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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다』
루시 혼의 『이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다』는 마음이 지치고 무거운 날, 조용히 곁에 두고 읽기만 해도 깊은 위로가 되는 책이에요. 이 책은 단순히 이론만을 이야기하는 심리학 서적이 아니에요. 저자는 회복탄력성을 연구하던 학자였지만, 어느 날 12살 딸을 교통사고로 떠나보내는 감당할 수 없는 상실을 경험하게 돼요. 학자로서의 지식과 당사자로서의 가슴 아픈 경험이 더해져 쓰인 책이기에 매 문장이 더 절절하게 다가오는데요. 저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1만 3,600건의 데이터와 94명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사별, 이혼, 실직, 질병, 유산 등 인생의 큰 상실을 겪은 사람들의 감정을 다각도로 분석해요.
애도는 단계를 따르지 않는다 흔히 슬픔에도 단계가 있다고 하지만, 실제 애도는 ‘상실에 대처하는 일’과 ‘일상으로 돌아오는 일’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는 혼란스러운 과정이에요.
불쑥 찾아오는 슬픔, ‘애도 기습’ 잘 지내다가도 갑자기 찾아오는 절망감에 자책할 필요가 없어요.
평범한 마법의 힘 회복탄력성은 특별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에요. 산책하기, 따뜻한 밥 먹기, 익숙한 일상 지키기 같은 ‘평범한 마법’이 우리를 지탱해 줘요.
인생을 살다 보면 ‘이제는 이전의 삶으로 절대로 돌아갈 수 없겠구나’ 하고 절망하게 되는 순간이 불쑥 찾아오곤 해요. 그럴 때 주변 사람들은 ‘시간이 약이야’, ‘곧 괜찮아질 거야’, ‘털어내고 힘내야지’ 같은 위로를 건네곤 하죠.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절망의 한복판에 서 있을 때 그런 당위적인 위로는 가슴에 와닿기보다 오히려 깊은 외로움과 압박감으로 돌아오곤 해요. ‘왜 나는 남들처럼 금방 털어내지 못할까?’ 하며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기도 하고요.
이 책이 제 마음을 유독 깊게 울렸던 이유는, ‘억지로 힘내지 않아도, 슬픔을 급하게 털어내지 않아도 괜찮다’고 진심으로 다독여주었기 때문이에요. 저자는 애도를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5단계’ 같은 공식으로 설명하지 않아요. 잘 지내는 것 같다가도 불쑥 눈물이 터지고 슬픔이 차오르는 ‘애도 기습’을 당했을 때,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며 당신이 퇴보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줘요. 상실에 대처하며 아파하는 시간과 일상으로 돌아와 나를 돌보는 시간 사이를 오르내리는 혼란 자체가 지극히 정상적인 회복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마음에 정말 큰 안도감이 들었어요.
특히 가장 오랜 잔상이 남았던 메시지는 ‘슬픔을 삶에서 지워버리는 것이 아니라, 슬픔을 품은 채로 나의 삶의 공간을 조금씩 넓혀가는 것’이라는 대목이었어요. 우리는 흔히 회복을 ‘슬픔이 0이 되는 상태’라고 착각하지만, 참된 회복은 슬픔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슬픔을 담아낼 수 있을 만큼 내 마음의 그릇이 넓어지는 과정이라는 것이죠.
거창한 깨달음이나 극적인 계기를 찾으라 강요하지 않는 점도 참 다정했어요. 엉망이 된 하루 속에서도 따뜻한 밥 한 끼를 챙겨 먹는 것, 창문을 열고 바람을 쐬는 것, 10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산책하는 것...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평범한 일상’이야말로 내 영혼이 무너지지 않게 받쳐주는 가장 강력한 방어막이자 ‘평범한 마법’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어요.
어두운 터널 속에서 무작정 빛을 향해 달리라고 부추기는 대신, ‘지금 서 있는 그곳에서 촛불 하나를 켜고 차분히 자신을 돌보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다정한 손길 같은 책이었답니다.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버거운 날, 내 마음을 가만히 보듬어줄 진짜 위로가 필요한 분들에게 정말 큰 울림을 줄 것이라 확신해요.
