자인 나는 소심하여 입 밖으로 ''네가 귀찮고 싫어''라는 말을 하지 못하는 성격이지요. 그래서 중간 중간 혼자 생각하는 말들이 많습니다. 일본도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가 봅니다. 엄마가 히나코의 친구들에게 늘 고개 숙여 인사를 하는 것이 여러차례 나옵니다. 그것이 내 자식을 애들이 못살게 굴까봐 걱정스러워 자식의 친구에게 까지 고개 숙여 인사 할 만큼 장애를 가진 부모나 아이 모두가 그렇게 움츠리며 살아야 하니 말입니다. 사치코는 이사와서 처음으로 자신을 허물없이 대하는 코바를 또 야코와 겐 모두와 친구가 되어 어느새 사치코의 보행속도가 자신들의 걷는 속도가 되지요. 처음엔 코바는 좀 심한거 하니야? 할 정도로 놀리거나 함부로 대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정작 당사자인 히나코는 이렇게 말 합니다. "코바는 우쭐대기도 잘하고, 덤벙대고, 이상한 생각도 많이 하고, 못 살게 굴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나를 따돌리지는 않아..." 그렇지요. 장애를 가지면 따돌림 때문에 친구가 없고 아이는 자신감을 잃거나 자꾸만 벽을 쌓게 되기 쉽지요. 코바의 행동이나 말이 거칠기는 하지만 장애인은 그렇게 자신을 대해주길 바랄지도 모르지요. "억지로 친절하게 대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대하는 게 진짜로 친해지는 길인 것 같아" 하고 말하는 야코의 말처럼 아이들은 히나코와 함께 걷는 법을 알게됩니다. 장애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우칠 수 있는 기회조차 없는 지금. 왜 통합교육이 필요한지를 생각할수도 있었습니다.
e*****0 2006.10.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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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다섯 친구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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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명의 친구들이 같은 반에서 모둠이라는 이름하에 만나게 됩니다. 히나코라는 장애아이가 등장하지만 이 책은 다섯명의 서로 다른 친구들이 만나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것 같아요. 비록 장애아동에 대해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다분히 들어있는 책이지만 저는 또한 책을 읽어가면서 제 어린 시절이 떠올랐고 친구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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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명의 친구들이 같은 반에서 모둠이라는 이름하에 만나게 됩니다. 히나코라는 장애아이가 등장하지만 이 책은 다섯명의 서로 다른 친구들이 만나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것 같아요. 비록 장애아동에 대해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다분히 들어있는 책이지만 저는 또한 책을 읽어가면서 제 어린 시절이 떠올랐고 친구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아요. 이 책을 이끌어 나가는 화자인 ''나'' 사치코는 자신의 모둠이 늘 불만입니다. 특히 모둠장인 코바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하지요. 개구쟁이고 지저분하고 책임감도 없어 사치코는 코바랑 함께 일을 할 때면 늘 혼자 도맡아 해야 했으니까요. 자기 물건도 말도 하지 않은 채 갖다 쓰고 ... 게다가 다른 두 명의 친구들 중 야코는 생활부장에 겐은 반의 회장이기 때문에 은근히 위축된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지요. 제가 아마 5학년 때, 우리 집 위에 또래 친구가 있었답니다. 그 친구도 다리가 좀 불편하기 때문에 학교에 갈 때면 가방도 많이 들어주고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때의 일들이 떠오릅니다. 다리 수술 후 너무 아파 괴로워하던 그 친구. 얼굴이 하얗고 참 예뻤는데 이제는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궁금해지네요. 늘 퉁명스럽고 제멋대로인 모둠장 코바때문에 사치코는 늘 괴롭습니다. 하지만 당당하게 맞서지도 못하고 마음 곳으로만 중얼거리는데 책에서는 사치코의 속마음이 다 들여다보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사치코와 코바, 야코, 겐을 교무실로 불러 히나코는 다리도 불편하고 몸도 약하기 때문에 잘 돌봐 주라고 부탁을 합니다. 코바는 사치코를 끌고 히나코를 집에 까지 데려다 주자고 하면서도 제멋대로 다니고, 다른 친구들에게와 똑같이 대해주지요. 즉 히나코 역시 놀리고 힘들게 하지만... 하지만 히나코는 자신을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대해주는 코바를 오히려 고마워합니다. 코바는 산에 갈 때도 같은 모둠이기 때문에 따돌리지 않고 함께 움직이고, 비치볼 배구 시합을 위해서 모둠끼리 모여 연습을 할때도 그냥 자리에 앉아 구경하게 내버려두지 않지요. "코바는 우쭐대기도 잘하고, 덤벙대고, 이상한 생각도 많이 하고, 못살게 굴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나를 따돌리지는 않아......" 이 말을 들은 겐과 야코, 사치코는 생각에 잠깁니다. 자신들이 히나코를 어떻게 대했는지 생각하면서 "억지로 친절하게 대해는 것보다 솔직하게 대하는 게 진짜로 친해지는 길인 것 같아." 