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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도서만을 제공받았습니다-
3. 돌봄을 준비한다는 건 가족의 삶도 지키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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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아니… ㅠㅠ 초입부터 눈물바람이다.
치매라는 말을 들으면 먼저 두려운 마음이 든다. 나도, 가족도 치매만은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서 그런 모습을 보기도 했지만, 언젠가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은 애써 피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그 두려움을 조금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게 한다. 치매 진단을 받은 아빠가 딸에게 건넨 두툼한 봉투. 그 안에는 10년 전, 자신에게 치매가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미리 써 둔 편지 20통이 들어 있었다. 아빠는 자신이 기억을 잃어가는 동안 딸이 겪게 될 혼란과 슬픔, 그리고 자책을 알고 있었던 걸까. “너는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다.” 이 문장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 치매가 시작되면 가족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조금 더 자주 찾아뵐걸, 함께 여행이라도 다녀올걸, 두뇌 훈련이라도 시켜드릴걸. 그때 내가 조금만 다르게 행동했다면 달라졌을까. 하지만 아빠는 딸이 그런 후회와 자책에 갇히지 않기를 바란다. 혼자서 모든 짐을 짊어지려 하지 말라고, 아빠와 가족을 돌보는 일만큼 너 자신도 소중히 여기라고 당부한다. “너의 이름을 잊어도 널 온전히 잊은 건 아니란다. 네 얼굴을 마주하고 목소리를 들으면 마음 깊은 곳에서 그리운 따뜻한 행복감을 느낄게다.” 이 문장을 읽으며 또 마음이 무너졌다. 이름과 기억이 희미해져도 함께한 시간이 전부 사라지는 것은 아닐 테니까. 20년 넘게 요양복지사로 일하며 수많은 어르신과 그 가족을 만난 저자의 경험이 담겨 있어서인지, 이 이야기는 그저 슬픈 사연으로만 읽히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돌봄의 현실이 더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책에는 치매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장기요양보험과 돌봄 서비스, 시설 이용 등 실제로 알아 두면 도움이 될 내용도 담겨 있다. 가족이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도 돌봄의 한 방법임을 알려 준다.
읽는 내내 슬펐지만, 한편으로는 현명하다는 생각도 했다. 자신이 기억을 잃은 뒤에 딸이 무엇을 겪을지 헤아리고, 미리 편지를 남겨 마음의 준비를 돕는 아빠라니. 우리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라곤 한다. 하지만 바란다고 해서 모든 일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두려운 일일수록 미리 알고, 이야기하고, 준비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는 일은 중요하다. 그렇다고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을 잃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은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함께 지키는 법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아빠가치매에걸리면이렇게해주렴 #치매 #간병스트레스 #간병 #초고령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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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나이가 한 살 한 살 들어갈수록 주변의 어르신들의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는 소식을 쉽게 접하게 된다.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의 건강이 이상하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것이 나의 부모라면 그냥 들리는 소식과 다르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 책에서의 아래 문장은 많은 이들로 하여금 먼저 생각하게 될 포인트일 것이다. 이런 문장이 책에 있어 책에 끌려 읽어 보게 되었다.
" 그때, 조금만 다르게 행동했다면, 치매를 막을 수 있었을까?" "내가 더 일찍 알아차렸더라면 무언가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자주 찾아뵙고, 여행도 가고, 두뇌 훈련이라도 시켜드릴걸." 책은 제목처럼 치매에 걸릴 것을 준비한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형식으로 구성되고 편지 형식의 글을 소개 후 치매에 대한 객관적 지식에 대하여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요양보호사로서 수백 명에 이르는 치매 어르신들과 인연을 맺으며 '환자 본인이 느끼는 진실'과 '가족 등 주변인들이 짐작하는 모습'사이에 아주 커다란 간극이 있다는 사실이라고...
