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자연이 주는 선물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옵니다. 노랗게 익은 벼와 주렁주렁 열린 감, 알록달록한 채소들까지. 생각만 해도 풍성해지는 가을 풍경을 그림책으로 만났습니다. ^^ 바로 박아림 작가의 《시골엔 없는 게 없지》인데요 ^^ 이 책은 가족과 함께 시골에 간 하루를 담고 있습니다. 뒷마당에는 감나무가 있고, 앞마당에는 콩꼬투리가 주렁주렁 열려 있습니다. 닭장에서는 닭과 병아리를 만나고,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따라 논과 밭을 구경합니다. 황금빛 논두렁과 알록달록한 밭을 누비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훌쩍 지나갑니다. 하하 너무 행복한 하루죠. 저도 시골을 넘 좋아했는데 이제 갈수가 없네요 ㅜㅠ 읽다 보면 시골에는 정말 없는 게 없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 감을 따고 콩을 살펴보고, 고구마를 캐고 밤을 줍는 일까지. 도시에서는 일부러 체험 장소를 찾아야 할 경험들이 시골에서는 일상이죠. 특히 이 책은 자연을 눈으로만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직접 만지고, 냄새 맡고, 맛보고, 몸을 움직이며 경험하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컴퓨터나 휴대폰 없이도 하루가 금세 지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어릴땐 핸드폰없이 하루종일 놀며 할게 많았는데 말이죠. 저는 그림을 공부했던 사람이라 그림책을 볼 때 글뿐 아니라 그림의 색감과 구도도 유심히 살펴보게 되는데요. 이 책에는 초록과 노랑을 중심으로 보라, 빨강, 주황 등 다양한 색이 어우러져 색의 하모니를 느낄수있고 ~가을의 풍성함을 색으로 가득 채운 듯한 그림이 인상적이었어요. 사람과 작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마치 그림 속 풍경으로 들어가 함께 뛰어놀고 싶은 마음도 들었구요.
또 재미있었던 부분은 생생한 의성어와 의태어입니다. 토실토실한 감, 탈탈탈탈 움직이는 경운기, 쑤욱쑤욱 캐내는 고구마처럼 소리 내어 읽으면 장면이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왔어요. 아이와 함께 읽을때 그림 속에서 발견한 것들을 하나씩 찾아보고, 어떤 소리와 촉감이 떠오르는지 이야기해 봐도 좋을거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이 더욱 마음에 남는 이유는 풍성한 자연 풍경 너머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느껴진단 거예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따뜻한 환대, 함께 밥을 먹고 논과 밭을 둘러보는 하루. 특별한 놀이기구나 값비싼 체험이 없어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하루가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저는 봉사할때 어르신들과도 함께 읽어볼거예요♡ 좋아하실거 같구요!! 저자 소개에는 책을 만드는 동안 어머니가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ㅜㅠ 작가님 힘내세요.. 늘 곁에 있을 것 같았던 사람과 시간이 사실은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래서 책 속 시골 풍경은 단순히 아름다운 가을 풍경으로만 읽히지 않았습니다. 평범한 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까지...전해졌습니다.
함께 먹는 밥 한 끼, 계절의 변화를 바라보는 여유,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웃음이 살아있는 책♡ 《시골엔 없는 게 없지》는 완벽하게 모든 것을 갖추어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풍성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것 같았어요.♡ 가을의 색과 냄새, 자연의 생명력, 가족의 따뜻함을 함께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을 덮은 뒤에는 우리 주변의 작은 풍경도 조금 더 자세히 바라보게 될 것 같아요. ^^ #시골엔없는게없지 #고래뱃속 #책세상맘수다 #박아림 #가을그림책 #그림책추천 |
|
고래뱃속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가을이 무르익은 시골에서 가족들이 함께 보내는 하루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가족들이 찾아간 시골집의 뒷마당에는 감나무가 서 있고 나뭇가지마다 잘 익은 감이 매달려 있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가족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주변을 둘러봅니다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바깥에서 직접 보고 움직이는 시간이 많은 하루입니다. 논과 밭으로 나가면 가을의 풍경은 더욱 다채로워집니다. 황금빛 논두렁을 지나 밭에 도착하면 여러 농작물이 각자의 색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보라색 가지와 초록빛 고추와 양배추처럼 다양한 채소가 등장하면서 밭은 작은 보물창고처럼 느껴집니다. 바깥에서 경험한 즐거움이 집 안의 따뜻한 분위기로 이어집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흐름이 한 편의 가을 나들이처럼 펼쳐집니다.