책 제목처럼 <이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다>라는 말은, 슬픔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뜻이 아닐지도 몰라요. 슬픔의 한복판에서도 삶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 안에 다시 일어설 힘이 있다는 신호겠죠. 지금 혹시 마음속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계시다면, 『이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다』를 통해 다정한 등불 하나를 마음에 품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웅진지식하우스 @woongjin_readers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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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 상실, 그리고 애도. 이 단어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냈을 때에나 쓰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저자는 애도가 필요한 상실의 범위를 죽음으로 인한 이별뿐 아니라 연인과의 결별, 이혼, 실직, 암 투병, 갑작스러운 사고, 유산처럼 누구나 일상에서 겪을 법한 일들로 확장시켰습니다. 저자의 TED 강연 '회복탄력적인 사람들의 세 가지 비밀'에 대한 이야기가 초반에 등장하는데요. 영상을 보지 않았음에도 강당에 일어서 있던 수많은 사람들과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아,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______ 저자는 열두 살 난 딸을 교통사고로 잃었다고 하는데요. 감히 그 마음을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책은 그런 저자의 생생하고 아픈 경험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상실, 애도, 그리고 회복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특히 상실 앞에서 사람들이 주로 던지게 된다는 10가지 질문은 저에게도 너무 익숙하더라구요. '도대체 무슨 수로 이 일을 견뎌내지?'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저자는 이 질문들을 질문으로만 남겨두지 않고, 각 장마다 '회복탄력성 강화 활동'이라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해보기 쉬우면서도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저는 '즐거운 일'을 표시하는 달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당장 시도해 보고 있어요. ㅎㅎ (부끄럽게도 26년이 시작되기 전에 사 둔 월간 계획 달력 2장이 새것으로 남아 있더라구요.)
_____ 그 외에도 마음에 와닿는 것들이 몇 가지 더 있었는데요. 저는 '어떻게 자신에게 더 친절할 수 있을까?'라는 저자의 질문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해당 활동에 '만약 친한 친구가 내가 스스로에게 하듯 자신을 비판한다면 나는 그 친구에게 어떻게 말할까?'라는 질문이 있는데, 그 순간 내가 스스로에게 얼마나 모질게 대하고 있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더라구요. (친구가 저한테 그렇게 하면 가만 안 둘 겁니다!) 지금 누구라도 다시 일어설 힘이 필요하다면, 이 책과 함께 천천히 내 안에 숨어 있는 회복탄력성을 키워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분명 마음에 드는 활동들이 있을 거예요.
[책 속의 문장들] _내가 가진 모든 것과 잃은 모든 것, 지금 여기에 있는 모든 것과 떠나버린 모든 것, 앞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모든 것까지 전부 다 인생의 일부다. 91p _행복을 미루지 말라. 친구에게 전화하고,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고, 내키지 않더라도 물에 들어가고, 불을 지피고, 낙엽을 발로 차고, 카드 게임을 하고, 좋아하는 재생 목록을 틀고, 가족을 찾아가자. 188p _삶의 의미는 우연히 발견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자신이 견뎌온 잔해와 혼돈 속에서 조금씩 의미의 조각을 찾아 천천히 끼워 맞추는 일에 가깝다. 238p _다른 사람의 도움을 거부하는 것은 지금까지 타인에게 베풀어온 배려와 친절을 자신에게는 허락하지 않는 것과 같다. 295p @woongjin_reader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모든것은지나갈것이다 #루시혼 #책추천 #회복탄력성 #심리학 #심리학책 #이호선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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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에 터널에서 울어 본적이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은 완전 공감해주는 친구를 옆에 둔 기분이 드는 책일것 같고 웅크리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를 둔 사람에게는 그 터널에서 어떻게 꺼내와야하는지 그들을 어떻게 빛을 보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애도를 이렇게 다룬 책이 있을까? 애도를 이렇게 깊이 파헤쳐 벗어나게 하는 책이 있을까? 긍정심리학과 애도를 가장 잘 아는 작가 라는 칭송이 무색하지 않은 그런 책을 만나 이제는 누구라도 애도의 늪에서 꺼내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도서를 협찬받아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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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다 by루시 혼 🌱 "우리는 다시 괜찮아질 것이다. 