책은 치매가 걸리면 참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어려움을 고스란히 가족 등 주변인들이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치매라는 증상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고 이것을 바라보고 돌보는 힘든 여정에 불행해 지지 말라는 저자의 메시지가 느껴진다. 우리는 그런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그동안의 삶의 방식과 환자를 돌보는 어려움 속에서 불행해지는 것일까? 불행해 지지 않기 위해 준비가 필요한 것 같다. 그런 마음의 준비에 있어 이 책은 아마도 도움이 될 것이다. 건강은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경우를 흔히 목격한다. 부디 주변 모두가 건강하길. 건강하지 못하더라도 행복할 수 있는 기대하며 책을 덮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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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는 종종 이런 말씀을 하신다. “오래 안 아프고 가야 할 텐데.” “치매는 안 걸려야 할 텐데.” 그 말을 듣는 딸의 입장에서는 참 언짢다. 안 아프면 좋겠고, 치매에도 안 걸리면 좋겠다. 무엇보다 오래오래 내 옆에 계셨으면 좋겠는데 왜 자꾸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늘 “그런 말 마. 엄마 아빠는 건강하실 거야.”라고 대답한다. 물론 부모님이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는 안다. 자식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은 마음일 테다. 몸이 아픈 것도 힘든데 기억까지 흐려진다면 돌보는 가족들이 얼마나 힘들까. 그런 걱정이 먼저 드시는 거겠지. 나도 말은 씩씩하게 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걱정이 있다. 정말 그런 날이 오면 어떡하지. 내가 부모님을 잘 돌볼 수 있을까.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주렴>>은 그런 내게 따뜻한 위로와 현실적인 조언을 함께 건넨 책이었다. 20년 넘게 요양 현장에서 치매 어르신을 돌봐온 하라카와 다이스케는 언젠가 자신이 치매에 걸릴 때를 생각하며 딸에게 스무 통의 편지를 써두었다.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달라는 부탁일 거라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오히려 딸에게 계속 “괜찮다”고 말하는 편지에 가까웠다. 힘든 게 당연하다. 화가 나도 괜찮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도 된다. 잠시 돌봄에서 벗어나 여행을 다녀와도 된다. 요양시설을 이용한다고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이 말들이 오히려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막연하게 부모님께 잘해야 한다는 말보다 실제로 그런 상황이 왔을 때 내가 어떤 문제를 겪게 될지, 어떤 걱정을 하게 될지, 얼마나 두려울지 요양보호사의 입장과 아빠의 입장에서 알려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요양 서비스, 시설 선택처럼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가 함께 담겨 있는 점도 큰 도움이 됐다. 가장 마음이 쓰였던 것은 아버지가 치매에 걸린 자신을 어린아이에 빗대어 이야기하는 부분이었다. 딸이 어렸을 때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했던 순간이 있었고, 때로는 화도 났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때의 자신이 나쁜 아빠였던 것은 아니었던 것처럼, 훗날 자신을 돌보다 힘들고 화가 나고 좋지 않은 생각이 들더라도 스스로를 나쁜 딸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이 문단을 쓰는 중에도 코끝이 시큰하다. 본인이 치매에 걸렸을 때 무엇이 필요한지를 적어둔 편지가 아니었다. 끝까지 걱정하는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딸이었다. 혹시 딸이 마음고생할까 봐, 몸이 힘들까 봐, 죄책감에 자신을 괴롭힐까 봐 미리 괜찮다고 말해두는 아버지의 마음이었다. 아프기 전부터 아픈 뒤의 순간까지 자녀부터 생각하는 부모 마음이 느껴졌다. 책을 읽고 나니 부모님이 “치매는 안 걸려야 할 텐데”라고 말씀하실 때 왜 그 말이 듣기 싫었는지도 알 것 같다. 나는 부모님이 아플까 봐 겁이 났고, 부모님은 자식인 내가 힘들까 봐 겁이 났던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무엇을 미리 알아두면 좋을지 배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돌보는 사람이 힘든 건 당연하다는 위로와 돌보느라 자신의 삶을 내려놓지 않아도 된다는 조언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 치매와 돌봄이 아직 먼 이야기처럼 느껴져도 부모님의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한 번쯤 걱정해본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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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나는 치매에 걸린 한 아이의 아빠입니다