라는 야코의 말이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줍니다. 이 책을 쓴 작가 역시 장애인으로, 장애인을 돕는 자원봉사자로 장애아 문제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았다고 하네요. 곧 있으면 장애인의 날도 다가오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친구에 대해 또 장애인에 대해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네 명의 서로 다른 친구들이 히나코를 만나 다섯이 되어 서로 겪는 일을 통해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진정한 친구의 모습이 되기까지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잔잔한 여운을 줍니다. 그리고 다시 제목을 붙여보지요. 다섯 명의 친구들이 참된 우정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까지...

[인상깊은구절]
"코바는 우쭐대기도 잘하고, 덤벙대고, 이상한 생각도 많이 하고, 못살게 굴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나를 따돌리지는 않아......" "억지로 친절하게 대해는 것보다 솔직하게 대하는 게 진짜로 친해지는 길인 것 같아."
s******l 2006.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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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코와 함께 성장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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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다룬 책이 많지는 않지만 이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잘 담은 글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한쪽 다리를 심하게 저는 히나코는 사키코의 학교로 전학 오게 된다. 히나코는 사키코, 코바, 야코, 겐과 한 모둠이 되어 학교 생활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사키코를 불편하게 생각하다가 점차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나중에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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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다룬 책이 많지는 않지만 이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잘 담은 글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한쪽 다리를 심하게 저는 히나코는 사키코의 학교로 전학 오게 된다. 히나코는 사키코, 코바, 야코, 겐과 한 모둠이 되어 학교 생활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사키코를 불편하게 생각하다가 점차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나중에는 장애인이 아닌 친구! 히나코와 모둠 아이들은 학교길을 걷는다. 책에서 서술자의 입장인 사치코는 바로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다. 다리를 절룩이는 히나코가 전학 오는 날 사치코는 마음 속으로 히나코가 자기 모둠이 아니길 바란다. 겉으로는 아무 내색도 않으면서 말이다. 모둠 활동을 하면서 싫은 내색을 하지는 않지만 걸리적거리는 히나코의 행동이 맘에 안들 때가 많다. 겉으로는 아닌 것 같지만 마음으로는 장애가 있는 사람과 함께 하면 손해보는 듯 하고 불편하다는 마음을 갖는 사치코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 특히 사치코가 쓰고 있는 안경이 마치 우리가 장애인을 대할 때 그만큼의 색안경을 끼고 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되려 사치코에 비해서 겉모습과 속마음이 다르지 않는 코바같은 사람을 찾기 힘들 것 같다. 가까이서 그 사람을 지속적으로 만나지 않으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아주기보다는 겉모습으로 판단해 버리기 일수인 우리들의 모습에 반성한다. [히나코와 걷는 길]을 보면서 아이들이 히나코를 멀리서만 잠깐씩 마주쳤다면 결코 친한 친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서로 만나고 부딪히면서 이해하고 비로소 친구가 되는 것이다. 장애를 가진 친구가 일반학교에 입학하기 어려운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 전혀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아이들이 만나지 않고 어떻게 그들을 알고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을까? 이 글을 지은 작가 오카다 나오코도 선천성 장애를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더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관계를 좁히고 장애인들에게 힘을 주는 글을 쓰고 싶었던 게 아닐까?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라면서 1일 장애 체험을 하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문이 열렸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 다음에 우리 아이들도 히나코와 함께 길을 걷으면서 많이 성장하지 않을까?