새로운 물건이나 특별한 오락거리가 없어도 자연을 살펴보고 직접 손을 움직이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만으로 하루가 가득 채워준 창작 동화책이였습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의 할머니 댁은 마당에 강아지도 있고 화단도 있고 감나무도 있는 시골이었는데 요즘 아이들의 할머니 댁은 대부분 아파트라고 하죠 저희 아이도 할머니 집은 바로 앞 아파트라 시골 풍경은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아요 이번에 함께 읽어본 그림책 <시골엔 없는 게 없지>는 표지부터 탐스럽고 정겨운 모습인데요 책장을 펼치면 노오란 가을 풍경이 가득 펼쳐져요 할머니 집 뒷마당에는 감나무가 있고 앞마당에는 콩 꼬투리가 널려 있어요 닭장에서는 꼬꼬닭과 병아리를 만나고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따라 논과 밭으로 구경을 나가기도 한답니다 감도 따고 콩도 까고 고구마도 캐고 고추잠자리를 잡으러 뛰어다니다 보면 하루가 정말 짧게 느껴질 것 같아요 도시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풍경이지만 책 속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움직이며 자연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커다란 놀이터처럼 느껴져요 고구마를 캐는 장면에선 저희 아이도 얼마 전 견학으로 다녀온 고구마 캐기 체험 이야기를 종알종알~ 책 속 주인공처럼 고구마 줄기를 뽑기도 하고 흙을 파서 고구마를 캐봤다고 해요 그리고 저번 성묘 가서 밤을 한가득 주워온 이야기도 재미있게 나눌 수 있었답니다 "엄마 경운기 타봤어?" 감이랑 고추도 따봤어?" 전 어릴 때 할머니 댁에서 해본 경험인데 저희 아이는 아직 해보지 목한 경험이에요 시골에 사는 할머니가 계신 게 아니다 보니 이런 경험을 하려면 일부러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하는데요 예전에는 할머니 댁에 가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었던 일들이 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시골엔 없는 게 없지>는 생생한 그림뿐 아니라 글 속에 담긴 통통 튀는 표현들도 참 매력적이에요 토실토실한 감과 톡토독 콩콩콩콩 소리가 날 것 같은 콩꼬투리 그리고 탈탈탈탈 달리는 경운기까지 재미있는 의성어와 의태어까지 더해져 글을 소리 내어 읽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어요 그리고 가을이 이렇게 다채로운 색으로 가득한 계절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는 그림들 가벼운 듯 풍성하고 가을가을한 컬러~ 시골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도 가득하답니다 특히 그런 가을 풍경 속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기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더 풍성하고 즐거워 보여요 시골의 풍경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 자연이 아름답기 때문만은 아닐 거예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함께하고 가족 간의 사랑이 가득하기에 더 아름다운 거겠죠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이것저것 구경하며 보내는 가족의 시간 지금 곁에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돌아보게 되어요 컴퓨터나 휴대폰이 없어도 감을 따고 밭을 구경하고 가족과 함께 밥을 먹다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는 곳 무언가를 더 가져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닌 