삶은 늘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되므로” 세계적 심리학 연구자가 하루 아침에 딸을 잃은 뒤, 자신의 삶으로 증명해낸 회복탄력성의 힘! 🌱 ~ 예로부터 전해지는 말 중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 는 말이 있다. 영원한 것은 없으며 기쁨도 슬픔도 결국은 지나간다는 유한함과 인생의 지혜를 뜻하는 말이다.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이 문구가 먼저 떠올랐다.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 보면 힘든 날들이 참 많았었다. 그때는 그 일이 거대한 구렁텅이처럼 느껴져서 다시는 빠져 나오지 못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시간은 흘렀고, 지금 나는 전혀 다른 곳에서,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다. 살면서 겪는 역경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사람들의 심리를 연구하던 저자같은 사람에게도 그런 일은 일어났다. 하루 아침에 딸을 잃은 후, 그녀는 엄청나게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때 그 암흑에서 그녀를 꺼내 준 것은 그녀가 오랜시간 연구해온 회복탄력성의 삶이었다. 자신이 직접 겪었기에 회복탄력성과 상실대처법이 더 절실했었고 그 마음으로 그녀는 글을 쓰고 강연을 했다. 책에는 '어두운 터널에서 우리를 찾아오는 질문들' 과 '다시 나를 회복하기 위해 만나야 할 질문들' 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나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을 떠올리며 미래에 어떻게 살아갈 지에 대해 자꾸 떠올리는 것이 좋다.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질문들을 자주 던지자. 고통없이 성장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어차피 나를 찾아온 숙명이라면 그 과정에서 상실도, 외상도 우리를 더 크게 성장시킬 수 있다. 책에는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식들이 소개된다. 상실의 경험을 기록하거나 상처주는 말에 되받아치는 말을 준비하는 것, 즐거운 일을 표시하는 달력만들기, 완벽주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등은 내게도 아주 유용한 방식이었다. "애도는 우리 인생과 선택, 꿈, 고통은 물론 자신과 주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변화나 상실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우리는 어떻게든 극복한다. 역경을 딛고 성장한다는 말은 사실이다." 인간은 강하다.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꾸역꾸역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인간이다. 우리는 인간이다. @woongjin_readers 🔅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이모든것은지나갈것이다 #웅진지식하우스 #루시혼 #회복탄력성 #심리학책 #이호선추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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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다 》 ㅡ 루시 혼 📔 인생의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당신을 위한 회복력 수업 📕 "더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여길 때 우리는 그것을 상실이라고 부른다" 📗 그 모든 상실과 시련에도 다시 나로 서기 위해 마음의 면역을 키우는 스무가지 심리 치유연습! ㅡ 누구에게나 역경은 온다. 이 역경이라는 녀석은 어찌나 공평한지, 열심히 사는 사람이든 게으르게 사는 사람이든, 혹은 잘난 사람이든 못난 사람이든 가리지 않는다. 그냥 모두에게 다 온다. 그러나 역경의 시기를 극복하는 방식은 모두 다르다. 전문용어를 빌리자면 회복탄력성이 좋은 사람들이 더 잘 이겨낸다.
누군가에게 갑자기 암 처럼 그나큰 위기가 왔을 때, 그 시간들을 받아들이는 단계가 있다. 일단 부정하고 분노하다가 타협하고 우울해 한 후 수용한다고 한다. 이 단계를 처음부터 받아들이는 것도 회복하는 데, 도움은 될 것 같다. 이 책은 회복탄력성의 전문가인 저자가 우리에게 역경이 닥쳤을 때, 어떤 단계를 거치고 어떤 심리적 변화를 거치는 지 보면서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나는 내가 회복탄력성이 낮은 편이라는 걸 잘 알아서 책을 보며 반가웠다. 노하우를 좀 배우고 싶었다. 위기의 순간이 오면 사람들이 주로 하는 질문들이 있는 데, 이 질문들이 각 장의 소제목이다. -도대체 무슨 수로 이 일을 견뎌내지?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이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왜 이렇게 몸이 피곤할까? -왜 이렇게 외로울까? -얼마나 더 울어야 눈물이 그칠까? -이 일을 극복하는 순간이 정말 올까? -과연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금의 나는 어떤 사람일까? 살면서 이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각각의 질문이 하나씩 떠오를 때도 있고 동시다발적으로 폭풍처럼 몰아칠 때도 있다. 그 순간에는 너무 힘들지만 그것도 사실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중에 만나는 장애물일 뿐이다. 그 질문들은 수수께끼의 단서같아서 답을 찾으려 해야 터널에서 나올 수 있다. 그러니 외면하지도 말고 너무 고통스러워 하지도 말자. 다만 저자가 말하는 대로 나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그 역경이 나만의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이 책은 각자 한권씩 소장하고 있다가 힘든 시간에 꺼내어 되새기면 아주 좋을 것 같다. 마치 상처가 났을 때, 치료법의 순서를 알려주는 메뉴얼 같다. 지금 힘들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삶은 늘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되므로.