[인상깊은구절]
어느새, 히나코가 걷는 속도가 우리 모둠이 걷는 속도가 되었다. -아이들이 히나코와 진짜 친구가 되었음을 느낄 수 있다.
c******u 2006.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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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대하는 게 진짜로 친해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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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몸집에 걸을 때면 몸이 기우뚱 갸우뚱 흔들리는 아이 히나코. 이 책은 장애가 있는 아이가 전학 오면서 한 모둠이 된 아이들이 겪게 되는 갈등과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여 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이다. 장애인은 무조건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고 교육받아 온 아이들은 이 작품을 통해 장애를 가진 친구를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는 과연 어떤 것일지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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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몸집에 걸을 때면 몸이 기우뚱 갸우뚱 흔들리는 아이 히나코. 이 책은 장애가 있는 아이가 전학 오면서 한 모둠이 된 아이들이 겪게 되는 갈등과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여 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이다. 장애인은 무조건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고 교육받아 온 아이들은 이 작품을 통해 장애를 가진 친구를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는 과연 어떤 것일지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전학 온 히나코를 모둠으로 받아들이게 3모둠의 네 아이-사치코, 야코, 겐, 코바. 화자인 사치코는 마음속으로는 히나코를 받아들이는 것을 싫어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를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한다. 겐과 야코도 나름대로 히나코를 배려하는데 비해 코바만은 히나코를 ''병아리''라는 별명으로 부르거나 느림보라고 놀리는 등 주위에서 보기에 심하다 싶을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게 대한다. 그러나 히나코 역시 장애가 있다고 해서 약한 모습만 보이지는 않는다. 자신을 놀리는 코바를 주먹으로 쳐버리거나, 비치볼 배구 시합에서 공을 쳐보지도 못하고 친구들에게 방해가 된 것이 속상해서 혼자서 연습을 하기도 한다. 코바의 제의로 산행을 갔다 돌아올 때에도 업히라는 친구의 제의도 괜찮다고 거절하고는 질질 끄는 발로 스스로 걸어간다. 그리고 수두에 걸린 코바의 병문안을 가서 짖궂게 코바를 놀리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속으로는 장애가 있는 히나코를 짐스러워하고 배려하려 신경을 쓰던 아이들도 점차 있는 그대로의 하나코를 친구로 받아들이게 된다. 장애가 있는 사람을 대할 때면 그 사람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것은 너무 매정한 행동 같고, 돕자니 과도한 친절을 베풀어 마음을 상하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상태에서 고민만 하다 때를 놓칠 때가 가끔 있다. 사치코가 친구들과 산에 버섯을 따러 가기로 한 일을 히나코에게 말할까 말까, 마음이 두 갈래로 갈려 고민하면서 "친구일까?"하는 의문을 가지는데, 이는 나중에 히나코의 "사치코, 넌 내 친구야. 이런게 친구지? "라는 말로 답을 얻는다. 이 작품에서 코바는 히나코가 장애아라는 사실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따돌리지 않는 코바에게서 히나코는 자신을 장애아가 아닌 다른 보통 친구들처럼 대해주는 마음을 느꼈던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억지로 친절하게 대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대하는 게 진짜로 친해지는 길"이라는 야코의 말이야말로 바로 히나코처럼 장애를 가진 작가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말하고 싶어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마음에서 진심으로 우러난 것이 아니라 의무감에서 비롯된 친절은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짚어주는 이 작품을 통해 한 장애를 가진 사람을 나와 다른 부류로 대하던 내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게 된다.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장면은 히나코 엄마가 딸을 집에 데려다 준 사치코에게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었다. 일본에서는 어른이 아이에게도 예의를 차려서 인사를 하기도 하는 걸까 싶었다가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장애를 가진 아이를 둔 부모가 자식을 잘 돌봐달라고 부탁하는 마음으로 그리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히나코는 산에 다녀 온 후 병문안 온 친구들에게 이에 대해 언급하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더 이상 고개를 숙이지 않는 히나코 엄마의 모습이나 히나코가 걷는 속도가 모둠의 속도가 되었다는 마지막 장면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배려해 주는 친구가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r******3 2006.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장애우도 우리와 똑같은 친구인걸요.