지금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넉넉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따뜻하답니다 <시골엔 없는 게 없지>는 풍성한 가을 풍경을 보며 가족과 자연 속에서 얻는 행복을 생각하게 해요 아이와 함께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거나 가족의 소중함을 따뜻하게 나누고 싶다면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우리 곁에 있는 작은 행복만으로도 마음은 충분히 풍성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랍니다♥ @goraebaetsok #고래뱃속 #책세상맘수다 #도서제공 #시골엔없는게없지 #시골풍경 #가을풍경 #그림책추천 #박아림 #유아그림책 #6세책추천 #아이와책읽기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
|
[도서 제공] 고래뱃속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시골에는 무엇이 그렇게 많을까요? 🍁 박아림 작가의 『시골엔 없는 게 없지』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반겨 주는 시골집에서 시작해 마당과 논밭 곳곳으로 이어지는 가을 풍경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세 살 아이와 함께 펼쳤는데, 그림 속에서 반가운 것을 발견할 때마다 손가락이 바빠지고 짧은 말들이 오갔어요. 한 장씩 넘기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 표지부터 시선이 머무는 곳이 많습니다. 웃고 있는 가족들, 강아지와 닭, 바구니에 수북하게 담긴 채소까지! 아이는 그중 닭을 먼저 찾아 “꼬꼬!” 하고 가리켰어요. 저는 옆에 보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가리키며 함께 웃었습니다. 어른과 아이가 같은 그림을 보면서도 눈여겨보는 부분이 다른 게 재미있더라고요. 🐔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감나무 장면입니다. 🍊 얼마 전 친할머니가 사시는 아파트에 갔다가 감을 따는 모습을 아이와 함께 구경했거든요. 그런데 책 속에 주황빛 감이 주렁주렁 달린 나무가 나오자 아이가 “감! 할머니!” 하고 말했어요. “맞아, 할머니 아파트에서 감 따는 거 봤지?” 하니 “응, 감!” 하고 다시 그림을 짚었습니다. 얼마 전 눈으로 본 일을 기억했다가 그림책 속에서 떠올린 거였어요. 짧은 말이지만 그 안에 우리 가족의 실제 추억이 담겨 있어 참 반가웠습니다. 💕 감나무 아래에서는 어른이 감을 따고 아이가 바구니를 들고 기다립니다. 저와 아이도 감이 매달린 가지에서 아래의 바구니로 차례차례 시선을 옮겼어요. 평범한 장면인데 실제로 비슷한 풍경을 본 뒤에 읽으니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앞마당의 콩꼬투리도 재미있습니다. '톡토독 콩콩콩콩' 하는 소리를 리듬감 있게 읽었더니 아이가 “콩콩!” 하며 끝소리를 따라 했어요. 🎵 콩을 꺼내는 손과 동그란 콩을 하나씩 가리키며 같은 페이지를 다시 들여다봤습니다. 닭장에서는 “꼬꼬!”, 병아리에게는 “삐약!” 하고 반응했어요. 말이 길지 않아도 그림을 함께 가리키고 소리를 주고받으니 이야기가 풍성해졌습니다. 🐣 점심을 먹고 논밭으로 향하는 경운기가 나오자 이번에는 “탈탈!” 하고 따라 했습니다. 🚜 '탈탈탈탈' 소리를 살려 읽으니 경운기가 지나가는 모습이 더욱 실감 났어요. 책 속에서 아이들이 움직이고 어른들이 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모습도 살펴봤습니다. 그림 구석구석에 작은 행동이 숨어 있어 읽을 때마다 다른 곳에 눈길이 갔습니다. 논과 밭의 색깔은 특히 아름다웠어요. 노랗게 익은 벼와 보라색 가지, 초록 오이, 고구마와 고추, 동그란 양배추까지 다양한 작물이 나옵니다. 🍆🥒 식탁에서 보던 채소가 흙과 줄기, 잎이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니 저도 한참 들여다봤습니다. 아이는 큼직한 가지를 가리켰고, 제가 “보라색!” 하자 “보라!” 하고 따라 했어요. 