----- 🧠 난 치매 초기 진단을 받았다. 이건 훗날 날 책임지게될 너에게 보내는 나의 편지란다 💌 먼저, 내가 치매에 걸린 것은 네 탓이 아니란다. 부디 후회하느라 스스로를 갉아먹지 말아다오. 💗 두 번째, 시설에 양껏 의지해도 된다. 나도 너를 어린이집에 보내며 키웠으니, 힘든 시기를 홀로 견디려 하지 말거라. 💓 셋째, 내가 이해받지못한다 여거 엄청 짜증내겠지만, 그것마저 이해하고 스스로를 용서하길 바란다. 나의 시간과 감각이 더는 너와 같이 흐르질 못하기 때문이다. ❤️ 마지막으로, 고맙다. 너의 결정이 아빠의 행복과는 거리가 먼 듯 보여도, 훗날 그 선택을 후회하게 되더라도, 그건 전적으로 아빠의 책임이니 부디 걱정을 내려 놓거라. 그러니 무엇보다 너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돌보아 주렴. 아빠의 바람은 오직 그것뿐이다. 🙏 그리고, 내가 혹 너를 떠올리지 못해도 너와 지낸 기억의 감정만은 살아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구나. 날 기억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편지와 내 사진을 남긴다. 💗 사랑한다, 내 딸아 ----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주렴』은 20년간 요양기관에 근무하며 수많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만나며 느낀 그들에게 전하고픈 진심을 '딸에게 전하는 편지' 형태의 글이에요. 뇌의 기능이 떨어지고 현실감과 지남력이 상실되며 자녀와 다른 시간을 흘러가야하는 병, 치매. 💔 그럼에도 살기를 바라는 자식의 마음에 짐과 책임, 후회만을 짊어지우기 싫은 모든 부모의 마음이에요. 🔖 준비, 시설, 제도, 금전, 마음가짐, 그리고 미안함까지 꼭 전해지면 좋겠어요. 🫧저도 전해주고픈 말이 많네 🫧 너와 다른 시간으로 먼저 떠나서 미안해 {\__/} (̷ ̷´̷ ̷^̷ ̷`̷)̷◞♡----------------------------------- | ⫘ | 🫧 오늘도 책으로 즐거운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_/) ---------------------------------------- ( ̳• ·̫ • ̳) ⠀⠀⠀⠀⠀⠀⠀⠀⠀⠀⠀⠀⠀⠀⠀⠀⠀⠀ ⠀/>ꕥ<\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소보랩 @sobo_smartlab 출판사에서 도서와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도서협찬 #치매 # #도서협찬 #치매 #간병스트레스 #간병 #초고령사회 #요양시설 #노인장기요양보험 #요양보호사 #추천도서 #에세이 #인문교양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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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 주렴>은 일본의 요양 전문가 하라카와 다이스케가 쓴 책으로,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딸에게 미리 남긴 편지를 통해 치매 환자의 마음과 가족 돌봄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책으로 소보랩 출판사의 작품입니다. 이 책은 아버지가 초기 치매 진단을 받은 날, 딸에게 오래전부터 준비해 둔 편지 뭉치를 건네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아버지는 요양보호사로 오랫동안 치매 환자들을 돌보면서 언젠가 자신도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생각했고, 딸이 자신을 돌보게 될 때 겪을 어려움과 미안함을 덜어 주기 위해 스무 통의 편지를 써 두었다고 합니다. 치매에 관한 지식과 치매가 가족의 관계를 어떻게 바꾸는지 고령의 부모님을 둔 독자에게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초기 치매 진단을 받은 날, 아버지는 두툼한 봉투 하나를 내밀었다.
“이게 뭐예요?” “읽어보면 안다.” 근처 마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봉투를 열었다.
백 장 남짓한 종이 뭉치. 표지에는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이라는 제목과 10년 전 날짜가 적혀 있었다.
종이를 한 장씩 넘겼다. 오랫동안 요양보호사로 일한 아버지가 치매 발병을 대비해 딸에게 남긴 편지였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이 치매에 걸렸다면 가족은 대부분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 조금만 다르게 행동했다면, 치매를 막을 수 있었을까?’ ‘내가 더 일찍 알아차렸더라면 무언가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자주 찾아뵙고, 여행도 하고, 두뇌 훈련이라도 시켜드릴걸.’ 자책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도와줄 따뜻한 이웃이나 훌륭한 제도는 이미 우리 곁에 충분히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우리가 누군가에게 ‘도움받는 일’에 너무 서툴고 익숙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조금 더 당당하게 ‘도움을 잘 받는 사람’이 됩시다. 그러면 간병의 터널도 분명 견뎌낼 만할 겁니다. --- p.181
20여 년간 현장에서 수백 명의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돌봐온 요양보호사 하라카와 다이스케는 언젠가 자신이 치매에 걸려 돌봄을 받게 될 날을 생각하며 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미리 편지에 담았습니다. 이 책은 치매를 마주한 가족이 겪게 될 일부터 요양 서비스와 시설 이용, 돌봄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실적인 문제를 알려둡니다. 치매를 앓는 자신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가족이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마음까지 들여다 봅니다.
