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설명없이, 그러니까 앞장에 "그러니까 몇년도 시시가마의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이런 거 없이 바로 넘어간다. 참으로 불친절한 작가로구만. 여하튼, 1권의 마지막에 탐정과 결혼한 아내 얘기를 더 보여주고 싶다고 한 바람이 여기에서 나타났다. 홀아버지의 평범한 시시가마, 사업가이며 딸을 무척 사랑하는, 조금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진 듯한 아버지를 둔 미츠루. 그 두 인물이 어쩌면 결정적으로 가까워지게 된 학원유령소동을 그렸다 (그런데 1권에서 작가의 수법 - 실마리 대신 범인을 등장하는 기법 - 을 파악한 나는 범인이 누구인지 알 것 같다). 추리적으로는 아무래도 안되겠는지, 두 인물의 과거와 로맨스가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더 이상 볼 필요가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