같은 색을 찾아 손가락으로 짚으며 읽은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 고구마를 뽑는 모습도 귀여웠습니다. 🍠 제가 “영차, 쑤욱!” 하며 팔을 뒤로 당기자 아이도 “쑥!” 하고 몸짓을 따라 했어요. 그림 속 행동이 자연스럽게 작은 놀이가 되었습니다. 양배추밭에서는 나란히 펼쳐진 동그란 잎을 하나씩 가리켰고, 밤나무 아래에서는 가시가 있는 밤송이와 매끈한 알밤을 찾아봤어요. 🌰 같은 가을 풍경이라도 장면마다 색과 모양이 달라서 새롭게 보였습니다. 그림의 화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감나무를 올려다보는 듯한 장면과 밭의 커다란 채소가 가까이 보이는 장면이 번갈아 나와 마치 실제로 마당을 걷다가 밭에 들어선 듯했습니다. 특히 넓게 펼쳐진 노란 논을 바라보다가 가지와 오이가 눈앞에 가득 나타나니 아이와 함께 그림 속 길을 따라 여행하는 기분이었어요. 🌾 이 책이 따뜻하게 느껴진 이유는 자연만큼이나 사람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반갑게 맞아 주고, 가족들이 함께 돌아다니고, 식탁에 둘러앉습니다. 아이가 감과 동물, 경운기에 먼저 관심을 보이는 동안 저는 그 곁을 지키는 가족들의 표정을 자꾸 보게 됐어요. 시골의 풍성함을 열매나 채소의 양이 아니라 함께하는 시간에서도 느꼈습니다. 감나무 앞에서는 아이가 예전에 봤던 모습을 먼저 떠올렸고, 밭에서는 색을 찾고, 고구마를 뽑는 장면에서는 손과 팔이 움직였습니다. 한 권 안에서 우리 아이가 꺼낸 말과 반응이 조금씩 달랐다는 점도 좋았어요. 작은 반응 하나에 제가 다시 그림을 살피게 됐고, 그러면서 서로의 눈길을 따라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좋았던 점을 정리해 보면, ✅ 동물과 작물이 또렷하고 다채롭게 표현되어 그림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콩콩', '탈탈탈', '쑤욱' 같은 소리를 아이와 즐겁게 따라 읽었습니다. ✅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몸짓을 따라 하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하는 하루가 따뜻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책을 덮은 뒤에도 감나무 앞에서 나눈 짧은 대화가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 그날 감을 따는 모습을 함께 봤던 시간이 이렇게 그림책 속에서 다시 이어질 줄은 몰랐거든요. 아이에게는 반가운 소리와 그림이 가득한 책이었고, 제게는 우리 일상의 작은 순간이 얼마나 소중하게 남는지 되새기게 한 책이었습니다. 평범한 풍경이 따뜻한 추억이 되는 가을 그림책이었어요. ❤️ #시골엔없는게없지 #박아림 #고래뱃속 #유아그림책 #가을그림책 #자연그림책 #가족그림책 #세살그림책 #그림책추천 #책육아 |
|
따뜻한 색감의 그림과 동글동글 밀짚모자를 쓴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시골의 넉넉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감을 따고, 콩꼬투리를 까고, 경운기에 올라타고, 논과 밭을 누비는 아이들. 따고, 파고, 뽑고, 먹고, 잡느라 시골에서의 하루는 참 바쁘다. ‘토실토실’ 감, ‘톡토독 콩콩콩콩’ 콩꼬투리, ‘탈탈탈탈’ 경운기, ‘쑤욱쑤욱’ 고구마. 소리 내어 읽기만 해도 신이 나는 표현들이 가득하다. 아이들과 함께 의성어와 의태어를 실감 나게 읽고, 그림 속 가을 작물을 찾아보며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겠다. 함박웃음으로 아이들을 맞아 주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함께 논과 밭을 구경하고 이것저것 따고 캐며 보내는 시간. 저녁이면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는 풍경까지,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의 매력은 풍성한 가을 풍경에만 있지 않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지 않아도 지금 함께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마음을 전한다. 