막상 부모가 치매에 걸리면 무슨일 부터 해야할지 당황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안타까운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내기보다 이 책을 통해 치매의 기초기식부터 치매에 걸리기 전에 만들어 두면 좋은 공유 시트까지, 치매를 마주한 가족이 겪게 될 일부터 돌봄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실적인 문제를 세심히 짚어줍니다. 치매를 앓는 자신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하라카와 다이스케가족이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마음까지 함께 이야기 합니다. 고령의 부모님을 둔 독자로서 이 책은 예방책으로도 소중한 책입니다.
출판사 제공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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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빠도 엄마도 몸이 좋지 않아 우리 삼 남매는 계속 걱정을 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연세가 많으시다 보니 두 분이 생활하시는 시간들이 참 힘들게만 느껴진다. 그러던 중 읽게 된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 주렴>은 제목부터 한참을 보게 만든 책이었다. 20년 경력 요양보호사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가 담긴 인문 에세이 베스트셀러다. 소보랩 출판사의 신간도서로 치매라는 낯설고도 두려운 주제를 아버지의 편지라는 따뜼한 형식으로 풀어내 읽는 내내 눈물이 나고 또 도움이 되는 많은 이야기에 감사했다. 이 책은 초기 치매 진단을 받은 아버지가 딸에게 건넨 봉투 하나에는 '치매에 걸리면 딸에게 건넬 것!'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고, 그 안에는 아버지가 10년 전부터 준비해온 편지가 있었다. 그곳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치매를 마주한 가족이 겪게 되는 다양한 변화를 현실적으로 다루며, 치매 부모의 돌봄을 향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 역시 부모님께서 점점 연세가 드시면서 치매라는 것을 늘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도 안다. 무엇보다 치매는 막을 수는 없기에 마주했을 때 어떤 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두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하라카와 다이스케 작가의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 주렴>이 좀 더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에세이 형식으로 쓰인 인문학 책으로 추천하고 싶으며 치매의 기본적인 지식부터 초기 증상, 치료와 약물 요법,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요양서비스 이용방법 등 실제 돌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함께 알려주어 많은 도움이 된다. 일본 작가의 책이지만 20년 경력의 요양보호사가 전하는 이야기는 충분하다. 특히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신간도서다. 치매 부모의 돌봄에 있어서 주간보호 센터와 요양 시설을 생각해 보게 되는데 그 선택을 저자는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는 말을 건넨다. [네가 어릴 적 나 역시 너를 어린이집에 맡겼다]라는 문장을 보면서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가족이 치매 진단을 받으면서 다양한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나아가야 할지 생각해 보고 있다면 요즘 읽을만한 책으로 추천한다. 인문 에세이 추천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 주렴>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껴진 건 아빠의 마음이었다. 딸을 향한 아빠의 마음이 고스란히 보여서 슬펐고 따뜻했고 눈물이 났다. 딸의 입장에서 읽어서일까? 자꾸 아빠가 생각났고, 아빠 곁을 지키고 있는 엄마가 보고 싶었다. 가끔 엄마가 방금 한말도 까먹을 때면 "엄마 치매야?" 하면서 장난을 쳤는데, 이제는 장난치기에는 부모님의 연세가 많다. 치매라는 단어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 요즘이기에 이 책은 요즘 읽을만한 책이었다. 소보랩 출판사 신간 베스트셀러 도서로 가족 돌봄에 관하여 많은 생각을 안겨주며, 가족을 돌본다는 건 사랑하기 때문에 더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요즘 부모님이 나이가 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생각해 보면 무엇이든 척척해내는 아빠와 엄마였는데 요즘은 순간순간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에 그 순간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진다. 하라카와 다이스케 작가의 신간 에세이 베스트셀러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 주렴'책을 서평 하며, 눈물 나게 슬픈 이야기지만 또 준비가 필요한 이야기라는 생각을 해본다. (자세한 책사진과 글&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만큼, 나 자신의 삶도 아껴주세요. 