[ 웅진지식하우스 @woongjin_reader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이모든것은지나갈것이다 #웅진지식하우스 #루시혼 #회복탄력성 #심리학책 #이호선추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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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의 행동은 타당하다고 여긴다." 로빈스는 다른 사람의 선택을 이해하거나, 바꾸거나 통제하려 애쓰느라 지치느니 한발 물러서서 그냥 내버려두라고 권한다. 그들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라. 내버려두기 이론은 소극적으로 행동하거나 용인하라는 뜻이 아니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 애쓰느라 겪게 되는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라는 뜻이다. p. 68 _ 이모든것은지나갈 것이다. 풀리지 않는 응어리가 조금씩 풀어지는 듯 했다. 사람과의 관계가 제일 힘들다는 말이 너무 공감되는 요즘 단지 잘하려고 조금 더 애쓰고 신경썼을 뿐인데 돌아오는 건 칼날 같은 상대방의 말과 행동들이 이제는 마음의 문을 닫게 만들었다. 굳이 잘하려고 하지도 말고 애쓰지도 말자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흐린눈을 하고 귀를 닫고 마음을 닫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한번씩 떠오르는 그때의 상황들이 나의 자존감을 조금씩 갉아 먹히고 있다는 생각과 후회와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해보려 하지만 문득 문득 떠오르는 안좋은 상황들은 활기찼던 나의 삶을 잔잔하고 고요하게 변화시키고 있기도 하다. 언젠가 한번은 누군가 나에게 이런 말을 건넸다.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당시에 그 말을 들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그때 왜 나에게 그런말을 했는지 이제서야 그 깊은 뜻을 알게 되었다. 현실을 무시하거나 슬픔을 지우려 할 때가 아니라, 상실과 삶을 동시에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p.265_ 이모든것은지나갈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희노애락들. 힘듦과 고통을 겪고 난 뒤 자신의 삶을 잘 헤쳐나가는 사람이 한 층 더 성숙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니 그 어떤 나쁜 상황들이 와도 이제는 무던히 잘 받아들이고 이겨 낼 수 있을 것만 같다. 이제는 어떤 시련이와도 금방 회복 할 수 있을거란 믿음이 생겼다. 저자가 알려주는 회복탄력성의 힘이란 것이 이런 거구나. 생각했다. 마음에도 면역이 있다고 그 '면역'을 키우는 스무가지 심리 치유 연습을 하고 나니 조금 더 단단한 성인이 된 것 같다. 상처받은 나를 잘 치유하고 잘 회복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패도 해보고 그로 인해 좌절도 해보며 그렇게 더 단단한 사람이 되어 가는 거라는 걸 알려 주는 책 실수투성이 인 자신을 동굴에 가둬두지 말고 스스로 훌훌 털고 언제든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오뚜기 같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하고픈 책이다.
#이모든것은지나갈것이다 #웅진지식하우스 #루시혼 #심리학책 #책추천 #이호선추천 #회복탄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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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에세이나 자기계발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읽거나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들이 있다. 그 사람이 겪은 상황으로부터 알고 싶은 것이 있거나 심리학자이거나 월리스 D, 나폴레온 힐처럼 그들의 축적된 경험을 알 수 있는 책. 결론적으로 내용보단 그 저자가 궁금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3가지에 모두 해당되었다. 회복탄력성 연구 분야의 권위자이자 심리학자인 루시 혼은 2014년 12살 딸 애비를 교통사고로 잃었다. 소중한 친구도 잃었고 그 친구의 딸도 그렇다. 한날한시에 소중한 사람 3명을 잃었다. 자신의 삶이 연구 주제와 닮아버렸다. 이 스토리를 보니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부분 '도대체 무슨 수로 이 일을 견뎌내지?',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역경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시련과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그렇기에 그 상황이 나에게 닥쳐왔을 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언제 어디서 나에게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딸을 잃은 작가는 '상실'이란 죽음에 의한 상실만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사람들을 보면 죽음 이외의 상실은 죽음에 의한 상실보다 경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별을 하거나 좋지 않은 건강 상태에 대해 진단을 받았거나 난임, 이혼, 가족과 연을 끊었거나 고향을 떠나야 했던 경험, 실직이나 승진에 탈락했던 경험, 간절히 바랐던 기회를 놓친 경험들도 모두 '상실'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닥쳤을 때 '애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이 지금 애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즉 상실을 받아들이면서 슬퍼하는 것만 애도라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는 걸 덧붙였다. 간혹 '어떻게 그런 일이 있었는데 벌써 웃을 수 있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건 애도에 대한 편견에 갇혀 있는 것이다. 저자는 긍정적인 감정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애도의 특징이라고 한다. 그리고 본인들 마음대로 '이쯤 되면 괜찮아질 때도 되지 않았나?'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애도는 주관적인 것. 애도에는 정해진 틀이 없다. 방법, 기간, 속도 모두 주관적이다. 작가는 다른 사람이 정한 기간에 맞추려 애쓰지 말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런 이야기들로 이 책이 시작된다. 당연하게도 심리학적 용어들이 나온다. 회복탄력성, 침습적 반추, 의도적 반추, 상정 세계, 포모, 정서적 습관화, 정신적 유연성 등. 그리고 '스트레스가 심한 인생 사건' 연구, 즉 Stressful Life Events 줄여서 SLE 연구를 통해 만난 94명의 참가자들의 실제 이야기들 일부도 담겨 있다. 그들이 겪은 사건들과 루시 혼이 겪은 사건을 통해 상실과 진정한 회복의 의미를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책이다. 1부는 이 이야기들이 주라면 2부는 회복의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 자신을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 슬픔을 품고서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 등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그 슬픔을 꼭 떨쳐내야만 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아직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애도의 우열을 가리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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