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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썬데이서울은 추억의 주간지 썬데이서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정치, 사회, 문화, 연예, 사건 실화 등 모든 분야를 다루되 야릇한 눈빛을 보내는 수영복 차림의 여인들 사진과 적절하게 버무려 적당하게 오락적이고, 적당하게 야했던 주간지 썬데이서울은 독자들의 은밀한 사랑을 꾸준하게 받았다. 이 잡지가 갖고 있던 오락성과 대중성은 묘한 매력과 향수를 자극하는 측면이 있어 모 인터넷 언론은 이 잡지를 자신들의 유일한 라이벌로 규정하기도 했다. 썬데이서울적 가치를 영화의 얼굴로 선택한 썬데이서울은 온갖 무게 잡는 소재와 주제, 형식으로부터 벗어나 키치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영화는 세편의 이야기와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2차 성징을 겪는 사춘기, 공포의 주체와 객체가 계속 역전되는 호러 그리고 현대적인 무협 판타지의 세가지 이야기와 영화의 가장 강력한 펀치 라인을 자랑하는 에필로그로 구성. 썬데이 서울은 코미디, 호러, 무협 그리고 미스테리까지 망라한 일종의 장르 영화 종합 선물세트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을 사건 현장을 무심히 지나치게 만든다. 관객은 극의 어느 순간에 몰입해야 할지 모른 채 영화 내내 배회하다가 밀려나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썬데이서울이 표방한 대중성과 소통하기에 이 영화는 너무 멀리 있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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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독 : 박 성 훈
* 출 연 : 봉태규 , 이청아 , 고은아 , 박성빈 , 김수현
이 영화를 아무런 정보없이 접하게 되었다..
제목봐라..
그 아스라한 추억속의 '썬데이 서울' 아니던가..
꽤 잘한다고 생각되는 봉태규는 아마 교복을 입고 나올꺼야..
그리고는 내가 좋아하는 80년대 이야기를 들려주겠지..
봉태규의 교복은 적중했으나..
내용은 전혀 딴판이었다..
68년 창간되어 91년 폐간되기까지..
7~80년대 아니.. 건국이래 최고의 '대중지'였던 썬데이 서울..
그 후 창간되었던 여러 성인잡지들..
핫윈드 , 열혈남아 등등..
필자가 80년대 동네 이발소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몰래 몰래 훔쳐보곤 하던 썬데이 서울의 그 야사시러움에 비하면 조족지혈 이었다..
그 시절..
작은 소망이 있다면..
그 썬데이 서울 중간에 항상 접혀있던 수영복입은 나름대로 대형(?) 브로마이드를 당당하게 방안에 붙여놓을 수 있을만큼 '어른'이 되는 것이었는데..
어른이 되었고..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고 혼자 살고있는 나는..
정작 그러지를 못한다..
왜..
쪽팔리니까.. -_-
암튼..
'썬데이 서울'처럼 오감을 마구마구 자극해주자는 모티브를 가지고 만들어진 이 영화는..
전혀 그러지를 못했고 황당하기만 하였으며..
영화보며 자는사람을 제일 경멸하는..
영화를 사랑하는 필자를..
심지어는 막판에 졸기까지 만들었다..
태규야..
형을 힘들게 하지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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