시골 풍경이 낯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시골의 추억이 있는 어른들에게는 잠시 쉬어 가는 시간을 선물하는 그림책이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가을에 만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고, 좋아하는 계절과 가족의 추억까지 나누어 보길 권한다. 책을 덮고 나면 날 좋은 가을, 아이와 함께 시골 내음이 물씬 풍기는 어딘다로 훌쩍 떠나보시길! ※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시골엔없는게없지 #박아림 #고래뱃속 #가을그림책 #가족그림책 #생태그림책 #가을풍경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초등그림책 #그림책수업 #그림책읽기 #가족의추억 #충만함 #책잇다서평 |
|
#시골엔없는게없지#박아림#고래뱃속#책잇다 |
|
#시골엔없는게없지 #박아림_글_그림 #고래뱃속
제대로 된 시골의 가을풍경이 담긴 그림책을 만났어요. 우리 학교가 있는 곳도 시골 지역이라 책 속 풍경이 텃밭에 나가 사진 놀이를 했네요. <시골엔 없는 게 없지> 속 장면들을 날마다 보며 살고 있는 사람이라 마치 우리 주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무척이나 정겨웠어요. 도시에 살고 있는 친구들에게 시골의 생활을 알려주기 딱 좋은 책이예요.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는 농작물과 수확의 방법, 함께하는 즐거움이 곳곳에 담겨 있어요. 떨어진 알밤을 까는 장면을 보니 며칠 전 뒷동산에 떨어진 밤송이를 생전 처음 까 본다는 선생님 생각이 나서 혼자 미소 지었고요. 의외로 밤송이를 까보지 못한 도시 사람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림책 속에서 할머니 아빠를 따라 발로 밤송이를 까는 친구의 표정도 재밌고 탈탈탈 시골길을 달리는 경운기를 탄 모습도 정겨웠어요. 하루 종일 시골 구석구석을 살펴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친구와 함께 저도 시골의 모습을 담기 위해 구석구석을 누볐답니다.
시골에서 나는 맛있는 것들이 더욱 풍성해지는 가을이지만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 게 있어요. 바로 집에서 키우는 가축을 먹지 않는다는 거... 어릴 때 집에서 키우던 토끼를 내가 잠든 사이에 술안주로 사라지게 했던 사촌 형부들 생각도 나는 장면이었어요. 잠이 깬 아침에 그 사실을 알고 얼마나 울었던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거든요.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내어주는 농작물들과 그 농작물을 돌보는 농부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 읽다 보면 어디선가 맛있는 홍시, 군밤, 고구마 같은 간식거리가 생겨날 것 같아요. 시골엔 없는 거 없으니까요. |
|
#시골엔없는게없지 #박아림_글 #고래뱃속 #책잇다 시골의 풍요로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유쾌하게 전달하는 그림책이다. 밝고 따뜻한 색채, 풍성하게 담긴 채소, 환하게 웃는 인물들의 모습은 시골이라는 공간이 지닌 생동감과 정겨움을 효과적으로 보여 준다. 표지에 등장하는 배추, 고구마, 가지 등 다양한 농산물은 자연이 인간에게 베푸는 풍성한 선물을 상징하는 듯하다. 또한 여러 세대의 인물들이 함께 등장하는 모습은 가족과 이웃, 공동체의 따뜻한 관계를 연상시킨다. 그림의 표현 방식도 매력적이다. 노란색과 초록색을 중심으로 한 밝은 색감은 자연의 생명력을 강조하고, 인물들의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표정은 아이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이러한 시각적 표현은 농촌의 모습을 어렵거나 낯설지 않게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우리 아이들 어릴 적 아니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시골 집 할머니, 서울 집 할머니로 칭한다. 