"장애우도 우리와 똑같은 친구인걸요." 내용보기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이다.우연인지 몰라도 나도 이책을 장애인의 날에 읽게 되었다.그래서인지 장애인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장애인은 몸이 조금 불편할뿐 우리와 전혀 다른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 주위에서 만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조금 움찔하는게 사실이다.우리의 모습과 조금 다르다고 해서 한번 더 보게 되고 가엾게 여긴 것도 같다장애우를 다룬
"장애우도 우리와 똑같은 친구인걸요." 내용보기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이다.우연인지 몰라도 나도 이책을 장애인의 날에 읽게 되었다.그래서인지 장애인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장애인은 몸이 조금 불편할뿐 우리와 전혀 다른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 주위에서 만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조금 움찔하는게 사실이다.우리의 모습과 조금 다르다고 해서 한번 더 보게 되고 가엾게 여긴 것도 같다장애우를 다룬 어린이 책들을 간혹 봐왔지만 이책은 좀 특별하다.이책을 지은 작가는 이책의 주인공처럼 장애를 안고 태어났다고 한다.그래서인지 장애우를 보는 시선과 친구들과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들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보통 우리가 봐왔던 장애우의 책들은 장애를 가진 아이를 주인공들이 보호하고 감싸주며 돌보는 위치에서 이야기들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이책의 네 친구들, 겐, 야코, 사치코, 코바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전형적인 친구들의 모습에서 빗겨가 있다.특히 코바는 히나코를 장애인으로 생각하지 않고 보통 자기들의 친구와 똑같이 대하고 똑같이 장난도 친다. 좀 짓궂을 정도로...그리고 나, 사치코는 겉으로는 히나코를 친구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마음은 히나코와 같은 모둠이 된것도 썩 내키지 않고 함께 집을 방문하는 것도 함께 길을 걷는 것도 달갑지 않다.하지만 이런 아이들의 마음들이 조금씩 하나가 되는 과정들이 너무나 담담하게 잘 그려지고 있다.히나코의 모습도 상당히 당당하다.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기가 죽거나 따돌림을 당하는 대상이 아니라 코바의 짓궂은 행동에 주먹을 날리기도 하고, 배구연습을 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산에 버섯을 따러 가는등 자기의 장애때문에 못하는 일은 없다.단지 조금 뒤쳐지고 힘들긴 하지만...히나코의 엄마가 처음에 아이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에서 장애아를 가진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엿볼수 있었다. 자기 아이와 친하게 잘 지내달라는 의미에서...하지만 마지막 부분에 이제 엄마는 아이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하지 않는다.이제 정말로 아이들과 히나코는 친구가 되었으니까..."전학올때, 누가 나에게 못살게 굴면 나도 같이 못살게 굴겠다고 마음 먹었어....코바는 우쭐대기도 잘하고, 덤벙대고, 이상한 생각도 많이 하고, 못살게 굴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나를 따돌리지 않아..." 의 히나코의 말처럼 이상한 행동으로 괴롭히기는 해도 자기를 따돌리지 않고 여느 친구와 다름없이 대하는 코바가 진정 친구인지 모르겠다.억지로 친절하게 대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대하는게 진짜로 친해지는 길이라는 야코의 말처럼 다시한번 장애우를 어떻게 대해야 할것인가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YES마니아 : 골드 o****o 2006.04.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