돌봄은 혼자 버티고 나아가는 게 아니라, 서로 지켜내는 일입니다. -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4448553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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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어느 날 치매 진단을 받은 아버지가 딸에게 건넨 두툼한 봉투. '치매에 걸리면 딸에게 건넬 것!'이라는 글씨와 함께 요양보호사인 아버지가 써 내려간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자신이 기억을 잃어갈 때 딸이 겪을 상처와 죄책감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아버지는 자신이 무너지기 전 딸을 위한 가장 따뜻한 방어막을 써둔 것입니다. 초고령화 사회에서 치매와 돌봄은 더 이상 타인의 불행이 아닌 우리 모두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간병의 무거운 짐을 자식이나 배우자 개인의 온전한 희생으로만 메우려다 가족 해체나 비극적 사건으로 이어지는 현상 역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 주렴』은 돌봄의 주체와 객체 간의 관계를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저자 하라카와 다이스케는 2004년부터 요양복지사, 생활상담사, 케어매니저로서 20년간 다양한 돌봄 현장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돌본 전문가입니다. 동시에 그는 두 자녀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현장의 오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로서의 통찰과, 언젠가 돌봄을 받게 될 당사자이자 아버지라는 개인적 시선이 교차하며 돌봄에 관한 현실적 준비, 그리고 돌보는 사람과 돌봄을 받는 사람 모두의 존엄성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 주렴』은 돌봄을 받게 될 당사자(부모)가 훗날 돌보게 될 자식에게 먼저 건네는 위로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들려주는 말은 자책 금지입니다. 치매 가족을 돌보는 과정에서 간병인이 가장 견디기 힘들어하는 것은 죄책감과 분노라는 감정적 혼란입니다. 부모에게 화를 내거나 지치는 자신을 보며 자책하고, 요양원 등 전문 시설에 모시는 선택을 불효나 포기로 여겨 괴로워합니다. 저자는 스스로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되어 딸에게 "너는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다"라는 말을 건넵니다. 어린 자녀를 보육 시설에 보낸 것이 부모의 이기심이나 불법이 아니듯, 치매를 앓는 부모를 요양 서비스나 전문 시설의 도움을 받도록 조치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돌봄의 연장선이라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치매가 진행되면 환자는 자신의 가장 가까운 자식의 이름이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자식의 입장에서는 나를 완전히 잊었다는 상실감에 절망하곤 합니다. 저자는 기억이나 정보로서의 지식은 지워질지언정, 평생 쌓아온 관계에서 비롯된 따뜻하고 그리운 감정의 수신 체계는 끝까지 작동한다는 걸 짚어냅니다.
치매 환자가 보이는 환각이나 거짓말, 돌발 행동에 대해서도 저자의 조언이 유용합니다. 환자의 행동 이면에 자리 잡은 살아온 삶의 이력과 습관, 자존심을 이해할 때 비로소 진실의 잣대로 비난하거나 다투는 무의미한 갈등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돌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제도적 및 환경적 준비가 필수입니다. 저자는 혼자서 모든 간병을 감당하려는 독박 돌봄을 경계하고, 타인의 도움을 당당하게 받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책에서는 이 준비를 위한 현실적인 지침들이 꼼꼼하게 소개됩니다.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 주렴』은 치매 진단부터 간병, 시설 이용, 임종 준비에 이르기까지 감정적, 현실적 여정을 모두 다룹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구체적 활용법과 요양 시설 선택 노하우, 주간보호센터 적응 문제 및 운전면허 반납, 가스 불 안전장치 마련 등 물리적·환경적 조치는 물론이고 임종과 연명 치료, 개인의 취향, 생활 습관, 슬픔과 행복을 느끼는 요소를 미리 기록해 둘 수 있는 공유 시트도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읽는 내내 두 가지 입장을 오갔습니다. 부모를 돌볼 자식의 입장과 언젠가 돌봄을 받을 나의 입장이었습니다. 내가 치매에 걸리면 나는 가족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삶과 나의 삶을 동시에 지켜내는 방법에 대한 다정한 안내서입니다. 이 아버지처럼 10년 전에 미리 써둔다는 설정 자체가 와닿았습니다. 정리해 둔다는 건 가족을 향한 배려입니다. 잘 돌보는 법보다 어려운 것은 잘 도움받는 법이 아닐까요? 아버지가 먼저 알려줍니다. 부모의 간병을 맡아 막막함과 죄책감에 밤잠을 설치는 자녀 세대, 언젠가 돌봄을 받게 될 나이가 되어 자녀에게 짐이 될까 두려워하는 부모 세대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노인 복지 현장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도 치매 당사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정보를 안겨줍니다. #아빠가치매에걸리면이렇게해주렴 #하라카와다이스케 #소보랩 #치매간병 #노인장기요양보험 #요양보호사 #가족돌봄 #웰다잉 #돌봄의기술 #인디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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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나이 들어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일은 생각보다 마음이 복잡하다. 