친할머니(시골집)계신 시골에 가면 집에 냇가에서 고기도 잡고 옥수수도 따서 삶아 먹기도 하고 가을이면 밤, 감, 대추 등등 곳곳이 먹을 것들이라 지나다니며 따먹는 재미로 아이들은 시골을 좋아했다. 겨울이며 마당에 불을 지펴 고구마, 감자를 구워 먹기도 하고 쥐불놀이도 아빠와 삼촌들하고 했다. 성인이 된 지금도 기억이 남아 우리에게 시골에서 살라고 한다. 장가가면 아이들 데리고 온다. 서울 할머니집은 이런 추억이 없지만 전시를 보거나 카페를 간다던가 다양한 추억을 갖고 살아가는 아이들... 명절이면 한보따리 집에 들고 온다. 추수한 과일, 채소, 곡식들을 챙겨와 펼쳐놓고 일 년 내내 먹는다. 이런 것들이 시골이라 가능하고 시골은 없는 게 없지 라는 말이 딱 맞는 거 같다. 시골은 대형 마트다.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대형 마트... 마음에 남기는 한마디 "시골에는 높은 빌딩은 없어도 푸른 하늘이 있고, 화려한 불빛은 없어도 반짝이는 별이 있다.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 주는 자연과 정이 있다." |
|
컴퓨터, 휴대폰이 없어도 하루가 순식간에 흘러가는 곳! 알록달록 가을빛으로 물든 시골에서 밭을 누비고, 감을 따고, 고구마를 캐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꽉 차오르는 따뜻한 그림책을 만났다. <없는 게 없다.>라는 말은 무언가가 넘쳐난다는 뜻이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자연을 만끽하는 이 순간만이라도 더 바랄 것 없이 충분하다는 뜻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지금 이 계절에 딱 맞은 이 책을 오늘 우리 1학년 친구들에게 읽어 주었다. 아이들과 함께 입으로 톡 토독, 콩콩콩콩, 반드르르 예쁜 소리를 내며 함께 읽다 보니 어느새 마음까지 시골 가을 햇살처럼 따뜻해졌다. 시골은 진짜 풍요로움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공간이다. 컴퓨터, 휴대폰이 없어도 하루가 순식간에 흘러가는 곳인 사골은 아이들에게 가장 생생하고 다채로운 감각 놀이터가 된다. 감을 따고 콩을 까고, 고구마를 캐고, 밭두렁을 뛰어다니며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는 과정은 도시 생화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참된 놀이의 즐거움을 알려준다.
생동감 넘치는 리듬감과 언어 표현이 이 책을 또 없는게 없는 것으로 만들어준다. 토실토실, 톡 토독 콩콩콩콩, 삐약삐약, 반드르르, 쑤욱쑤욱 등 입에 착 붙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어우러져 읽는 재미를 더한다. 소리 내어 읽기만 해도 아이들의 머릿속에 시골 풍경이 통통 튀어 오르듯 생생하게 그려진다.
책을 읽어 주니 우리 반 아이 한 명이 말한다. "선생님, 시골에는 뭐도 없고 뭐도 없고 없는게 더 많은 데 왜 없는게 없지?라고 해요?" 역시 아이다운 질문이다. 이 책이 말하는 없는 게 없다는 모든 물건이 다 갖춰져 있다는 의미가 아님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랑하는 가족과 나누는 한 끼, 따뜻한 눈빛, 온몸으로 땀흘리고 맛보는 자연의 결실처럼 물건 이상의 가치를 무언가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가을의 자연과 먹거리를 통해 생태 절기 교육도 함께 했다. 가을에 결실을 맺는 농작물(감, 고구마, 고추 등)과 가을 곤충, 시골의 가을 풍경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기에도 참 좋다.
가을날, 아이들과 따스한 온기를 나누고 싶을 때 꼭 한 번 펼쳐보시길 추천한다. #시골엔없는게없지#박아림글그림#고래뱃속#시골풍경#가을#의성어#의태어#절기교육#책잇다서평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