예전에는 무엇이든 해결해 주시던 부모님이 이제는 작은 일에도 도움을 필요로 하신다. 그럴 때마다 세월이 흘렀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언젠가 부모님이 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어떨까. 평생 나를 알아봐주던 사람이 어느 날 낯선 사람을 바라보듯 나를 쳐다본다면 나는 그 상황을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치매라는 질병보다 더 오래 생각한 것은 가족이라는 관계였다. 어릴때는 부모님이 언제까지나 나를 지켜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언젠가는 내가 부모님을 돌봐야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날이 오면 나는 어떤 딸이 될 수 있을까. 아마 완벽한 보호자는 되지 못할 것이다. 때로는 지치고 속상하고, 후회할 말을 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한가지는 기억하고 싶다. 부모님의 기억이 흐려지더라도 그분들이 살아온 시간과 한 사람으로서의 존엄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주렴' 이 책은 치매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쉽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돌봄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면서 가족 모두가 자신의 삶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한다. 책장을 덮고 나니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는 지금의 시간이 새삼 소중하게 느껴졌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안부전화를 드리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시더라도 조금 더 귀 기울여 듣고 싶다. 언젠가 서로의 역할이 달라지더라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돌봄은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모두 희생하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끝까지 소중하게 여기는 일이 아닐까. https://m.blog.naver.com/doong2mom2_/2244467116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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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병, 그중에서 치매를 겪는 부모님과 시간이 갈수록 노쇠해 가는 부모님을 곁에서 지켜보는 자식들 입장까지 두루두루 많은 생각들을 해보는 시간이 된 책이다. 치매는 현대인들이 겪는 병중 하나지만 실제 병을 않고 계신 부모를 둔 자식의 입장에서 이 책을 바라보는 시선은 마치 현실처럼 다가올 수 있다. 요양보호사 20년 경력을 지닌 아빠가 미리 쓴 편지를 딸에게 전하는 내용을 통해 돌봄과 돌봄을 받는 입장의 차이, 그런 가운데 가족들이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가에 대한 결정과 그 결정을 한 이후의 마음가짐까지를 아빠의 경험담을 통해 솔직하게 그려낸다. 긴 병에 효자는 없다는 말이 실감 나는 순간이 부모를 간호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너무도 와닿는 말이자 그런 가운데 치매가 결린 당사자는 갈수록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시간의 흐름 속에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을 지켜보는 것 또한 괴롭고 정신적, 육체적 한계를 느끼게 마련이다.
20년간 환자의 상태를 지켜본 아빠의 입장은 그렇기에 더욱 솔직하고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배제한 채 자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구성을 이루고 있는 가족이 우선이란 점을 강조한다. 한국사회에서 아직까지는 돌봄을 전문으로 하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아픈 부모님을 모신다는 것에 대한 감정이 자식으로서의 돌봄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죄책감과 함께 정. 육체적인 한계에서 오는 딜레마에 빠져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아빠는 치매에 걸렸다 하더라도 자식의 마음을 알고 있으며 그 마음을 이해하기에 서로가 보다 원만한 삶을 유지해 나가는 방편의 일환으로 무엇이 중요한가를 들려준다. - “네가 어릴 적 나 역시 너를 어린이집에 맡겼다.” 잠시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하던 젊은 시절의 부모님들이 나를 돌보았듯 실생활에서 자식들은 돌봄을 인지하면서도 삶에 쫓기며 그들의 자녀 건사와 부모 돌봄이라는 양 갈래의 역할에서 지쳐간다. 때문에 각 가정에 맞는 결정울 통해 전문시설에 부모님을 모셔도 죄책감을 갖지 말 것과 특히 치매 초기진단부터 간병의 노하우, 시설이용, 임종에 이르기까지 현실적 조언은 많은 도움이 된다.
요즘 노치원이란 이름으로 주간보호센터 이용이나 요양보호사 방문제도, 실제 환자 생활에 필요한 물품에 이르기까지 국가별 제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이 있는 만큼 책을 통해 들려주는 내용들은 체감적으로 와닿는 부분들이 많다. 환자들을 돌보며 느꼈던 사례들은 물론 가족과 나의 삶, 그리고 치매에 걸린 부모님 모두가 함께 지켜내는 방법에 대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는 내용들을 포함한 공유시트를 부록으로 수록하고 있기에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